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하다 안하는 집들 많듯 벌초도 더이상 안하는 집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부모님 세대에서야 보통 다 산소를 쓰니 어른신들 대에서야
다 벌초도 하고 성묘도 가고 하겠지만 이제 우리 부모님들도 돌아가심
대부분 화장 하고 그러는데 과연 손자대에 와서
부모님도 안계신데 조부모 묘지에 벌초 하러 가는지 궁금하네요.
전 제사 못지않게 이 벌초 문화도 현대에 와서는 참 쓸데없는 짓 같거든요.
옛날에야 부모님 산소가 내가 사는 동네에 있으니 시간 날때마다 가서
풀을 벤다고 하지만 지금시대 와서 몇시간이나 차를 타고
교통체증을 겪어가며 꼭 벌초를 해야하는지..
이 벌초라는 것이 보통 비슷한 시기에 다같이 하다보니
고속도로 혼잡은 말도 못할 정도인데 벌초 시기 다가오니 또 스트레스 받네요.
사람은 죽음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세월 지남 강산 변한다고
산소도 세월 따라 풀숲에 뭍히는 것이 당연한데 뭣하러 애써 벌초를 하냐구요..
진짜 사람 잡는 이놈의 유교문화 확 없어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