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길든 짧든 그냥 좀 둡시다

..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5-08-12 09:38:46
딴소리처럼 들리실 지 모르지만, 몇 년 전부터 빌코스비 관련 충격적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더니...
최근 들어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면서 대대적 이슈가 되고 있죠.

뭐 사건의 충격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요.

부인까지 나서서 남편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 사건은 예전 마이클잭슨 모함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듯 싶어요.

그런데, 얼마전 피해자 35명이 한 잡지 표지를 장식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50729020010934
이 사진입니다.
얼굴공개를 꺼린 1명의 자리는 비워뒀군요.

사실이라면 욕도 아까운 망할 늙은이고, 수사가 이뤄져 죄값 받아야 겠죠.

그런데, 전 저 사진 보고 그와 별개로 참 다양하구나...이런 생각이 한편으로 들었어요.
옷차림이나 머리모양, 분위기 비슷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게 사건 자체의 무게와는 별개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냥 다양성을 좀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전 숏컷의 중년이고, 극심한 탈모로 길게 기를 수 없어 댕강 자르고 다니는 건데요.

머리가 길든 짧든 그냥 좀 둡시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지 모르잖아요.

가끔 긴머리의 나이 든 여자한테 하는 비아냥들은 폭력 수준이라 느껴져요.ㅜㅜ
IP : 119.14.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12 9:41 AM (211.237.xxx.35)

    머리도 길든 짧든 자기마음대로
    비아냥 거리든 말든 그것도 자기들 맘대로
    그 비아냥 거리는 사람에게 비아냥을 갚아주는것도 마찬가지로 자기 마음대로
    어떻게 된게 남한테 엄청 관심이 많아요.
    노브라로 다니는것까지 뭐라하더니 이젠 머리긴것까지 뭐라하나봐요?
    떠들라 하세요. 난 그렇게 떠드는 사람들에게 무개념이라고 하면 되니까..

  • 2. dd
    '15.8.12 9:4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아래 글 읽고 글 올리신거 같은데 머리 긴게 어떠냐고 물어봤으니 솔직하게
    답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남 의식 안하고 길게 하면 됩니다.
    더 문제는 남을 의식한다는거 아닌가요? 현실에선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 3. ....
    '15.8.12 9:44 AM (180.228.xxx.26)

    제말이 얼굴이 흘러내리든 주름이 흘러내리든,, 뭔상관이냐 이거에요
    이런말 하는 사람은 무식이 줄줄 흘러내려요 ㅋㅋ
    보기싫으면 자기가 눈 돌리던가~~

  • 4. 그러니까요
    '15.8.12 9:47 AM (211.246.xxx.41)

    세상에 그보다 더한 역겨운 것들이
    우리 안에 얼마나 많은데 편견, 차별,
    따하기, 무관심, ...
    머리가 길든말든 거기에 이가 기어다니지
    않는 이상 뭐 어쨋다고 저 난리들인지
    하나 보태준거 없으면서 왜 그리
    획일적이지 못해 난리인가 몰라요.
    그러다 이제 나이 40 넘은 여자는 늙었으니
    여름에도 맨살 내놓지 마라 할 기세예요.
    늙은 살 보기 싫으니 원피스 입지 마라 짧은 옷 입지 마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지가 쏜 화살에 지가 맞는 줄은
    모르는 단순세포의 사고같아요.

  • 5. 다양성을
    '15.8.12 9:57 AM (211.202.xxx.240)

    별로 인정 안하죠.
    그래서 개성들이 별로 없어요.
    거의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차림새
    그거야말로 정말 별로인데 말이죠.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좋아요.
    생각이란게 속으로 스쳐지나갈 때 거기서 멈추면 괜찮은데
    입밖으로 나오고 글쓰고 곱씹고 그러다 보면 그게 그냥 자기 모습이 되죠,

  • 6. dd님 찌찌뽕
    '15.8.12 10:08 AM (1.240.xxx.194)

    누가 앞에 대놓고 뭐라 하나요?
    게시판에 물어보니 긴 생머리는 보기 안 좋다고 자기 의견들 솔직하게 적은 거죠.

  • 7. 원글이
    '15.8.12 10:20 AM (119.14.xxx.20)

    생각이란게 속으로 스쳐지나갈 때 거기서 멈추면 괜찮은데
    입밖으로 나오고 글쓰고 곱씹고 그러다 보면 그게 그냥 자기 모습이 되죠222

    다양성을 님 말씀이 정답이세요.

    가끔은 조언으로 가장한 무례한 발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요.
    결국 그게 자신의 모습을 이루어가는 것일 텐데...안타깝지요.

  • 8. 진심 궁금한데..
    '15.8.13 12:30 AM (123.111.xxx.250)

    짧은 머리는 다들 스스로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하고 다니는건가요!
    길거리 tv화면 속 보통 중년 여자들 다 똑같은 짧은 웨이브나 생머리..
    짧은 머리 어울리는 사람도 많지 않거든요...
    다들 스스로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고 만족스러워서 하고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댓글 표현대로 대부분 이목구비도 선명하지 않은 얼굴에 나이들어 흘러내리기까지 해서 비슷한 인상에 헤어스타일까지 ..
    그러다가 나이들면 마치 동네 단골 미용실에서 단체로 뽀글이 파마해서 뒷통수 보면 다 똑같이 생긴 할머니가 되어야하나봐요.
    할머니돼서 뽀글이 파마 안하고 짧은 웨이브나 단발하면 늙어서 주책맞게 젊어보이려고 한다고 할건가요!

    짧은 머리든 긴머리든 어울리는 사람있고, 안 어울리는 사람있어요.
    어울려서 그 머리 고수하는 사람있고, 예뻐보이고 어울리냐와는 상관없이 그 머리가 익숙하고 관리하기 편해서 하는 사람도 있고요.
    긴머리하면 젊게 보이려고 발악한다고 생각하는데, 넘겨 짚지 마세요.
    오래전부터 해오던 헤어 스타일인데다 짧은 머리처럼 머리 손대지 않아도 되고 익숙하고 편해서 스타일 안바꾸는 사람도 많아요.

    왜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긴머리한다고 생각하나요..
    남 신경 안쓰기때문에 해오던 머리 유지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그러면 짧은 머리하는 사람들은 늙어서 젊어보이고 싶어 발악한다는 막말 듣기 싫고 남이 의식돼서 짧게 하고 다니는건가요!

    긴머리가 남에게 민폐를 주는것도 아닌데, 자신과 다름을 눈꼴사나워하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폄훼하고 조롱까지 하고 있는 본인들 마음이나 먼저 살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024 런던 뉴욕 파리 패션은 11 ㅇㅇ 2016/01/24 3,575
522023 살 이러면 빠질까요? 9 ... 2016/01/24 3,205
522022 못 믿을 일기예보 4 .... 2016/01/24 1,630
522021 고양이 이 울음소리는 무슨 의미죠? 16 궁금 2016/01/24 3,604
522020 영화 의뢰인 재미있나요? 7 cgv 2016/01/24 1,376
522019 미국서 보낼만한 구정선물...뭐가 있을까요? 4 구정 2016/01/24 767
522018 세입자입장에서 어떨까요? 3 난감해요. 2016/01/24 937
522017 대학 입학 선물 추천부탁드려요-여자- 4 선물 2016/01/24 1,136
522016 방송마다 나오는 방울양배추 18 모모 2016/01/24 6,424
522015 시민 발 닦는 안철수·김한길 의원 (펌) 10 제발 2016/01/24 1,336
522014 지금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3 눈사람 2016/01/24 3,574
522013 정전기를 너무 심하게 탑니다 무서워요 ㅠ 13 2016/01/24 4,370
522012 하루종일저에게 매달리는 외동아이 너무힘드네요 5 ddd 2016/01/24 3,018
522011 부가세 '신고대상 사업자번호가 아닙니다' 라고 뜹니다 6 넘어려워요 2016/01/24 3,392
522010 게시판에서 수면잠옷 추천받고 샀더니 따뜻해요 푸른연 2016/01/24 1,305
522009 종편의 정치 평론가 퇴출 10 퇴출 2016/01/24 2,378
522008 지금 제주에 있습니다. 65 제주여행 2016/01/24 24,931
522007 일요일밤 9시가 넘은 지금 먹고 계신 거 공유해보아요 17 저마니런거 2016/01/24 2,442
522006 복도식 수도 동파방지 팁 3 ''' 2016/01/24 2,458
522005 시누이 출산 당일에 병원 안 갔다고 화내는 남편 19 호룬이 2016/01/24 5,056
522004 돈에 대한 느낌이 없어져요 3 통장에 돈 2016/01/24 2,200
522003 치매테스트 33 ㅇㅇ 2016/01/24 7,799
522002 한국인의밥상 보시나요? 1 궁금해서 2016/01/24 1,569
522001 유리 없이 매트 쓰려는데 코르크 재질의 식탁매트 ..쓰기 편한가.. 5 .. 2016/01/24 1,279
522000 광주가 뒤집어 졌네요!!! 이거 사실입니다. 14 ..... 2016/01/24 5,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