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오늘은 진짜 밉고 싫네요~~ㅠㅠ

축구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5-08-14 17:12:55

종교를 중심으로 뭉친 축구동호회 일년회비 45만원

한번 가고 병원가고, 매번 갈때마다 부상으로

인해서 병원 가는게 일상이고, 한달 두달 계속 부상때문에

쉬고 있습니다.

그냥 회비 환불받고, 축구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계속 다치고, 병원비도 들구요.

크게 다칠까봐 걱정도 되서요~

 

그렇게는 못한답니다. 그 돈이면,

아이 일년 아파트헬스라도 끊어서 다닐수 있는데,

아이는 방학내내 운동 뭐라도 수강해줬으면 하는 눈치였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ㅠㅠ

 

남편동의하에 아파트 분양받았는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금으로

돈이 묶여 있어서,

수중에 돈 한푼 없는데,

남편몰래 친정에서 돈 빌려서 계약금이며,  1차 계약금까지는

해결한 상태입니다.(남편은 양쪽 집에서 돈 빌려쓰는거 정말 싫어해서요~ 남자라는 썪은 자존심인가?ㅠㅠ)

없어도, 있는척~!! 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남편은 제가 그냥 어디에서 무이자로 돈 빌려온줄 압니다~~

아마 친정에서 빌려왔다는거 알면  바로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줄 사람입니다~

 

그런 상황이라  저희집 잔고가 정말 한달 월급받아 간신히

살고 있는데,  시댁 가는데, 용돈도 많이 드리라고 하네요~

솔직히 완전 시골이라 기름값에 가면 나가서 밥이라도 사 먹을려고 하면,

시동생 식구도 와서, 밥값에, 용돈 따로 드리고,

출혈이 엄청 크거든요~~ㅠㅠ

 

친정 갈 생각은 꿈도 못꾸고,

친정용돈은 남편에게는 드린다고 했지만,

드릴 돈도 없구요~~ㅠㅠ

아이도 시골가기 이틀전 손가락이 선풍기 강풍에 들어가서,

손가락도 꿰매서 이래저래,  계속 병원 치료받으러 다녀야 하고,

형편도 좋치 않아서, 가고 싶지 않는데,

남편은 부모님께 효도하러 가야 한다고, 저렇게 펄펄 뛰니,

형편이 여유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남편 하는 주식은 10년내내 원금회복도 못했는데,

매번 주식에서 돈 벌어서 큰 돈 준다고 하는데~~ㅠㅠ

 

주긴 뭘 주겠어요??

파트타임으로 아이 학원비 정도만 버는 반전업주부라서

별로 할말은 없지만, 너무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남편 화가납니다~~ㅠㅠ

 

 

 

 

 

IP : 124.111.xxx.1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회비가...
    '15.8.14 5:23 PM (14.32.xxx.97)

    일년 몰아서 내니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제 남편은 테니스하는데(직장) 한달 회비가 3만원 정도..
    축구는 부상이 정말 많긴 하더라구요. 근데 중독성도 정말 장난 아닌듯.
    조기축구회, 겨울에 새벽공기 마시며 뛰다가 뇌졸로 쓰러지는 중년남들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도 뛴다는. 뛰고나서 아침부터 술잔치 하는 경우도 많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39 군대간 아들. 가장 따뜻한 내복. 5 겨울 2016/01/06 2,127
515838 수면유도제 '레돌민' 드셔 보신 분,,,, 14 궁금 2016/01/06 5,652
515837 북한 12시 30분 중대발표 예고 35 000 2016/01/06 3,971
515836 밖에서 안들여다보이는 유리창 필름 붙여보신분 있나요 4 엘리 2016/01/06 2,403
515835 아산병원 입원하게 될 경우.. 2 참외반쪽 2016/01/06 1,646
515834 질문이요 공간아토. .. 2016/01/06 504
515833 깍두기 무 절었던 국물은 어찌할까요? 4 자취생 2016/01/06 1,494
515832 사피아노 재질 지갑 사용하시는 분~~ 2 지갑 2016/01/06 1,558
515831 스페인 마드리드를 가려는데요.자유여행이요. 3 ... 2016/01/06 1,278
515830 Usb 꽂아 티비에서 영화보는거 티비 연결 안해도 되나요? 9 뮤뮤 2016/01/06 3,588
515829 전문직친구 10년간 저축을 못했다고 17 ㅇㅇ 2016/01/06 7,880
515828 '위안부할머니-세월호 치료사' 김선현 입당, '문재인 인재영입 .. 4 샬랄라 2016/01/06 854
515827 스페인 포르투칼 vs 미국 서부 2 나마야 2016/01/06 993
515826 인천에 강박증 증세 인지행동치료 잘하는 전문병원 어디있나요? 1 강박증 2016/01/06 1,917
515825 한국 보수당에서 배출한 훌륭한 대통령이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12 ㅇㅇ 2016/01/06 1,169
515824 오빠들이 여동생에게 욕도 하고 7 ㅇㅇ 2016/01/06 1,385
515823 연대 세브란스 소아치과 아시는분... 3 연재 2016/01/06 1,323
515822 코스트코 호주 소고기 풀 먹인게 아닌가봐요 ㅠ 14 호주산 소고.. 2016/01/06 11,664
515821 엄마의 전쟁에서 대기업엄마는 왜 ? 20 궁금 2016/01/06 5,380
515820 유부초밥 쉽게 싸는법 15 a 2016/01/06 3,976
515819 식탁없이 사는데 이것도 3 괜찮네요 2016/01/06 1,963
515818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 10 .. 2016/01/06 1,445
515817 박근혜,이희호 6 웃깁니다 2016/01/06 946
515816 나이들수록 귀에서 냄새나는거같은데 11 체취 2016/01/06 5,063
515815 라텍스 매트리스 석유냄새 나나요? 2 샤방샤방 2016/01/06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