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결혼한지 10년이고 딸둘있어요..
간단히 말해서 남편이 넷마블인지 뭔지 그 게임을 매일 하는데요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이것땜에 가끔 충돌이 있어요
자기도 조절한다며 돈안드는 취미라며 이해해 달래요
그래요 거까지 됐어요..그런데 어느날 핸폰을 우연히 봤는데 그 게임 하는 사람들이 카톡도 많이 하더라구요
카톡 하면서 게임도 하고 그러나봐요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여자 이름이....
다른 사람이랑은 단체 톡방에서 얘기하는데 유독 이여자랑은 단둘이 매일 카톡했더라구요
내용은 그냥 게임얘기였고 그 여자가 뭐가 속상한지 징징대면 저희 신랑이 위로해주더라구요
정말 수시로 낮이고 밤이고 많이도 했더라구요
너무 불쾌해서 이거 뭐냐했더니 너무 당당하게 그냥 겜상에서 만난 사람이래요
여자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래요..그냥 게임얘기만 한대요
근데 그 내용들을 보면 정말 게임 얘기는 맞아요...그런데 그 여자가 게임이 안풀리는지 유독 징징대요
오빠 라고 부르면서요...그럼 저희 신랑이 게임 얘기 해가면서 위로해주고 그래요
이것땜에 대판 싸웠어요..
자긴 너무 결백하대요..내가 이상하게 상상하는거래요
그래요..바람 아니라쳐요..그래도 기분 불쾌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 평소에 저랑도 카톡 잘 안해요
오늘은 몰래 봤더니 그 여자가 무슨 인형을 만들었다며 우리 딸들 주라고 그래요
울남편 첨엔 집으로 보내라더니 날 의식한건지 회사로 보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