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엄마의 처신
아이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개학 전에 하라는 문자가 촉박하게 와서 이번주에 가야 했는데 아이가 그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건강검진은 보호자가 같이 가야하고 병원이 대중교통 힘든 곳에 있어 엄마가 차로 데려다줘야 한다고 하니 그 친구도 같이 가면 안되냐 해요 그 친구 어머니도 알고 계시냐 하니 그건 모르겠고 같이 가기로 했대요 결국 그 아이도 데리고 같이 갔는데 어머니도 알고 계시냐 하니 네, 하고 끝이에요 건강검진 마치고 그 날 시댁 친척이 오신다 해서 같이 점심 먹기로 했는데 아이가 친구랑 먹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동네의 유명 막국수 음식점에 데려가니 그 친구 표정이 안좋아서 싫어하냐고 물어보니 그렇대요 자기 집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고 싶다고 해요 갔더니 파스타, 리조또가 2~3만원대더라고요 먹고 싶다는 걸 시켜주니 5만원 넘게 나왔어요 저는 친척어른과 아까 그 막국수집에서 식사했고요
그러고 며칠 지났는데 그 어머니 전화나 문자가 없네요 그 집에 몇번 놀러갔으니 이 정도는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 걸까요? 집에 놀러가는 건 이제 중학생이라 서로 인사 생략하고 살지만(저희집에도 애들 종종 놀러옵니다)자식 건강검진을 일면식도 없는 아이 친구 엄마에게 맡기고는 연락 한번 없다는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지 않아서요 제 아이는 그 집 가서 논 후에는 뒷정리에 라면 먹은 설거지까지 다 하고 온다고 합니다
1. ..
'15.8.15 10:01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직장맘이다보니 거기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나봅니다
저같으면 원래 그분 성격인갑다 하고 넘어 가겠는데 원글님은 인사치레를 받고 싶은건가요2. 서운 하겠지만
'15.8.15 10:07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검강검진은 그냥 자기집에 자주 놀러오니 아이들끼리 친하니
엄마가 자기아이 가는길에 태워주는 가 보다 생각할수 있고
식당은 아이가 엄마에게 이야기 안했을수도 있잖아요3. 음
'15.8.15 10:51 AM (211.201.xxx.119)저라면 고맙다는 연락하겠지만 무심한 그런 엄마들이 시끄럽지도 않고 나중에 큰말없더라구요ᆞ 읽다보니 중학생이라고 하여 충분히 이해가네요ᆞ중학생정도됨 부모랑 좀 연결이 안되지요
4. ...
'15.8.15 11:40 AM (175.125.xxx.63)그엄마가 심하게 무심한 사람일것 같아요.
그게 아니면 엄마 없을 때 집으로 친구를 몇번씩
데려오고 라면도 끓여먹고 하는데
아무말도 없진 않았을듯 해요.
파스타5만원도 그아인 늘 먹는거고
그집 엄마 입장에선 자기집에도 여러번 와서 놀고
그냥밥한끼 얻어먹었나보다 생각하고 만것같고
초등학생이면 모를까
중학생이면 저 알아서하게
참견 안하는 엄마들 많아요.
애들도 말수가 확 줄어서 자세한 얘기도 안하구요..5. ...
'15.8.15 5:48 PM (122.32.xxx.40)저도 작년까진 많이 신경쓰고 친구들이랑 오가면 간식 싸서 보내기도 하고 배달도 시켜주고 서로 감사인사도 서로 보내고 했었는데
중학생이 되니 아이가 영 신경 꺼주길 바라네요.
표면적으론 모른척하고 친한집이면 카톡하고 전화하고 하는데 새로운 친구들한테는 아직 그쪽 부모님과 통화 안해봤어요.
그냥 우리 아이 뿐 아니라 그쪽 집들도 별 관여 안하는 것같아요.
문제 일으키지 않고 잘 지내는건 아들이 아닌 다른 부모님이나 아이 친구들에게 건너건너 듣고 있고요.
아이 친구에게 밥 한끼는...저도 자주 사주는데 한번쯤은 거한거 사 먹이기도 하고 우리 아이도 가끔 근사한데에 초대받기도 해요.
평소엔 편의점 불닭면에 삼각이 하나씩 사줘도 즐거워하고요.6. ...
'15.8.15 6:57 PM (86.159.xxx.139)당연하게 생각하나보죠. 그러니 인사치례 메시지도 없는거겠죠/ 계속 그럴거 같네요. 같은 학교도 아니고 하니 담부터는 적당히 대해주세요. 비싼 레스토랑 말고 그냥 라면끓여주면되죠. 그집 아이가 했던것처럼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8693 | 40대 후반, 마음의 외로움을 어찌해야할까요? 11 | 2015/10/09 | 7,155 | |
488692 |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9 | 지금한국은위.. | 2015/10/09 | 875 |
488691 | 솔직히 가구에 페인칠 하는거 솔직히 어떤가요? 15 | 새옹 | 2015/10/09 | 3,198 |
488690 | 루프제거후 미레나 얼마만에 할수있나요? 1 | 나름19금 | 2015/10/09 | 1,722 |
488689 | 하와이 활발한 한인사이트 아시는 분? 2 | 정보 | 2015/10/09 | 801 |
488688 | 다이어트중인데 소모칼로리 식단체크 등등 해주니 좋네요.. 10 | 황금같은 휴.. | 2015/10/09 | 1,573 |
488687 | 중학생 연주복 대여 어디서 하나요? 1 | 콩쥐엄마 | 2015/10/09 | 1,778 |
488686 | 제발 당분간 연옌 얘기 그만 합시다! 48 | 점입가경! | 2015/10/09 | 2,768 |
488685 | 급질) 월세방 직거래 1 | 바람처럼 | 2015/10/09 | 881 |
488684 | 페퍼론치노 대신 레드크러시드페퍼 써도 될까요? 3 | 흠흠 | 2015/10/09 | 5,696 |
488683 | 연예인들중에서도 이효리처럼 사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9 | ... | 2015/10/09 | 3,850 |
488682 | 휴일인데 다들 뭐하세요? 4 | ㅇㅇ | 2015/10/09 | 1,494 |
488681 | IS좀 어떻게 해줬음 하네요 49 | 제발 | 2015/10/09 | 1,414 |
488680 | 전우용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2 | 샬랄라 | 2015/10/09 | 949 |
488679 | 저 아이허브 말고 통관 금지 안된 데 어디에요? 2 | 오 내 머리.. | 2015/10/09 | 1,468 |
488678 | 40대 되니 푹쉬어도 8 | 000 | 2015/10/09 | 3,117 |
488677 | 똑똑한 네가 지혜롭게 참으랍니다 17 | 내가병신 | 2015/10/09 | 3,602 |
488676 | 오늘 김동률 콘서트 가시는 분? 4 | 지6 | 2015/10/09 | 1,161 |
488675 | 크림치즈 좋아하는 분들 이렇게 드셔도 맛나요 16 | ... | 2015/10/09 | 4,958 |
488674 | 호텔 수영장 갈때요‥ 8 | 광주가요 | 2015/10/09 | 3,806 |
488673 | 이 영화 아시는 분??? 2 | 82를 믿는.. | 2015/10/09 | 733 |
488672 | 싱크대상판 2 | 싱크대 | 2015/10/09 | 1,210 |
488671 | 비장에 혹이 있다고 해요. 1 | 걱정 | 2015/10/09 | 5,997 |
488670 | 역사책 국정교과서로 하면 80년대처럼 밖으로 4 | 3848 | 2015/10/09 | 682 |
488669 | 여행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1 | 하마 | 2015/10/09 | 6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