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본 시리즈 영화 재밌나요?라는 질문하면 '아직 안 봤다니 부럽네요'라고 대답하는 게 유행이었는데
베테랑...어제 보고 왔거든요.
이거 완전 초대박!
아직 안 보신 분들 꼭 극장가서 보세요. 유아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영화 보면서 유아인한테 졌다...싶었고
황정민도 연기 잘 하고 액션 씬도 화끈한데 유아인의 존재감이 더 컸는지 계속 유아인만 생각나네요
내용은 다들 아시다시피 이미 미디어에도 다 보도되고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재벌3세의 개망나니짓...
류승완 감독이 취재를 진짜 철저하게 한 것 같더군요. 유아인도 류감독이 5킬로 살빼라고 했더니
미디어에서 자기가 접한 재벌3세들은 뺀질뺀질 살집이 있더라며 오히려 5킬로를 더 찌워왔다고 하죠
영화 보고 와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영화전문가의 영화 평 중에
봉준호 감독이 이처럼 리얼하고 고발적이면서도 오락성을 철저히 잡은 영화, 대단하다고 했는데 저도 100%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