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미.. ㅠㅠ

티니 조회수 : 923
작성일 : 2015-08-11 10:39:12
매미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밤늦게 작업할 일이 있어 요 며칠
새벽잠 드는데 새벽 5~6시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매미...매미...매미소리....

사실 저는 계속 아파트 10층 이상에서 살아서
매미 소리가 이렇게 심각한 공해인줄 몰랐어요
아파트 고층에서만 사는게 지겨워서
땅하고 가까이 살아보자고 지난 겨울 3층으로 이사와
엘레베이터 길게 안타는 것도 너무 좋고
급할땐 계단으로 쪼로록 내려가면 되니 자유롭고
창밖으로 화단의 나무 꼭대기들이 보여서 우리집
정원같고... 하는 여러 장점들을 즐기면서 겨울~봄을 보냈거든요

근데... 여름이 정말 미칠지경이네요.
잠은 고사하고 그냥 일을 할래도 얼마나 귀를 뚫어대는 소음인지
집중도 안되고..ㅜㅜ
저희 옆집이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드릴로 벽을 갈아대던 때가
있었는데 거의 그 수준의 소음이예요
바로 옆방에서 벽을 드릴로 갈아대는 소리..
리모델링 드릴질은 몇시간이면 끝나지만
매미는 새벽부터 밤중까지 몇주를 주구장창 ㅜㅜ.....

날이 좀 선선해졌다 싶어 에어컨 끄고
창문 열고 생활하고 싶은데
꿈도 못꾸네요.. 이중창 다 닫고 블라인드까지 내려야 차단이 되네요
고층 살때는 매미 소리 옅게 들리면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내 돈으로 살충제를 사서라도
매미 박멸해버렸음 좋겠다 살의까지 느껴져요...ㅠㅠ

아파트 고층보다는 확실히 저층이 시끄럽다는...
어디나 장단점이 있다는 걸 깨닫는 여름입니다.
IP : 125.176.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5.8.11 10:47 AM (119.71.xxx.20)

    저도 3층이에요.
    여름 빼곤 화단의 정원 너무 좋은데
    여름의 매미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요.
    티비 볼륨이 자꾸 올라가요..

  • 2. 좋던데
    '15.8.11 10:48 AM (112.173.xxx.196)

    저두 한 예민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자연이 내는 소리는 시끄럽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게 음악소리나 공사하는 소음처럼 기계소음은 참 싫은데 매미소리는 싫다는 느낌이 없어요.
    전 1층이고 집 바로 앞 5미터도 안되서 산이라 매미 소리 온종일 요란해도 들을만 하더라구요.
    좀 있음 이제 귀뚜라미 소리도 들려오겠죠.
    새소리도 수시로 들리고.. 그런데 인공적인 소음이 아니라 그런가 괜찮더라구요.

  • 3. 그정도에요?
    '15.8.11 11:51 AM (182.209.xxx.9)

    하긴 저희집 고층에서도 시끄러운데
    저층은 더하겠네요.
    저층세대에 그렇게 심한 소음일줄은 몰랐어요.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160 외모재능돈 없는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사회 10 나는나 2015/08/12 3,939
472159 파스쿠치 어디껀가요? 5 파스쿠치 2015/08/12 2,331
472158 홍삼정 먹고 몸살 겪어 보셨어요? 3 .. 2015/08/12 1,891
472157 의대 비용 12 의대 2015/08/12 5,428
472156 시장이 무능하면 시민이 털린다/정희준 동아대교수 맞는말 2015/08/12 1,093
472155 부모의 훈육이 제대로인데 문제아인 경우가 진정 있나요? 34 2015/08/12 6,222
472154 전기밥솥 둘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4 .. 2015/08/12 934
472153 운동 쉬다 보면 더 가기 싫어지나 봐요 6 ii 2015/08/12 1,765
472152 어이가 없어서 진짜..춥네요? ? 20 .... 2015/08/12 9,274
472151 죽전. 수지 지역 주민분들 5 궁금이 2015/08/11 2,572
472150 다들 유치원 초등학생들 아침밥 어느정도 어떤 종류로 주나오? 4 2015/08/11 1,629
472149 남편 남친에게서 받은 가장 인상적인 선물은 뭐였나요? 21 그땐 그랬지.. 2015/08/11 5,075
472148 콩나물 불고기에 고기 대신에 해물을 넣어도 될까요? 3 참맛 2015/08/11 1,591
472147 홀시아버지 식사문제... 18 마모스 2015/08/11 7,067
472146 할인받은 티켓을 정가, 혹은 정가보다 싸게 양도한다면... 3 디온 2015/08/11 1,226
472145 흑설탕팩으로 망가진 얼굴 날콩가루세안으로 되살리고 있네요 23 감사 2015/08/11 15,483
472144 재테크... 돈이 불어나질 않네요 10 재테크 2015/08/11 5,633
472143 침 맞은 자리 멍드는 거 6 한의원 2015/08/11 3,222
472142 거실을 밝고 환한 분위기로 만들려면 벽지색을 2 색은 2015/08/11 1,919
472141 사람은 타고 나는게 80%이상 이라는거. 86 진실 2015/08/11 22,278
472140 과외선생님들 9 ... 2015/08/11 2,061
472139 철판볶음밥 양념이 뭔지 궁금해요 1 카멜리앙 2015/08/11 2,054
472138 삼성 스마트폰 싸게 사는 방법 있을까요? 3 궁금 2015/08/11 1,739
472137 김구라^^^ 38 음.... 2015/08/11 13,577
472136 컴퓨터 볼륨버튼이 사라졌어요. 2 컴초보 2015/08/11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