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결혼하는 처자인데요,
살게 이것저것 참 많네요ㅎㅎㅎ
그중에 양념들도 구매해야 하는데, 사야할 품목 적어서 가려고 하는데
뭐뭐 사야하죠?
간장,된장,고추장,올리고당,맛술,미림,설탕,후추
이정도 생각나는데 더 사야할게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곧 결혼하는 처자인데요,
살게 이것저것 참 많네요ㅎㅎㅎ
그중에 양념들도 구매해야 하는데, 사야할 품목 적어서 가려고 하는데
뭐뭐 사야하죠?
간장,된장,고추장,올리고당,맛술,미림,설탕,후추
이정도 생각나는데 더 사야할게 있는지요?
국간장 , 양조간장, 고추장, 고추가루,소금,설탕,후추가루.통깨,미림이 맛술이구용,식초도 추가
고추가루는 소량만 냉장실에 내려놓고 나머지는 냉동보관입니다용
아 된장빠짐
식용유 참기름 올리브유 허브솔트 머스터드
그리도 청주도 있으면 좋아요
저=무계획자는 마트 양념코너에 가서
보이는 대로 집었네요 ㅋㅋㅋㅋ
들기름 ㅡ 전 들기름 써요
굴소스
액젓 ㅡ 맛있는거 국간장 대용
만능간장 만들어두면 조림 요리 편하게할수 있어요
여기 히트레시피에 있어요
짠맛 : 굵은 소금과 꽃소금 간장 진간장 국간장 멸치액젓
단맛 : 설탕 물엿 맛술
신맛 : 식초
매운맛 : 굵은 고춧가루 곱고 매운 고춧가루 후추 고추장
감칠맛 : msg포함된 조미료
기타 :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볶은깨
위에 적은 양념 다 필요하지는 않아요.
집에서 요리하기가 취미라면 모르지만...
처음에는 소금,설탕,식초,식용유가 기본이구요.
간장(집간장, 시판간장),고추장, 고춧가루. 깨,된장 정도 있으면 해먹고 싶은거 웬만큼 됩니다.
주말부부인 남편 숙소에 제가 가져다 놓은 양념이에요.
남편은 사먹으니 쓸 일 없고
내가 가끔 가서 해 먹는데 아쉬울것 없어요.
간장은 몽고간장
고초장은 해찬들 우리쌀로 만든 매운 고추장
들기름 참기름은 한살림에서
식초는 한살림 토마토 식초
된장은 맥된장
설탕은 백설 자이로스? 설탕
고추가루는 한살림에서
굴소스는 이금기 굴소스
쯔유는 코스트코에서
제가 사용하는 맛난 소스들이예요
평소 요리 잘 안하는 스타일이면
모두 구비할 필요 없고
꼭 필요한것만 소용량으로 사놓으세요.
다 유통기한이 있어서 못먹고 버리는 것들도 많아요.
미림이랑 맛술은 비슷한건데 주로 고기요리 할때 하죠.
전 그냥 와인으로 대체해요.
점세개 님 말씀처럼 준비하시면 될 듯 해요.
소금은 굵은 소금과 가는 소금으로 나눠 구매하세요.
굵은 소금은 김치 담글 때, 국 간 할 때 등등 쓰고, 계란후라이 위에 살짝 간 할 때는 가는 소금.. 이런 식이예요...
굵은 소금은 새댁이 쓰기에는 1kg 정도 사면 일단은 쓸 수 있어요..
가는 소금은 \'맛소금\' 뭐 이런 거 사시면 되구요.
바로 뿌릴 수 있게 용기에 들어있는 제품이 편합니다..
맛소금 대신으로 아이허브 코셔 쏠트 이런 것도 괜찮아요.
국산 맛소금보다는 좀 비싸도 괜찮으시다면.
식초는 개인적으로 하인즈 식초가 과일향 안 나고 산미가 좀 순한 편이라 좋던데, 뭐 편하신대로..
2배 식초는 사지 마세요.
아직 요리하실 줄 모르시면 2배 식초는 용량 조절이 난감.
고춧가루..는 마트 꺼 말고, 좀 잘 하는데서 따로 구매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친정어머니께 가지고 계신 거 있나 한번 여쭤보시든가요.
김장철 되면 좀 좋은 것으로 1년치 사두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고요..
냉동실 자리 되시면..
좋은 거 못 찾겠고 냉동실 자리 없으시면 그 때 그 때 사드시고요.
저는 조림간장은 샘표 양조간장 701 쓰고요.
국간장은 샘표 맑은 조선간장 써요^^
된장은, 마트꺼 말고 좀 잘 하는데서 알아서 구매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된장이 특히 맛에 따라 된장찌개맛이 아주 천차만별이 됩니다.
제대로 된 된장만 사면 아주 된장찌개는 요리끝..이예요.
만약, 남편이 입맛이 좀 까다롭다면, 시댁에서 쓰는 된장 한번 시어머님께 살짝 애교있게 여쭤 보시든가요.. (시어머님이랑 사이 좋으시다면 ㅠ)
결혼하면 처음 1년간은 서로 입맛 타협하기가 아주 큰데, 된장( 김치)맛만 비슷해도 얼추 비슷해집니다.
의외로 고추장은 개인적으로 마트표도 그다지 나쁘지 않아요..
쌈장은 당연 마트표.
고기 종종 구워드신다면 쌈장도 있으시면 좋지요^^
가끔 저렴이 입맛이 당길 때, 고깃집 저렴이 된장찌개 끓일 때도 시판쌈장 괜찮습니다^^
아니면 된장, 고추장, 견과류, 마늘즙 등등 섞어서 직접 만드셔도 뭐..
미림 대신 청주 하셔도 됩니다.
저는 미림 첨가물 있다고 해서 그냥 청하 작은 병으로 하나 사두고 맛술 대용으로 써요 ㅎ
참기름도 국산이 비싼데 좋거든요..
저렴한 거 좋으시면 마트표 사시고, 비싸도 좋은 거 사시고 싶으시면 국산 사시고, 생협이나 뭐 이런 데 것도 좋구요.
제일 좋기로는 깨를 제대로 사서 방앗간 가서 짜는 건데, 제대로 된 거 짜서 즉시 받으면 향이 기가막혀요 ㅠ
저도 가끔 시어머님에게 바로 짠 참기름 한 병 정도 받기도 하는데 평소에는 그냥 마트표도 사먹고 생협표도 사먹고 그러네요.
마요네즈 자주 쓰시면 사시구요..
저는 의외로 케챱은 많이 안 먹게 되는데 마요네즈는 자주 쓰게 되더라구요..
저는 주로 김밥에 캘리포니아롤마냥 조금 뿌려먹거나, 데친 마른오징어를 맥주안주로 먹을 때 간장에 마요네즈 조금 얹어 찍어먹는 데 써요.
허니머스터드 있으시면, 신혼에 반찬 하나 하는데 1시간씩 걸릴 때 소세지만 구워서 옆에 허니머스터드 좀 뿌려내면 괜찮습니다. ㅠ
오징어 튀김 하실 때도, 허니머스터드 소스 좋아요..
저는 오징어 튀김에 폰즈소스나 허니머스터드 둘 중 하나 냅니다.
저희는 샤브샤브를 1-2개월에 한번씩 꼭 해 먹는 터라,
추가로 폰즈소스, 땅콩소스, 스위트칠리 소스도 있습니다^^
개중 폰즈소스가 제일 안 줄어드네요 ㅠ
괜히 샀네요 ㅠ
그런데 신혼 때 막 요상한 소스 너무 많이 사면 유통기한 지나서 나중에 다 버립니다^^;
기본 소스만 사두시고, 추가로 필요한 것은, 그 요리 하려고 장 볼 때 같이 사세요^^
맛내기 힘들텐데
그냥 간장 쓰지 말고 맛간장 사서 쓰길 강추합니다
물론 국간장은 따로 있어야 하고요
아 맞다..
젓갈 종류가 필요하실 수도 있어요...
콩나물국, 호박나물 같은 요리 하시려면 새우젓이 필요하실 거예요.
처음이니 500g 짜리 작은 거 사서 냉동실에 두고 쓰세요.
짜서 얼지 않습니다..
이것도 생협 뭐 이런데 것 사시면 좋으나 비싸지요.
저는 그외 저염명란 사서 냉동해 둡니다.
가끔 명란젓 알탕도 끓이고
주로는 계란찜이나 께란말이할 때 넣어요^^~
가끔 비빔밥(계란후라이 명란젓)도 하고요.
냉동실 보관했다가 계란찜, 비빔밥 할 때는 물에 살짝 씻어서 껍데기 벗기고 칼로 얇게 썰어두면 바로 녹습니다.
저염명란도 좋은 곳은 비싸요 ㅠ
저는 대경에프앤비에서 삽니다. ㅠ
그거 다 지고 매고 오는 것도 힘들어요. 간장/소금/고춧가루/설탕/참기름만 필수.
나머지 된장, 고추장은 된장찌개 할 때, 고추장삼겹구이 할 때 하나씩 사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