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방장관. 대통령에 언제 보고했어요?"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5-08-12 21:13:36
"국방장관. 대통령에 언제 보고했어요?" 국방장관 "보고? 한 적 없다"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사건과 관련해 12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청와대가 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보고를 토대로 “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확인됐고 우리 하사 두 명이 지뢰도발로 중상을 입었는데, 통일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다음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북한에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한다”며 “이거 정신 나간 짓 아닌가. 부처사이에 전화 한 통 안 하는가”라고 강도높게 질타했다. 특히 그는 지뢰 사고 다음날(5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원선 기공식에 참석해 남북 화합을 강조한 점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평양을 방문한 사실 등을 들어 정부 부처 간 엇박자 문제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늑장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 엔에스시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기에 북 도발 가능성이 컸으면 국방부, 통일부 등 유관 부처에 이 사건의 의미를 공유해야지 (사건 나흘 뒤인) 8월8일에야 엔에스시를 여느냐. 보복 시점도 다 놓쳤다”며 청와대의 미숙한 대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도 집중적으로 청와대의 안보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를 성토했다.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통수권 차원에서 대응이 적절했는지 반성해 봐야 한다”며 “엔에스시가 사건이 발생한 4일 밤중에라도 열려야 했는데 나흘이나 지나 열렸다. 이게 국가냐”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도 “청와대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번 사건은 컨트롤타워 기능 부재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부재 문제도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북한 도발에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서로 소통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한민구 장관은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을 직접 보고했는가”라는 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의 질의에 “보고를 안 드렸다. 엔에스시에서 대통령에게 보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언제 보고를 받았는가”(유승민 의원)라는 질문에는 “모른다. 상황계통에 따라 동시에 엔에스시로부터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군기 의원은 “장관도 (다른 장관들처럼) 대통령에게 전화 한 번 못하는 사이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
IP : 211.213.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5.8.12 9:20 PM (1.250.xxx.234)

    뭐하나 지대로 하는게 있어야죠.
    수장이 멍청하면 밑에 참모들이라도
    영리하든지.
    하기야 귀를 쳐닫고 면상 보기도
    힘들다니. 에혀
    아님 달밤에 그놈 생각만 하는지..

  • 2. 장관들도
    '15.8.12 9:30 PM (121.154.xxx.40)

    고충이 있을거 같아요
    뭐 대통령 얼굴을 직접 마주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라나
    예전 진념 장관이 왜 그만 뒀게요
    보고서 기안해서 올리면 담날 다 이상한 내용으로 수정되서 내려오고
    직접 대면한 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
    제가 예전 썰x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네씨 계신곳이 너무 멀어 차타고 가야할 지경이라고 ㅠㅠㅠㅠ
    오바마는 같은 공간에서 실무진들과 마구 업무 처리 상의 한다드만

  • 3. ....
    '15.8.12 9:34 PM (76.67.xxx.57)

    박그넨 요번에도 국방장관 자르는 걸로 자신의 잘못을 덮겠지...

  • 4. 돌은녀자
    '15.8.12 9:56 PM (61.253.xxx.47)

    지도자라고 할수가 없는 모지리마귀할멈이 나라를 죽사발로 만들고
    문고리3인방 색희들도 나쁜넘들이 환관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안보고 경제도 이건 정부도 아닌데,
    저런 돌은게 지지율이 30%넘는다는게 국민들도 제정신 아닌것들이 상당수

  • 5. 완전
    '15.8.12 10:23 PM (39.7.xxx.173)

    봉숭아학당 수준의 청와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96 수시 논술, 성대 수교과, 한대 수학과 어디가 좋을지요? 6 고삼 2015/09/11 2,173
480995 이마트파는 고기는 무항생제인가요? 1 이마트 2015/09/11 923
480994 연애를 글로 배워서 망했네요. 3 에효.. 2015/09/11 2,648
480993 KBS '도전골든벨' 편집된 세월호 발언 전문 - 애기 삼촌 ㅠ.. 7 침어낙안 2015/09/11 1,752
480992 제인 캠피온 감독 영화 피아노 아세요? 12 이팝나무 2015/09/11 1,969
480991 새누리당 자료 실어나르며 안철수 공격하는 철부지들 12 언제 철들꼬.. 2015/09/11 803
480990 혼자 사는 삶...?골드 싱글 행복하려면..? 10 행복 2015/09/11 3,486
480989 자산이 12억정도 되고 12 40대중반부.. 2015/09/11 7,538
480988 왜 여행은 여자들이 더 좋아할까요? 14 .... 2015/09/11 3,423
480987 임신했으니 항공사에 좌석 업그레이드 해달라는,,, 54 ... 2015/09/11 25,522
480986 오늘 조선일보엔 김무성. 7 조선 2015/09/11 1,686
480985 신서유기 재밌어요^^ 18 나영석짱 2015/09/11 3,141
480984 혹시 전화차단된 사람이 알 수도 있나요? 1 궁금 2015/09/11 1,280
480983 [행간] 국정교과서 말 못한다는 황우여 장관 오늘이 박재.. 2015/09/11 687
480982 뿌링클치킨 맛있나요???? 9 치킨 2015/09/11 1,644
480981 김무성 사위 마약 판결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진중한 마약.. 2015/09/11 920
480980 울 시어머니 게장 담가드릴라구 하는데 게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Hyohoy.. 2015/09/11 969
480979 돈받고 노동부 정책 홍보 기사 써준 언론사들 신문방송사 2015/09/11 651
480978 열흘된 양념돼지갈비 고기 먹어도 될까요? 마이마이 2015/09/11 705
480977 뽕얘기좀 그만요 13 ㅇㅇ 2015/09/11 2,372
480976 합격가능성 백분위 말고 원점수로 알 수 없나요? 2 .... 2015/09/11 733
480975 수능 으로 대학가기 22 고3 2015/09/11 3,264
480974 급질!묵은지 찜 하려는데요~ 3 겉절이 2015/09/11 1,102
480973 김무성 & 뽕으로 뽐뿌질한 이유를 알겠구만요. 2 역시 2015/09/11 1,371
480972 신격호 기저귀 차고 다닌다는 말이 있네요. 7 치매노인 2015/09/11 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