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이주는 냥이 어떻게 데려와야 하나요?

냥이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5-08-14 20:40:09

만난지 일주일 넘었어요, 아파트 지상 주차장 지나는데 냥이 울음소리 나서 보니 얘가 차 밑에서 저한테 달려나오더니 배고프다고 어찌나 울어대던지 상가 슈펴에 가서 물이랑 닭가슴살 캔을 챙겨주었어요.

그후 그 시간에 가보면 꼭 있어요. 조금 늦게 가면 배고프다고 난리 치고.. 마침 사놓은 고양이 캔이랑 물이랑 주고있어요. 성묘는 아니고 청소년 냥이 같은데..만난 아파트가 제가 고등 과외방을 운영하는 곳이어서 그렇지않아도 공부방 아파트에 냥이 한마리 데려올까 하고있었거든요. 제가 24시간 있지는 않지만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대부분 거기 있고요. 학생들 올때는 방 하나에 넣어놔도 되고요.  저는 고양이 키운 경험은 없고 잡애 강아지만 키우고 있고 냥이는 가끔 길거리에서 만나는 놈 밥주고 물주었던게 전부에요. 고양이 지식의 경험도 여기 82밖에 없구요.

제 생각같아선 조금 더 친해지다가 날씨 추워지면 집에 데려가야지 생각하는데 그럼 얘가 밖에 너무 익숙해져서 집생활을 적응못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또 어떻게 데려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보는 저한테 밥달라고 덤빌만큼 경계심이 별로 없는 애여서 걱정도 되구요. 그렇다고 덥썩 집힐것 같지는 않은데요. 집에는 강아지 이동가방밖에 없는데 거긴 안될것 같고 보통 얘들을 어떻게 데려오나요?

IP : 222.110.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4 8:49 P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이제 겨우 일주일되셨네요.
    고양이는 마음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계속 밥주시다가 손길을 허락할때 그때 이동장(플라스틱으로 된것 추천)
    에 자연스럽게 집어 넣고 데려오시면 돼요.
    냥이 성격에 따라 다른데..저는 한 3개월 걸렸어요.
    고양이는 좋으면 사람 다리에 몸이나 머리를 부비적 대거든요.
    그런정도까지 왔을때 데려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괜히 어설프게 잡으려고 하다가 고양이 놀래키면 더 잡기 힘들수도 있어요.고양이들은 겁이 많거든요.

  • 2. .....
    '15.8.14 8:53 P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은 그저 밥 주시고 고양이 한테 눈키스 자주 해주시고 이름도 지어서 계속 불러 주세요.

  • 3. 사실객관
    '15.8.14 9:10 PM (211.208.xxx.185)

    묘연이 찾아왔네요. 때를 봐서 만질수 있게 허락하면 안고 오시면 되요. 이동장있으시면 더 편하죠.
    병원가셔서 건강검진하시면 되요.

  • 4. 만난지
    '15.8.14 9:17 PM (182.225.xxx.118)

    10개월 된 냥이(첨엔 아기였어요.. 지금은 성묘)
    아침 저녁 하루도 안빠지고 밥주는데,, 아직도 2-3m 내엔 접근 못해요..
    그냥 밖이 자유롭긴 할텐데.. 주민들이 해꼬지 할까봐 걱정돼요ㅠㅠ

  • 5. 좀 친해지면
    '15.8.14 9:20 PM (180.69.xxx.218)

    이동장 안에 냥이가 제일 좋아하는 캔이나 닭가슴살을 넣어두시고 먹으러 들어갔을 때 얼른 문닫아서 데려오세요 티엔알 하려고 할 때 방법이 그렇게 데려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대신 며칠 맛나는건 주지말고 제일 맛나는걸 이동장안에 넣어서

  • 6. ....
    '15.8.14 9:37 PM (118.217.xxx.29)

    냥이는 어릴수록 사람 잘따르고 대려오기도 쉽구요
    대신 안대려오고 밖에 방치되면 어린 냥이일수록 살아남을 확률이 희박해요 넘 불쌍하죠 ...

  • 7. 저도
    '15.8.14 9:59 PM (124.50.xxx.65)

    재작년 이맘때부터 밥주던 냥이 그해 겨울 눈내리던날 안고 들어왔어요.
    의외로 담담하게 안겨서 들어왔는데 한동안은 불안해 하더니 이제는 처음부터 집고양이이었던 것처럼 우아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 8. ㅇㅇ
    '15.8.14 10:51 PM (175.120.xxx.91)

    불러서 오면 살살 안아서 가면 되는데... 우리 첫째 업둥이가 울엄마 딱 찍어갖고 일주일내내 엄마가 아파트만 나오면 반갑다고 냐옹냐옹 결국 엄마가 두손두발 다 들고 울 언니랑 제가 픽업했어요. 근데 지쳐서 그랬는지 우린 이름을 고새 붙였는데 이름 부르니까 쫄래쫄래 오길래 살짝 안았더니 싫어는 했지만 아주 미친 반항은 안했었어요. 마음 여는게 먼저는 맞는거같아요. 태풍 매미 온 직후라 집에 들어가야겠다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 9. ...
    '15.8.14 11:22 PM (211.202.xxx.13)

    데려올려면 지금 데려오셔야지 안그러면 야생성이 늘어 안됩니다.
    아기때는 그냥 안고 데리고 와도 돼요. 반항 안하면 안고 오세요.
    먹이 주고 님 앞에서 먹으면 데리고 들어올 수 있어요.
    단, 화장실과 모래, 사료는 준비해두세요.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화장실은 천천히 사도 고양이 모래만 있으면 돼죠.

  • 10. 맞아요
    '15.8.15 12:00 AM (219.255.xxx.213)

    윗님 말씀 처럼 지금 데리고 오셔야지 야생성이 발달되서 어렵다고 해요 고양이 카페 가보세요

  • 11. 방법
    '15.8.15 12:12 AM (118.217.xxx.29)

    냥이들은 집에서 같이사는 애들도 개중엔 주인에게 안기는걸 무척 싫어하는 애들이 있을정도로 예민하니
    첨부터 안아서 대려오는건 무리일거에요
    방법은 강쥐가방이나 케이지에 먹이를 넣거나 신속하게 시도하시는것을 추천해요

  • 12. ....
    '15.8.15 1:32 A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안아서 데리고 오다가 갑자기 뛰쳐나갈수도 있구요.
    목덜미 쥐고 오다가 갑자기 손목을 쎄게 물었던적도 있어요.그날 손목에 이빨구멍 나고 피가 퐁퐁...
    응급실가서 주사 맞고 약먹고 그랬어요.
    친해지면 이동장으로 유인해서 데려오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995 잡스러운 것들은 어떻게 정리하세요?? 2 33 2016/01/06 1,881
515994 미국 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기능 힘들다” 그러하다~ 2016/01/06 858
515993 애 안 낳으면 왜 그게 이기적인 거죠? 13 여자만 나쁜.. 2016/01/06 4,698
515992 정에 약한 사람이 상처도 많이 받지 않나요? 4 2016/01/06 1,756
515991 이재명 "내가 악마면 朴대통령-새누리는 사탄 쯤 되겠네.. 10 샬랄라 2016/01/06 1,815
515990 남편이 아이 교정시키지 말라고 난리네요... 46 무턱되면ㅠ... 2016/01/06 14,056
515989 사랑니발치 비용 5 2016/01/06 1,572
515988 시사만화가 백무현 주승용에 도전장 5 총선승리 2016/01/06 848
515987 멸치국수에 부추 넣고싶은데 질문드려요 7 ㅇㅇ 2016/01/06 1,252
515986 초등방학숙제..체험학습보고서 내나마나인듯.. 49 궁금 2016/01/06 1,917
515985 순대 사실 때 간 말고는 어떤 부위 선호하세요? 13 김떡순 2016/01/06 2,736
515984 홍진경 돈까스 드셔 보신 분! 2 먹고싶다. 2016/01/06 2,600
515983 소시지랑 햄이 부유한 도시락 반찬은 언제적이예요..??? 11 ... 2016/01/06 1,767
515982 예언적중예감) 국방부 대북 확성기 재개 검토시작 4 OOO 2016/01/06 727
515981 빈혈이면 속도 미슥거리나요? 6 어지러움 2016/01/06 1,855
515980 카톡을 안읽는 사람은 왜 그런게에요? 44 궁금 2016/01/06 36,764
515979 더민주 문재인이 이랬으면...JPG 17 만약에 2016/01/06 1,669
515978 아메리칸 항공.. 원래 이런가요? 12 ㅠㅠ 2016/01/06 3,206
515977 엄마의 전쟁... 보면서 빡침 식빵한봉지 2016/01/06 1,647
515976 얼마전에 옷때문에 글 올렸었는데 ... 1 제이제이 지.. 2016/01/06 811
515975 미국 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 기능 힘들다” 5 샬랄라 2016/01/06 1,133
515974 깐연근 냉동해서보관해도되나요? 연근 2016/01/06 1,444
515973 남자들은 왜 자꾸 손을 만지려고 하는지 6 2016/01/06 6,775
515972 대출 4 대출 2016/01/06 1,060
515971 이번 북한 핵실험으로 제일 망가진건..... 1 GGG 2016/01/06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