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확진 받았어요..

helpme 조회수 : 9,921
작성일 : 2015-08-11 21:30:19

상태가 아주 나쁜건 아니고 0기라고 하는 상피내암이라고..수술 받으면 된대요.

근데..범위가 넓어 한쪽 가슴을 전부 절제해야 한답니다.

아직 젊고 항암치료 안해도 되니 바로 가슴재건 수술도 받으라는데..비용이 너무 비싸요ㅠㅠ

가슴재건 수술이 성형비용이라 보험적용이 안돼서 비싸던데..유방재건 꼭 해야되나요?

병원에선 젊으니까 미용도 중요하지 않냐고 하시던데

전 당장 돈이 없어 친정이나 시댁에서 돈 빌려서 수술해야 하거든요..그러기 싫어요ㅠㅠ

혹시 경험해보신 분이나 주변에서 유방재건 안해도 괜찮았다는 사례 보신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남편은 빚을 내서라도 꼭 하라는데(저 심적으로 힘들까봐) 전 정말 내키지가 않네요..

IP : 218.39.xxx.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1 9:34 PM (220.85.xxx.6)

    유방재건수술....올해 몇월부터인가 보험적용 되는 걸로 아는데요.
    기다렸다가 보험적용 받아 수술하는 사람 있어요.

  • 2. ..
    '15.8.11 9:37 PM (67.55.xxx.180) - 삭제된댓글

    올해 4월 1일부터 보험 적용되고 있어요.

  • 3. 말도안돼
    '15.8.11 9:37 PM (14.32.xxx.97)

    성형목적과 재건목적도 구분 못한답니까 보건복지부는?
    정말 골고루 병신짓

  • 4. ..
    '15.8.11 9:39 PM (180.228.xxx.26)

    재건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미적인 부분이주는 자신감도 있잖아요
    버섯 과일 채소 아사이베리파우더 같은 거 꾸준하게 드시고
    무엇보다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쾌차 기원합니다!!

  • 5. ~~
    '15.8.11 9:41 PM (112.154.xxx.62)

    쾌차하세요~

  • 6. ..
    '15.8.11 9:44 PM (1.233.xxx.136)

    수술 잘하시고 조긍 지켜보고 하세요
    같은 병실에 계신분은 직장생활 하시다가 추석 연휴에 하셨어요
    수술한지는 일년 넘으셨고요
    수술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 7. 0기인데도
    '15.8.11 9:44 PM (123.111.xxx.250)

    수술 부위가 넓은가봐요..
    저도 같은 암은 아니지만 암진단 받은적이 있어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위로 드립니다.

    잘은 모르지만, 수술후 상실감이 무척 크다고 들었어요.
    잘 알아보셔서 수술 받으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수술 잘받으시고 잘 회복하세요..

  • 8. ...
    '15.8.11 9:58 PM (175.214.xxx.120)

    http://m.cafe.daum.net/UBAsuccess

    부분절제는 아직이고 전절제는 보험적용됩니다.
    위카페가셔서 찾아보시면 수술사진도 있습니다. 저는 부분절제라서 복원을 안했는데 가끔 수술할 때 같이 할걸 싶기도 합니다.
    나이가 젊으시면 동시복원도 생각해 보세요.
    항암안하는 것도 큰다행입니다.

  • 9. blueu
    '15.8.11 10:04 PM (211.36.xxx.112)

    얼마전 티비에서 봤는데
    재건후 다시 보형물 뺀 사람도 있더라구요.
    전부 절제후 보형물 넣은거라
    은근 무거워 어깨 아프고 무리와서 뺐대요.
    두루두루 알아보세요.

  • 10. ...
    '15.8.11 10:08 PM (61.102.xxx.238)

    유방암환자들이 힘들게 1인시위까지해서 복원수술 보험적용하게 만들었어요
    미용이 목적이 아니고 치료목적이잖아요
    나이가 젊으시면 복원수술도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상피내암은 항암은 안해도 방사선치료는 하지않나요?
    방사선치료를 하게되면 동시복원은 하지마세요
    동시복원했다가 방사선치료로 다시 절재한사람 봤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방사선으로 수술부위가 벌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윗님이 올려준 카폐가서 공부도하고 물어도보면서 연구해보세요

  • 11. 그래도
    '15.8.11 10:09 PM (175.209.xxx.160)

    상태가 나쁘지 않다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꼭 쾌차하시길 기도할게요...

  • 12. 서울아산병원에서
    '15.8.11 10:32 PM (121.189.xxx.242)

    저희 이모가 저번달에 항암끝내고 나서
    수술과 재건 수술했습니다
    원글님보다 암이 더 진행 많이 되서 항암먼저 했구요
    가슴성형은 자가이식으로 뱃살 끌어다가 한쪽가슴했더라구요.
    총 비용은 600정도 나왔다는데 병실 없어서 1인실 사용이 좀 많아요. 병실비용이 좀 많고, 유방암 가슴재건수술은 보험적용되서 가슴성형은 200만원선이랍니다. 이모 수술할때 가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이제 보험이 적용되니까 절제하셨던분들 재건수술 많이 하러 오시더라구요 개인차는 있겠으나 최근 그래도 대형병원에서 수술한 가족경험이니 참고해주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빨리 회복하고 이겨낼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 13. 젤 큰 요점은
    '15.8.11 11:24 PM (175.197.xxx.225)

    수술 후의 변화에 대해 대개가 우울증 내지 위축감? 이런 게 온대요. 여성성 상실같은 두려움.....남편의 반응도 상처되고 등등.

    그래서 이런 재건은 보험 적용을 하는 거예요.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어떤 특정 미용목적의 재건이 아니니까 원글님도 거부감없이 본인의 회복을 위해 생각하는 쪽이...

    흉터 한번으로 암세포 제거와 재건을 하는 거니까요.

    안젤리나 졸리도 유방조직 다 없애고 재건했어요.

  • 14. 젤 큰 요점은
    '15.8.11 11:26 PM (175.197.xxx.225)

    예전 유방암 생존자들 인터뷰를 봤는데 많이 우세요. 가슴 상실에 대해 40,50대분들도....당사자가 느끼는 건 제3자의 관점과 다른 거죠.

  • 15. 젤 큰 요점은
    '15.8.11 11:28 PM (175.197.xxx.225)

    이빨빠지면 틀니를 하건 임플란트를 하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느 ㄴ건데 원글님이 정 가슴 재건 안 하겠다면 물론 안해도 되지요. 강요는 아니구요, 마치 원글님 글이......뭐하러 굳이 가슴 성형까지 해......이런 가슴 성형에 대한 거부감? 내지 성형수술에 대해 꺼림칙해하는 마음이 아닌가 해서. 줄줄이 사탕처럼 댓글 달아봅니다.

  • 16. 의견주신 분들..
    '15.8.11 11:36 PM (218.39.xxx.48)

    감사합니다^^
    생면부지 남인데도 걱정해주셔서 큰힘이 됐어요.
    잘 알아보고 수술받아야겠네요.

    그리고 걱정해주신 윗님..
    가정형편이 안 좋아서 비용때문에 수술 꺼려진다고 한 거예요..
    걱정하시는 그런 이유로 수술거부하는 건 아니랍니다..

  • 17. ...
    '15.8.12 12:07 AM (218.147.xxx.246)

    일단 수술전검사부터 총 500만원 정도면 수술까지는 가능할거예요
    전절제하고 재건 안하면 허리가 휘기도 한다는 얘기 있어요
    제 주위에는 재건이 너무 오래걸려서 수술 회복이 더딘사람이 있어요
    아주가까이 유방암환자가 둘이라 이래저래 들은 말이 많네요
    유방암석세스라고 다음카페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303 코리아 엑스포제, 한국이여, 그대 이름은 헬조선 light7.. 2015/10/01 724
486302 이 사진 웃겨요 ㅋㅋ 7 .. 2015/10/01 2,589
486301 가만히 있으라~ 1 가만히 거기.. 2015/10/01 553
486300 내새끼들이 너무 이뻐요. 14 콩콩 2015/10/01 4,606
486299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요 5 에구 2015/10/01 1,798
486298 저보다 어린 사람들이 불편해요. 49 이런심리 2015/10/01 2,840
486297 제 자신을 잃은거 같아요.. 3 나리나비 2015/10/01 1,120
486296 집에서 쓸 혈압기 추천 부탁드려요... 8 병원 2015/10/01 2,211
486295 저는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2 바쁜가 2015/10/01 1,482
486294 한신건영 전대표 한만호,'한명숙 나로 인해 옥살이..애통할 따름.. 2 진술번복 2015/10/01 1,504
486293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후회한다고 말 좀 해주셔요. 48 ㅠㅠ 2015/10/01 5,607
486292 초등 영어학원 보내시는분들 조언부탁드려요! 2 은빛 2015/10/01 1,162
486291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혼자 점심 먹을 곳 추천해주세요 49 혼자 2015/10/01 1,385
486290 우와 바람이 엄청불어요 7 경기남부 2015/10/01 1,708
486289 이유없는 아픔-치과관련해서 6 남편아 2015/10/01 996
486288 수제소세지 1 요리 2015/10/01 530
486287 집에 노는 직원에게도 12억 성과급주는 회사 9 세금도둑 2015/10/01 2,894
486286 여초 사이트에 기웃대면서 낚시 하는 남정네들 7 …... 2015/10/01 830
486285 아이 책 읽어주기 효과있나요? 6 .. 2015/10/01 1,717
486284 남양주 별내동 어때요? 11 별내동 2015/10/01 4,489
486283 낚시질도 똑똑해야 하지. 13 qas 2015/10/01 1,711
486282 아이허브 환불처리가 안되고 있어요. 5 환불받자 2015/10/01 1,499
486281 주택이라 외풍이 좀 있고 신생아랑 덮을 이불 추천좀해주세요. 1 이불 2015/10/01 1,270
486280 외고보내신 선배맘들 어떠신지요? 1 궁금 2015/10/01 1,334
486279 대치현대 아파트 구입 어떨까요? 10 학군이 뭐라.. 2015/10/01 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