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미.. ㅠㅠ

티니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5-08-11 10:39:12
매미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밤늦게 작업할 일이 있어 요 며칠
새벽잠 드는데 새벽 5~6시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매미...매미...매미소리....

사실 저는 계속 아파트 10층 이상에서 살아서
매미 소리가 이렇게 심각한 공해인줄 몰랐어요
아파트 고층에서만 사는게 지겨워서
땅하고 가까이 살아보자고 지난 겨울 3층으로 이사와
엘레베이터 길게 안타는 것도 너무 좋고
급할땐 계단으로 쪼로록 내려가면 되니 자유롭고
창밖으로 화단의 나무 꼭대기들이 보여서 우리집
정원같고... 하는 여러 장점들을 즐기면서 겨울~봄을 보냈거든요

근데... 여름이 정말 미칠지경이네요.
잠은 고사하고 그냥 일을 할래도 얼마나 귀를 뚫어대는 소음인지
집중도 안되고..ㅜㅜ
저희 옆집이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드릴로 벽을 갈아대던 때가
있었는데 거의 그 수준의 소음이예요
바로 옆방에서 벽을 드릴로 갈아대는 소리..
리모델링 드릴질은 몇시간이면 끝나지만
매미는 새벽부터 밤중까지 몇주를 주구장창 ㅜㅜ.....

날이 좀 선선해졌다 싶어 에어컨 끄고
창문 열고 생활하고 싶은데
꿈도 못꾸네요.. 이중창 다 닫고 블라인드까지 내려야 차단이 되네요
고층 살때는 매미 소리 옅게 들리면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내 돈으로 살충제를 사서라도
매미 박멸해버렸음 좋겠다 살의까지 느껴져요...ㅠㅠ

아파트 고층보다는 확실히 저층이 시끄럽다는...
어디나 장단점이 있다는 걸 깨닫는 여름입니다.
IP : 125.176.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5.8.11 10:47 AM (119.71.xxx.20)

    저도 3층이에요.
    여름 빼곤 화단의 정원 너무 좋은데
    여름의 매미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요.
    티비 볼륨이 자꾸 올라가요..

  • 2. 좋던데
    '15.8.11 10:48 AM (112.173.xxx.196)

    저두 한 예민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자연이 내는 소리는 시끄럽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게 음악소리나 공사하는 소음처럼 기계소음은 참 싫은데 매미소리는 싫다는 느낌이 없어요.
    전 1층이고 집 바로 앞 5미터도 안되서 산이라 매미 소리 온종일 요란해도 들을만 하더라구요.
    좀 있음 이제 귀뚜라미 소리도 들려오겠죠.
    새소리도 수시로 들리고.. 그런데 인공적인 소음이 아니라 그런가 괜찮더라구요.

  • 3. 그정도에요?
    '15.8.11 11:51 AM (182.209.xxx.9)

    하긴 저희집 고층에서도 시끄러운데
    저층은 더하겠네요.
    저층세대에 그렇게 심한 소음일줄은 몰랐어요.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101 전집 취소해준다 해준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안했다네요... 5 건강최고 2015/12/01 1,224
505100 adhd 약에 대해서요.. 16 ... 2015/12/01 3,638
505099 실리콘 주걱같은거 오래 쓰면 끈적거리는게 왜 그런걸까요?? 11 살림 2015/12/01 6,783
505098 한국사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무식자 2015/12/01 1,662
505097 "최근 많이 읽은 글" 메뉴 바가 열리지 않아.. 82사랑 2015/12/01 479
505096 김장김치가 넘 맛잇어서 행복해요 3 기상 2015/12/01 3,023
505095 이상호기자 대통령의 7시간 다큐영화 제작 중... 7 7시간..... 2015/12/01 1,604
505094 패딩 반품 전에 한 번 봐주세요~ 15 반품 2015/12/01 4,050
505093 저 아래 담임 쌤 이해안간다는글요 8 2015/12/01 2,397
505092 윤선생 갈등중 6 영어 2015/12/01 2,763
505091 좋은 마음으로 그런 거겠죠? 5 정으로? 2015/12/01 887
505090 복면쓴 어버이연합..조계사에서 막말 시위 1 어버이는무슨.. 2015/12/01 803
505089 회사 사장한테혼나고 ᆢ기분이 안풀려요 4 2015/12/01 1,579
505088 언론학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매체 JTBC…MBC는 4년째 ‘순위.. 4 샬랄라 2015/12/01 912
505087 NYT, 국제 인권감시단, 박근혜 대통령에게 탄원서 전해 light7.. 2015/12/01 639
505086 버럭 막말하는 꼴통들 1 ..... 2015/12/01 804
505085 남자들.. 여자친구 이야기 어디까지 할까요?? 48 .. 2015/12/01 3,375
505084 여자친구 4시간 반 폭행하고 맞고소까지 한 예비의사 5 .... 2015/12/01 2,465
505083 카멜과 차콜 어울리나요? 3 2015/12/01 2,398
505082 독일 벤타 에어워셔 디스크 청소 5 whitee.. 2015/12/01 3,725
505081 명란젓이랑 사과랑 와인이랑 잘 어울리나요? 1 000aud.. 2015/12/01 786
505080 화재현장을 목격했을때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13 119 2015/12/01 1,562
505079 PT받고 운동하고 뻗었어요 5 해피고럭키 2015/12/01 2,924
505078 내신준비가 절대적인가요? 5 의대 2015/12/01 1,880
505077 핏플랍 물에서 신어도 되나요? 4 모모 2015/12/01 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