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만약 영화화 된다면 캐스팅 해보아요

제작짜 조회수 : 816
작성일 : 2015-08-12 11:38:56

박헌영-주세죽-김단야 이야기 영화로 만들졌으면 좋곘어요.


얼마전 암살도 봤고 여성독립운동가들 검색하다가 우연히 주세죽 사진을 보고

정말 매력적이다..... 하고 빠져서 한참 쳐다봤거든요.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관련 이야기들이야 말로 진짜 한편의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박헌영과 김단야의 우정, 그리고 그 둘과 얽힌 주세죽과의 사랑.

게다가 주변 이야깃거리가 진짜 흥미진진해요.

1920년대 공산주의 운동의 붉은별 트로이카로 불린 박헌영 김단야 임원근.

임원근의 부인이 또 기자이자 사회주의운동가 특히 자유연애주의자로 유명한 허정숙이고

박헌영의 보디가드였던 이동수가 그 허정숙과 같이 여성 해방 운동가로 활약한

대구 최초 기생출신 사회운동가 정칠성의 아들이에요

정칠성은 주세죽과 함께 근우회를 조직하기도 했구요.


암튼 어제밤부터 관심이 생겨 검색하는데 

혼자 막 시나리오 구상하고 주인공 상상하고 그러고 있네요 ㅋ

저는 일단 주세죽을 떠올렸을때 한효주가 가장 먼저 생각 났어요.

평소 별로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배우인데 왜인지 딱 떠오르네요...

남주로 박헌영은 떠오르는 사람이 없고 김단야는 김남길이 했으면 좋겠어요.

82 여러분들이라면 누구를 캐스팅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


IP : 112.155.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8.12 12:13 PM (98.253.xxx.150)

    이이제이에서 김단야/주세죽 편을 듣고 이들 인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초기 사회주의 운동에 조금이라도 몸담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우리나라에서 외면하고 인정치 않았기 때문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박헌영이라고 하면 김일성이나 마찬가지로 아주 위험한 인물인 것처럼 느껴졌고요. 오히려 이승만 박정희 같은 사람들이 훨씬 나라에 해로운 인물이었다는 것을 마흔 넘어서야 깨달았네요.

  • 2. 제작짜
    '15.8.12 12:40 PM (175.201.xxx.76)

    오오 이이제이에서... 당장 찾아서 들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392 맘충이라는 말이 맘에 걸려요 22 아줌마 2015/10/02 5,805
486391 사무실서 신을 기능성? 슬리퍼 추천해주세요 2 82쿡스 2015/10/02 1,038
486390 지성준이 퍼즐받았을때 12 ㅡㅡㅡ 2015/10/02 3,809
486389 만삭의사부인 살해사건 47 2015/10/02 18,841
486388 목공 체험 할 수 있는데가 어디 있을까요? 4 서울이나근처.. 2015/10/01 1,035
486387 먹는거에만 관심있는 남편 어휴 2015/10/01 1,019
486386 백수인데 넘 바쁘네요... 1 ... 2015/10/01 1,741
486385 조영구 진짜 웃기지 않나요 3 ... 2015/10/01 3,650
486384 가을의 시작을 어떤걸로 느끼세요? 17 가을 2015/10/01 2,214
486383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지면 그냥 망이에여 .. 2015/10/01 1,454
486382 친정엄마 욕 한번 해봐요. 27 나쁜 딸 2015/10/01 7,339
486381 열명정도 손님이 오는데 간식거리 뭐가 좋을까요 2 손님 2015/10/01 1,141
486380 아파트 자기집에서 사시는분들...대출 얼마나 받으셨나요 6 ddd 2015/10/01 3,954
486379 중간고사 지필점수는 소숫점이 불가능한가요? 3 중3맘 2015/10/01 816
486378 가슴에 멍울이 잡혀요 7 유방암검사 2015/10/01 2,448
486377 시부모때문에 내가 내 명까지 못살듯 싶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5 ... 2015/10/01 2,423
486376 눈물이 나네요 11 ... 2015/10/01 5,219
486375 분노조절 장애 같은 상사가 있는데요 4 지우맘 2015/10/01 2,139
486374 성수동 어떻게 보시나요?(서울숲,뚝섬역근처) 20 ... 2015/10/01 7,483
486373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4 ㅇㅇ 2015/10/01 1,693
486372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인턴' 5 인턴 2015/10/01 3,236
486371 그녀는 예뻤다 다 좋은데.. 53 ... 2015/10/01 13,788
486370 언짢네요..쩝.. 1 중1맘 2015/10/01 799
486369 박근혜 지지율, 틀림없는 외신의 따끔한 한마디 4 ... 2015/10/01 2,458
486368 아기가 던졌다고 하는데 수사중이라고 하네요 1 참맛 2015/10/01 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