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통화내용인데 좀 봐주세요
조금 복잡해서 번호매겨 쓸게요..
1. 이번주 만나는 약속 잡을 때 제가 14일에 보자 그랬더니
예전 살던 동네 친구들 만나기로 했다고 그래서
어제 만났어요.
그랬는데 어제 만났을 때, 14일에 회사 가야 한다고
마무리 덜된 일이 있어서 가야 한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은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대요.
2. 좀전에 전화가 왔어요. 잘 일어났냐 묻더니
자기는 지금 차 수리 맡기로 간대요.
회사 안가? 물었더니 바로 대답하기를
나 오늘 회사 안가!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회사 간다며? 라고 되물으니
갑자기 당황하면서 어어 회사 가야지
차 맡기고 가려고.. 하면서 날이 덥다는 둥 갑자기 딴소리.
3. 친구들은 내일 만나냐고 물었어요.
그렇다고 하면서 예전 살던 동네까지 가려니 귀찮다고 하길래
근처 사는 친구들이랑 같이 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걔네 오늘 시간 안된대~ 그러는 거예요
오늘은 회사 가고 내일 만난다며? 하니까
아 그래 내일내일.. 이라면서 자기 지금 비몽사몽이라고..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래 뭐 이상하지만 믿어줄게라고 했더니
믿고 말고 할 게 뭐 있냐며 오늘 회사 간다고 다시 그러네요
이상한 거 맞죠?
느낌에 오늘 회사 안 가고 동네 친구들 오늘 만나는 거 같은데
도대체 왜 오늘 회사 가고 내일 친구들 만나기로 했다고 한 건지
이유도 모르겠고, 거짓말 한 거면 확인하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