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다니면서 있었던 얘기 중에 어느 집은
문 열자마자 가스 냄새가 나서 기계로 대보면 여지없이 소리가 난대요.
그런데, 주인에게 비염 있으시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대답한다고... 그러면 다른 가족도 비염 있느냐고 물으니까 그러다고 대답하더래요.
아~ 비염 때문에 냄새를 못맡는구나 느끼고 연결 호스를 빨리 갈으라고 알려 줬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왜 이 얘기가 나왔냐면 어느날 우리집도 중간밸브 이음새에서 냄새가 조금 나는 거예요.
워낙 미세하게 새서 비누거품 해봐도 거품 안나고 코 대고 맡아 보면 나더라구요.
얼른 연락해서 새로 싹 갈고 다시 냄새 맡아 보니까 전혀 안났어요.
갈러 온 아저씨가 기계로 대봤는데 소리 안났어요. 미세하게 새면 기계도 못잡아낸다고 하네요.
얘기 하다가
가스 킬 때...숨을 참은 상태에서 후드를 미리 틀고 킨다고 했더니
정말 잘하고 있다고...
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 또 강조...이런저런 얘기하고 점검 끝났네요.
아무튼 알고 계시겠지만 조심해서 사용해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