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갔다가 애낳으라는소리

씨그램 조회수 : 4,868
작성일 : 2015-08-15 21:29:28
결혼 4년째입니다 시댁갔다가 애 낳으라는 소리 들었어요. 동네사람 며느리가 시술로 쌍둥이 임신했다고 들어서 오늘 저한테 말하더라구요..저도 인공 3번 시험관 2차에서 유산 3차 실패해서 쉬고있는데 오늘 아버님이 병원 안가냐고 돈 없으면 월요일에 돈 부치겠다고하네요..어머니는 늙어서는 자식이있어야한다고..어머니는 결혼 5년만에 임신해서 딸 넷 낳고 신랑을 낳았어요(저희 시누이들은 저를 많이 아끼고 참견도 안합니다)
한동안 잠잠하다가 주변에서 임신했다는 소리 들으니 닥달이 심해지네요..
IP : 118.32.xxx.1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8.15 9:33 PM (114.199.xxx.44)

    임신할때까지 전화압박 장난 아니었죠..
    그런데 임신 중반되니까 둘째 압박이 시작되더라구요.

  • 2. ...
    '15.8.15 9:42 PM (118.33.xxx.35)

    뭐 맨날 하는 소리도 아닐 테고.. 한번쯤은 그런 소리 할 수도 있지 않나요?
    안 낳을 생각인 것도 아니신 듯한데 그 정돈 적당히 넘기세요. 파르르 떨지 마시고요.

  • 3. --
    '15.8.15 9:44 PM (114.204.xxx.75)

    꼭 좋은 소식 오기를 바랄게요..맘 편히 갖고 계세요

  • 4. qas
    '15.8.15 9:52 PM (223.33.xxx.64)

    피임하고 계신 줄 알고 그러신 거겠죠.
    병원도 가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돈 주시면 고맙다고 그냥 달라고 하세요.

  • 5. oo
    '15.8.15 9:58 PM (222.238.xxx.91)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을 결혼 시켰음 죽이되든 밥이되든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 되는데..
    자식 위한다는 이유로 부모들의 간섭이 끝이 없네요..
    그게 다 결국 욕심이고 집착 같던데..
    게다가 2세 문제는 부부가 알아서 할일인데 정말 속상 하셨겠어요..

  • 6. 씨그램
    '15.8.15 10:03 PM (118.32.xxx.149)

    글에 시술을 6번했다고 썼는데..3차는 두달전에 실패하고 쉬고있습니다..한동안 잠잠하다가 주변에서 시술로 가졌다니까 안달나서 압박 들어오는거같아요..추석도 다가오고하니 더 심해지는듯요...말은 저를 위해서라지만 본인들 체면때문에 그런건가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여

  • 7.
    '15.8.15 10:05 PM (223.33.xxx.152)

    뭐하러 듣고있나요 ‥이런얘긴 남편 한테 하라고 말하세요

  • 8. ..
    '15.8.15 10:05 PM (112.173.xxx.196)

    시부모들이야 자식 위하는 맘이 크다보니 나이 자꾸 들어가는데 걱정되서 하는 소리일테구요.
    제가 40대 중반인데 몸이 서서히 고장이 나니 울쩍한 맘이 들다가도 자식들 커 가는 든든함이 있어
    또 잊어지고 그러네요..
    아 이래서 사람은 늙을수록 자식이 있어야 하는구나 하는 걸 저두 최근에야 느끼겠더라구요.
    꼭 기대서가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건 사실이네요.

  • 9. 난임은
    '15.8.15 10:10 PM (175.223.xxx.198)

    있어도 불임은 없다니 포기 마시고 해보세요. 제주변에도 병원계속 다닌 사람은 결국 낳더라고요.

  • 10.
    '15.8.15 10:22 PM (124.5.xxx.54)

    시댁서는 시술하는거 모르시나요?
    모르시니 답답한 마음에 더 저러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시는거는 어떨까요..
    우리 남동생네도 올케 나이는 30대 후반되가는데 결혼 5년이 지나도 자연임신 타령하는데...좀 답답하네요
    물론 시누이인 저희들은 전혀 티를 내진 않지만...
    저희 친정 부모님이 많이 애닳아 하셔요.
    돈이라도 필요하면 지원해 준다고까지 하시는데..저희들이 절대 내색하지 말 라고 더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냥 모르는체 하시라고는 하는데...
    우리 남동생네도 시술을 하고 있을것 같기도 한데..
    그냥 솔직하게 시술하신다고 공개하면 그냥 다들 더 이해해줄것 같아요.
    일정부분 포기도 하게 될것도 같구요.

  • 11. 씨그램
    '15.8.15 10:27 PM (118.32.xxx.149)

    시술하는거 아셔요..2차 성공했을때 설날쯤이어서 말씀드렸거든요..그때 온 친척 동네사람들한테 알렸는데 8주차에 ㅇ유산했거든요..

  • 12. 엄마
    '15.8.15 10:27 PM (110.15.xxx.117)

    어른들이 옆에서 아이낳았다고 하면 부러워서그러시는거죠
    나는9년만에 낳았는데 밥값못한다는소리
    늘듣고살았어요
    맘편하게 먹어요
    그런소린 한귀로 흘러듣고
    부모님입장에서는 친손주 안아보고싶어서
    그러시는거죠
    우리아주버님이 그러시는데
    손주보니 세상이바뀌어보이신다고
    하시더만요
    편하게 생각해요

  • 13.
    '15.8.15 10:31 PM (124.5.xxx.54)

    시술을 하신다고 공개를 하셨는데도 닥달을 하시는건 좀 그렇네요..맘대로 되는게 아닌데...에휴..
    님 이쁜아가 꼭 반드시 올거예요~~
    맘편히 갖고 힘내세요~~

  • 14. ....
    '15.8.15 10:32 PM (180.68.xxx.6) - 삭제된댓글

    고생많으시네요. 저도 난임병원 몇년 다니다 임신했어요.
    학교도 그렇게 열심히 안나간듯 ㅋㅋ
    노인네들이 참 주책맞아요. 아무리 손주를 기다려도 그렇지 시술 여러번 받은 며느리 심정은 어떨지 생각도 안하나봐요.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서.
    그리고 어렵게 임신한 집은 둘째압박, 아들압박도 만만치 않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228 신라 연못터 확인하고도…그 위에 콘크리트 건물 지었다 3 세우실 2016/01/04 1,050
515227 여행가신다는 시부모님 30 2016/01/04 4,817
515226 어제 엄마들~ 그 다큐보니까요. 55 엄마들 2016/01/04 17,243
515225 백년만의 일본 여행, 욕하지 마시고도와 주세요. 15 후쿠오카 2016/01/04 2,731
515224 아차산역에 유명한 떡볶이집 카드 안받는데 신고할까요? 54 뭐냐 2016/01/04 8,966
515223 인천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10 걱정 2016/01/04 5,347
515222 올레...정대철 잘한다... 5 ㅇ..애 2016/01/04 1,558
515221 아이폰 4S 화면 박살났는데요. 4 4s 2016/01/04 905
515220 저녁에 아이 데리고 갈만한곳,,, 1 들들맘 2016/01/04 795
515219 (영어 고수님들..) 인터넷 블로그나 까페..영어로 뭐라고 표현.. 3 00 2016/01/04 2,082
515218 손석희와 노무현 신경전.jpg 6 그립네요 2016/01/04 6,146
515217 선생님 추천 부탁 드려요~ ... 2016/01/04 390
515216 김무성 “걱정 말라. 야권분열은 선거에 득이 될 것" 4 샬랄라 2016/01/04 756
515215 선보고 결혼하신 분들.. 얼마나 걸리셨나요 4 ㅇㅇ 2016/01/04 3,001
515214 괜찮은 이공계를 나온 40대 후반~50대 아빠들, 지금 뭐하시나.. 17 답답 2016/01/04 5,156
515213 백년만에 삼박 사일 일본 여행,욕하지 마시고 도움 주세요. 13 후쿠오카 2016/01/04 2,323
515212 저두 우리집 강아지 얘기...해볼래요 17 그냥 2016/01/04 2,949
515211 고2 아들 서랍에서 경마지가 나왔어요 1 .. 2016/01/04 1,269
515210 선릉역 근처 맛집 좀 알려 주세요 13 ... 2016/01/04 2,779
515209 좋아하는 여성에게 보낼 멘트인데 어떤지좀 봐주세요 97 낙엽 2016/01/04 7,171
515208 진짜 공공요금 오르는거보니...ㅠㅠ 10 .... 2016/01/04 2,229
515207 영등포 당산동쪽 말씀이 좋은 교회 알려주세요. 1 엄마 2016/01/04 851
515206 역삼 아이파크..괜찮은가요? 검색 2016/01/04 785
515205 맘모톰 시술하신 분들 중에 수술 후 혹시 가슴에 미세한 통증 .. 1 걱정 2016/01/04 3,280
515204 애낳은 상간녀도 재산받을수 있을지 모른다며요? 13 상간녀 2016/01/04 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