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주부터 실직상태인 남편과 뭘 하고 놀까요. 조언격려응원 부탁드려요

짧은휴가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5-08-11 16:32:59

남편 40대 초반이구요.

올초부터 회사 불안하다 망한다 어쩌구 계속 했었는데, 그냥 흘려들었어요.


중소기업이구요....


전 직원들 이번주까지만 출근하고 안 나오기로 했다네요.


그래서, 담주부터 울 남편 쉬네요...ㅎㅎ

보통 3년 주기로 회사를 옮기게 되는거 같아요. 자의든 타의든간에요....


중간 중간 많이도 쉬고 놀았는데, 이제는 좀 오래 다니나 했는데, 이번에도 원하지 않은 상황이 왔네요...


암튼, 담주부터 쉬는 남편이랑 뭘 할까요. 아이는 초등4학년짜리 한명 있어요.

이럴때 뭘 하면 좋을까요.

점같은거 보면 좀 답답한게 풀릴까요.

점 그냥 덤덤해요... 나름 능력있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재취업이 쉬울까 걱정도 되구요.

돈은 걍 없으면 없는대로 별 욕심없이 사는 스탈입니다. 당장 마이너스써야 하는 상황은 아니구요. 걍 천만원 정도 현금있는 정도 T T

IP : 211.108.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1 4:47 PM (14.63.xxx.96)

    돈으로 고생하는 건 별거 아니에요.
    어떤 순간에도 재밌게 사세요.
    마음을 가볍고 최대한 재밌게.
    위기의 순간에도 농담할 줄 알면
    인생이 가벼워져요.

  • 2. ...
    '15.8.11 4:49 PM (112.152.xxx.106)

    서울에 둘레길도 잘 되어있고, 각 지방마다 둘레길 잘 만들어져 있던데 세 식구 배낭 둘러매고 같이 걸어보면 어떨까요? 남편분 심경 복잡하실텐데 걸으시면서 정리도 좀 하시고, 아이하고도 두런두런 얘기할 기회도 될테구요. 현명하신 분 같으니 이번 일 잘 이겨내시고, 좋은 날 또 오실거에요~

  • 3. ,,,
    '15.8.11 5:13 PM (1.240.xxx.131)

    저에게도 곧 올 미래네요. 언젠간...
    윗분의견 좋네요. 많이 걷고,많은대화나누세요.가족의 과거현재미래..
    누구에게나 닥치는 순간이죠.은퇴,재출발.....원글님도 힘내시구요. 가족분들도 화이팅하세요.

  • 4. 30대중반
    '15.8.11 5:27 PM (210.100.xxx.58)

    저희남편도 중소기업...40대초반엔 원글님 같은 상황이 올지도...
    5년짜리 인생이네요. ;; 그땐 뭐 하고 놀까 보다는... 내가 나가서 벌어야겠죠.;

  • 5. ...
    '15.8.11 8:57 PM (211.172.xxx.248)

    직장 쉴 때 하면 좋을만한게 여행, 운동, 공부(외국어나 독서) 인것 같아요.

  • 6. jjiing
    '15.8.11 9:22 PM (210.205.xxx.44)

    며칠 같이 놀아주다,
    알바 찾아 나가세요.
    그게 서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201 홀씨? 사용 해 보신분 풀무원 2016/01/22 359
521200 와.. 미치겠어요 1 와와 2016/01/22 899
521199 아파트 층수랑 방향이 정말 중요하네요. 4 ... 2016/01/22 3,353
521198 생명보험 3~4개월 넣고 말았는데 2 ... 2016/01/22 981
521197 신랑총각때 빌려간돈 아주버님께 갚으라고 하고싶어요 21 ㅡㅡ 2016/01/22 5,212
521196 누페이스 미용기기 써보신분~~ 1 ........ 2016/01/22 2,074
521195 더민주, 선대위 16명 확정 13 ... 2016/01/22 1,501
521194 클래식 티비라고 엘지에서 나온거 아세요? 48평 거실에 두기 어.. 4 -- 2016/01/22 1,966
521193 결혼 10년차에도 극복하지 못하는.. 6 2016/01/22 2,269
521192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 5 캡슐 커피 2016/01/22 1,911
521191 고추장 안매운 브랜드는? 1 고추장 2016/01/22 1,709
521190 라떼 집에서 드시는분 용기 뭐쓰시나요? 1 라테 2016/01/22 882
521189 내 사위의 여자 보시는분~~~ 17 ㅇㅇㅇ 2016/01/22 3,013
521188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사랑하는걸 느끼셨나요.. 13 아이는알까 2016/01/22 3,639
521187 한번더 해피엔딩의 장나라 사랑스럽네요 4 장나라 2016/01/22 1,837
521186 연봉의 몇 프로정도를 옷값으로 지출하시나요? 7 ... 2016/01/22 1,560
521185 시댁과친정 문화차이 ㅠ 10 sdfg 2016/01/22 3,758
521184 남편하고 정말 잘지내고싶어요 도와주세요 24 부부 2016/01/22 5,153
521183 모임을 꼭 만들어야 하는게 아닙니다.초저 1 Vvvvvv.. 2016/01/22 1,012
521182 펀드. 자신이 없어요. 3 저는 2016/01/22 1,249
521181 잠없는 사춘기중딩때문에 미칠지경입니다. 13 . . 2016/01/22 4,782
521180 스페인 여행갈 예정인데.. 3 아아아 2016/01/22 1,724
521179 이혼후 호적등본이 필요한 경우가 언제인가요? 1 ... 2016/01/22 1,879
521178 류준열 응팔 정환이 효과 제대로 보내요 12 영영 2016/01/22 4,281
521177 현관 바람막이로 제일 효과 좋고 설치 쉬운게 뭔가요? 3 복도식 2016/01/22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