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말뜻이 뭔지,,

속풀이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5-08-15 04:44:13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가요,,,
아들 둘 10,9살 연년생이구요,,,
아이들이 겁도많고 엄마닮아 많이 소심해요,,,
큰애가 더 그런점이 많고, 바로 연년생 동생 태어나고,
제가 육아휴직후 복직으로 인해 5개월 떨어져 산것도 있어서,,,
늘 큰아이가 안쓰러웠어요,, 물론 작은아이도 안쓰럽고요,,
그래서인지 남편은 제가 너무 치마폭에 쌓인채,기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한마디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애들을 혼내도 더는 바로 몇분만이 풀어지는데,,
그게 제일 문제라며요,,
아이들이 아빠는 무서워해요,, 아빠가 회사일로 주말도 바쁘고 늦어서 자주 못보기도 하지만,,
남편 성격이 무뚝뚝하고 냉정한편이에요,,,
큰애가 아빠를 더 무서워하고요,,
남편은 둘째한테는 안그런데,유독 큰애한테 더 엄하더라구요,,
반면 저는 큰애를 너무 감싼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큰애는 제가, 둘째는 아빠가 손잡고 다니는데요,,(여긴 중국이에요)
그러면, 역할을 바꾸자,,,
제가 둘째를, 당신이 큰애를 맡아라하니,,,
또 그건 무슨 말이냐며,, 그런말뜻이 아니라며,,
다른애들은 아침에도 지들 혼자 나와노는데,,
하네요,,
그말뜻은 10년째 연년생 독박 육아하고 있는 저한테 혼자 알아서 하라는 거ㄴ지,
정떨어지네요ㅠ
제가 모질란지 어찌 이해을 해야 하는지,,
IP : 180.102.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5.8.15 5:15 AM (112.173.xxx.196)

    과잉보호 한다는 뜻으로 들리네요.

  • 2. 아빠들
    '15.8.15 6:36 AM (14.32.xxx.97)

    대부분 엄마가 너무 애들만 챙기는거 안 좋아해요.
    말이 좋아서, 엄마가 과잉보호하면 독립적이지 못하네 어쩌네
    말하지만 저변에는 나도 좀...이 깔려 있어요.
    저도 남편에게 그 소리 꽤 들었는데(아이가 다 아들들이라 더 그랬죠)
    한국땅에서는 엄마가 그러지 않으면 당장 아이들 안전에조차 문제가
    생기는 곳이니 남편말 싹 무시하고 내 식대로 키웠어요.
    그리 키웠어도 너.무.나. 독립적이네요.
    과잉은 커녕 그냥 보호도 제대로 못 받고 알아서 큰 지보다 말이죠.
    지금은 암말 못하고 저한테 고맙다합니다.
    다 키워놓고 보자하세요. 엄마가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 3. ++
    '15.8.15 7:23 AM (118.139.xxx.62)

    요즘같은 세상에 아이가 왜 아빠를 무서워하나요???
    전 원글님 과잉보호는 모르겠고 오히려 아빠가 아이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 4.
    '15.8.15 8:56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저도 과잉보호하는 편이였는데(생활바보말고) 과하지않아요. 서운할 정도로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크던대요?ㅎㅎ
    친정.시댁분위기도 일순위가 손자손녀이였어서 남자들 도 이부분에 대해선 별말없어요. 아이들은 우선 보호가 맞아요 과잉이든 아니든.
    근데 아빠를 무서워하는 분위기는 아빠분이 좀 고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친절자상모드가 아이들한텐 더 힘이 되는데...

  • 5. 원글
    '15.8.15 11:10 AM (49.77.xxx.240)

    그러니요,,
    저보고 뭐라하는 남편한테 댓글 보여주고 싶네요,,
    남편도 불쌍한게,, 자라오길,, 그 시부모님이 냉정하게 키워서 되물림이더라구요,,
    자식한테 엄한게 당연한줄 아는,,
    좀 직장에서 아빠교육도 해줬음 하네요,,
    40먹은 사람 바뀌지도 않고,, 바꿀수도 없는건지,,
    그리고 말끝마다 왜케 애 기를 죽이는지,,
    시부모한테 따지고싶어요,,
    그런대도,,시부모왈, 자기아들이 결혼전에는 순종적이었는데,,
    저만나고 할말한다나,,이집은 아예 묵지권행사그 답인지,,
    아이를 억압하는게 당연하다 말해요,,,저를 이해못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등 치가 떨려요,,
    그러고선, 시부모 하는말,, 늙어서 힘없을때 모시고 살며,
    제가 지아이들 어릴때 밥떠먹였둣아 할수있냐고 묻네요ㅠ

  • 6. 원글
    '15.8.15 11:11 AM (49.77.xxx.240)

    냉정한 남편과 시댁 식구들로 인해
    제 가슴은 시커멓네요ㅠ
    이제 10년차,, 당당해질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523 오나귀 순애의 남동생은 목소리가 좋은듯요 18 엔젤인커피 2015/08/15 2,813
472522 올해모기가 그닥 없죠? 14 2015/08/15 2,961
472521 지인에게 빨대 꽂는 사람 8 그건 2015/08/15 3,322
472520 야심한 밤... 남들은 모르는 숭한 버릇 하나 4 엽기 2015/08/15 2,534
472519 요새는 대입전형 책자(?) 같은거 없나요??? 2 ㅇㅇㅇ 2015/08/15 887
472518 참외피클 맛나네요 1 ㅊㅊ 2015/08/15 1,101
472517 신동엽은 섹드립을 그렇게 웃기게 할수 있을까요..??ㅋㅋ 5 ... 2015/08/15 4,282
472516 개는 육감이 발달해 있는 것 같아요. 13 개키워느끼게.. 2015/08/15 4,201
472515 유니클로 울트라라이트다운콤팩트재킷 입어보신 분 7 다운재킷 2015/08/15 5,698
472514 내용 펑했어요 15 쑥스럽지만 2015/08/15 5,518
472513 남친이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해요 42 .. 2015/08/15 14,928
472512 재결합하는거에 대해 조언좀 얻을까해요. 33 모라 2015/08/15 9,241
472511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라미란과장 정도의 체형 7 라미란 2015/08/15 3,641
472510 제사 전 부치기..폭망.. 4 .. 2015/08/15 3,052
472509 황석정 71 서빙고 70 58 빙고 2015/08/15 18,046
472508 방금 유희열스케치북에 시스타 봤는데 7 가을이온다 2015/08/15 3,842
472507 객관적으로 짜증날 상황인지요? 8 2015/08/15 1,935
472506 김국진이 양금석한테 금석이라고... 9 ..... 2015/08/15 8,706
472505 하정우 나오네요.다담주. 12 000 2015/08/15 4,505
472504 오늘 렛미인 방송 역사상 역대 최고네요 14 오마이갓 2015/08/15 13,070
472503 82쿡 자매님들께 여쭙니다.(나이가 최소40대 중반이상)과거에 .. 4 renhou.. 2015/08/15 2,669
472502 결혼한다고 갑자기 전화 자주하게 되나요 2 2015/08/15 936
472501 무기력 우울증 치료해본분들있나요? 아이 유치원 어린집 가면..... 5 2015/08/15 2,943
472500 순애가 정말 선우를 사랑한거 같진 않아요. 그죠? 5 오나귀야 2015/08/15 2,853
472499 광복 70년 암살 천만 돌파.. 5 감격 2015/08/15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