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있음 요리 안 하시는 분
혼자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5-08-15 13:57:30
제가 그런데요
먹는 거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저를 위해서는 잘 안 하게 돼요
혼자 사는데 아침은 빵 같은거 먹고
점심은 외식. 저녁도 외식하거나 사갖고 오거나
아님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때움
예전에 친구랑 잠시 같이 살았을 때는
맨날 지지고 볶고
잡채도 하고 고기도 볶고 오징어도 볶고 밑반찬도 만들고
친구가 저보다 요리 못해서
혼자 있음 빵만 뜯어먹고 굶어죽는 스타일이라
제가 만들어 주는 건 다 맛있다고 잘 먹어 줬어요 ㅋ
주변에 요리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는 지인들은
혼자 있어도 지지고 볶고 잘해 먹던데
후배도 자기는 자기를 위해 요리하지
저더러 이상하대요 ㅎㅎ
저는 저를 위해 땀 뻘뻘 흘리며 공들여 요리하기가 싫어요
게다가
아.. 뭐좀 만들어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때는 이미 배가 너무너무 고픈 상태라서
만들 기력조차 없어서
그냥 시켜먹거나 사다먹거나 나가서 먹거나
귀차니스트가 되죠
근데 누군가 있으면
공들여 만들어 볼 의욕이 생겨요
요리를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
시집가서 남편이랑 자식한테 막 요리해주고
흐뭇해하고 그럴 팔자였을까요?
IP : 119.104.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8.15 2:50 PM (125.141.xxx.224)오랜세월 부엌일 집안일 많이 하다보니 이젠 지겨워서 혼자 있으면 나 위해 요리고 뭐고 하기싫어 안 합니다. . 요즘대세인 요리프로도 보기싫어 안봅니다,
2. ^^
'15.8.15 3:15 PM (119.104.xxx.99)그렇겠네요. 요리만 오래 하다 보면 지겹긴 하겠네요
근데 울엄마는 혼자 있을 때도
지지고 볶고 맨날 뭘 그렇게 만드시더라구요
엄마 세대의 특징인 걸까요
^^3. 저는 설거지 하기 싫어서
'15.8.15 9:1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주방 근처도 안갑니다. 대충 먹고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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