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주부터 실직상태인 남편과 뭘 하고 놀까요. 조언격려응원 부탁드려요

짧은휴가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5-08-11 16:32:59

남편 40대 초반이구요.

올초부터 회사 불안하다 망한다 어쩌구 계속 했었는데, 그냥 흘려들었어요.


중소기업이구요....


전 직원들 이번주까지만 출근하고 안 나오기로 했다네요.


그래서, 담주부터 울 남편 쉬네요...ㅎㅎ

보통 3년 주기로 회사를 옮기게 되는거 같아요. 자의든 타의든간에요....


중간 중간 많이도 쉬고 놀았는데, 이제는 좀 오래 다니나 했는데, 이번에도 원하지 않은 상황이 왔네요...


암튼, 담주부터 쉬는 남편이랑 뭘 할까요. 아이는 초등4학년짜리 한명 있어요.

이럴때 뭘 하면 좋을까요.

점같은거 보면 좀 답답한게 풀릴까요.

점 그냥 덤덤해요... 나름 능력있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재취업이 쉬울까 걱정도 되구요.

돈은 걍 없으면 없는대로 별 욕심없이 사는 스탈입니다. 당장 마이너스써야 하는 상황은 아니구요. 걍 천만원 정도 현금있는 정도 T T

IP : 211.108.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1 4:47 PM (14.63.xxx.96)

    돈으로 고생하는 건 별거 아니에요.
    어떤 순간에도 재밌게 사세요.
    마음을 가볍고 최대한 재밌게.
    위기의 순간에도 농담할 줄 알면
    인생이 가벼워져요.

  • 2. ...
    '15.8.11 4:49 PM (112.152.xxx.106)

    서울에 둘레길도 잘 되어있고, 각 지방마다 둘레길 잘 만들어져 있던데 세 식구 배낭 둘러매고 같이 걸어보면 어떨까요? 남편분 심경 복잡하실텐데 걸으시면서 정리도 좀 하시고, 아이하고도 두런두런 얘기할 기회도 될테구요. 현명하신 분 같으니 이번 일 잘 이겨내시고, 좋은 날 또 오실거에요~

  • 3. ,,,
    '15.8.11 5:13 PM (1.240.xxx.131)

    저에게도 곧 올 미래네요. 언젠간...
    윗분의견 좋네요. 많이 걷고,많은대화나누세요.가족의 과거현재미래..
    누구에게나 닥치는 순간이죠.은퇴,재출발.....원글님도 힘내시구요. 가족분들도 화이팅하세요.

  • 4. 30대중반
    '15.8.11 5:27 PM (210.100.xxx.58)

    저희남편도 중소기업...40대초반엔 원글님 같은 상황이 올지도...
    5년짜리 인생이네요. ;; 그땐 뭐 하고 놀까 보다는... 내가 나가서 벌어야겠죠.;

  • 5. ...
    '15.8.11 8:57 PM (211.172.xxx.248)

    직장 쉴 때 하면 좋을만한게 여행, 운동, 공부(외국어나 독서) 인것 같아요.

  • 6. jjiing
    '15.8.11 9:22 PM (210.205.xxx.44)

    며칠 같이 놀아주다,
    알바 찾아 나가세요.
    그게 서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486 둥근호박도 쥬키니처럼 쓴맛이 나나요 1 호박 2015/08/11 1,307
471485 특별한 PDF 파일 만드는 법 아시는 분 저 좀 도와주세요 3 .... 2015/08/11 1,413
471484 수란 만드는 노하우좀 주세요 8 수란 2015/08/11 1,453
471483 와...암살 진짜 재미있네요 5 oo 2015/08/11 3,050
471482 울 강아지 자다가 3 오늘 2015/08/11 1,324
471481 초5 여아 가슴 몽우리 4 키가 뭔지 .. 2015/08/11 4,957
471480 노 브래지어 ... 그냥 마음대로 하세요. 1 이해안됨 2015/08/11 1,392
471479 지금 제 앞에 엄청 미인이 6 우와 2015/08/11 4,798
471478 여러부운.....500만원이 생겼어요. 16 나하하 2015/08/11 5,325
471477 peet기숙학원 다니면 붙나요? 4 ... 2015/08/11 5,017
471476 날이 선선해지니 인격이 바뀌네요. 7 더위탓 2015/08/11 2,389
471475 싱가폴에서 직구?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3 혹시 2015/08/11 1,541
471474 국정원 해킹 여부 확인하는 앱 나왔네요 5 정보 2015/08/11 1,283
471473 해외에서도 문화상품권이 필요한 경우가 있나요? 4 상품권 2015/08/11 741
471472 스포있음 마리텔 새로운쉐프요.. 5 마리 2015/08/11 3,104
471471 더위에 힘든 남편 보양식 추천해주세요 4 ... 2015/08/11 1,361
471470 90세 넘게 장수하는 게 좋은 건 아니지싶어요 21 @@ 2015/08/11 6,871
471469 저도 노브라 해봤어요.. 6 어쩌다..... 2015/08/11 3,227
471468 원레 초등학생 아이들 외국 다녀오면 발음이 확 달라지나요? 8 .. 2015/08/11 1,918
471467 비싼동네 고기는 더 맛있나요? 5 고기맛 2015/08/11 1,276
471466 도와주셔요. 아이폰 문제 2 궁금 2015/08/11 908
471465 이혼가정 엄마 혼자 아들 기르기 어떤가요? 5 지칩니다 2015/08/11 3,161
471464 치과 비보험과 보험의 차이는 뭔가요?? 4 치과 2015/08/11 1,788
471463 합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 2015/08/11 1,986
471462 그림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은데요 1 아줌마 2015/08/11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