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좀 얄밉지 않나요?
뭐 좀해라 그러면 싫어요 소리부터 나오고요.
작년까지는 애기 같았는데 갑자기 애어른처럼 저한테 잔소리하고
장난처럼 말대답 꼬박꼬박하고요. 제가 무슨 말하면 지난번 말하고 다르다면서 막 따져요.
날도 더운데 얘랑 실랑이하는거 너무 힘들고 짜증나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대답이 있으면 저한테 자기가 원하는 말을 그대로 말해보라면서 막 시켜요. 그리고는 엄청 건방져보이게 말대답을 하고요. 그리고 그런 말하면서 자기가 엄청 똑똑하게 대꾸했다고 생각하는게 느껴져요. 뿌듯해해요.
말할때 애늙은이같아서 너무 오글거려요.
차에 타면 누가 상대안해주면 혼자 중얼중얼거리는데 너무
시끄럽고요. 애아빠도 애가 너무 성격이 짜증난다고 걱정하고..
솔직히 저도 너무 짜증나요. 저녁마다 애를 너무 얄미워한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아침이 되면 또 짜증이 나네요. ㅠㅠ
혼자 해맑고 눈치도 없고..
여덟살되면 나아질까요?
1. 옛말에..
'15.8.12 1:12 PM (218.234.xxx.133)옛말에 미운 일곱살이 괜히 나왔겠어요?
요즘은 더 빨라져서 미운 네살, 버리고 싶은 7살이라고 하대요.2. dd
'15.8.12 1:17 PM (218.48.xxx.147)그렇죠 청개구리 대답에 말이 청산유수니 애앞에서 이제 뭔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남자애들은 엄마 무시하는것도 슬슬 보이고요 되게 시끄럽고 산만하구요 벌써부터 중학생되면 어쩔려나 무섭네요 그래도 애는 애라서 애기처럼 이뻐해주면 이쁜짓도 마니 하네요 말로 설득하려하면 계속 말대답에 꼬투리잡아버리니 그냥 안되는건 무조건 안되 짧게 대답하고 기를 힌번씩 꺾어놓고 사랑 줄땐 많이 주고 하세요
3. ...
'15.8.12 1:34 PM (222.100.xxx.166)어휴 좋은 말씀 감사해요. 그냥 위로가 되네요.
4. ...
'15.8.12 2:07 PM (125.128.xxx.122)우리 때는 미운 네살, 때려죽일 7살이었는데...다 키워놓고 보니 중2가 때려죽일 중2였네요.진짜 그때 우리 애 목도 졸랐어요...ㅎㅎ
5. ...
'15.8.12 2:09 PM (222.100.xxx.166)ㅋㅋㅋ 윗님 진짜 대박이예요.ㅋㅋㅋ
6. ...
'15.8.12 2:11 PM (222.100.xxx.166)전 가끔 막 따귀때리고 싶을때 있어서 깜짝 놀라고 마음 다스리는데, 전 아직도 멀었군요. ㅠ
7. ㅎㅎㅎ
'15.8.12 2:46 PM (119.194.xxx.208)미운 네살, 버리고 싶은 7살 형제로 키우는 엄마입니다......(이것만 들어도 좀 위로가 되시는지? ㅋㅋㅋ)
아 진짜 둘다 뺀질뺀질해요...환장합니다 ㅎㅎㅎ 그치만 일곱살도 애기는 애기더군요. 귀엽게 봐주세요^^8. 어흐
'15.8.12 3:39 PM (223.62.xxx.64)우리집에도 있네요.
버리고싶은 7살..
안그래도 말이 빨라 못하는 말 없던 녀석인데
와 진짜 확 주먹을 부르는 언변으로 요즘 저랑 자주 실갱이 벌이는 딸이랍니다.ㅋㅋ
저랑 딸이랑 말싸움하는거 보면 남편은 재밌어죽을라고 해요.
저랑 똑닮았다고 하는데 누굴 탓하겠나요.ㅜㅜ
지금도 이런데 중2 되면 어쩌죠?
저는 아마 홧병으로 쓰러질듯ㅋㅋㅋ9. 작은애 7살
'15.8.12 7:56 PM (223.62.xxx.69)큰애 중3...
전 둘째가 이뻐서 미운 7살이라 했더니
옆에 엄마가 하는말이 요샌 미친 7살이래요~ㅎ ㅎ ㅎ
중2병 지나보면 그정도는 애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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