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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저희랑 같이 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거절했어요

휴가 조회수 : 18,374
작성일 : 2015-08-11 13:30:19

저는 서울, 남동생네는 지방에 살고

남동생네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엄마 혼자 사세요.

엄마가 큰평수 아파트 팔아서 작은 걸로 옮기고 차액은

동생네 주셨어요.

동생이 연봉이 많지 않아요.

늘 그게 맘에 걸렸던 엄마라서 제가 말렸는데도 그렇게 하셨어요.

그런데 엄마랑 통화를 하다 무심결에 나온 얘기를 보면

올케는 한번도 엄마한테 안 오더군요.

동생이 가끔 퇴근하면서 엄마한테 들르구요.

올케는 전업이예요.

그래도 나도 며느리인데 아무래도 내 엄마가 아니니 그런가보다 이해했지만

솔직히 속상했어요. 하지만 아무말 안 했어요.

제가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결국 잔소리라는 거 알아서요.

저흰 해외로 휴가 다녀왔고

다다음주에 제가 아들 데리고 친정엄마 모시고 여행 가려고 리조트 예약을 했어요.

렌트카도 예약하구요.

그랬더니 올케가 조카 데리고 같이 가고 싶다는 거예요.

제가 고민 좀 하다가 그러면 차에 5명 타야 되니 복잡해서

그냥 올케는 가족끼리 가라고 거절했어요.

솔직히 같이 가면 돈 다 제가 내요. 먹는 것도 잘먹구요. 올케도 알죠.

근데 이젠 안 그럴려구요.

사람이요,,,큰 건 안 바래도...받는 게 있으면 그래도

좀 갚는 시늉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10년을 넘게 항상 어딜 가도 우리가 다 내요.

동생 형편이 안 좋으려니...이해했으나

따지고 보면 자기네들은 할 거 다 하더군요.

이젠 그렇게 안 하려구요.

제가 그냥 엄마한테 더 잘하고 시부모님께 잘하고 그렇게 살려구요.

IP : 175.209.xxx.16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1 1:33 PM (14.39.xxx.211)

    잘하신것같네요. 사람은 잘 변하지않아요.
    쓸데없는데 정성드리고 섭섭해하고
    그럴필요가 없더군요.
    자르는 모습보니 당당하고 좋네요.
    엄마와 시부모님과 생각하면서 사세요.

  • 2. ..
    '15.8.11 1:35 PM (106.246.xxx.88)

    같이 가지 마세요.
    원글님맘 알것 같아요.
    저흰 시누가 꼭 그러더라구요.
    본인 못가면 아이만 껴서 보내거나
    아니면 여행중 하루만 와서 지내다가 쏙 빠져나가기...
    물론 여행경비 같은건 부담하지도 않구요.
    매번 어렵다면서 몰래몰래 자기네 식구끼리 잘만 다니더라구요.
    올해도 역시나 반복...
    휴가가 쉬러가는 맛이 있어야 하는건데
    해마다 스트레스 받아 돌겠어요 ㅠㅠ

  • 3. 잘했소
    '15.8.11 1:35 PM (218.48.xxx.17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할거 다 하면서 빈대붙는 성격은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전 오빠의 부인인 올케가 그래요.

    가는게 있으면 오는것도 있는게 당연한데도 몇년째 받을줄만 알지 줄줄은 모르더라고요. 게다가 엄마한테도 마찬가지로 받기만 하고 받아도 고맙다는 말도 안한대요.

  • 4. ..
    '15.8.11 1:35 PM (116.123.xxx.237)

    얄밉네요 이래서 한번에 돈 다 주는거 반대해요
    가끔 일이천 주는게 낫지 몇억 한번에 주면 금방 변하죠
    놀러는가고싶고 돈은 안쓰고 ...
    손위고 여유있어도 님이 다 쓰진 마세요
    얼마 드는데 반 내라 ㅡ 이런식으로 ,,
    우린 아예 동생이 계 하재서 오만원씩 모은걸로 같이 휴가 다녀왔어요 물론 평소에도 휴가때도 우리가 더 냅니다만
    맘이 문제죠 내려는 시늉은 해야지 이쁘게 보여요

  • 5. 얌체미워
    '15.8.11 1:37 PM (112.155.xxx.34)

    잘하셨어요. 올케가 완전 얌체네요.
    형제고 다른 관계고 어느한쪽이 도움 계속 주다보면 받는쪽은 어느순간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나중엔 안해주면 섭섭해하더라고요. 애초에 적정선에서 끊어야해요.

  • 6. 뻔뻔한면상
    '15.8.11 1:37 PM (219.250.xxx.92)

    절대
    돈은 큰돈한번에주는거아님
    쥐고있어야된다는것은 진리

  • 7. ,,
    '15.8.11 1:37 PM (116.120.xxx.2)

    울 시누도 님과 같으면 좋겠네요~

  • 8. 시모에게
    '15.8.11 1:38 PM (112.173.xxx.196)

    돈 받았으면 효도하는 척이라도 해야지.. 좀 얄밉네요..
    저라도 안끼워 줄 것 같아요.

  • 9. 와 진짜 진상
    '15.8.11 1:39 PM (112.151.xxx.71)

    와 잘하셨어요 짝짝짝
    어떻게 거길 끼려고 하죠? 같이 가자고 먼저 얘기도 안하는데?>

  • 10. 와진짜
    '15.8.11 1:40 PM (183.97.xxx.207)

    진짜 얄밉네요.
    그럴 때는 또 연락해서 낄려고하고~
    잘 하셨어요.

  • 11. ..
    '15.8.11 1:41 PM (115.139.xxx.108)

    그니깐 기본 할 도리만해도 좋은 시누가 많이 챙겨줄거 같은데... 멍청해서 그래요..

  • 12. ...
    '15.8.11 1:45 PM (221.151.xxx.79)

    아들 안쓰러워 집 팔아 자식 보태주는 친정어머니를 님이 모른체 할 수 없는한 어차피 님은 알게 모르게 저 진상 올케한테 계속 호구노릇 할 수 밖에 없어요.

  • 13. 우와
    '15.8.11 1:51 PM (223.62.xxx.45)

    그렇게 거절할수도 있군요 잘하셨어요~~~ 동생한번 만나서 이야기는 하세요 올케한테 말하면 진상이라할수도 있지만 동생한테야 누나로서 충고니까요 엄마가 그렇게 돈도 주셨는데 자주 좀 찾아뵙고 잘해드리라고요.그돈 너혼자 받으건 아니고 니 와이프 아이들 다 같이 받고 혜택누리는거라구요.

  • 14. ....
    '15.8.11 2:07 PM (121.160.xxx.196)

    저두 휴가 거절하고 김장 도와준다는거 거절했어요. 휴가 가면 물 한 잔이라도 샀으면 좋겠네요.
    김장오면 하다못해 작년 통이라도 가져오든지.
    덕분에 저희 김장 안해서 편하고 좋아요.

  • 15. ㅇㅇㅇ
    '15.8.11 2:14 PM (211.237.xxx.35)

    그 남동생도 참.. 지 마누라 하나 못막고..
    답답하네요. 뻔뻔한 여자 데리고 살면 자기도 뻔뻔해지는건가
    아니면 원래 뻔뻔한 사람끼리 만나서 부부가 된건가;

  • 16. ...
    '15.8.11 2:18 PM (221.151.xxx.79)

    십년동안 돈 한 푼 안쓰는거면 부부가 끼리끼리 만나는거죠. 남동생이 엄마 찾아가는 것도 뭐 효심에 찾아가겠어요? 마누라 놀러간 날 밥 얻어먹으러 가거나 뭐 받아오는 거겠죠.

  • 17. ㅇㅇ
    '15.8.11 2:25 PM (218.233.xxx.178)

    잘하셨어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요.

  • 18. ...
    '15.8.11 2:32 PM (221.157.xxx.127)

    담에 또 같이 어쩌고 하면 회비 걷자고 하세요~!!

  • 19. ...
    '15.8.11 5:46 PM (39.112.xxx.130)

    저희는 오빠 부부가 그래요
    싸가지도 부창부수로 닮으며 사는지

    님 잘하셨어요

  • 20. cross
    '15.8.11 8:06 PM (122.36.xxx.80)

    첫번째 올케한테 어머님집 안온다고 섭섭한것 표현 안하신것 정말 잘했구요
    두번째 여름휴가 같이 안간다는것 진짜진짜 잘했어요

    저도 남동생 이사시 (제가 형편이 되는 편이어서) 이번 이사시 13백만원 줬거든요 (받지못함)
    올케한테서 전화 한통 없더라구요

  • 21. 우리 올케
    '15.8.11 8:12 PM (39.7.xxx.30)

    언니 한테 감사하네요.. 전 사실 애가 외동이라 언니가 애들 보내주면 안외로와서 고맙거든요.. 제가 우리부모님 모시고 가면그리고 먹을걸 꼭 사서든 싸서든 보내세요. 현명하고 배려깊은 언니께 감사하고 갑니다..

  • 22. 아우 사이다!
    '15.8.11 8:51 PM (87.146.xxx.120)

    어제 오늘 답답한 맹꽁이들 글만 읽다 님 글 읽으니 사이다네요.
    어머니도 그 돈 움켜쥐고 있어야지 왜 아들한테 줘버렸는지.
    그리고 올케는 철면피 그지네요. 상종을 마세요.

  • 23.
    '15.8.11 9:18 PM (112.155.xxx.126)

    굿~~!!

  • 24. 좋아요
    '15.8.12 12:35 AM (175.197.xxx.225)

    최고 최고 최고 속시원하게 정말 잘하셨네요. 올케 꼬시다.

  • 25. 원글님 맘
    '15.8.12 8:03 AM (203.142.xxx.240)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제 남동생네랑 얽힌 얘기하면 밤새워도 모자랄판인데. 어쨌건 그러면서 배운게 정도이상으로 마음이나 돈이나 시간줄필요가 없는 사람한테는 그러고 살려구요. 차라리 나가서 기부를 하는게 낫지 가족도 다 내마음같지 않더라구요.

  • 26. 근데..
    '15.8.12 8:56 AM (203.226.xxx.1)

    친정 엄마에겐 아예 그런일 있었다 하지도 마세요. ㅜㅜ

    왜 같이 안 왔냐 하실 듯.... ㅠㅠ

  • 27. ........
    '15.8.12 10:18 AM (121.136.xxx.27)

    울 시댁 윗동서인 형님이 그러네요.
    모든 계산은 우리가 하니...심지어는 본인 사위 인사시킨다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그 조차도 우리 남편이 계산...
    이제는 다같이 제주도 여행이라도 가자는데...보나마나 그 집 사위까지 다 구경시켜줘야 하니..
    핑계대고 안 가고 있어요.
    전혀 가고 싶지 않고요.
    여행을 즐겁자고 가는건데...싫은 사람이랑 가면 무슨 재미가 있나요.
    스트레스만 더 쌓이지...

  • 28. ..
    '15.8.12 10:21 AM (222.107.xxx.234)

    윗님~ 그 형님 우리 시누이인 줄...
    저희도 다른 일때문에 만났는데 그 자리에 자기 사윗감 인사시킨다고...
    계산은 제 남편이 했어요.
    심지어 일차 계산 다 끝났고 그 사윗감이랑 조카딸이 늦게 따로 왔는데도
    그 계산을 제 남편이 했어요.
    저같음 자리를 따로 만들든지, 아님 늦게온 자기 딸이랑 사윗감 계산은 자기가 하든지
    딸아이한테 하라고 했을 것같은데 말이죠.

  • 29. 어머어머
    '15.8.12 10:37 AM (119.197.xxx.61)

    사이다네요
    잘하셨어요
    굿 굿

  • 30. 가을여행
    '15.8.12 11:12 AM (59.4.xxx.199)

    남동생부부,,한동안 사업안될땐 정말 입만 가지고 집안모임에 왔어요, 윗형제들이 다 돈쓰니까요, 하다못해 이동중 자기애 목말라서 천원짜리 아이스크림 사먹는것도 돈 안내더이다,,아주 당연한듯 ,,시댁 피붙이와 놀러 가는덴 악착같이 따라가더군요, 돈한푼 안드니까,,몇년전부터 사업이 풀렸는데 이젠 따로 놀더구랴,,우린 혹 사업풀렸으니 돈좀 쓸래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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