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말뜻이 뭔지,,

속풀이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5-08-15 04:44:13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가요,,,
아들 둘 10,9살 연년생이구요,,,
아이들이 겁도많고 엄마닮아 많이 소심해요,,,
큰애가 더 그런점이 많고, 바로 연년생 동생 태어나고,
제가 육아휴직후 복직으로 인해 5개월 떨어져 산것도 있어서,,,
늘 큰아이가 안쓰러웠어요,, 물론 작은아이도 안쓰럽고요,,
그래서인지 남편은 제가 너무 치마폭에 쌓인채,기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한마디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애들을 혼내도 더는 바로 몇분만이 풀어지는데,,
그게 제일 문제라며요,,
아이들이 아빠는 무서워해요,, 아빠가 회사일로 주말도 바쁘고 늦어서 자주 못보기도 하지만,,
남편 성격이 무뚝뚝하고 냉정한편이에요,,,
큰애가 아빠를 더 무서워하고요,,
남편은 둘째한테는 안그런데,유독 큰애한테 더 엄하더라구요,,
반면 저는 큰애를 너무 감싼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큰애는 제가, 둘째는 아빠가 손잡고 다니는데요,,(여긴 중국이에요)
그러면, 역할을 바꾸자,,,
제가 둘째를, 당신이 큰애를 맡아라하니,,,
또 그건 무슨 말이냐며,, 그런말뜻이 아니라며,,
다른애들은 아침에도 지들 혼자 나와노는데,,
하네요,,
그말뜻은 10년째 연년생 독박 육아하고 있는 저한테 혼자 알아서 하라는 거ㄴ지,
정떨어지네요ㅠ
제가 모질란지 어찌 이해을 해야 하는지,,
IP : 180.102.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5.8.15 5:15 AM (112.173.xxx.196)

    과잉보호 한다는 뜻으로 들리네요.

  • 2. 아빠들
    '15.8.15 6:36 AM (14.32.xxx.97)

    대부분 엄마가 너무 애들만 챙기는거 안 좋아해요.
    말이 좋아서, 엄마가 과잉보호하면 독립적이지 못하네 어쩌네
    말하지만 저변에는 나도 좀...이 깔려 있어요.
    저도 남편에게 그 소리 꽤 들었는데(아이가 다 아들들이라 더 그랬죠)
    한국땅에서는 엄마가 그러지 않으면 당장 아이들 안전에조차 문제가
    생기는 곳이니 남편말 싹 무시하고 내 식대로 키웠어요.
    그리 키웠어도 너.무.나. 독립적이네요.
    과잉은 커녕 그냥 보호도 제대로 못 받고 알아서 큰 지보다 말이죠.
    지금은 암말 못하고 저한테 고맙다합니다.
    다 키워놓고 보자하세요. 엄마가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 3. ++
    '15.8.15 7:23 AM (118.139.xxx.62)

    요즘같은 세상에 아이가 왜 아빠를 무서워하나요???
    전 원글님 과잉보호는 모르겠고 오히려 아빠가 아이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 4.
    '15.8.15 8:56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저도 과잉보호하는 편이였는데(생활바보말고) 과하지않아요. 서운할 정도로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크던대요?ㅎㅎ
    친정.시댁분위기도 일순위가 손자손녀이였어서 남자들 도 이부분에 대해선 별말없어요. 아이들은 우선 보호가 맞아요 과잉이든 아니든.
    근데 아빠를 무서워하는 분위기는 아빠분이 좀 고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친절자상모드가 아이들한텐 더 힘이 되는데...

  • 5. 원글
    '15.8.15 11:10 AM (49.77.xxx.240)

    그러니요,,
    저보고 뭐라하는 남편한테 댓글 보여주고 싶네요,,
    남편도 불쌍한게,, 자라오길,, 그 시부모님이 냉정하게 키워서 되물림이더라구요,,
    자식한테 엄한게 당연한줄 아는,,
    좀 직장에서 아빠교육도 해줬음 하네요,,
    40먹은 사람 바뀌지도 않고,, 바꿀수도 없는건지,,
    그리고 말끝마다 왜케 애 기를 죽이는지,,
    시부모한테 따지고싶어요,,
    그런대도,,시부모왈, 자기아들이 결혼전에는 순종적이었는데,,
    저만나고 할말한다나,,이집은 아예 묵지권행사그 답인지,,
    아이를 억압하는게 당연하다 말해요,,,저를 이해못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등 치가 떨려요,,
    그러고선, 시부모 하는말,, 늙어서 힘없을때 모시고 살며,
    제가 지아이들 어릴때 밥떠먹였둣아 할수있냐고 묻네요ㅠ

  • 6. 원글
    '15.8.15 11:11 AM (49.77.xxx.240)

    냉정한 남편과 시댁 식구들로 인해
    제 가슴은 시커멓네요ㅠ
    이제 10년차,, 당당해질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676 양수검사는 왜받나요? 몇살이상 산모가 받아요?? 8 임신출산 2015/08/19 1,703
474675 여자의과거 25 uu 2015/08/19 6,231
474674 날콩가루 클렌징해봤어요. 3 트러블 2015/08/19 2,985
474673 근데 강주은씨는 최민수를 어떻게 감당할까요..??? 39 ... 2015/08/19 44,622
474672 안철수 국정원 해킹 관련 발표... 2 2012치자.. 2015/08/19 1,133
474671 영화평론가 이동진 책속 어록 6 2015/08/19 2,948
474670 서울에 전세추천 부탁 6 ㅈㅅ 2015/08/19 1,345
474669 요근래 변호사들이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하자소송하라고 3 입주자 2015/08/19 2,037
474668 그럼 이제 서민은 집 못사나요? 7 매매포기 2015/08/19 2,694
474667 이기적인 사람들한테 어떻게들 대응 하시나요? 7 세상 참 2015/08/19 2,149
474666 살빼야하는데.. 7 .. 2015/08/19 2,131
474665 날콩가루 세안요 꼭 두번해야 하나요 3 어쩌나 2015/08/19 2,231
474664 교보캐시 3만원 당첨됬어요, 읽을 만한 책 추천부탁드려요 1 로마의일인자.. 2015/08/19 863
474663 저흰 둘이 4백 정도 버는데 살만해요 19 2015/08/19 7,265
474662 하와이 12월 해수욕 가능할까요? 8 sue 2015/08/19 3,007
474661 제사에서 제주란 누구인가요? 2 며느리 2015/08/19 1,337
474660 동대문 똑 닮은 사람 발견했어요. 7 2015/08/19 4,299
474659 체크카드로 바꾸고 나서..알게된 진실 44 나는 사치녀.. 2015/08/19 27,876
474658 김냉은 어떤거 사야할까요?? 5 ... 2015/08/19 1,568
474657 어떤 친구와 친구하세요? 2 ㅎㅎㅎ 2015/08/19 1,233
474656 프라이탁 가방 환경 호르몬 많이 나오겠죠? 2015/08/19 4,738
474655 요새 박사받으면 보통 월급이 어느정도인가요? 7 ... 2015/08/19 3,181
474654 저작권 개인 등록 질문드려요. 1 --- 2015/08/19 658
474653 식기세척기 세제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5/08/19 912
474652 저에게 힘 좀 주세요 인간관계 넘 어려워요 9 첩첩산중 2015/08/19 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