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키로에서 56키로까지 뺐어요.
3개월 조금 더 됐구요.
먹는거 줄이고, 또 종류, 칼로리 따져가면서 노력했어요.
운동도 꾸준히 했구요.
처음엔 빨리걷기 했는데 걸음걸이가 잘못된건지
오른쪽 두번째 발톱이 빠지려고 하더라구요.
자꾸 아프더니 발톱이 보라색으로 변해서 너무 놀라서 걷기는 포기했어요.
며칠동안 압박붕대로 감아놓고 운동을 안했더니 살이 안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실내자전거를 탔어요. 너~무 좋은거예요.
티비 보면서 탈수도 있고 짬짬이 여기도 들여다보면서 탈 수 있어서
그래서 하루에 1시간반, 2시간 탈때도 있고
강도도 세게 했다가 천천히 했다가 신나게 했는데
며칠전부터 무릎이 슬슬 이상해져 오더라구요.
우~리~하더니 오늘은 계속 아프네요.
주물러주면 시원하고 가만히 있으면 불편하고 신경이 쓰여요.
아무래도 자전거 안장 높이 조절하는 나사를 잃어버려서 높이 조절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요.
이사하면서 잃어버렸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운동을 그만둘 순 없고 헬스장 같은데는 절대 가고싶지 않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조절나사를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하도 오래된 기종이라 부품을 팔지도 모르겠구요.
발톱에 무리 안가게 어찌 걸어야하는지... 무릎이 이렇게 신경쓰이고 우리~한건 병원을 가봐야하는건지..
살이 빠져서 기쁜데 기쁘지만은 않네요.. 어째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