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데도 (고등학생) 이번 여름에 도전했던 몇가지 과제를 제대로 이루지 못한걸 보고 숨길수 없는 실망감을 아이앞에서 보여주고 말았네요. ㅠ.ㅠ
인생이 대학이 다가 아니라고 늘 얘기 하는 일인인데
우선 대학은 들어가야 그 다음 얘기가 풀릴거 같다는 이상한 논리가 자꾸 머리를 떠나질 않으니 말입니다.
욕심이 많은거 같아요 제가...
공부에 대한걸 내려 놓고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 하려고 마음 먹고 싶은데도 그게 좀 힘드네요
엄마 기준에서 잘 못하고 있는 아이를 보니 제가 어찌 해야 하는건지 갈피를 당췌 잡을 수가 없네요.
방실방실 웃어만 주어도 기쁘고 행복했던 예전 어릴때를 자꾸 생각해보고
아프지 않고 건강히 자라주는것만으로도 정말 큰일 하는거라 생각해보려하고
그래도 어찌 어찌 지 살길을 찾겠거니 하면서도
부모로써 별로 해줄게 없는거 같아요 이제.
다커버린 아이가 엄마와 조금 진지한 말만 하면 싸우게 되는 현실이 정말 싫어요
언제 다 내려 놓아 지는 걸까요..
자식에 대한 기대치 말입니다.
좀 우울해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