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갑니다.
둘다 대학생이지만 토익학원 hsk학원 동아리 등등해서
집에 못온다해서 오이피클담은거랑 과일좀 챙겨가는데 (내일 말복이라 삼계탕도 해먹이고 오려구요) 남편이 기차까지 데려다 주면서 딸에게 데릴러 오라는데 ^^
딸이 싫다네요. 학원끝나고 두시간동안 서울역에서 기다리기 싫다고. 남편은 엄마 무거운거 들어서 안된다하고. 둘이 티격태격.
근데 남편아 나 별로 안 무겁거든.
나이드니 제 생각해주는 사람은 진짜 남편밖에 없네요.
젊어서 무던히도 친구 좋아하고 술좋아하더니 오십 넘으면서 다 부질없음을 느끼고 제 옆에 찰싹 붙어사네요.
1. ...
'15.8.11 2:33 PM (125.131.xxx.51)진짜.. 그럴 날 오나요?
저 결혼 14년차.. 나이 40초반인데.. 남편.. 밖으로 나돌아 미워죽겠습니다.
그냥저냥 살다보면.. 그런 날 진짜 오나요?2. 저 23년차
'15.8.11 2:44 PM (223.62.xxx.100)진짜 그런날 옵니다.^^
전 철들때까지 기다린편이 아니고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비유 맞춰주며 구슬린? 경우 같긴해요.
근데 사람마다 다른게 제 사촌언니는 술, 친구 게다가 노래 여자까지 좋아하더니 결국 올봄 이혼했어요.
제 남편은 술, 친구만 좋아했던 케이스네요.3. 맞아요
'15.8.11 2:44 PM (223.62.xxx.85)나 옆지기..맨날 같이 쇼핑가자.먹으러가자 놀러가자영화보자.귀찮아요. 맨날 싫다하니 삐지고..혼자외롭다고 징징대고..
50다가오니..마누라옆에 찰삭붙어서....밉지는 않디만...쫌 귀찮아요..술담배안해서 퇴근후 맥주 딱한잔씩.끝.4. 저 23년차
'15.8.11 2:45 PM (223.62.xxx.100)사촌언니는 --> 사촌언니의 남편은
5. 휴~~
'15.8.11 2:49 PM (180.134.xxx.240)진짜 은퇴하고 나니 제 옆에서 떨어지질 않네요.
같이 오전에 수영 오후 헬스.
운동안할때 영화.
주말엔 농수산물시장에 장보기.
모든걸 함께해요. 진짜 사랑해서 결혼했으니 망정이지 조건보고 결혼했는데 나이먹어 맨날 같이 있으면 고역일듯해요.6. ...
'15.8.11 2:58 PM (221.143.xxx.207)이 또한 지나가리라...이게 성경말씀이라네요?
진리는 진리인거 같아요.
밖으로만 돌던 남편이
내 치마꼬리 붙잡고 늘어질 줄이야...ㅎㅎ
서슬 퍼렇게 해가지고 꼬투리 잡아
며느리 잡을 궁리만 하시던 시어머니도
어느덧 병석에 누워 말도 못하시고...
이제 엄청 편해지기는 했는데
이 사람들아!
나 젊고 당신들 젊을때도 그랬으면
서로의 인생이 얼마나 더 행복했겠는가?
마음이 씁쓸합니다.7. 그나저나
'15.8.11 3:04 PM (223.62.xxx.108)서울은 토속촌삼계탕이 괜찮겠죠?
집에서 해준다니 나가 먹자네요.
예약도 안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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