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못믿겠고 그 과정에서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과도 트러블이 생겨서 좀 고립된 듯이 우울하고 정신적으로 별로 좋지 못한 상태인 것 같아요.
여튼 일이 있어 외출을 하려고 현관문을 열었더니 열자마자 참새 열댓마리가 제 얼굴 가까이에서 후두둑하고 날아가길래 너무 놀라서 참새들 있던 자리를 확인했는데 거기에 백미터는 되보이는 중간 굵기 뱀이 빠르게 지나가서 너무 놀라서 악을 지르니 아빠가 무슨 일이냐고 하며 나오셨는데요. (저희 집은 정원있는 집이에요.)
상황을 설명드리니 지금까지 7년동안 뱀이 나온적이 없다. 참새를 본 것도 헛것을 본 것 같다. 하시네요.
저도 7년동안 이런 적이 첨이라서 놀랐어요. 제가 지금 헛것을 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