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복음이 깊이 이해되네요

hh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5-08-11 12:52:47

어려서야 내가 왜 죄인이예요..

 

왜 2처년전에 죽은 유태인 청년이

나랑 무슨상관이 있는지...

 

그 논리가 너무 억지스러워서

안믿으면 천국못간다고 해서

우습지만 그래서 신앙을 받아들였는데

 

지금 인생의 경험이 몇십년 쌓이니까

 

사람들을 보면서

공통된것이 자기 잘못을 잘 인정하려 들지 않고

늘 타인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는게 거의 모든이의 본능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저 신이 우리에게 구원의 조건으로내건건

큰게 아니라 무슨 선행을 해서 갚는게 아니라

그저 자기가 죄인이라는걸 인정하는거죠..

이게 거의 너무나 힘든겁니다.

쉬워 보여도..

 

오히려 깨달음을 얻으면 구원을 얻는다

또는 무슨 절을 새벽마다 물떠놓고

절을 천번하면 구원이 온다

뭐이런 논리는 사람본성의 깊은 회개를

요구하거나 죄인임을 인정하는게 아니어서

오히려 더 쉽게 받아들여지는거 같아요..

 

인간이 태어나는 이유는

결국 부모의 이기심으로 태어납니다.

 

신이 세상에 온 방법은

인간의 이기심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일이죠..

뭐 아들이 있어야 겠다..

남들도 낳는 자식 나도 자식이 있었음좋겠다

이런 소망을 가장한 이기심...

 

저도 교회사람들에게 상처 많이 받고

어글리 크리스천 싫어합니다만

 

복음의 깊은 도리가

인생경험이 쌓일수록

생각할수록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

IP : 58.123.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1 12:59 PM (112.220.xxx.101)

    일기는 일기장에....................

  • 2. ...
    '15.8.11 1:01 PM (223.62.xxx.29)

    우리까지 깊어질 필요가 있어요?
    혼자 깊어지세요!

  • 3. 월포
    '15.8.11 1:04 PM (152.99.xxx.13)

    별로 와 닿지 않는 혼자만의 깨달음인듯...

  • 4. 아 예
    '15.8.11 1:19 PM (14.52.xxx.192)

    진심으로 평생 죄지은일 없는데
    왜 죄인임을 인정하라는거예요??
    그렇게 이세상에 온갖 재앙 전쟁 벌려놓은
    하나님이나 회개하고 그만좀 하라고 해욧

  • 5. 민주화운동하다가
    '15.8.11 1:29 PM (1.246.xxx.122)

    갖은 고문에 떠나간 훌륭한 젊은이들은 유대청년과 비교해서 어떤지???

  • 6. 타종교
    '15.8.11 3:32 PM (211.204.xxx.191)

    비난은 왜 하는지요
    교회가자고 애원 애원해서 몇번 갔었어요
    첨 갔을때 목사가 기독교외엔 종교라 하면 안된다고 합디다
    계속 불교에 대해 험담만 듣고 나오면서
    간간히 절에 갔을때 한번도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들어 본적이 없었는데...
    뭔가 편치 않았던 느낌
    오늘 이글에서 그때 불쾌함이 되살아나네요

  • 7. 다른건 몰라도
    '15.8.11 4:40 PM (211.202.xxx.240)

    사람들을 보면서

    공통된것이 자기 잘못을 잘 인정하려 들지 않고

    늘 타인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는게 거의 모든이의 본능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가네요. 그 잘못이 크든 작든간에요.

  • 8. ..
    '15.8.12 9:33 AM (124.146.xxx.125)

    보속을 위해 단순 실행 가능한 행위를 요구하는것은.... 깊은 회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며....
    자신의 죄성에 대한 자각을 필요로 하지 않는것이라는 원글님의 깨침에 동의합니다

    사람이 죄인이죠...구원이 필요한...
    죄인됨을 깨닫는 것이 구원의 시작인데...

    세상은 그것을 거부합니다

    결국 마지막 심판주로 오실때 활활 불태워 사라지는것이 세상의 종말일 수밖에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911 빨리걷기가 운동이 아니라는 사람들 49 2015/10/26 4,105
493910 카타르 살기 어떤가요? 4 주재원 2015/10/26 3,122
493909 아침에 아들 면바지 없어 추리닝 입고 갔는데 123 2015/10/26 728
493908 장도리 백투더 퓨처.jpg/강추요 ! 3 천재네요. .. 2015/10/26 966
493907 수분크림 뭐 쓰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31 화장품 2015/10/26 7,668
493906 예비고1 대치동 국어 학원(강의)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11 예비고1맘 2015/10/26 8,406
493905 작은체구에 말랐는데 정말 큰 가슴 봤어요 1 2015/10/26 2,448
493904 다음의 질문에 답해 보세요 - 교학사 출제 한국 근현대사 문제 6 길벗1 2015/10/26 1,385
493903 연세대 립장 대자보 쓴 학생이 신분 공개함 7 ㅇㅇ 2015/10/26 2,545
493902 與, 정부에 '野 교과서TF 감금' 법적조치 공식 요구 4 세우실 2015/10/26 948
493901 핸드폰사업이라는 ifci 라는 곳 아시나요? 1 다단계 2015/10/26 599
493900 개포 psa 보내 보신분. 2015/10/26 3,507
493899 독재 막은 4·19때처럼…역사 교수들 거리로 나섰다 1 거리로 2015/10/26 622
493898 82 조언. 이혼은 하라지만 재혼은 안된다 하고.. 49 dj 2015/10/26 6,062
493897 남의불행을 즐기는 아이들,, 17 어휴 2015/10/26 2,873
493896 제 말에는 반응이 없는 친구들 왜 그럴까요? 7 .. 2015/10/26 1,974
493895 안면마비 한의원 알려주세요 ~ 을지로 광화문근처 1 마미 2015/10/26 1,224
493894 오목 못두는 분계세요? 4 ;;;;;;.. 2015/10/26 702
493893 수도요금 고지서에 나와있는 가구수요.... 4 궁그미 2015/10/26 948
493892 이해가 어려운 교사의 글 7 ㅇㅇㅇ 2015/10/26 1,966
493891 김무성 "경제난 취업난 모두 역사교과서 때문이다" 27 조작국가 2015/10/26 2,475
493890 비밀사무실 여전히 '잠금' "일상적 업무면 왜 문 못 .. 샬랄라 2015/10/26 481
493889 전세준 아파트 만기때 맞춰서 팔려고 하는데요.. 3 아파트 2015/10/26 1,951
493888 연금 소득 세금 적게 내는 방법. 1 ... 2015/10/26 1,153
493887 자세가 안좋은 어린이 어쩌면 좋나요? 49 자세불량 2015/10/26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