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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국이라고 믿었던 사람한테 실망

은빛 조회수 : 17,745
작성일 : 2015-08-14 12:03:12
한적 있나요?
아직 세상물정도 잘모르고,,그저 우물안 개구리 처럼 살아서인지,,
진심을 모르겠어요,,남에게 기대하지도 말아야하지만서도,,,
전에 직장생활할때 무지 성실하고, 묵묵히 일하는 동료가 있었어요,,
말도 많지않고, 묻는말엔 빙그레 웃을뿐,,
회사일로 화가나는 상황이서도 말없이 속이 쌓아두고,,
참 진국이라 믿었죠,,,
그런데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조차도 (애기가 생긴후)
2-3달 남친이 없는척하더라구요,, 그냥 아는 지인일뿐이라며,,
누구있으며 넘기라며,,,,
그렇게 믿고 있던 찰나 임신이 확정되고나니 급히 날을 잡더라구요,,
애기가 생겨 결혼한거구,, 그냥 그전에는 남친이랑 밀당했던가보다하구요,,
그럴수있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몇달 관계까지 한 사이였으면 남친있다고 밝혔어야 한거 아닌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때 자취를 하고있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고시원에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사람들 오고가는게 싫어서 그랬나 하고 이해하려했는데....
시간이 흘러 흘러 지나고보니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많네요,,
솔직하지못하고 뭔가 음흉한,,
수다스럽지않고 말이 없어 진국이라 믿었는데,,,.
차라리 수다스럽지만 설직한 사람이 나으려나요?
제가 잘 못 보는거죠,,? 
IP : 49.77.xxx.148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래
    '15.8.14 12:11 PM (220.73.xxx.248)

    뒤퉁수 갈기는 사람은
    어느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점잖은 듯
    속 감정을 내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일때 의뭉스러움이 나타나죠
    한방 제대로 갈기죠 뒷목잡고 넘어가도록...
    특히 사기꾼기질 있는 사람일수록 이중적이죠
    속과 겉이 비슷한 사람은
    오히려 좋다 싫다를 표현해요

  • 2. 비밀을 말해야
    '15.8.14 12:11 PM (118.32.xxx.208)

    친하다고 여기는 시절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아니더라구요. 단 상대의 비밀을 지켜주는사람이 진국이죠

    나한테 널어놓는 사람이 진국이라기보다 나의 비밀을 알아도 끝까지 지켜주느냐? 나의 아픔에 공감해주려 노력하느냐? 그런걸 기준으로 판단함이 옳을거에요.

    그리고 나의 비밀을 말한다고 상대와 친해진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굳이 안해도 되는 비밀을 말하는걸 푼수라고도해요.

  • 3. ........
    '15.8.14 12:12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ㅋ.제가 오십평생 살면서 저 나름 사람파악하는 방법인데요
    둥글둥글 퉁퉁하게 생긴 부잣집 맏며느리상을 해가지고 말 잘안하고 빙그레
    웃는 사람들이 거의 다 뒷통수를 아주 호되게 치더만요.
    저는 심지어 저런 빙그레 아가씨 하나가 결혼하기 한 달 전에 우연히 만났는데
    저보고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엄청 신경썼는데 지인을 통해서
    한 달 뒤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 4.
    '15.8.14 12:12 PM (124.80.xxx.53)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지극히 개인사인데 그걸 님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진국이다 아니다를 따지다니요

    사귈땐 결혼까지 갈 생각없는 사람이었나보죠
    그런거까지 시시콜콜 말 할 필요도 없고요

    회사에선 회사일로만 관계맺음 되지
    개인사까지 알려고 들고 따지는거
    집요하게 캐묻는 사람 싫어요

  • 5. ..
    '15.8.14 12:14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그 정도야 뭐 나한테 피해준것도 아니고...
    애교네요.

    실망한 경우 무지 많죠.
    기대가 없음 실망이 있을수없어요.
    항상 주문처럼 외우고 다닙니다.

    그 누구에게든 기대를 하지말고 살자.
    줄때는 안받아도 상관없을만큼만 주자.
    오늘의 그사람과 내일의 그사람은 같을수없다.

  • 6. 1001
    '15.8.14 12:16 PM (211.206.xxx.11) - 삭제된댓글

    개인사인데 회사에 왜 얘기해야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7. 1001
    '15.8.14 12:17 PM (211.206.xxx.11) - 삭제된댓글

    개인사인데 회사에 왜 얘기해야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국이랑 이거랑 뭔 상관이 있는지..

  • 8. ...
    '15.8.14 12:20 PM (121.157.xxx.75)

    사소한 일로 거짓말 자주 하는 사람은 뭔가 좀 있습니다
    성격이 이상하거나 배경이 남다르다거나..
    이건 경험..

    제가 경계하는 사람은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 특히 미혼여성분들 명심하세요.. 여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뛰어난 말빨을 지닌 남자들은 일단 경험치가 상당히 높다는거..
    두번째는 아주 사소한 거짓말이 많은 사람....
    마지막으로 욱하는 사람.. 가장 위험하죠..
    평소엔 너무 젊잖은데 운전하면서 욕을 한다던가 창 내리고 상대방에게 삿대질 한다던가...

  • 9. ...
    '15.8.14 12:22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자기 진국이라도 떠벌리고 다녔나요?

    진국이라는 평가는 님 혼자 하신거구
    그 평가가 틀렸는지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님이 정해놓은 진국이라는 틀에, 그 사람이 안 맞는다고
    또 님 혼자 실망하고 그러고 계신듯.

    나이 들어보니
    사회생활, 것도 직장내에서
    내 사생활의 민감한 부분을 100% 솔직하게 말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럴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
    그걸 가지고 진국이네 아니네....
    글쎄요.
    님은 주변사람들에게 님의 모든 사생활 속속들이 100% 오픈하고 사시나요?

  • 10. ,,,
    '15.8.14 12:23 PM (175.113.xxx.238)

    회사동료한테까지 그런이야기 하는게 더 주책바가지이죠..??? 어떻게 회사에서 자기 사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을수 있어요..그건 말도 안된다고 마요.. 저는 뭐 진국한테 실망했다고 해서 뭐 뒷통수 맞은사연인줄 알았어요... 원글님 글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ㅠㅠ 그리고 원글님은 회사에서 사생활 이야기 100프로 다 하시나요..?? 다하신다면 자제하세요..ㅠㅠ 그건 딴데가서 안주거리로 이용당할수도 있어요.

  • 11. 진심
    '15.8.14 12:29 PM (183.103.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입장에서 서운 할 수는 있지만 실망할 만한 그런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분이 개인사를 회사 동료한테 털어놓았다 직장 상사나 다른사람 귀에 들어가 불이익(결혼과 임신의 이유로 그만두게되는 등의 )을 받을 수도 있잖아요... 한사람에게서 실망을 할려면 적어도 어렵고 힘들일을 함께 겪어보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12. 원글
    '15.8.14 12:34 PM (180.102.xxx.150)

    제가 원글을 너무 간략했는지,,오해가 생기네요,,
    저한테 주변에있으면 넘기라고해서 소개팅 추진할라던 찰나였네요,,
    굳이 남친있고 관계한걸 밝히라는게 아니라요,,
    그런건 남친있다 해야 하지않나요?
    그리고 친하고 믿었던 사이였어요,, 그저 동료뿐만 아니라,,
    그리고나서 다른 회사로 이직했고,,,
    그냥 살다보니 비슷하게 느껴져서요,,,

  • 13. 이해불가
    '15.8.14 12:35 PM (50.244.xxx.137)

    성실하게 묵묵하게 일 잘하면 그게 일터에서 진국인거지 그게 사생활 안 드러내는 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사생활 말하면 소문 도니까 쉬쉬한걸텐데 그걸 보고 진국이 아니라니까 어이가 없네요...

  • 14. 원글
    '15.8.14 12:38 PM (180.102.xxx.150)

    넘기라는건,,
    제가 아는 이성 친구가있었는데,,
    제가 사귀지도 않는 사이지만 좀 헷갈리는 이성친구다라고 말했어요,,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그런 헷갈린 상황이라고하니,,
    그럼 자기한테 넘기라구 하더라구요,,

  • 15. 착각하지마세요ㅠㅠ
    '15.8.14 12:38 PM (223.62.xxx.59)

    제가 그래요 윗분 말씀하신중에..
    통통하고, 말 많지않고, 잘 웃는데요
    사람들이 절보고 착각을 잘해요ㅠㅠ 착할거다부터
    보통 보이는 이미지로..
    근데 전 속은 반대거든요. 개인적이고 내얘기 떠벌리기도 싫고, 또 남 약점될만한 얘기 듣기도 싫고요
    자기얘기 깊게..집안 대소사 시댁얘기 자세히 까발리면 부담스러워요ㅠㅠ
    사람 너무 가까이 하는것도 싫고, 일정 거리유지 늘 하고싶어요
    근데 나중엔 그런소릴 들어요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어쩌고저쩌고...
    사소한 거짓말 하는건 안좋지만, 때론 사소한 거짓말 필요할때가 있어요
    남친있다하면 다 캐고 일파만마..남친있데?하며 얘기하지도 않은 사람이..남친 뭐 하는 사람이라메?하고 지나가고..
    해서 사생활 오픈하지 않기위해 간단히 없다..하기도하구요
    상대방이 착각하는것까지 내 잘못인가요ㅠㅠ제 하소연을^^;;;
    진국 같은게 어딨나요
    인간 다 거기서 거기죠

  • 16. 어쩌면
    '15.8.14 12:43 PM (124.80.xxx.53)

    자꾸 남자친구 있냐 캐물으니 없다고
    넘겼을거에요 개인사를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물어보니까.
    그냥 농담으로 소개 시켜줘 하고넘겼을지 몰라요
    진짜 소개 시킬 생각인줄은 몰랐을지도.

    저도 사람 경험 많이 해봤지만
    진짜 나고 자라면서 친구이지 않는이상
    사회 생활 하면서 만나는 사이는 어려운 사이고
    지속되기도 힘들어요

    원글님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하면 물론
    실망했을 수도 있으나
    그 상대방은 원글님이 상당히 불편하고
    힘들었을 거에요
    원글님은 친했다고 하나 그거야 겉보기인 거고. . .
    또 상대 성격상 원글님한테 맞추는 성격이었을지도
    모르고요

    남의 개인사를 일일이 알려고 드는건
    좋은 건 아니에요
    참 쓸데없는 거죠 사실.

  • 17. 원글
    '15.8.14 12:44 PM (180.102.xxx.150)

    제가 글솜씨가 없는지 까칠한 댓글은 ,,,
    만약 묵묵히 회사일 잘해서 진국이라지만,모르는 사생활 더러운 사람도 진국인건가요?
    모든게 투명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꼭 밝히는건 아니라도 남한테 떳떳해야 되잖아요,,
    예전 직장동료보다,, 사실 15년이 흘러서도 겪는 인간관계에서도 회의를 느껴서요ㅡ,
    떳떳하고 신뢰할수 있는 사이는 없는건가요?

  • 18. ,,
    '15.8.14 12:45 PM (220.78.xxx.18)

    그걸 이상하다고 말하는 원글님이 이상해요
    그분이 원글님한테 일적으로 피해 준건 업지 않나요?
    저도 회사에 제 사생활을 다 알고 싶어하는 여자 상사가 있는데 피곤 합니다.
    제가 남자 친구가 있던 없더 무슨 상관이며
    제가 원룸에서 자취 하던 아파트에서 자취하던 무슨 상관 일가요?
    그런걸 말해야 유다감이 형성되네 어쩌네 하는데 정말 그 놈의 입 때리고 싶어요

  • 19. 쿠키
    '15.8.14 12:47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

    나이 좀 드니까 친구사이인데도 남친있단 얘기 안하기도 하던데요
    좀 서운하기도 했지만 연애사라는게 좀 민감한 문제도 있기도 하니까...
    전 이해합니다...그럴 수도 있다고

  • 20. 쿠키
    '15.8.14 12:48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

    나이 좀 드니까 친구사이인데도 남친있단 얘기 안하기도 하던데요
    좀 서운하기도 했지만 연애사라는게 좀 민감한 문제도 있기도 하니까...
    전 이해합니다...그럴 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회사 사람한테는 아무리 친하대도 말 안할 수도 있겠죠
    벌써 남친 있단 말을 하니 안하니 음흉하니 어쩌니 말 나오잖아요
    말나오는 게 싫어서 그랬을 수도 있죠

  • 21. 원글
    '15.8.14 12:52 PM (180.102.xxx.150)

    그사람이 다른 사람a 고시원에 있다고하는 바람에,,
    자취하고있는 저한테 누구 고시원에서 사니 같이 살지 않겠냐고 했었네요,,,
    저도 그래서 알개되었구요,,제가 깨물은게 아니라,,
    저도 그a사람이 피곤한 사람이라 이해하고 넘겼는데, 어찌보니 상황이 투명하지못한것들이 보여서요,,,
    그런데 직장보다는 주변 사람들 속에도 이런 불투명한 걸로 안해 저한테 불똥이 튀는 경우가 생기니,,참 어렵네요,,

  • 22. 원글
    '15.8.14 12:54 PM (180.102.xxx.150)

    물론 남친이있다고 말하자 않더라도,,
    굳이 친구의 이성친구를 넘기라고 말하는건 아니지않나요?

  • 23. ...
    '15.8.14 12:59 PM (175.113.xxx.238)

    원글님도 그러니 그냥 사회생활15년동안 하셨으면 회사에서 만난 사람은 그냥 일적인 관계로만 끝내세요.. 뭐 그렇게 상처를 받고 그렇게 지내세요..???? 기대하는거 없으면 상처받을일도 없잖아요...

  • 24. ...
    '15.8.14 1:01 PM (116.33.xxx.3)

    A동전은 A앞면과 A뒷면이 있고,
    B동전은 B앞면과 B뒷면이 있어요.
    원글님께서는A앞면 동전의 뒷면이 B앞면이라고 주장하시는걸로 보여요.
    정작 원글님은 이 글에서 앞면과 뒷면을 보여주시면서요.
    어릴 때는 A앞면의 뒷면이 B앞면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고 믿고 주장하고, 사실을 알았을 때 실망하고 상처받고 억울해하죠.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경험과 성찰을 통해 모든 것은 앞뒷면이 있음을 알아가고, 수용하게 되요. 지혜는 거기에서 출발하죠.

  • 25. 원글
    '15.8.14 1:02 PM (180.102.xxx.150)

    다시 쓰지만 그사람한테 남친있냐고 어디사냐고 깨묻지도 않았고요,,
    제가 제이성친구 얘기하다가 넘기라고 말한 상황이었어요,,
    늘 회식때나 전화통화하는 사람이 있어서 친한 지인이있다고 짐작하다가,,
    배불러 결혼날 잡은 상항이었죠,,

  • 26. ..
    '15.8.14 1:02 PM (112.161.xxx.155)

    저는 시어머니가 저런 성향이에요.
    투명하지가 못해요.
    이상하게 뭐든 들통날 때까지 숨기고 감추고...
    남들한테 그럴듯하게 둘러대어 넘기는거 기본이고...
    그러다가 뒤통수 한번 제대로 치고...
    저는 하도 학습되니까
    이젠 팔순 노인네인데도 늘 경계해요.
    저 말 뒤에 뭐가 있을까? 저건 또 무슨 꿍꿍이지? 하구요.
    우리 어머니 대외적으로는
    '이렇게 조신하고 음전한 양반은 없다' 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이사를 가게되서 다니시는 노인정에 이사간다고 얘기하시고 한번 식사대접하게 날을 잡으시라 했는데
    낼모레 이사인데 여지껏 얘기도 안했대요.
    또 제가 가서 얘기하고 해결해야 해요.
    참...손 안대고 코 푸시는 재주까지 있어요.ㅠㅠ

  • 27. dd
    '15.8.14 1:03 PM (116.34.xxx.173)

    잘 알지도 모르는 회사 동료에게 떠벌리고 싶지 않은 개인사 시시콜콜하게 말해야 하나요?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 나누기 싫은 이야기는 안 하는 게 당연한건데요.
    그 사람이 진중한걸로 보이는데요.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 진국이니 아니니 판단한 원글님이 가벼우신 거죠

  • 28. 위의 시어머니 얘기
    '15.8.14 1:06 PM (112.161.xxx.155)

    저도 처음엔 어머니 너무 좋으시다 하고 정말 진심을 다했었어요. 그러다 실망한거죠.

  • 29. 회사가
    '15.8.14 1:07 PM (211.205.xxx.13)

    어찌 일만하는 곳인가요.
    인간관계도 기본이 되는건데
    친구처럼 시시콜콜 관계 쌓아가지는 않더라도
    다 적정선이 있는거죠

    원글님은 그냥 의뭉스러운 타입을 만난것일뿐.
    처음 예상했던 스타일 그대로 조용하고 담백한 사람도 있어요.
    뒷통수 맞았다고 반대 타입이 괜찮을거란 생각도 오산이라봐요..

  • 30. 원글
    '15.8.14 1:11 PM (180.102.xxx.150)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원글에 자세히 적지못했네요,,,
    모든 앞뒤 상황을 적어야 된다는걸 알았어요,,,,

    좋은 사람이라 믿고싶었는데 의뭉스러운 타입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아서네요,,
    이런걸 어찌 판단하고 인간관계를 맺는건지요?

  • 31. ...
    '15.8.14 1:35 PM (116.33.xxx.3)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안목도 필요하겠지만요.
    나에게 타인을 좋은 사람이라 '믿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구나, 내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지말고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해보자, 하시는건 어떨까요?
    원글님이 정말로 원하는건 뭘까요?
    1.앞으로 나에게 잘 맞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2.내가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
    3.지금까지 내 마음을 괴롭힌 그들의 그런 모습을 모두가 알고 괴롭힌 댓가를 받는 것
    4.그들이 내 기준에 옳은 사람들로 바뀌고 사과하는 것
    5.이런 내 마음을 위로받는 것
    2~4는 불가능한 일이고, 5는 인간으로 당연하지만, 1을 하려면 5에 멈춰 있으면 안 되요.
    그들은 잊어버리시고, 1에 집중하셔서 인생을 좋은 인연들로 채워가시길 바래요.
    더 가까운 인연이 아닌 그들이 길을 터줬으니 그것도 어찌보면 다행이니까...

  • 32. ..
    '15.8.14 1:40 PM (183.101.xxx.235)

    제가 알던 사람이 그런 스타일이더라구요.
    인상좋고 차분하고 성격좋은줄 알았는데 친해졌다고 생각한 순간 사람 뒤통수 후려치는데 그만 놀라서 이젠 안만나요. 뭔가 발톱을 감추고 사람을 대한다고 해야하나 그후론 사람이 무섭더라구요.
    절대 사람은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 33. 원글
    '15.8.14 1:43 PM (180.102.xxx.150)

    네~감사합니다..
    좋은 인연 만날수 있겠죠..? 자꾸 이제 철벽을 치려는 제 모습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사람이고 장단점이있듯이 타인의모습도 완벽하지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진심이라 믿고 싶고,, 그리고 당하면서도 또 당하는 제가 모질란거죠,,

  • 34. 알것같아요
    '15.8.14 1:47 PM (116.34.xxx.160)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 많네요. 요즘...

    윗 점세개 님이 좋은 말씀 올려 주셨는데 현실 적용은 잘 안되요.
    앞으로 내게 잘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집중해야 겠어요.

    어느 댓글님처럼 본인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남들이 너무 호의적으로 본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대하기 편해요. 자신이 타인과 다른점을 잘 알아서 조절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자신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답이 없어요. 개인적이고 합리적인척 하지만 이기적일 때가 많고 음흉해요. 남에게 모질고 자신에게는 관대하죠.
    하지만 대체적으로 표현을 안해서 그들의 의중을 알기어려워요.
    상대가 약해졌거나 타인에게 평을 할 때 교묘하게 앞길을 막거나 비슷한 부류끼리 연대해서 뒷통수 치거나... ㅎㅎㅎ
    자신의 견을 스스로 내세우지 않고 분위기 봐서 참고 앙심을 품더라구요. 또한 자신의 견을 스스로 내세우지 않는 만큼 교묘히 사람을 움직여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하는 특징도 있었어요

  • 35. ......
    '15.8.14 2:05 PM (112.151.xxx.45)

    그러면서 대인관계도 인생도 배우는 거죠.
    매사 솔직하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로(타당하게 들린다 해도) 거짓말 하는 사람이 싫으시다면 피하시면 되요. 저 정도 사안에 진국인줄 알았는데 실망까지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남친문제는...그럴 수 있을 것도 같아요.

  • 36. ㅡㅡ
    '15.8.14 2:12 PM (61.244.xxx.10)

    근데 원래 임신초기 몇주나 결혼얘기나오는 첫몇달간은 얘기 안하지 않아요?친한친구끼리도 조심스럽고 어느기간 지나서 확정나면 얘기하는거 아닌가..
    전 갠적으로 남친 1년 넘게 만나면서 동료들한테 얘기 안하는건 의뭉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초기에 숨기다 몇달뒤 얘기하는건 뭔가 사정이 있었겠구나 싶던데요. 요즘 몇년이고 연애 숨기는 아가씨들 엄청 많아요ㅡㅡ

  • 37. 원글님이
    '15.8.14 2:24 PM (59.13.xxx.161)

    사람에 대한 기대가 크시네요. 그 사람이 회사에서 만났는데 일적인 문제로 뒷통수를 친건가요? 원글님 친구가 아니잖아요. 왜 회사에서 그 사람의 속내를 속속들이 다 알려고 하시는지요? 친목단체가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그사람과 친해지고싶은데 안그러니까 배신감 느껴지시는건 아닌가요?

  • 38.
    '15.8.14 2:30 PM (175.196.xxx.21)

    개인적인 관계 사회적인관계를 구분못하고 과한기대와 관심을 가지는건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래요
    그사람은 원글님이 사회적인 관계의 사람인데 님은 그런 구분없이 나한테는 이정도를 허용해야된다고 기대하는거죠

  • 39. 나 참 아무리 읽어도
    '15.8.14 2:42 PM (113.131.xxx.188)

    원글이 이해가 안 가네요. 진국처럼 일하는 사람이 일에 있어서 원글님에게 뭔 피해를 줬다면 뒤통수를 맞았다 하겠지만...그 사람은 원글에게 아무 잘못도 한 게 없는데 뭐 혼자서 뒤통수 맞았다는지 의뭉스럽다느니 생각하는게 더 웃겨요. 개인적으로 원글님 사람같은 직장 동료 만날까 무섭네요.

    이성친구 넘기라고 한 거는 원글님 말에 뭔 맞장구를 쳐줘야 하는데 별 뽀죡한 수가 없어서 농담처럼 하는 소리로 들립니다.

    원글님은 미숙하고 인간 관계에 대한 경험도 부족하고...한마디로 사물의 복잡한 면은 파악할 수 없는 단순한 사람인것 같네요. 그 동료와 친하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아마 그 사람은 님과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았을겁니다.

    직장 동료와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직장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지낼 수 있어요. 사적인 얘기는 가능하면 하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공손하게 대하면 그게 담백하고 좋은 거에요.

  • 40. 흑백tv
    '15.8.14 2:43 PM (211.208.xxx.155)

    한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알수가 없거늘 그걸 알려고 하지마시고 그저 내할 도리를.하고사는게 중요하지않나싶어요.살아보니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있지요.듬직하고 말 수적은 사람이 바람필수도 있고 속에서는 온갖 스트레스.안고 살아 폭력적인 경우도 많고
    남자답고 마초다운 사람이 겁이 많은 경우도 많고요.
    사람의 표면적 행동이란 자기나름의 이유가 있을뿐 그걸글쓴이님이 좋네 나쁘네 판단해봤자 스스로만 혼란스러울뿐입니다.남의 인생사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보다
    그려려니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 바라보시는게 좋죠.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거장 확실한건 내마음뿐이거늘.내마음이.남들에게.오해받지않도록 잘 살피고 살면 그게 주변사람을 돕는거인지도 모르겠내요.

  • 41.
    '15.8.14 4:33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이 많아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수다스럽다고 솔직한 건 아니죠. 전 오히려 위에 점세개님 댓글처럼 말빨이 센 사람들을 경계해요. 경험상 뒤끝이 안좋았어요. 님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직장 동료의 입장도 이해 할 수 있어요. 저도 개인적인 이야기는 사람을 가리면서 말하는데 음흉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신뢰가 가지 않으면 다 오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위에 흑백tv님 댓글처럼 상대방이 왜 그랬을까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 끝이 없어요. 님만 기분이 상하죠.

  • 42. 공사구분
    '15.8.14 4:59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직장동료를 죽마고우 관계처럼 생각하시나봐요.
    전 직장에서 원글님같은 분 부담스러워요.
    속내,사생활 얘기 안하면 의뭉스럽게 보고 배신당한 것처럼
    요란하게 굴고, 개인사 얘기했다가 가십삼아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고 다닐까봐요.
    직장생활 20년차 느낀 점은
    기쁨을 나누면 질투로 돌아오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됩니다.

  • 43. 공사구분
    '15.8.14 5:08 PM (223.62.xxx.191)

    직장동료를 죽마고우 관계처럼 생각하시나봐요.
    전 직장에서 원글님같은 분 부담스러워요.
    속내,사생활 얘기 안하면 의뭉스럽게 보고 배신당한 것처럼
    요란하게 굴고, 개인사 얘기했다가 가십삼아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고 다닐까봐요. 본인이 그동료 개인사에 사생활이 투명하지 못하다느니, 사생활 더러운게 진국이냐고 바로 음해하잖아요.
    직장생활 20년차 느낀 점은
    기쁨을 나누면 질투로 돌아오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됩니다.

  • 44. 아마도...
    '15.8.14 5:14 PM (1.233.xxx.90)

    원글님은 투명하지 못한 사람을 말하고자 한것 같고요.
    그 여자분의 경우 그와 관련해서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있을것 같은데
    임팩트있게 결혼을 소재로 얘기를 하려다보니 억지가 된것 같네요.

    단어선택이 잘못된거 같아요.
    진국, 진실된 사람이라할지라도 자신의 사생활을 다 보여줄 의무는 없으니까요.

  • 45. 원글
    '15.8.14 6:37 PM (180.102.xxx.150)

    네,, 감사합니다..
    사람에 대한 기대가 문제였군요,,

  • 46. ㅡㅡ
    '15.8.14 7:00 PM (121.182.xxx.62)

    여자에게 연애나 결혼은 쉽게 오픈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에요 언젠가 역풍을 맞을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업무에 있어 서 그런일이 있으면 섭섭하실수 있지만
    너무 사적인 영역까지 나누려 하지마세요
    원글님이 그분하고 친하고 싶으셨나봐요

  • 47.
    '15.8.14 7:05 PM (180.102.xxx.150)

    저도 이즘에야 연애나 결혼에 대해 신중해야 됨을 깨달았어요,,
    회사동료는 어린 20대에도 현명했네요,,
    제가 믿고 친하다고 생각해서 더 그랬나봐요,,,
    사실 지금 그 동료보다 다른 인간관계에서 맺어지고 벌어지는 일들에 더 상처받고있어요,,
    제가 너무 믿었고 기대가 높았음을 깨달았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 48. ...
    '15.8.14 9:57 PM (122.36.xxx.161)

    본인의 비밀이나 사생활에대해 굳이 밝히지 않는 건 자기 맘이니 상관없는데요. 남의 일은 엄청 궁금하게 생각하면서 본인의 것은 아무것도 아닌데 숨기는 사람들은 정말 별로더군요. 속으로 무슨 생각하는지... 원.

  • 49. ..
    '15.8.14 10:34 PM (121.134.xxx.91)

    사기만 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원래 타고나기를 자기방어가 강하고 개인주의면 속내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거리감은 느껴지지만 예의가 바른 경우가 많아서 저 같은 경우는 나쁘지 않게 생각해요.

  • 50. ..
    '15.8.14 10:41 PM (14.1.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글의 직장동료는 진국이라고 할 상황이 없는대요.
    내 허물 남에게 말하지 않고 힘들때 곁에서 도움주면서 묵묵히 있어주는거 같은데 진국아닌가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에게 미주알 고주알 사생활 다 말하는게 더 이상한거 같아요.
    말 안했다고 뒤통수쳤다고 할수는 없죠.

  • 51. ..
    '15.8.14 10:51 PM (211.176.xxx.46)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는 겁니다.

    인간관계란 위법행위만 안 당하고 살아도 괜찮은 겁니다. 인간관계 맺다가 살해도 당하는 마당에. 인간관계 안 맺어도 살해 당하는 마당에. 묻지마 살인이 그 예죠.

    모든 것을 정직하게 말하며 살 이유는 없는 겁니다. 하얀거짓말도 적절히 구사하며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구요.

  • 52. 댓글들 이상
    '15.8.14 10:52 PM (210.221.xxx.221)

    임신까지 한 상태에서도 다른 이성이 혼자라면 넘기라고 했다쟎아요.
    평소에 꽤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원글이 받았을 충격이 컸을 거라 생각되네요.
    내 사생활을 말했냐 안했냐의 포인트는 아닌거죠.

  • 53. ..
    '15.8.14 10:54 PM (211.176.xxx.46)

    비혼상태에서는 정조의 의무 없어요.

    그러니 여러 명과 연애해도 상관없으니 누구 있으면 넘기란 게 문제될 건 없죠.

  • 54. ....
    '15.8.14 11:36 PM (58.143.xxx.210)

    진짜 사기치는 사람들은 말이죠! 언니동생하면서 엄청 친한척 합니다.
    간쓸개도 빼줄것처럼, 자기들 손해보는 짓하면서 친한척하더니 주변사람들이
    거의 다 넘어와서 더이상 돈 빼낼 구멍이 없다 생각드는 순간 들고 튀는거죠..
    님이 말한 사람은 그냥 자기 사생활을 안 밝히는 사람입니다.
    속사정이 뭔지 모르지만 님하고 많은 부분이 엮이기 싫다는 뜻입니다.

  • 55. 원글님
    '15.8.14 11:52 PM (114.200.xxx.14)

    섭섭할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이상하게 보이네요
    그 동료 진국같아 보여요
    사회생활하는이가 속을 다 보여주면 어떻게 해요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면 개인사생활을 공유할순
    없는건데
    개인프라이버시적인 일을 어떻게 얘기할 수 있나요
    건 성격에 문제지 인간성과는 별개이지 싶어요
    님이 너모 기대치가 높아요

  • 56. 원글
    '15.8.15 12:33 AM (180.102.xxx.150)

    앙,베스트까지ㅠㅠ
    직장동료 이야기는 제가 빗대어 쓴거인대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인간관계가 사실,,
    예전 그일들을 떠올리게 해서요ㅡㅡ
    비슷해조여요,,말없고,묵묵한 지인을 믿었는데,,
    알수록 모르겠고 의뭉스러운점이,,
    모든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사생활은 지켜야된다고 생각합니다,,차라리 회피를 하던지 거짓말은 아니더라도ㅡㅡ

  • 57. 82쿡 명언이 있어요
    '15.8.15 12:37 AM (108.54.xxx.51)

    자기도 못 지킨 비밀은 남이 절대 지켜주지 않는다. 라고요.

    원글님이 비난하시는 그 분은 진짜로 현명했네요.
    그 분이 남에게 밝히고 싶지 않았던 일들을 그 사람에게 직접 듣지 못하고 나중에 알게 되었다는 이유로, 그에 대한 원망으로 이렇게 전국방방곡곡, 전세계에 까벌리시고 계신데, 그 사람에 비해서 나는 진국이다. 라는 착각은 하시지 않길 바랠게요.

    정말 남의 이야기 이렇게 쉽게 까발리는 사람 딱 질색이예요.

  • 58. 원글이가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 성격이라 더 이상함
    '15.8.15 12:37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자기 눈에 대들보는 안보이고 남의눈에 티끌은 잘 보는 그런건데요.

    기본적으로 직장은 친구사귀려 다니는게 아니죠. 원글이가 계속 사적인 화제를 꺼내니까 그쪽에선 적당히 응대한걸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남의 소소한 사생활얘기 캐내서~~또다른 사람에게 말걸때 소재로 이용한다는거...아무런 꺼리낌없이 그런일 흔하죠.

    내 사적인 얘기가 남들 안주꺼리로 돌고 도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구만...

    설사 그사람이 의뭉스럽다한들~~원글이가 뭐 손해난것도 없는데 비난하는 원글이 더 비호감이네요.

  • 59. 대체 뭘
    '15.8.15 12:42 AM (211.32.xxx.136)

    뭘보고 진국이라 판단한건지 그게 궁금.

  • 60. 원글이가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 성격이라 더 이상함
    '15.8.15 12:48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직장 여자가 나에게 사적인 질문을 은근 자주 꺼내는데, 말할 이유 없으니 회피한다면 --->
    그후로 궁금해 미치겠다는 식의 수상한 눈초리로 나를 자주 쳐다본다, 상상으로 말지어내 딴사람과 내얘기 하고다닌다.

    이런 경험이 있는거죠. 적당히 농담조로 대충 말하고 넘기는게 좋은 방법인거죠.
    괜찮은 남자있음 나에게 넘겨라~~같은 미혼 직장녀끼리 말도 안되는 거죠. 농담이란거 누가봐도 알겠네요.

    원글이 진짜 이상함..

  • 61. 원글
    '15.8.15 1:36 AM (180.102.xxx.150)

    원글 본문에 미처 못써서 댓글에 달았는데,,,
    못읽었는지, 아님 난독증인지요?
    임신한 상태에서도 남자있음 넘겨라,,,,고 말한게 농담인가요?
    동료가 임신한걸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저도 안물어서 모르지만, 배불러지니 날잡고해쓰니 그얘기는 임신 3개월은 되었을때네요,,
    제가 의뭉스럽다는게 그거이구요,,
    참,, 지금 15년전 얘기를 까발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근래에 겪었던 일들이 그사람을 기억나게 했던거구요,,
    혹시라도 현재 겪은 일들은 본인이 알아볼까 안썼네요 ㅠㅠ
    비슷한 류의 사람들이 있다는거구,,,,
    전 동료처럼 현명하게 살도록 할께요

  • 62. 원글
    '15.8.15 1:39 AM (180.102.xxx.150)

    저도 공과사는 구분하구요,,,,,
    친하다고 썼잖아요ㅡㅡ 그당시 서로 의지하는 동료였어요,,,
    제가 의뭉스럽고 실망했다고했지 뒷통수쳤다고는 쓰진 않았네요,,,
    동료지만 사람인지라 실망할수는 있는거잖아요,, 다른분들은 현명해서 실망안하고 사나보네요,
    네네

  • 63. 호잇
    '15.8.15 2:12 AM (116.36.xxx.198)

    사람이 말수가 많던적던
    자기 사생활 말 하든말든
    제 얘기 남들에게 안떠들고 다니는 사람이면
    진국이라봅니다. 그런 사람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 64. &&&
    '15.8.15 2:49 AM (119.70.xxx.27)

    15년이나 지난 일이었나요? 헉~~
    15년전과 비슷한 일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면~~원글이는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으로 얻는게 없는거네요.
    본인이 이상한거 절대 인정 안하니, 15년동안 달라진게 하나 없는거죠.

    아니, 미혼녀가 명목상 친구사이라는 괜찮은 남자가 주위에 있는데~~자기가 잘해보려 하지 다른 여자한테 넘길리가 없잖아요? 넘기란다고 남에게 넘기나요?? 말한마디 했다고??

    누가봐도 진지하게 나에게 넘기란 말이 아니고, 농담한거죠. 무슨 15년전 일을 아직도 꽁하고 있는지...

  • 65. 원글
    '15.8.15 2:58 AM (180.102.xxx.150)

    15년동안 꽁하고있다기보다요,,,
    둘중에 하나만 구매해줘!아령이야!哑铃! 난거구요ㅠ
    제가 잊고 살았는데 동료도 말도많지않고, 농담을 잘하는 성격도 아니었고 뭇묵리서 진국이라 믿었는데,,,
    약간 제가 이해못할 부분도 있었지만,, 잊고 지냈어요,,,
    그러다 3년간 만나온 지인이 예전 동료와 생긴것도 성격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행동에 제가 실망하면서,,,,
    기억이 또렸하졌네요ㅠ
    제가 기억력이 좋긴해요,, 지금도 초등학교시절도 생각나니요,,,
    물론 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는거겠지만요,,,
    아휴~글 내려야허는지,,

  • 66. 원글
    '15.8.15 3:02 AM (180.102.xxx.150)

    누구에게 털어놓은적 없고,,
    사실 요즘일로 머리가 아프고 제가 믿었는데 저만 힘들고 상처받은거같아
    82에 글 쓴건데도,,,, 쓰지말아야했네요ㅠ
    15년전과 비슷한 일이라기보다,,,
    말많지않고, 묵묵한 지인이었어요,,진국이라 믿었는데,,
    이 일까지는 털어놓지는 못하겠네요,,
    네, 감사해요~기대하고 산 제가 이상한거죠

  • 67. 원글
    '15.8.15 3:03 AM (180.102.xxx.150)

    중간에 아령은 붙여넣기를 잘못했네요ㅠ

  • 68. ....
    '15.8.15 5:10 AM (184.71.xxx.102)

    음.... 원글님 그건 그냥 개인 성향 같아요. 말을 아끼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고. 그 사람 입장에서 어떤이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겠다 판단되면 말을 안할 수도 있고.... 전 그런 사람이면 굉장히 private한 사람이구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알려고하지 않아요. 스스로 말할 때까지 일부로 피하는 편.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다 속이 검거나 그런거 아니더라고요. 전 스스로 떠들지 않는 타입. 하지만 누가 물어보면 사실대로 쿨하게 다 말하는 타입. 동생은 챙피하다 어쩌다 하면서 숨기는 타입. 하지만 제 동생 남에게 피해 안주고 성실한 아주 착한 사람이거든요. 주변에 지인분들 중 도대체 결혼은 했나 안했나도 모를 정도이지만 매우 인성 좋고 매력적인 분도 있고.... 그냥 개인 프라이버시라 생각하고 알려고하지 않아요. 너무 실망하지마시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 69. 점넷님
    '15.8.15 5:45 AM (180.102.xxx.150)

    네,,감사해요,,
    맞는말씀이세요,,,
    저도 앞으론 실망하지않고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 70. 근데
    '15.8.15 5:47 AM (180.102.xxx.150)

    구구절절 댓글달아도 안본건지,
    캐묻냐는둥, 농담이라는둥,,알지도 뭇하면서못하면 써댄 댓글들은,,
    난독증이신지 참 안타깝네요ㅠ

  • 71. ..
    '15.8.15 5:51 AM (180.102.xxx.150)

    사실 지인에게 얘기하지못해 이런 사이버공간에 속풀이하라는 글들에
    많은 위안을 받으며 자꾸 글쓰게 되었는데요,,
    전국방방곡곡 떠든다니,,, 어찌하라는 건지,,

  • 72. 이해해요
    '15.8.15 6:47 AM (110.13.xxx.238)

    원글님 말씀 이해해요 전 제 모든걸 (치부까지도) 오픈하는 성격이에요. 그걸 좋게 봐주고 자기 개인성향과는 무관하게 저에게 자기 속 이야기 털어놓는 사람이면 많이 친해지고 그런 저를 부담스러워해 거리를 두면 딱 그정도로만 관계를 유지하게되더라구요. 삶은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옳고 그른게 아니라 나랑 맞고 안맞고라는 생각이 살아갈수록 강하게 들어요. 원글님 직장 동료가 틀린게 아니라 원글님이랑 다른거구요. 그사람들이 진중한건지 원글님이 솔직한건지에대해 평가할때에도 상대방에 따라 워낙 상대적이라... 직장생활 오래 하셨고 15년 후 문득 예전을 떠올리신다니 인간에 대한 유연성을 키우시는게 맞아요. 그게 본인에게 이득이에요. 직장동료 오래갈 인연같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본순간 엄청 착하고 살살거리는 사람 말이 청산유수인사람 제일 경계합니다.

  • 73. 그사람이
    '15.8.15 8:18 AM (221.151.xxx.158)

    사람 볼 줄 아네요
    지금 이런데서 그 사람 개인사 까발리며
    전국에 떠벌떠벌하는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지
    애초에 파악한 거네요
    뒤통수 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라
    원글님이군요.

  • 74. 네~
    '15.8.15 8:55 AM (49.74.xxx.173)

    정말 특정지역에 떠벌리고 싶네요,,
    어떠면 예전동료와 지금 지인의,생김새, 성격, 하다못해 지역까지 같은지,,
    그 지역은 그렇게 보고 가르치는지,,,
    여봐요,,제가 뒷통수 쳐요?저도요,,진국이라 믿었는데,,실망했다고했네요,,실망..
    난독증댓글아

  • 75. ..
    '15.8.15 8:56 AM (92.208.xxx.252)

    뒤통수 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라
    원글님이군요.222
    남 사생활까지 다 알려고 드는 사람들 싫음. 누구나 모든 상황을 떠벌이듯이 다 말하는 정직함이 언제나 필요한 일은 아니죠. 익게지만 이런 공간에 내 얘기 올리고 난도질할 사람이라는 걸 알아챈 그 사람이 진짜 현명한 듯.

  • 76. ..
    '15.8.15 9:01 AM (92.208.xxx.252)

    자신의 기대치만큼 못해준 타인은 나쁜사람, 그래서 상처받은 나는 불쌍하고 착한사람이라는 구도부터 버리세요.

  • 77. 배신감이 컸나 보네요.
    '15.8.15 9:48 A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인간을 쉽게 판단하는 일 없을거에요.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게 실망하기도 하고 실망시키기도 하면서
    늙어가는 거랍니다.

  • 78. 주제
    '15.8.15 9:48 A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읽다보니 어떤 생각인지 아시겠어요. 제목을 바꾸셨으면 좋았을걸요.
    그 사람의 업무태도를 보니 진국같았는데, 개인적인 사귐에 있어서 진실하지 못해서 진국이 아니었다는 의도셨는데,
    그냥 단순하게 친하게 지내면서 거짓말 하고 배신감느끼게 했다 고 표현하신게 나았겠어요.
    사람들과 사귈 때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하는게 있잖아요. 저도 종종 잊지만요.
    내가 100을 줬다고 상대가 나한테 100을 주는 게 절대로 아니란 거요.
    그게 믿음이나 의지같은 마음이든, 물질적인 것이든요.
    반대로 내가 받는 경우도, 상대는 나한테 100을 줬다고 여기고 있는데, 난 저 사람과의 관계는 50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여기는 경우요.
    상대의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 인간관계가 훨씬 편해지더군요.
    내 속내 다 털어놓고 내 모든 걸 받아 주고, 나도 상대의 모든 걸 받아줄 수 있고, 이런 관계는 없을거에요.
    거기에 근접한 관계는 있겠죠. 살면서 한두명만 이런 사람이 있다면 족하다 싶어요.

  • 79. ..
    '15.8.15 10:01 AM (223.62.xxx.106)

    원글님지못미
    맘이안좋은데
    댓글까지...
    어떤상황인지그려지는데....
    기대가있으니실망이큰법이예요
    그냥다른사람들을
    내가기대치없이봐도그래요
    그냥..세상사그런갑다
    생각하니 만고편합니다

  • 80. ...
    '15.8.15 10:08 AM (14.33.xxx.45)

    '넘기라는건,, 제가 아는 이성 친구가있었는데,, 제가 사귀지도 않는 사이지만 좀 헷갈리는 이성친구다라고 말했어 요,,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그런 헷갈린 상황이라고하니,, 그럼 자기한테 넘기라구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긴가민가 하는 이성친구 넘기라고 한 말은 정말로 넘겨받아 사귀고 싶은 마음보다는 원글님이 확실하게 마음을 결정하는데 도움이되는 농담같은데요.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상태에서 주변에 저런 정황이 있으면 정신이 확 들면서 결론이 나니까요. 원글님은 진지하게 소개팅 시켜줘야 하나 고민하셨나보네요. ㅠ.ㅠ
    그렇다면 원글님은 그 이성친구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나보군요.

  • 81. 네네
    '15.8.15 11:16 AM (49.77.xxx.175)

    모두 감사합니다,,
    저또한 부족한 사람이기에 이기회에 돌이켜보며
    앞으로는 더 노력하며 살께요!

  • 82. &&&
    '15.8.15 2:38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이는 사적인 얘기 안캐물었다고 그러는데, 대놓고 직접적인 질문만 안했을뿐 사적인 화제를 계속 꺼낸건 원글 맞잖아요.
    직장에서 맨날 보는 여자가 계속 얘기 꺼내는데, 나도 적당히 맞장구 안칠수가 없는거구요. 난 말하기 싫다 칼같이 자르지 않아 잘못이란건가??

    원글말대로 의뭉스런 그런 타입과 가까워지고 싶은건 원글이구만...15년전하고 똑같이 어쩌니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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