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우울증 애 낳고 몇 년 앓다가 눈녹듯 없어졌는데
그 뒤로도 아주 가끔은 뭐 조금만 힘들면 막 화가 나고 어디 도망가버리고 싶고 ㅠㅠ
짜증도 많이 나고 ㅠㅠ
나이도 적지 않은데 철이 없는건지 ㅠㅠ
뭐가 좀만 뒤틀려도 막 목소리 드높아지고 ㅠㅠ
결혼했고 애 둘 있고 ㅠㅠ
남편이 점점 재수없게 느껴지고 ㅠㅠ 남편도 나 시러하는 것 같구 ㅠㅠ
애들도 스킨쉽 할라면 막 도망갈라하고 막 그럼 ㅠㅠ
의지할 곳이 집도 아닌 것 같아
막 우울하고 ㅠㅠ
화난다고 남편에게 문자해도 씹고 ㅠㅠ
어디 한군데 이런 맘 풀 곳도 없네요 ㅠㅠ 답답하네요 ..
아.... 여기다가 넋두리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