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하기를 거부하는 남편 ..어떡하나요
3주동안 투명인간 취급하네요
시어머님이 여러번 타이르기도 하고 했더니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네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저도 첨엔 말도 시키고 풀어주려 잘해주려 했는데
아무 진전이 없어서 이제 남편 오면 방에만 있어요
말 안하고 안시키구요..일주일전 말 걸었더니 말 걸지 말래요
시간을 달랬다고 하니 계속 이렇게 두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밥이라도 챙겨주고( 안먹더라구요 차려줘도)
계속 노력해야 할까요
1. ...
'15.8.13 10:37 AM (222.234.xxx.140)안먹으면 차리지마세요 지나가는 말로 차려도 안먹어서 안차리닌깐 배고프면
뭐 시켜먹어라고 말한마디하고방에 들어가세요
저렇게 해도 님은 애쓰닌깐 더 기고만장해 보이네요2. 원글
'15.8.13 10:42 AM (223.62.xxx.130)저도 미안하다 화풀어라 사과 열심히 했는데 걍 말하기 싫다 이 자세니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3. ㅇㅇ
'15.8.13 10:42 AM (223.62.xxx.26)저렇게 무시할정도로 화날 이유가 있는건가요?.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네요..걍 원글님 하시던데도 두세요..본인이 말하고 싶을때하겠죠
4. 냅두면되지
'15.8.13 10:53 AM (112.173.xxx.196)뭐가 아쉬어 자꾸 들이댑니까.
5. 같은 처지
'15.8.13 10:54 AM (183.107.xxx.165) - 삭제된댓글그냥 냅두세요
비슷한 남편이랑 사는데 방법이 없더이다.6. 제발
'15.8.13 10:55 AM (14.32.xxx.97)냅둬요.
밥 차려주는것도 싫어요 꼬라지 꼬였을때는요.
제가 그런 성격이라 알아요.
노력하는거, 제발 하지 마세요.
마음 더 닫혀요.
왜들 냅두라면 냅두질 않나 몰라요.7. 남편이
'15.8.13 11:05 AM (59.5.xxx.232)왜 화난 건지 알아야 훈수를 두지요.
들이 대라든지, 무시하라든지8. 아 진짜
'15.8.13 11:06 AM (122.36.xxx.73)화난다고 말안하는 어린애도 아니고 이런 인간들이 어떻게 밖에서 사회생활들은 하는건지...우리집구석에도 그런 인간하나 있어서 정말 속터집니다.
9. 원글
'15.8.13 11:16 AM (223.62.xxx.130)화난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그냥 사소한 부부싸움인데 남편이 그날 컨디션 안좋은날 걸린거죠...싸운 이유 친구들 부모님들께도 말씀드렸지만 다들 이해 안된다 저렇게 화날일이 아닌데 하세요
남편이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요10. 음
'15.8.13 11:18 AM (59.29.xxx.15)이혼 불사할 자신 없으면 져주세요.
애. 달래듯이.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 사는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싸움은 길게 가는게 아니더라고요.
참고로 제 남편은 화나도 말 안하고, 미안해도 말 안하는 스타일인데
어떤 상황이든 결혼 11년차인 지금까지도
전 제가 먼저 애교로, 눈물로 꼬셔서 풀어요.
말 안 하는거 빼곤 전 다 만족하거든요.11. 원글
'15.8.13 11:20 AM (223.62.xxx.130)제가 이미 빌만큼 빌고 사과도 했는데 계속 저래요
계속 노력해야 하는건지 ㅠ 괜히 악화시키는거 같아서요...그냥 냅두어야 하는지 무시 당해도 계속 말걸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12. 꽁한거랑은
'15.8.13 11:21 AM (14.32.xxx.97)달라요.
꽁해서 말 안하ㅡㄴ게 아니고 그냥 꼴보기 싫어서 피하는거거든요.
냅두면 혼자 알아서 풀려요.
자꾸 건들지 마세요 이혼할 생각 아니면.13. ㅁㅁ
'15.8.13 11:24 AM (112.149.xxx.88)제 남편이랑 비슷..
제 남편은 그냥 놔둬서 자기가 스스로 풀려야해요
남편이 지금 화가 나 있는 것은 원글님 때문만이 아닐 거에요
본인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겠죠
스스로에게 화난 것도 풀려야 하고, 원글님과의 관계도 풀려야 하고
모든 게 시간이 지나 저절로 풀릴 때 까지,, 저는 그냥 놔둬요
한달정도까지 그런 적 있어요.14. 저라면
'15.8.13 3:44 PM (59.6.xxx.151)꼭 한번은 더 물어볼거에요
지금은 그냥 놔두길 원하냐
그렇다고 하면 원글님이 식사 문제랑 답답하시니 물어보세요
그것도 그낭 둘까 하구요
그러라 하면 그냥 두세요
그마저도 대답 없으시면 단념하시구요
상대방 속 끓는 따윈 상관없는거죠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싸움도 더 잘 살자고 하는건데
그게 아니라면야 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