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미.. ㅠㅠ

티니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5-08-11 10:39:12
매미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밤늦게 작업할 일이 있어 요 며칠
새벽잠 드는데 새벽 5~6시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매미...매미...매미소리....

사실 저는 계속 아파트 10층 이상에서 살아서
매미 소리가 이렇게 심각한 공해인줄 몰랐어요
아파트 고층에서만 사는게 지겨워서
땅하고 가까이 살아보자고 지난 겨울 3층으로 이사와
엘레베이터 길게 안타는 것도 너무 좋고
급할땐 계단으로 쪼로록 내려가면 되니 자유롭고
창밖으로 화단의 나무 꼭대기들이 보여서 우리집
정원같고... 하는 여러 장점들을 즐기면서 겨울~봄을 보냈거든요

근데... 여름이 정말 미칠지경이네요.
잠은 고사하고 그냥 일을 할래도 얼마나 귀를 뚫어대는 소음인지
집중도 안되고..ㅜㅜ
저희 옆집이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드릴로 벽을 갈아대던 때가
있었는데 거의 그 수준의 소음이예요
바로 옆방에서 벽을 드릴로 갈아대는 소리..
리모델링 드릴질은 몇시간이면 끝나지만
매미는 새벽부터 밤중까지 몇주를 주구장창 ㅜㅜ.....

날이 좀 선선해졌다 싶어 에어컨 끄고
창문 열고 생활하고 싶은데
꿈도 못꾸네요.. 이중창 다 닫고 블라인드까지 내려야 차단이 되네요
고층 살때는 매미 소리 옅게 들리면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내 돈으로 살충제를 사서라도
매미 박멸해버렸음 좋겠다 살의까지 느껴져요...ㅠㅠ

아파트 고층보다는 확실히 저층이 시끄럽다는...
어디나 장단점이 있다는 걸 깨닫는 여름입니다.
IP : 125.176.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5.8.11 10:47 AM (119.71.xxx.20)

    저도 3층이에요.
    여름 빼곤 화단의 정원 너무 좋은데
    여름의 매미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요.
    티비 볼륨이 자꾸 올라가요..

  • 2. 좋던데
    '15.8.11 10:48 AM (112.173.xxx.196)

    저두 한 예민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자연이 내는 소리는 시끄럽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게 음악소리나 공사하는 소음처럼 기계소음은 참 싫은데 매미소리는 싫다는 느낌이 없어요.
    전 1층이고 집 바로 앞 5미터도 안되서 산이라 매미 소리 온종일 요란해도 들을만 하더라구요.
    좀 있음 이제 귀뚜라미 소리도 들려오겠죠.
    새소리도 수시로 들리고.. 그런데 인공적인 소음이 아니라 그런가 괜찮더라구요.

  • 3. 그정도에요?
    '15.8.11 11:51 AM (182.209.xxx.9)

    하긴 저희집 고층에서도 시끄러운데
    저층은 더하겠네요.
    저층세대에 그렇게 심한 소음일줄은 몰랐어요.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835 레지던스..고기요리 가능한거죠? 1 예약했는데 2015/10/03 1,624
486834 냉동실 정리비법 공유 좀 해주세요. 13 ㅠㅠ 2015/10/03 4,698
486833 자식이 가장 귀여울 시기는 언제인가요? 17 ㅇㅇ 2015/10/03 3,536
486832 포도나 토마토 꼭지 잘 떨어지면 신선하지 않은 건가요? 3 포도 2015/10/03 680
486831 얄미운 동네맘 ...묶여있으니 안 볼 수도 없고.. 16 얄미워 2015/10/03 6,731
486830 고아성은 좀 노안이네요 4 ~~ 2015/10/03 2,125
486829 폐경증상 알려. 1 펴경증상 2015/10/03 1,306
486828 임신테스터기 임신선이 나중에 생겼어요 5 김안나 2015/10/03 1,530
486827 하루만에 보성녹차밭이랑 순천만 볼수있을까요? 4 여행 2015/10/03 1,301
486826 후라이팬 얼마나 사용하세요? 49 ... 2015/10/03 1,880
486825 내가 산 것을 자신이 산 것처럼 한 엄마?? 16 ??? 2015/10/03 4,898
486824 다른 수시방법은 무시하고 정시 논술만 얘기하는 학교 괜찮나요? 4 동네 자사고.. 2015/10/03 1,770
486823 크린에이드 수선(품줄이기) 비용 아시나요? 1 ㅇㅇ 2015/10/03 3,351
486822 셋째 낳음 행복할까요 10 손님 2015/10/03 2,246
486821 오사카에 대형 악기점 있나요? 2 전자첼로 2015/10/03 872
486820 맛있는 산나물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ㅠㅠ 2015/10/03 693
486819 어처구니없는 개아빠 만났어요. 12 기막힌 2015/10/03 3,561
486818 남편때문에 서러워서 어찌해야 할까요,,, 59 2015/10/03 17,950
486817 문재인, 고영주는 민주주의 위협 내부의 적 2 엠비씨방문진.. 2015/10/03 650
486816 감자조림은 참..맛나게 하느게 어렵네요. 17 ㅇㅇ 2015/10/03 2,853
486815 마늘장아찌 이렇게 담그면 되나요? 2 ... 2015/10/03 971
486814 새똥님 절약에 관한 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7 실천 2015/10/03 2,839
486813 성년 된 '부산 국제영화제'..中 자본 공세에 기로 1 샬랄라 2015/10/03 667
486812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니 더 더러워요ㅠㅠ 2 헐~ 2015/10/03 2,433
486811 새우머리 드세요?? 1 새우 2015/10/03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