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보다 둘째가 더 이쁘신가요?

오늘도 화창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5-08-11 08:55:47

언니들이나 주위에 아이 두 명 키우는 집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외동으로 키우다가 이번에 임신이 되었구요.

그런데 보면 언니들도 남동생도 한 명 키울땐 그 아이만 그렇게 이뻐하더니

거짓말 처럼 둘째가 내어나면서 둘째들을 어찌나 이뻐하는지

하나만 키우던 저는 조금 이해가 않되서요.

옆에서 보기에 티나게 둘째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나도 둘째 낳으면 저렇게 될까?

내리사랑이라 그런걸까요?

다른 분들도 둘째가 더~~이쁘신가요?

IP : 121.165.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히
    '15.8.11 9:01 AM (14.32.xxx.97)

    내리사랑이란 말이 있는건 아니겠지요.
    남의 아이라도 더 어린아이가 예쁘지 않던가요?
    다 크고나면 큰넘이나 작은넘이나 같아지지만
    키우는 동안은 정말정말 조심해야해요.
    아이들, 다 느끼거든요 아무리 표 안낸다 생각해도.

  • 2. ㅇㅇ
    '15.8.11 9:15 AM (58.140.xxx.223)

    뭐랄까 큰애와 막내는 좀 다르긴한거 같아요
    보면 대체로 막내들이 애교 넘치고 그런 집들이 많긴해요 제 지인도 그냥 둘째 막내만보면 막 목소리가 달라지고 녹아내려요
    그런데 큰애 첫정은 무시할수가 없는거라고 그래요 예를들면 큰애랑 막내 졸업식이 같은 날이면 마음은 막내가 참 안쓰러운데 몸은 큰아이 학교로 가고 있다고 서로 다른색의 감정이 존재하는거 같더군요

  • 3. ....
    '15.8.11 9:40 AM (175.113.xxx.112)

    내리사랑이라는 말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자식이 부모를 그만큼 사랑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지, 첫째아이보다 둘째아이가 더 이쁘다는 말을 합리화할때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가끔 저 단어 방패로 막내가 더 예쁘다고 말하는 애엄마들 보면 정말 무식해보입니다.

    서로 다른 색의 감정이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첫째는 첫째대로 어린 아이가 어른노릇하는 것 같아 안쓰럽고, 막내는 막내대로 안쓰럽고 애틋합니다. 저는 아이 둘 키우면서, 아이가 둘이 된다고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이 반으로 줄어들어 각자에게 가는게 아니라, 딱 첫째한테 쏟던 만큼의 사랑이 그대로 다시 생겨나는거구나..느꼈어요.

    저는 첫째 생각하면 신생아때부터 서툰 엄마 만나서 같이 고생했던 거 생각나서 마음이 아리고
    둘째아이는 둘째라고 첫째만큼 애지중지 해주지 못한것같아 또 마음 아프고 그래요.

  • 4. ...
    '15.8.11 9:47 AM (222.234.xxx.140)

    아이 입장에선 차별이죠

  • 5. 동감
    '15.8.11 9:53 AM (1.243.xxx.112)

    서로 다른 색의 감정이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첫째는 첫째대로 어린 아이가 어른노릇하는 것 같아 안쓰럽고, 막내는 막내대로 안쓰럽고 애틋합니다. 저는 아이 둘 키우면서, 아이가 둘이 된다고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이 반으로 줄어들어 각자에게 가는게 아니라, 딱 첫째한테 쏟던 만큼의 사랑이 그대로 다시 생겨나는거구나..느꼈어요.


    ---------
    저도 동감해요.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정말 든든하고 사랑스럽고
    작은아이는 작은아이대로 정말 든든하고 사랑스럽고...
    무엇보다 둘이 티격태격하다 또 서로 같이하자 어쩌자하는것 보면, 정말 예쁘고 행복해요~~

  • 6. 제제
    '15.8.11 10:14 AM (119.71.xxx.20)

    터울 많이 나는 자매뒀어요.
    커가면서 각각 서로 다른 기쁨을 줍니다.
    첫째는 엄마도 어렸고 그래서 같이 성장한 동지 느낌..
    윗분말처럼 마음이 좀 아린듯하네요.

  • 7. ...
    '15.8.11 11:25 AM (98.164.xxx.164)

    남도 더 어린 아이가 이쁜 것같아요.

    근데 전 식당에서 부모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첫째, 둘째 대하는 태도가 확 다른 경우 정말 많이 봤어요.

    첫째는 관심받으려고 주변 빙빙 돌거나, 뭔가 장난이나 돌출행동하다가 무지 혼나는 걸로 마무리.

    세계 공통인듯해요 ㅜㅜ

  • 8. ...
    '15.8.11 11:44 AM (58.146.xxx.249)

    첫째...의리가 있어요.
    둘째...둘째다운 여우짓을 해요.

    저는 솔직히 3돌까지 끼고있던 첫째가 더 정이 있어요.
    물론 둘째는 보기만 해도 이뻐요. 객관적으로.(외모와 귀여움)

    둘째가 첫째였고
    첫째가 둘째 였다면...이런 무뚝뚝한 애 둘째라고 더 이뻐했을까 싶은데...
    어쨌든 오래키운 첫째가 더 끈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741 어제" 리얼스토리 눈 "프로에 노숙자가 된 .. 3 mbc 2015/08/27 5,326
476740 배경이 이쁜 일본 영화나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 2015/08/27 1,869
476739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범인.jpg 2 ss 2015/08/27 3,941
476738 양배추김치 맛있나요??? 9 2015/08/27 2,819
476737 뉴스펀딩] 우리 딸, 이제 집에 가자 -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 4 다음 뉴스펀.. 2015/08/27 726
476736 유쾌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추천해주세요 6 영화 2015/08/27 3,070
476735 길에서 싸웠던 원글이입니다. 답글을 본문으로 달아요.ㅠㅠ 43 thvkf 2015/08/27 9,175
476734 집근처 바람쐬러 나왔는데, 외간남자가 빤히 처다봐요ㅠㅠ 10 무서워요ㅠ 2015/08/27 4,336
476733 진심 시댁 멀리서 살고 싶다. 5 랄랄 2015/08/27 3,093
476732 개인연금 3 ㄱㄱ 2015/08/27 1,305
476731 이게 성추행인가요 어째서? 10 끝사랑 2015/08/27 2,657
476730 버버리 프로섬 직구되나요? 직구 2015/08/27 734
476729 녹조라떼 낙동강이 제일 심한가요? 근데 2015/08/27 474
476728 정신승리 글도 많이 보여요. 2 가끔보면 2015/08/27 1,104
476727 이상구박사에 대해서 궁금(2) 5 궁금해서 찾.. 2015/08/27 2,045
476726 검사가 된 꿈 2 우짜라꼬 2015/08/27 1,015
476725 혹시 파스가 ㅅㅅ를 유발하기도 하나요???? 16 들락날락 2015/08/27 3,852
476724 이혁재 부인 아직도 교사하나요? 24 궁금 2015/08/27 31,468
476723 강아지 자랑 좀 해 주세요. 41 대리만족 2015/08/27 2,911
476722 강용석도 이상하고 사람들도 이상하고 20 이상한세상 2015/08/27 5,231
476721 진상한테 진상이라고 말해 본 결과... 10 ..... 2015/08/27 4,361
476720 카카오톡을 pc버전으로 설치할수 없죠?? 폴더폰 이면... 6 hh 2015/08/27 1,451
476719 다른 세대에 대한 예의 5 ㅇㅇ 2015/08/27 1,352
476718 총각무우김치 알타리김치 왜 잘 안될까요? 5 chdrk 2015/08/27 1,892
476717 추억의 드라마 7 2015/08/27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