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기운이 없으니 급우울해지네요.

애엄마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5-08-11 15:17:07

여름내내 정말 너무 너무 피곤해요.

하는일이 많은것도 아닌데

정말 몸이 안따라줘요.

8,6세 아이둘 키우는데

이제 아이들 많이 커서 손도 덜타는데

밥해먹이고, 어지른거 치우고,,, 이것만도 겨우겨우 합니다.

아침에 눈 뜰때마다 너무 괴로워요.

불면증이 심하고

정말 하루종일 제정신이 아닐정도로

몸이

마치 임신초기 입덧할때 처럼 산송장 같아요...

이젠 기분까지 너무 우울해지고 막 슬퍼질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친정이 싫어지네요. 이상하죠..

엊그제 아버지 제사라 다녀왔는데

그전에 컨디션좀 찾아가고 있었는데

친정 다녀온후 또다시 땅으로 푹 꺼졌어요.

가서 무슨일이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식구들 안보고 살았음 좋겠어요.

아이들만 아니면 안가고 싶어요.

그냥 몸이 너무 기력이 없으니깐,

제가 조금이라도 신경이 거슬리는 것은 다 안하고 자유롭고 싶네요.

반찬도 그냥 일주일분씩 시켜 먹을까 생각중이고,,

아.. 불면증은 정말 어찌 해야 하는지.

잠을 못자니..

낮에 반나절은 비몽사몽이고,

자주 체하고,, 꼭 술먹은 다음날 숙취가 있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개운하지가 않고,,

몸이 어쩜 이럴수가 있나요. 어디 아픈데는 없어요

빈혈수치 좀 낮은거 말고는.. 그것도 병원가서 검사 다시 하니 그렇게 심하지는 앟아서

그냥 약 원하면 처방해준다 이정도였어요.

몸이 쳐지니 기분도 우울하고 이게 우울증인건지.도 싶고요..

뭔가 도움을 받고 싶네요.

이대로는 살기가 넘 힘들어요..


IP : 182.215.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1 3:19 PM (112.155.xxx.165)

    남편 자식들만 챙기지 말고 원글님 몸도 챙기세요
    영양제도 드시고 제일 중요한 운동...꾸준히 하시면 체력도 늘어요

  • 2. ...
    '15.8.11 3:34 PM (61.102.xxx.238)

    어제 친구가 5월엔가 생협에서 녹용다린거 한달분 사다 먹었는데
    올여름 쉽게 넘어간다고 저한테 인사하대요
    제가 생협회원이라 소개해줬거든요
    울남편도 남성용으로 먹었는데 올여름은 힘들다고 안하구요
    지금이라도 녹용 드셔보세요
    녹용이랑 여자들한테 필요한 한약이 들어간건데 많이 비싸진않더라구요

  • 3. 녹용
    '15.8.11 4:44 PM (211.36.xxx.226)

    알아볼께요. 저는 한살림이용해요. 거기도 있는거 같아요 감사해요

  • 4. 음.
    '15.8.11 4:53 PM (211.36.xxx.226)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제 체력회복할 필요가 느껴져요..
    지금은 애들 끼니민 겨우 차리고 나머지 시간은 시체같아요 ㅠㅜ. 남편은 전혀 못챙겨주네요.. 애들이 어렸을때 무리를 좀 해서 몸이 훅가고... 운동은 커녕 시간이 전혀 없었죠
    아파도 병원 갈시간도 없었으니깐요.. 독박육아였어요.
    이제 애들이 좀 커서 둘이 잘놀고 하는데 제가 체력이 너무 딸려서... 정말.. 끼니말고는.. 암것도 못하겠어여

  • 5. ..
    '15.8.11 5:41 PM (1.240.xxx.131)

    응급처치로 초콜렛 이나 단거 좀 드세요.

  • 6. ..
    '15.8.11 6:15 PM (182.215.xxx.8)

    아.. 그러네요.. 단것좀 사놔야겠네요. 정말 당떨어진다는 맣이 농담이아니네요. 저혈압이라. 매운거 짠거 먹어도ㅠ괜찮다는 의사말 방송에서 들은것도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 7. 엄마
    '15.8.11 6:44 PM (122.37.xxx.86)

    저랑 증세가 똑같네요
    한 폭염때 10일정도 전부터요
    더위먹은거려니 하는데
    회복 잘 안되네요

  • 8.
    '15.8.11 7:09 PM (211.214.xxx.125)

    증상 같아서 남겨요.
    기운 없으니 우울증,불면증 동반됐고
    저도 독박육아한 후 애들 얼추 크니 증상이 몰려왔어요.
    흑염소 두달 먹고 매일 요가 꾸준히 하고 있고
    종합비타민,프로폴리스 먹고 기운떨어지면
    아끼지 않고 단백질 듬뿍 먹어둡니다.
    그때 피폐했던 당시를 기억하고 절대 재발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40대 인생 큰 목표일 정도로 힘들었답니다.

    단기에 회복할 수 있는 약 한재 해드시고
    그 담은 운동,영양제,질좋은 식사로 유지하세요.
    애들에게도 충실하고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 9. 윗님
    '15.8.11 8:45 PM (182.215.xxx.8)

    부럽네요. 동시에 저도 희망을 가져볼수 있겠단 생각드네요.
    전 30대 후반이고요.. 정말 누가 ㅇ보약해다 바쳐도 안먹고 죄다 버렸었는데.. 녹용이든 흑염소든 제발로 먹을 생각을 하네요.

    근데 운동도 필수 이겠죠?
    지금은 운동할 힘이 전혀 없어요. 살도 없고 근육도 없어요.

    우선 님 말씀대로 단기회복 가능한 약좀 먹고
    그후 기운차리고 가을쯤에 요가부터 천천리 시작해봐야겠네요.

    운동해야하는거ㅠ알지만.
    왠지 그 시간이 아깝고... 운동하는데 에너지 쓰면
    나머지 일상을 못할것 같은 두려움에 운동도 쉽게 못 시작하겠더군요..

  • 10. 윗님
    '15.8.11 8:46 PM (182.215.xxx.8)

    프로폴리스는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24 싸이월드 문의 드려요. 미니꿀단지 2015/12/30 733
513923 정대협 후원하시는 분~ 4 ... 2015/12/30 684
513922 카레 비법 알려주세요.. 21 .. 2015/12/30 4,195
513921 바람피는 남자들 대부분 능력남들이네요 11 .. 2015/12/30 6,004
513920 위안부협상 이재명 시장님 비유. 8 성남가서살고.. 2015/12/30 1,553
513919 표창원님 일당백입니다. 16 다른분도 배.. 2015/12/30 3,521
513918 경박한 박 대통령, 빌리 브란트의 이 사진을 보라! 2 샬랄라 2015/12/30 1,463
513917 아이 키즈폰 구형 가지고 계신분 바나나똥 2015/12/30 573
513916 해가 바뀔때 주변에 인사 다 하세요? 1 궁금 2015/12/30 850
513915 에어컨 지금 사면 쌀까요? 1 .. 2015/12/30 1,033
513914 코스트코 한우 국거리 덩어리로 파는것 어때요? 7 .. 2015/12/30 2,248
513913 사춘기 딸 땜에 눈물 나네요 21 속상 2015/12/30 7,968
513912 응팔 최근 재미없어진 이유가 이건가요? 9 ... 2015/12/30 5,613
513911 저 자궁에 문제 있는 것 같아서 좀 불안해요 8 키작은여자 2015/12/30 3,044
513910 아이들 성장기에 속이 너무 뜨겁고 답답하다는데... 이런경우 있.. 1 2015/12/30 882
513909 손석희, 트위터를 시작하다 5 손느님 2015/12/30 2,131
513908 NYT, 위안부 합의후 박근혜 정부 정치적 위협에 직면 1 협상무효 2015/12/30 711
513907 생선 아직도 안 드시는 분 6 자하수 2015/12/30 1,741
513906 냉장실에서 1주일된 돼지고기 괜찮을까요? 3 고기 2015/12/30 2,233
513905 저번에 집지키라고 유기견 데려왔는데 밤만되면 숙면한다는 개 글쓴.. 42 .. 2015/12/30 5,871
513904 영화 몬스터호텔2 보신 분 7 .. 2015/12/30 1,511
513903 카레만들다가 turmeric powder를 너무 많이 넣어버렸어.. 2 긴급구조 2015/12/30 680
513902 뉴스타파 - 목격자들 39회 "송년 특집 -목격자들, .. 11 2015/12/30 632
513901 미 하원 혼다 의원 "일본 공식 사과 안했다".. 샬랄라 2015/12/30 618
513900 미용실에서 머리숱 얘기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16 2015/12/30 6,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