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고객들한테 치이고
집에서는 식구들한테 치여요
언제나 남들, 식구들부터 배려하는 게 습관이 되어서
혼자만의 시간 갖고 싶네요.
대형 커피숍은 사람들 많아서 시끌~
작고 조용한 까페는 오래 있으면 주인장이 신경 쓰이네요
혼자 산에 가니까 이상한 남자가 쫓아온 뒤로 혼자 못 가겠어요
어렸을 땐 지방에 갓 생긴 도서관(무슨 새마을금고 같은 데서 만든 거였는데)에서
저만의 시간을 갖곤 했어요.
햇살 잘 드는 큰 책상에서 양과자 빼먹듯이 책 읽다 보면 노을지고... 아 그런 느낌 너무 좋았네요
서울 도서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딱 하루만
제 자신과 데이트하고 싶어요 흑흑
혼자 1박 하기에 조용하고 안 무서운 호텔로....
아님, 3~4시간이라도 조용히 머물 장소 알고 계시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