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딸아이와의 도쿄여행

다녀왔습니다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15-08-12 14:24:07
조언주신 님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2002년 1월생으로 14세 중2인, 자그마한 딸아이가 생각보다 알차게 일정을 준비했구요.
딸아이가 준비한 일정에 따라 이곳저곳 잘 다니며 잘 먹고 잘 지내다 왔습니다.
출장으로, 가족여행으로 이미 다녀왔던 곳인데도, 
아이가 안내하는대로 다니자니 기분이 또 새롭더라구요.

하라주쿠 다케시다 거리에서 크레페로 점심을 먹기도 하고,
줄서서 먹는 스시집에서 제법 큰 돈을 들여 저녁도 먹었구요.
아이 취향에 맞는 만화 피큐어, 포켓몬 센터..며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한번씩 확 올라왔지만, 서로 눌러가며 잘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한번 맛보고 싶었던 슈가토스트 스프레드는
백화점, 수퍼마켓 여기저기 다녀봐도 없다는 말만... 

꼭 먹어보고 싶으면 두배 주고라도 쇼핑몰에서 사야하는가봐요.

제가 주말에만 집에가는 주말부부라
아이아빠가 주중 아침식사로 아이들에게 맨 식빵만 준대서 
그렇게라도 맛있게 아침을 먹여보고 싶었는데.. 흑..

조언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꾸벅.
IP : 210.124.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가 토스트 스프레드
    '15.8.12 2:29 PM (222.112.xxx.188)

    별거 아닌데..
    그냥 식빵에 버터바르고 그 위에 설탕 뿌려서 오븐에 5분정도 구우면 돼요.
    물론 파는 스프레드랑 약간 맛은 다르지만 (설탕의 질감?)
    대충 저 정도면 그 맛이 나요.

    저도 덕후딸이 도쿄 가고 싶다해서 여행계획서 짜보라고 했어요.
    여름의 도쿄는 덥고 습한것이 우리나라보다 더하다고해서
    전 겨울에 다녀올까하구요.

  • 2. 나나
    '15.8.12 2:30 PM (116.41.xxx.115)

    슈가토스트스프레드 ㅠㅠ
    저도 엄청 뒤지고 82에올려주셨던 사진들구가서 찾았지만
    못사왔어요 ㅎㅎ
    저 스프레드 서울에서 제주우유 부산우유찾기만큼 희귀템인가봐요 ㅠ

  • 3. 저도
    '15.8.12 2:32 PM (58.234.xxx.10)

    꼭 몇년후에 가봐야 할거 같아요
    초딩 엄마입니다

  • 4. 서로 이해하기
    '15.8.12 2:36 PM (210.124.xxx.217)

    아이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속이 꽉찬 아이구나. 모르는 새 이렇게 컸구나.
    전 아이가 둘인데, 이렇게 따로따로 데리고 여행다녀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196 아파트 층수랑 방향이 정말 중요하네요. 4 ... 2016/01/22 3,353
521195 생명보험 3~4개월 넣고 말았는데 2 ... 2016/01/22 981
521194 신랑총각때 빌려간돈 아주버님께 갚으라고 하고싶어요 21 ㅡㅡ 2016/01/22 5,212
521193 누페이스 미용기기 써보신분~~ 1 ........ 2016/01/22 2,074
521192 더민주, 선대위 16명 확정 13 ... 2016/01/22 1,501
521191 클래식 티비라고 엘지에서 나온거 아세요? 48평 거실에 두기 어.. 4 -- 2016/01/22 1,966
521190 결혼 10년차에도 극복하지 못하는.. 6 2016/01/22 2,269
521189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 5 캡슐 커피 2016/01/22 1,911
521188 고추장 안매운 브랜드는? 1 고추장 2016/01/22 1,709
521187 라떼 집에서 드시는분 용기 뭐쓰시나요? 1 라테 2016/01/22 882
521186 내 사위의 여자 보시는분~~~ 17 ㅇㅇㅇ 2016/01/22 3,013
521185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사랑하는걸 느끼셨나요.. 13 아이는알까 2016/01/22 3,639
521184 한번더 해피엔딩의 장나라 사랑스럽네요 4 장나라 2016/01/22 1,837
521183 연봉의 몇 프로정도를 옷값으로 지출하시나요? 7 ... 2016/01/22 1,560
521182 시댁과친정 문화차이 ㅠ 10 sdfg 2016/01/22 3,758
521181 남편하고 정말 잘지내고싶어요 도와주세요 24 부부 2016/01/22 5,153
521180 모임을 꼭 만들어야 하는게 아닙니다.초저 1 Vvvvvv.. 2016/01/22 1,011
521179 펀드. 자신이 없어요. 3 저는 2016/01/22 1,249
521178 잠없는 사춘기중딩때문에 미칠지경입니다. 13 . . 2016/01/22 4,782
521177 스페인 여행갈 예정인데.. 3 아아아 2016/01/22 1,724
521176 이혼후 호적등본이 필요한 경우가 언제인가요? 1 ... 2016/01/22 1,879
521175 류준열 응팔 정환이 효과 제대로 보내요 12 영영 2016/01/22 4,281
521174 현관 바람막이로 제일 효과 좋고 설치 쉬운게 뭔가요? 3 복도식 2016/01/22 1,719
521173 중딩아이 자랑글입니다 11 싫으신분패스.. 2016/01/22 2,032
521172 어린이집,유치원 돈을 긁네요 8 .... 2016/01/22 2,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