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엄마성을 물려받지 못하는게 모든것의 근본이유인것 같아요.

더치페이 유산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5-08-12 15:44:19

옆에 손자낳았다고 10억 받았네 ,,

하는 글에 동조하는 댓글들 보니...



왜 여자는 더치페이를 안하느냐..

왜 여자는 결혼시 반반 안하느냐

이 말은 곧 여자도 남자형제처럼 똑같이 대접받고 결혼시 똑같이 부모가 돈 대주고 용돈받고 해야 한다는 걸 전제로

하지요..


그런데 여지껏 아들 위주로 몰빵한 걸 자연스럽게 익히고 살아온 여자와 그 부모에게

느닷없이 결혼시 반반할께...또는 울딸을 위해 반반해줄께..

라는 사고방식을 바라는것 자체가 모순이에요.


그럼 왜 딸들은 아들과 차별하는가...살펴보면..

생물학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결국  딸이 낳은 아이는 다른집안의 성을 물려받는다는거..

그거죠..

댓글들에도 이런 내용이 많네요..

내가 힘들게 일군 재산 주니 엉뚱한 다른 집안의 성을 가진 아이가 혜택을 받는게 용납이 안되는거에요.


결국 결혼시 반반 . 더치페이가 되려면

딸들도 똑같이 아들들처럼 사랑뿐만아니라 경제적인것도 분배를 받아야 하는데

그럴려면 자식성도 엄마쪽을 물려받는게 자연스러운 사회가 먼저 되어야 될 것 같아요.

노무현대통령시절에 엄마성물려받는걸 합법으로 통과시킨거 보면 안목이 있던 대통령이었던 것 같아요.


전에 여기서 엄마성을 물려주고 싶다는 글을 본적있는데

내 아들과 엮이지 않기를 바란다는 저주에 가까운 댓글들이 줄을 이었지요.

그 댓글을 단 분들은 알까요..결국 그런 사고방식을 깨지 않으면

반반문화 더치페이문화는 가까와질수 없다는걸...

아들어깨의 짐이 줄어들수 없다는걸...


그냥 모두가 이기적인거겠지요?

아들과 결혼한 여자가 반반하고 똑같이 맞벌이하고 친정에서도 남자형제들과 똑같이 유산받고

그러면서도 낳는 자식성은 감히 넘보면 안되고...


IP : 118.220.xxx.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15.8.12 3:49 PM (218.101.xxx.231)

    바뀌어 가겠죠. 그런 문제가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나요. 요즘 너도나도 아들 소용없다 딸이 대세다 하는 세상이니 아들보다 딸한테 재산도 더주고 결혼할때 집도 사주고 그런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

  • 2. ..
    '15.8.12 3:50 PM (122.36.xxx.161)

    장남과 차남은 왜 차별하는거죠? 자식 차별하는 부모는 인성이 덜되어서 그런거지... 뭔가 이해해줄 만한 근거는 없다고 보입니다

  • 3. 여자 성까지
    '15.8.12 3:53 PM (121.160.xxx.196)

    결혼하면 여자 성까지 남자네 성으로 다 바꿔버리는 서양에서는
    저런 여자들 빈대근성 없고, 상속에서 소외되지 않는것은 어떻게 설명???

  • 4. 장남과 차남
    '15.8.12 3:53 PM (118.220.xxx.90)

    차별은 나름 순위를 정해서겠죠..
    저런 부모는 장남이 아들이 없고 차남이 아들있으면 거기다 또 몰빵하실테죠.
    물론 저런경우 딸은 안중에도 없을테고...
    결국 어느 자식이 나의 성씨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해줄것인가...
    그 자식에게 재산이 가는 거에요.
    이러니 결혼시 남자가 독박쓰는거 바뀔수가 없는거구요.

  • 5. 서양사람들은
    '15.8.12 3:56 PM (118.220.xxx.90)

    성과 제사에 얽매이지 않아서인것 같아요.
    기독교정신이다 보니...죽으면 모든것이 끝난다는 거 이게 주요한 이유 아닐까요?
    울 나라는 죽으면 귀신이 되어 제삿밥을 얻어먹으로 해마다 온다고 생각하니...
    이게 가장 큰 차이겠죠..
    그리고 요새 서양도 여자들이 남편성 안 따르는경우 많습니다.
    나중에 이혼문제도 있고 논문에 이름을 올릴때도 다르게 검색이 되어서 그렇다네요.
    이게 우리나라처럼 패륜처럼 여겨지지도 않구요..
    울나라가 만약 여자가 남편성을 따르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남편성 거부한다고 하면
    아마 패륜취급당했을걸요..

  • 6. ㅋㅌㅊㅍ
    '15.8.12 4:00 PM (125.133.xxx.51)

    기독교가 죽으면 모두 끝이라뇨

    기독교는 사후세계를 인정하는 종교입니다만

  • 7. 울엄마
    '15.8.12 4:01 PM (223.62.xxx.67)

    자식 여럿에 막내아들만 아들 손자 있어요.

    지방에 땅이 많은데, 딸들과 나머지 딸만 낳은 아들들에게 재산 한 푼도 안주고 막내가 낳은 손자에게 몰빵하고 싶어해요. 그래야 산에 흩어져 있는 산소며 다 자손한테 유지된다고요. 딸이나 딸 손주 주면 남의 땅 되는걸로 아셔요.

  • 8. 그게 다
    '15.8.12 4:04 PM (223.62.xxx.67)

    원글님 말씀도 일리 있고 제사 때문이에요.

  • 9. ㅇㅇ
    '15.8.12 4:07 PM (58.237.xxx.244)

    성과 제사

  • 10. 기독교는
    '15.8.12 4:11 PM (118.220.xxx.90)

    죽은 이후의 천국 지옥만 존재하지
    죽은 귀신이 이승으로 밥먹으로 오는 건 없잖아요ㅠㅠ
    즉 죽으면 죽은 사람은 이승에 볼일이 없는거죠.
    그런데 유독 한국만 죽은 귀신이 해마다 밥먹으로 온다고 믿어요.
    공자가 타고 태어난 중국도 이제 그런거 안 믿어서 제사도 없어지고 해서
    중국사람들이 신기해서 한국에 제사풍습보러 온다고 하잖아요.
    오죽하면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제목도 있겠어요..

  • 11. 공감백배
    '15.8.12 4:14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여자성씨로 하는것은 욕하고
    아들한테만 재산 물려주고 싶어하고
    도대체 왜.

  • 12. ㅇㅇ
    '15.8.12 4:17 PM (58.140.xxx.223)

    엄마성을 다들 따른다면 이렇단 말인가요
    성씨랑 재산이랑 관련있다면
    엄마는 아들대신 딸에게 상속 친할머니는 친손주는 상속에서 배제하고 외손주 에게 재산상속하는데 남자외손주는재산받아봐야 황이고 딸외손주에게 재산물려 주는 사람 많아지는 상황
    외할머니는 딸중에서 아들낳은딸은 상속안하고 딸 많이나은 자기딸이 최고인거고
    똑같은 일의 재시작일듯

  • 13. 똑같은 일의 제시작이
    '15.8.12 4:24 PM (118.220.xxx.90)

    아니죠...모두가 원하는 쪽의 성을 받는거죠.
    단지 여자여서 재산을 받는 것에 배제되고
    단지 남자여서 결혼시부터 덤탱이쓰는거 없어질거고
    단지 여자이기에 남편과 똑같이 벌고 유산도 더 많이 가져왔는데 내 자식성은 남편성만 따라야 하고..
    이 모든 것들이 각각의 케이스마다 합리적으로 돌아가겠죠.

  • 14. 미국케이스
    '15.8.12 4:31 PM (210.217.xxx.48)

    미국에서 결혼시 여자가 남자성 따라가는 대신
    미국은 미혼해도 남자 월급의 30%를 평생 전부인한테 줘요. 뭐든 앞뒷면이 있는데 저기 위에 댓글님은 무식하시네요...... 전 여자성 따르면 여자가 반반이나 집해가는거 찬성이오.

  • 15. 미국케이스
    '15.8.12 4:32 PM (210.217.xxx.48)

    물론 주마다 좀 다릅니다만.. 그래서 폴스트 와이프 세컨드 와이프 모임도 있었죠 그거땜레

  • 16. ㅁㅁ
    '15.8.12 5:30 PM (112.149.xxx.88)

    맞아요
    제도가 사람의 의식을 결정하는데
    기본적으로 애들 성이 아빠를 따르니까
    더더욱 남녀평등실현이 어려운 거 같네요

    무조건 아빠성을 따르는 제도.. 서서히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후손에 후손으로 내려오면서 이 피 저 피 다 섞여 저 옛날고래쩍 조상의 피는 얼마 남아있지도 않을텐데
    성이 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 17. 아빠 성이라는 게 대단치 않죠......
    '15.8.13 7:11 AM (119.149.xxx.6)

    자식에게 재산물려주고 아들에게 대 잇게 하는 건 종족보전을 위한 본능 같은 건데

    너무 과장해서들 생각하시는 듯...........

    부계로 성을 잇는 건 세계 공통, 만국에서 통용되는 규칙이예요.

    그게 뭐 대단하지는 않죠. 결혼해서 여자가 남자 성까지 따라야 하는 구미권 문화에 비교하면......

    성을 따르는 건 그냥 구분을 위한.....일종의 시그널 정도라고 보는데요.

  • 18. aldnTl
    '15.8.13 2:58 PM (192.100.xxx.11)

    와우
    성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태클걸러 들어왔다가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466 카톡 질문요.. 2 ㅁㅇ 2015/10/02 536
486465 친구 딸 결혼식에 다들 뭐 입고 가세요? 20 ... 2015/10/02 4,438
486464 이사를 가야 하는데. 3 걱정입니다... 2015/10/02 854
486463 겨울 대비 나만의 완소 아이템 있으세요? 14 gg 2015/10/02 4,613
486462 전세 묵시적 갱신 이후 중도에 이사가는 경우 복비 문제 10 ... 2015/10/02 4,225
486461 힉군좋은 곳에 이사가면 2 ## 2015/10/02 1,080
486460 준오헤어 파마 얼마정도 하나요 6 가을 2015/10/02 18,442
486459 혼자 보라카이가요 9 ... 2015/10/02 2,222
486458 헬스나 운동..아침or밤..언제 가세요? 6 날개 2015/10/02 1,618
486457 샤넬서프백 1 dd 2015/10/02 1,472
486456 친정엄마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고 싶은데.. 1 친정엄마 2015/10/02 890
486455 장애인차량표지 해외여행에서도 가능한지요? 4 궁금 2015/10/02 663
486454 제주도 팬션 투자 경험 있으신분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제주도 2015/10/02 2,284
486453 앞에 단추없는 롱스웨터 어떨까요 ? 9 옷문의 2015/10/02 874
486452 쭈구리가 뭐에요??? 이말 듣고 집에서 울고불고해서요. 13 ㅇ ㅇ 2015/10/02 16,707
486451 차는 타다가 주로 싫증나서 바꾸시나요? 3 2015/10/02 992
486450 클라리넷 초보가 연주하기 좋은곡요 3 좀알려주세요.. 2015/10/02 1,919
486449 결혼선물: 며느리 샤넬 가방 추천 23 선물 2015/10/02 7,262
486448 고혈압에 고기 매일 먹어도 되나요? 1 건강 2015/10/02 1,347
486447 좋은 와이셔츠는 어디서 팔아요? (윤기 막 흐르고) 9 와이셔츠 2015/10/02 2,738
486446 쏘렌토 초기모델 타시는분 문의 드려요~ 궁금 2015/10/02 641
486445 빵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수상한. 2 수상 2015/10/02 1,446
486444 공인인증서가 컴에서 저절로 사라지기도 해요? 3 가지움 2015/10/02 916
486443 일식조리사 여자분 계신가요? 4 82에 2015/10/02 1,489
486442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 즐기시는 분 계신가요.. 2 ㅇㅇ 2015/10/0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