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이 선선해지니 인격이 바뀌네요.

더위탓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15-08-11 19:35:03

오늘 새벽까지는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집안일 조금만 하고나면 다시 샤워해야하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이라보니 에어콘도 참 올해는 많이 켰어요.    불앞에서 주방요리 하는것도 짜증스럽고 해놓았는데 식구들이 시큰둥 하면 더 화나고,


그런데 오늘은 퇴근하고  아이들이 켜둔 에어컨끄고 보다 문여니 더 시원하네요.

돈가스 해달라는 녀석, 카레라이스 해달라는 녀셕  남편 늦게라도 오면 해주려고 다른 반찬거리도 준비하고 청소, 설거지하고 커피까지 마시면서 스스로 참 부드러워졌음을 느껴요.


문득 선선해지니 그동안 냉방기에 의존한 시간이 떠오르며 겁이 나네요.

여름을 덥게 잘 견뎌야 알러지 비염도 약하게 지나갔었는데........ 9월되면 또 병원다닐 걱정이 앞서네요.


내년에는 더 더워질텐데 저는 추위보다 더위를 정말 못견딥니다.



IP : 118.32.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1 7:38 PM (211.197.xxx.96)

    ㅎㅎㅎ 전 나이 들수록 더위보다 추위가 무섭더라구요
    여긴 남쪽이라 아직 버럭!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콩국수하려고 콩물 사왔지요
    면도 삶아 팔면 좋으려만

  • 2. ㅇㅇ
    '15.8.11 7:50 PM (121.130.xxx.134)

    겪어봐야 안다고
    더운 나라 사람들 게으르다 욕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사시사철 더운 나라 살면
    노출에 관대해질 거 같아요.
    벗어도 하나도 안 야해 보일 거 같고
    옷이 짧네 웃통을 벗어네 노브라네
    그런 소리 쏙 들어갈 듯해요. ㅎㅎ

  • 3. 전에
    '15.8.11 7:56 PM (183.101.xxx.235)

    태국갔을때 느낀건데 오월인데 기온의 거의 40도 육박..
    사람들이 웃음이 없더라구요. 다들 화난 사람들같고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는데 웃음기가 없는.
    저부터도 지난주엔 인간이 아니었음요.ㅠㅠ 어제 오늘 많~이 부드러워졌네요.ㅋㅋ

  • 4. ㅇㅇ
    '15.8.11 8:47 PM (220.71.xxx.206)

    저는 나이 먹을수록 겨울이 좋고 여름이 힘들어요
    겨울에는 난방 하고 털레깅스 입고 목도리하고 그러면 어디를 가든 춥다고 느끼지 못해요.
    게다가 요즘은 어디나 실내는 따듯하잖아요.
    여름은 아무리 실내가 시원해도 땀 냄새에 벌레도 많고 음식도 빨리 상하고 정말 여러가지 이유로 점점점 여름이 싫어요

  • 5. 00
    '15.8.11 8:55 PM (218.48.xxx.189)

    전 여름넘싫어요..여름엔 식당도 못가요
    너무 더럽고 벌레도 많고..
    호텔부풰 여름못당해 죽도 쉰내나고 벌레 드글거리고... 추워도 차라리 겨울이 좋네요

  • 6. ㅇㅇ
    '15.8.11 11:45 PM (211.36.xxx.7)

    진짜 날씨가 시원해지니 행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987 배란일이 정확한데 생리날짜가 지났으면. 3 음. 2016/01/27 1,252
522986 의사자녀들은 의대입학보다는 유학을 더 많이 가지 8 않나요? 2016/01/27 3,533
522985 이희호 여사께서 입원하셨다네요. 19 아이고ㅠ 2016/01/27 4,920
522984 신경쓰이던 미간주름 필러 보톡스 맞았어요. 9 드뎌 2016/01/27 5,481
522983 친정엄마 이야기.어릴적 형제에게 당한 폭력 6 ........ 2016/01/27 2,814
522982 중2 성적에 B가 여러개 있음 포기하고 6 자사고 특목.. 2016/01/27 2,860
522981 7세 하원후 다들 학원 보내시나요? 3 육아 2016/01/27 3,716
522980 모르는 수학문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도움절실 2016/01/27 1,173
522979 부끄럽지만 치핵 수술해야 하나요? 5 ㅁㅁ 2016/01/27 2,915
522978 중학교 가도 모임생기나요? 3 999 2016/01/27 1,403
522977 걷기운동 얼굴 처지나요? 7 ㅣㅣ 2016/01/27 5,379
522976 분당제생병원은 어떤가요? 2 궁금한데 2016/01/27 1,612
522975 제주도 겨울 여행지 어디 구경하러 갈까요? 1 아아 2016/01/27 1,178
522974 상속취득세...누구잘못인가요? ... 2016/01/27 1,656
522973 산후조리원 에 손님이 가면.. 궁금합니다 7 궁금합니다 2016/01/27 1,832
522972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6 트윗 2016/01/27 1,538
522971 정대철이가 아들을 더민주에서 빼낼려고 하네요 3 정대철 2016/01/27 1,685
522970 고도비만만 들어와요 궁금한게 잇으니까요 49 몸무게 2016/01/27 2,946
522969 중국드라마에 빠졌어요 8 2016/01/27 2,389
522968 가장 맛있눈 치킨 추천 부탁드립니다~ 7 현재 2016/01/27 2,225
522967 강아지를 대하는 마음이 많이 바뀌었어요... 7 영원한 귀요.. 2016/01/27 1,937
522966 (스포일수도)웹툰 치인트 10분만에 정주행하기 4 엘르 2016/01/27 2,348
522965 안철수,이희호여사 문병 논취록 사과 2 에휴 2016/01/27 1,285
522964 말이 너무 많은 이웃할머니 10 ㅁㅁ 2016/01/27 3,180
522963 나도 자식이지만 부모님이 안쓰럽네요 5 부모와 자식.. 2016/01/27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