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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벌이 남편의 육아관련 넋두리.

구름이흐르네 조회수 : 20,639
작성일 : 2015-08-11 08:04:18
지난해 1월에 결혼했고 올해 4월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제목대로 외벌이 남편이구요. 와이프는 결혼 직전까지 일을 했었고, 결혼 이후에는 저도 와이프가 집에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 와이프도 그러길 원해서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일이 바빠서 한달에 휴일이 이틀밖에 되지않습니다. 근무 스케줄은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전 11시까지 근무하고 퇴근하거나, (한달중 6~10일 정도)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전 11시까지 근무한 후 집에서 쉬다가, 다시 오후4시부터 오후6시까지(2시간)을 더 근무한후 퇴근, (한달중 15~20일정도)
직원이 쉬는날은(한달에 6일)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후 9시까지 근무해야 합니다.
벌이는 유동적이지만 쓸거 쓰고 300만원 이상 저축할정도는 벌어다 줍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집안일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었는데 아이를 낳고보니 육아 문제로 다투는 경우가 발생이 되더라구요.
근무시간이 길진 않지만 온전한 휴일이 적은 관계로, 전 항상 피곤합니다. 영업도 해야하고, 수금도 해야하고, 업무도 봐야하고, 직원들 관리도 해야하고 근무시간에 비해서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많은 편입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한달에 이틀 쉬는날에는 거의 처가에 가구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휴식을 취해본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나름 바쁘게 열심히 살았고, 와이프도 삶에 만족하고 저를 이해해주며 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육아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밥먹고 이야기좀 하다가 저는 8시30분~9시면 잠을 잡니다. 
그 시간동안 그래도 아이와 한시간정도는 놀아주거나, 쓰레기 버리러 다녀오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와이프한테 하루 밥세끼 챙기라고 압박하지도 않구요.
아이 때문에 밥하기 힘들면 사먹자고 먼저 이야기 합니다. 한달에 식비로만 200만원은 지출합니다.



저는 제 입장에서 할수있는걸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열심히 벌어다주고, 집에 와서 아이와 시간도 보내고, 술먹거나 친구만나는일은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구요.
일 > 퇴근 > 일 > 퇴근. 떳떳하게 말할수 있을정도로 일을 핑계로 와이프와 아이만 남겨두고 밖으로 나돌아다닌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여기에 제가 퇴근하고 오면 너무 일찍 자지말고 아이를 더 봐달라고 합니다.
물론 와이프도 힘든거 이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할수있는 배려(밥은 대부분 사먹는)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늦어도 9시엔 자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다음날 또 일을 할텐데요.


제 근무일수와 근무시간 생각해보면 많이 도와주고 있는거 아닌가요?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요? 궁금합니다.
IP : 112.186.xxx.31
1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5.8.11 8:09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도 해본 사람이 저러면 답 안나오죠

    저런사람이면 돈 버는대로 다 맡기지마세요
    육아도우미 몇시간 붙여주고 그시간 너맘대로 쓰고
    난 좀 쉬자 하세요

  • 2. ..
    '15.8.11 8:11 AM (110.70.xxx.146)

    와이프도 힘들고 님도 힘들죠 그건 사실입니다 그럼 누가 더 양보하느냐의 문제겠네요? 그건 님의 선택이고요. 많이 도와주고 있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고 잠을 자거나 내가 더 힘들고 말지 하고 와이프 원하는 대로 해주거나 선택하면 됩니다 육아는 그렇게 딱딱 나눠서 할만큼 했어!! 라고 말한다고 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는거죠

  • 3. 이기적
    '15.8.11 8:13 AM (112.154.xxx.98)

    부인이 이기적인데요

    저도 전업이고 아이둘 연년생인데 솔직히 아이한명이고 남편밥도 잘안차리면 집에서 많이 안힘들어요

    두아이 키우며 아침 남편밥까지 할때는 많이 힘들었고 남편이 아이들ㅈ많이 봐줬지만 주말하루는 무조건 쉬게 해주고
    평일날도 다음날 위해서 쉬게 했어요

    밖에서도 일하고 집안에서도 그렇게 해야한다면 대체 언제 쉬나요?

  • 4. 구름이흐르네
    '15.8.11 8:14 AM (112.186.xxx.31)

    저는 와이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그래서 피곤해도 제가 할수 있는부분은 돕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물론 육아는 공동책임입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벌이를 유지하는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 나름대로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할수 있는만큼은 하면서 살았다고 자부했었는데 와이프는 불만이 쌓여있었다는게 참 답답합니다. 제가 와이프 입장을 이해해주듯이 와이프도 제가 밖에 나가서 일하는게 힘들다는걸 이해해줬으면 싶었는데 말입니다.

  • 5. ...
    '15.8.11 8:17 AM (220.76.xxx.234)

    저도 부인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전업이고 저도 남편 얼굴 거의 못보고 살았어요
    힘들고 우울하고 지치고 ..
    신혼시절엔 돈도 없어서 어디 놀러도 못다니고
    지금처럼 반찬가게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런데
    지금은 sns tv 등 매체가 상대적 박탈감을 더 부추기는거 같아요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해요
    서로 힘든거 하소연하다가 세월 다 갑니다
    어떻게 살건지 부부가 고민해야죠
    보이는게 다가 아닌데 연예인처럼 살려고 해서는 안되는데

  • 6.
    '15.8.11 8:18 AM (116.125.xxx.180)

    아내와 이야기하세요
    여기에 하소연한다고 아내가 듣나요?
    해결도 안되고~
    정~말 사랑한다니 아내 나쁘게 말하기도 겁나네요ㅋ

  • 7. 고맘때
    '15.8.11 8:18 AM (110.70.xxx.194)

    가 남편 아내 다 힘들때예요 남편은 일하고 집에옴 방전되서 쉬고 싶고 아내는 출산후 몸회복도 안됐는데 애보고 잠못자서 힘들고 서로 극기훈련인듯해요 집청소를 주 2회 사람 쓰고 친정엄마가 마니 도와주셔서 한숨 돌렸네요

  • 8. ㅁㅁ
    '15.8.11 8:19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애도 어른도 모든걸채워주면 그게 당연인줄알지 고맙다,란
    생각안합니다
    아니 더더 많은걸 요구하죠
    사랑도 내가 감당이돼야 사랑인거지요

  • 9. 아이고
    '15.8.11 8:19 AM (222.97.xxx.193)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육아 정말 힘들어요.
    하나도 힘들다 했었는데 둘째 낳으니..전쟁입니다.
    그런데 예쁘기는 정말 예뻐요.

  • 10. 아이를
    '15.8.11 8:21 AM (122.36.xxx.73)

    일찍 재우도록 습관을 좀 같이 들여주세요.첨엔 함들자만 아이가 일찍 자는게 아이에게도 부모에개도 모두 좋더라구요.님아 잘준비를할때 아이도 같이 재울수있도록 분위기만들어주시고 아내에게 낮에 일주일 세번정도 베이비시터 고용하라하셔서 그시간에 운동해서 체력 좀 기르고 친구만나 놀기도 하라하세요.아기가 이쁘지만 성인이 아닌 갓난쟁이하고만 있는 생활이 힘들답니다.그리고 본인도 근무시간외에 본인의 체력을 보충하는 시간을 반드시 갖기를 바래요.아이키우는건 보통 힘이 드는 일이 아니에요.진을 다 빼버리는 일입니다.그래서 어린애키울때 부부가 싸움도 많습니다.서로 나 힘들다고 아우성이거든요.그래도 이쁜 내자식 천덕꾸러기만들지마시고 밥도 나가서 사먹는것만 하지말고 차라리 님이 애기데리고 밖에 산책하거나 장을 봐오거나 해서 그시간이 님아내가 밥을 준비할수있도록 시간을 만들어주시구요.서로 배려해야지 나만 먼저 배려받겠다하면 결국 파탄밖에 답이 없더군요

  • 11. ..
    '15.8.11 8:21 AM (14.39.xxx.211)

    님이 할수있는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있는것같은데요.
    로보트도 아니고 님도 쉬어야지요.
    남편이야기들으니까 회사에 와서 피곤해서 못견뎌서 졸고있는
    직원이 있다는데 아기때문에 밤잠을 못자서 그런다고
    부인이 전업인데 밤에는 남편보고 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이야기듣고 놀랐는데..
    참 답이 안나오네요. 아기돌보는게 힘들때이기는 하지만
    저정도는 아닌데 요즘은 정말 일들을 못하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하더군요. 방법은 님이 찾아야지요. 사람마다 다르니까
    남편도 아내를 아껴야하지만 아내도 남편을 아껴야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젊으니까 버티지.. 나이먹음 힘들어서 못견뎌요
    저렇게 배려하지않은사람 만나면, 나이들수록 님고통이 많아지는것이고
    상대가 배려해주지않음 님스스로 먼저 몸 챙겨야해요.

  • 12. 글쎄요
    '15.8.11 8:22 AM (125.129.xxx.29)

    난 그거보다 더 힘들었는데 원글님 부인은 그거보단 덜 힘드니 이기적이다. 이런 의견에는 저는 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부인도 잠 한번 실컷 자보고 싶을걸요' 이 말에 저는 많이 동감이 갑니다.

    돌도 안 된 시점이면 아마 부인은 마음 놓고 4시간도 자기 어려울 거예요.
    근데 그 와중에 남편은 반드시 8시간 자야겠다고 칼같이 자러 들어가니... 속상할 마음은 이해가 가네요.
    다른 부분은 잘해주고 계시니 더 이상 하실 게 없을 거 같지만, 8시간 자는 동안은 난 자야 하니 그동안은 무조건 네가 애 케어해라. 이러고 계신 거 아닌가요?

    솔직히 제 주위에 젊은 부부들 보면 애 돌 전에는 다들 잠은 못 잔다 이렇게 각오하고 남편 부인 할 거 없이 수시로 일어나면서 애 케어하던데...

    물론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게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부부가 다 8시간 잘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한 명은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애를 보는데 나머지 한 명은 꼭꼭 8시간 채워 잔다면... 좀 서운할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부부 간의 분담 문제는 여기부터 여기까지는 너, 여기부터 여기까지는 나 이렇게 딱딱 가르는 것보다는 '한 명만 일하고 한 명은 놀고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집에 와서 쉬고 싶으면 부인도 그만큼 쉬게 해주세요.
    낮에 도우미를 불러서 낮잠이라도 잘 수 있게 해주시든지...

    어차피 자기가 직접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내가 하는 일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원글님이 회사에서 일하느라 힘든 걸 부인이 안 알아주는 듯해서 서운한 것처럼 부인도 육아하느라 힘든 걸 안 알아주는 듯해서 서운하겠죠.

  • 13. 육아 선배로서 답
    '15.8.11 8:25 AM (108.54.xxx.51)

    애들 생각보다 빠르게 큽니다.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이 의외로 길지 않고요. 아빠로서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건 따위의 부모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거예요.직장을 다니는건 가족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는 수단인데 원글님은 그게 자신의 아이보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제 남편은 육아는 엄마가 도맡아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부모 밑에서 컸고, 저는 육아에 적극적이었던 아버지밑에서 컸거든요. 제 남편은 결혼하고 애 낳으면 자녀들이 다 자신감이 있고 당당하게 큰 처가처럼 할거라고 하더니 정말 육아에 적극적이었어요.지금도 다 큰 애들이랑 같이 책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고요.
    그렇게 육아에 적극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한게 결국 직장생활을 할때 부하직원들을 대학때 도움이 된다고 하더니 지금 40대 중반도 되기전부터 대기업 임원이예요.

  • 14. ;;;
    '15.8.11 8:25 AM (121.166.xxx.239)

    아마 아내도 똑같이 미칠 지경일 거에요. 저도 두 아이 엄마인데, 첫째때는 그래도 남편이 같이 도와줘서, 밤에 세시간씩 돌아가면서 잤었네요. 두 아이 모두 밤잠이 없어서 정말이지....작은애 때는 남편이 한번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남편이 열심히 일 하고 오는 줄 알고 믿고 잘 참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좀 놀고 다녔더라구요?;; 와...그때 배신감이 엄청 났었네요. 진지하게 갈라설 결심까지 했었어요. 그때 여파가 어마어마해서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생각이 나고 꿍해요. 젖몸살이 엄청 아파요. 제 경우, 진짜 이게 아기 낳는 것 보다 훨씬 더 고통 스러워요. 아기 때문에, 젖몸살 때문에...거짓말 안하고 밤에 2시간 겨우 잤네요.

    그런데 집에 육아 도우미나 가사 도우미는 없는 거죠? 돈이 넉넉히 버시는 것 같은데, 당분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가사도우미를 부르자고 하세요. 아마 두 사람 모두 훨씬 행복해질거에요.

  • 15. 헉 핸폰오타
    '15.8.11 8:27 AM (108.54.xxx.51)

    따위 -> 자신
    대학->대할

  • 16. ;;;
    '15.8.11 8:28 AM (121.166.xxx.239)

    그리고 지금 힘드시다고 육아에 참여 안 하시면, 아기가 다 안다는거 알으셔야 해요. 위에서 적었지만, 남편이 작은애 육아는 등한시 해서, 작은애가 7살때까지 남편에게는 잘 가지 않았어요. 나중에 후회하실 거에요.

  • 17. 구름이흐르네
    '15.8.11 8:29 AM (112.186.xxx.31)

    아무리 부부래도 서로 힘든부분을 백퍼센트 이해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도 와이프의 힘든부분을 어림으로만 짐작할뿐이지 온전히 이해한다고 할수는 없죠.

    육아는 시기가 있는건데,
    지금은 분명히 힘든 시기이지만 하루하루 지나다보면 분명히 지금보다는 나아질것이고,
    저는 몇년이 지나도 아마 지금처럼 일을 해야 할겁니다.

    전 효율적으로 하고싶은 겁니다. 각자 할수 있는일을 하자 이런거에요.
    와이프가 육아때문에 힘드니 밥하는거에 얽매이지 말라는거구요.

    핑계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일하고 오면 저도 아이랑 오래오래 놀아주고 싶습니다.
    커가는 모습 눈에 담아두고싶구요. 그런데 몸이 피곤한것도 사실이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일을 해야 우리 세식구가 먹고사는것도 현실이잖아요.

    그런 부분은 와이프도 저를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8. ㄴㄷ
    '15.8.11 8:29 A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오히려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육아가 2~3년은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조금도 희생하려 하지 않으시네요 원글님의 사랑스런 아기 아닌가요
    수면 시간도 그렇습니다 어린이도 아니고 그 시간에 시간 맞춰 누가 그렇게 잡니까
    제가 보기엔 부인께서 지친듯 한데 저녁에 가끔씩이라도 대화 좀 나눠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9. Bb
    '15.8.11 8:31 AM (203.226.xxx.3)

    물론 남편 분 힘드시죠..그런데 이제
    막 백일 지난 아기 엄마 아마 잠도 제대로 못잘거에요..밤에도 두새번 깨서 먹거나 싸거나 울죠..애낳고 회복은 안됐고 첫애라 뭐가뭔지 무섭고 힘들고...저도 신랑 공부 한다고 독박 육아해서 부인입장도 이해가 되네요..그때는 엄마 아빠 다 힘든 시기에요... 잘 조율하셔야 할거에요..전 그때 우울증와서 맨날 죽을생각했어요.하루종일 말도 안통하는 아기랑 신랑은 바쁘고 ...하루정도는 날잡아 반나절 쉬시고 또 부인도 반나절은 자유를 주세요..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힘내시고 또 그시기가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 20. 추가로
    '15.8.11 8:32 AM (108.54.xxx.51)

    저희 애들 진짜로 잘 크고 있답니다. 제 남편이 육아를 두 부모가 같이 해야 한다고 가르쳐준 제 친정에 너무나 감사해 하고요. 제 시집 남편 형제들도 조금씩 따라서 해요.저희 친정은 모든 형제자매들이 다 부부 공동육아를 하는데 다들 만족해 하고 애들이 다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크네요.

  • 21. 힘드니까 애를
    '15.8.11 8:34 AM (117.111.xxx.198) - 삭제된댓글

    돌보라는게 아니라 아이랑 같이 놀아줄 시간이 필요하다는거 아닌가요.
    하루중에 애가 아빠얼굴 보는 시간이 너무 짧으니까 그러는거 같은데...

  • 22. ....
    '15.8.11 8:35 AM (221.157.xxx.127)

    제가 아이 아기때 키우다 직장 나갔는데 날아갈것 같았음.애가 예민해서 계속 안아줘야했었고 젖먹이고 내밥도 못먹고 ..원글님 4월출산이면 이제 백일정도인데 아기엄마 본인몸도 회복이 덜 되었을텐데 육아는 24시간 일하는거잖아요..밤에 자다가도 애울면 기저귀 갈아줘 젖먹여..저도 남편이 바빠 직장다니면서 거의 혼자키웠는데 직장 안다녔음 우울증 걸렸을지도..

  • 23. 구름이흐르네
    '15.8.11 8:36 AM (112.186.xxx.31)

    답글 달아주신글들 다 읽어보니 제가 한부분만 생각을 하고 산것 같기도 하네요.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일히 답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 24. 효율?
    '15.8.11 8:36 AM (125.129.xxx.29)

    효율이라뇨.
    육체노동하시나요? 하루에 8시간 안 자면 당장 막 병원에 실려갈 수준이신가요?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면 좋죠. 그걸 누가 모르나요.
    부인도 8시간 이상 자고 싶을 거예요.

    몇 년씩 그러라는 것도 아니고, 돌 되기 전까지 몇 달만이라도 잠 좀 줄여가며 도와주면 됩니다.
    평생 그러라는 건 아니잖아요.

    님 말마따나 아이 키우는 건 점점 나아질 겁니다.
    그럼 지금 가장 힘든 시기니 그때 좀 도와주면 되는 거잖아요. 왜 육아는 점점 나아질 거고, 나는 계속 일해야 하니 지금부터 나는 몇 년 뒤를 대비해서 육아에 참여 안 하겠다?
    아니 힘들 때 도와줘야지, 나중에 좀 덜 힘들어졌을 때 지금 이야기해서 뭐해요?

    몇 년 뒤에 넌 나보다 덜 힘들 거니까 지금은 더 힘들어도 참아 이건가요;;;

  • 25. 밥타령 징하네요
    '15.8.11 8:39 AM (108.54.xxx.51)

    답글 추가로 올리는 글들 보니 아주 이기적인 남편이시네요. 밥 세끼를 해달라고 안 하는게 엄청 선심 쓰는건줄 알고... 어휴
    애 낳고 애 엄마입장에서 며칠만 살아봐요.
    나도 밤샘까지 하던 빡센 엔지니어 직장생활 해봤고 전업주부육아 남편도움 받으면서 해봤는데 아줌마 오고, 남편이 도와줘도, 아기 키울때 잠 충분하게 자 본 기억이 없어요.
    부인 좀 위해 보세요.

  • 26. 이기주의자
    '15.8.11 8:39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원글 덧글보니 거참 이와중에도 해답보단 이해 바란다구요?
    도돌이표. 아내분도 이해 바라는데

    본인 할만큼 한다는데
    아내분도 할만 큼 해요.

    님 이해는 고작 외식? 잠깐 돕기 님 그거 이해 아니네요.
    아내분도 딱 보니 원글에게 이해 바라는데 서로 뭐 합니까?
    할만큼 한다고 상대 이해 바라고

    답을 찾는게 결혼이예요. 그 답 위해 이해 배려하는거고
    둘 다 서로 잘하는데 애쓰는데 너 왜 그래예요.

    백날 사랑한다 해도 그거 소용 없어요.
    이해의 양분도 아니고
    서로 이해보다 안 피곤해 할 합의점 찾으세요.
    이해는 무슨..애들 소꼽장난도 아니고
    어른들이 왜 저래요.

  • 27. 구름이흐르네
    '15.8.11 8:40 AM (112.186.xxx.31)

    공격적인 댓글들도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28. 다시
    '15.8.11 8:45 AM (112.154.xxx.98)

    여기 여자들 많은 싸이트라 부인편 많이 드는데요
    솔직히 백일된 아기 돌보는거 힘들어도 낮시간에 아기는 아직까지 많이 잡니다 그시간에 대부븐 집안일에 첫째돌보는 사람도 많은데 아기한명 돌보면서 남편에게 육아 너무 의지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아이가 일어서서 기고 걸을때 좀더 힘들어요
    이유식도 해먹여야 하구요
    식사도 잘안챙기고 아기한몡 키우고 있다면 저렇게 새벽에 일하고 설거지며 육아 참여도 해주는 남편 많이 해주는거 ㅁ 닌가요?

    저도 아기 키워봐서 잘알아요 첫째때 아기 누워 있을때는 집안일 좀 미루고 낮에 아기랑 좀 같이자고 밤에 두세번 깨서 돌보고 하는거 할만하지 남편에게 저렇게까지 의지해야 하나요?
    둘이고 첫째가 어리다면 많이 힘들지만 저는 아무리봐도 부인이 참 이기적이네요
    그리고 남편분 성향을보면 아기 좀 커서 걷고 아빠가ㅈ놀아주면 좋아할때 잘놀아줄분 같아요
    서로 각자 조금씩 양보해야지 부인은 본인 힘든것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밖에서 사회생활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물론 육아도 힘들지만 내집에서 내아이 보는것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다

  • 29. 근데요
    '15.8.11 8:48 AM (125.129.xxx.29)

    근데 덧글 다는 분들도 지금 잘 못 보신 거 같은데, 원글 다시 읽어보니까
    한달에 6~10일만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풀 근무고
    또 6~10일은 아침 6시부터 아침 11시까지 5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15~20일은 6시부터 11시까지 일하고 11시부터 4시까지 5시간은 집에서 쉬고, 또 4시부터 6시까지 일하고 집에 오신다는데...

    자영업하시나보네요.
    이 정도면 솔직히 집에 있는 시간이 일반 직장인 아빠들보다 훨씬 많은데요?
    근데 하루에 8시간 꼭 자야 되고 피곤하니까 못 도와준다고 하면...

    보니까 6~10일 제외하고 나머지 날들은 근무시간이 5시간에서 7시간밖에 안 되는데, 그럼 집에 있는 시간이 최소 16시간(출퇴근하고 준비하는 시간 뺀다고 쳐도)인데, 그중에 8시간은 자야 된다고-_- 치고 나머지 8시간엔 뭐하시나요? 그게 궁금하네요.

  • 30. ...
    '15.8.11 8:49 A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아기가 돌이 지나기전까진 진짜 저도 잠못자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이건 밥을 하고 안하고 집안일을 하고 안하고 이런게 아니라그냥 숙면을 할 시간...좀 맘편하게 몇시간이라도 자는게 안되니 미치겠더라구요
    진짜 그때는 자고싶을때자고 배고플때먹고 싸고싶을때 싸는 1차원적인게 소원이었어요
    원글님은 일을해야하니 휴식시간이 필요하다 잠을 자야한다 하시잖아요
    아마 부인되시는분도 같은걸게요..다음날 아기를 또 보려면 휴식시간이 필요한데 휴식시간이 없는거죠
    그렇다고 원글님이 더 희생해야한다 이런게아니라 서로 힘든걸 서로 알아야 하는거지 내가 더 힘든데 너는 나보다 편하게살라하냐 이런 마음이면 싸움만 생긴다는거에요
    아내분과 속터놓고 의논해서 여유가 되신다고하니 도우미를 좀 쓰시는게 나을것같아요

  • 31. 구름이흐르네
    '15.8.11 8:49 AM (112.186.xxx.31)

    낮에 쉴때는 아이랑 놀아주거나 아이 잘때는 집안일 좀 거들어주거고, 카페서 커피 사다가 와이프랑
    이야기 하면서 책보거나 합니다.

  • 32. 이런마인드라면
    '15.8.11 8:51 AM (122.36.xxx.73)

    애 더낳는건 절대하지마세요.
    애 자체를 낳지말고 본인 생활만 하지그랬어요
    이런 남편들이 나중에 애 다크고 육체적으로 손갈일없으면 아내에게 돈벌어오라시킵니다.이미 경력단절은 다 되었는데 자기만큼 못번다고 또 집안일 손 안대려하겠죠 여자들이 바보인게 전업하라는 남자 좋은 줄 알고 당장 내몸 편하니 결혼하고 애낳고 그 힘든 기간동안 돈안버니 온갖 일 혼자 다 하고 애 커서는 팽당한다니까요.으휴.그 아내분 내가 알고있다면 만나서 당장 애보는건 입주아줌마 구하고 나가서 돈벌으라고 해주고싶네요.이런거 하기싫어 여자 집에 들여앉혀놓고 뭐가 효율적이라는건지..그 아내가 바보에요.자기를 위해 효율적인건 나가 일하는건데 ㅉ

  • 33. 여자들
    '15.8.11 8:52 AM (223.62.xxx.22)

    너무 이기적이네요 사회생활해보면 알텐데요 집에 들어오면 완전 방전상태입니다 남자라고 다르나요?? 솔직히말해 집에서 살림하면서 애보는게 직장보다는 편하잖아요 잠이야 아이 낮잠잘때 같이 조금씩 자도 됩니다 반대로 올렸어 봐요 직장다니은 여자와 전업남편이 휴일마다 시댁가고 육아 안도와준다고 찡찡댄다면 어떤 댓글 달리지 기대됩니다

  • 34. ..
    '15.8.11 8:53 AM (39.120.xxx.55) - 삭제된댓글

    앞 댓글 엄청 이상하네. 4월에 낳았으면 이제 4개월인데 부인이 이기적이라구요? 부인은 돌아버릴 만큼 힘들거 같은데요? 한가지 타협점은 쉬는날 처가 가지마세요. 부인이 친정도움받고 쉬려는거 같은데 차라리 장모님이 집에 오셔서 도와주라 하세요. 뭐하러 다 출동해서 힘빼나요. 그리고 밥사먹는거 그거 거의 당연한겁니다. 뭐 선심쓰듯 생각하셔서 ㅋㅋ 하루종일 집에 갇혀 애기땜에 제대로 식사도 못했을 아내 생각해서 맛있는거 사다주세요. 한 6개월 되면 더 나아지고 돌쯤되면 원래 생활로 거의 돌아옵니다. 지금은 둘다 힘든 시기인데 원래 생활 그대로 하려는 님이 이기적이예요. 와이프는 지금 천지개벽 수준으로 생활이바뀌었는데 님은 그전과 별차이없잖아요. 자리잡을 때까지 조금만 참으세요.

  • 35. ㅇㅇ
    '15.8.11 8:53 AM (223.62.xxx.11)

    부인분이 지금 한창 힘든 시기에요.. 일주일에 두번 정도라도 아이 돌보미나 가사 도우미 쓰게 해 주시고 우울증 걸리지 않게 해 주세요. 저는 그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아이 돌보느라 남편반찬까지 신경써서 못할 시기에요..

  • 36. 구름이흐르네
    '15.8.11 8:54 AM (112.186.xxx.31)

    ㅎㅎ애 더낳으면 안될 아빠까지 되어버렸네요.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 37. ..
    '15.8.11 8:56 AM (165.225.xxx.85)

    뭔 잠을 그리 많이 주무십니까? 저도 매일 5시반 기상하는데 거의 11시반~12시에 자요. 물론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몸을 많이 쓰셔서 피곤하다 해도 글치 8시반-9시에 잔다니 헉입니다.

  • 38. 제가
    '15.8.11 8:59 AM (125.129.xxx.29)

    제가 여쭤본 질문에 답변이 안 되는 거 같네요 ^^;
    아이랑 놀아주고 집안일 거들어주고 카페에서 커피 사다 먹으면서 같이 책 읽는다... 이게 아니라
    그건 어떤 날에 그랬다는 거지 매일 그러는 건 아니지 않아요?;; 메일 카페에서 커피 사다 먹으면서 책 읽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평소에 그 8시간 동안 아내 대신 육아를 해주냐 이걸 여쭤본 겁니다.
    그냥 좀 놀아주고 이게 아니고 하루에 2~3시간이라도 아내가 아이를 전혀 안 보고 자기 일(낮잠을 자든 밖에 나가 놀든) 할 수 있게 해주시나요?

    그렇게 하고 계시다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하지만 그게 아니고 그냥 좀 놀아주는 정도고 아이 케어는 계속 엄마가 해야 된다면 부인 입장에서는 별로 육아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한 달에 6~10일은 풀로 일하니 힘드시겠지만, 솔직히 나머지 시간은 근무 시간도 적고 휴식 시간이 충분히 있잖아요. 물론 풀로 쉬는 날이 없어서 힘들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만큼 자유시간이 많은 상태인 거죠.

    6~10일 풀로 일하는 날은 힘드니 얼굴 별로 못 보고 일찍 자도 이해해달라고 하고 나머지 시간 여유 많은 날에 좀 도와주세요.
    풀로 쉬는 날 없어서 피곤하시다는데;; 육아는 원래 풀로 쉬는 거 없습니다. 애가 일요일에는 어디로 뿅 사라지거나 그런 거 아니잖아요. 부인은 지금 365일 못 쉬는 상황인 거예요.

    그리고 위에 분 덧글 공감이 가네요.
    결혼하고 애 낳으면 원래 생활대로 못 하고, 원래 쉬던 것만큼 못 쉬고 원래 놀던 것만큼 못 놉니다.
    근데 부인은 그러는데 나는 원래 하던 대로 잠잘 거야... 이게 서운한 거예요.
    누구는 안 그러고 싶나요? -_-;; 잘 생각해보세요.

  • 39. 구름이흐르네
    '15.8.11 9:01 AM (112.186.xxx.31)

    8시간이 어떻게 나온 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혼자 육아를 대신한적은 없구요.
    매일은 아니지만 간혹 와이프더러 혼자 나가서 근처에 백화점이랑 쇼핑몰이랑 구경도 하고 필요한것도 사라고 하구요. 이런적이 이제껏 4번정도 였던것 같네요. 답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40. ..
    '15.8.11 9:01 AM (39.120.xxx.55) - 삭제된댓글

    글 다시봐도 남편이너무하네. 자기가 한달에 한번 친구만날까 말까 하다고 자랑하는거 하며 자기 유리하게 썼는데도 퇴근 이후 하는일이 거의 없음. 한시간 아이랑 놀아주거나 설거지라니 ㅋㅋ 아내는요? 아내는 가끔 친구만나고 술마시나요? 애가 4개월인데 친구만나 술마시는 사람이 어딨어요. 당연한걸 자기만 잘하는 줄 아심. 애랑 놀아주는거 일하는걸로 생각하면 앞으로 온전히 하루 쉴수있는 날은 안온다고 봐야돼요. 우리애 7살인데 퇴근하고 와서 놀아주고 휴일에 놀아주고 그러고 살아요. 애 있으면 그러고 사는겁니다. 와이프한테 애맡기고 나만의 시간 갖는거 생각하지마세요. 그래서 아무나 애 낳지말라고 하는 세상. 물론 애가 좀 크면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놀순있음. 보드게임도 하고 같이 티비도 보고 ㅋㅋ

  • 41. 이사람은 지금
    '15.8.11 9:04 AM (122.36.xxx.73)

    자긴 할만큼 했다는건데 자기 애키우면서 어디가 할만큼했다는건지..나중애 애가 걸어다니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도 하고 해야하는데 지금 이정도에도 자기할거 다했다니 할말 없네요 애는 더 낳을 생각이었나봐요 육아를 도.와.주는걸로 알면서 세상에 24시간중에 한시간. 그것도 혼자 오롯이 놀아주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같이 보면서 자긴 할만큼 다했대...그리고 주말에 친정가서 부인쉬는거는 또 자기가 엄청 배려해준양..아놔..시댁가서 시어머니보고 밥차려내라하고 부인쉬게해줄수있음 시댁애 끌고가던가.가서 또 어머니 도와주는게 도리라고 할것 같으면 자기가 밥해주고 쉬게해줄거 아닌이상 친정도움받는것도 고맙게나 생각하지 그걸 대단한 일 한 양 떡하니 써놓은거보면 알만하네요.스스로 돈벌어다주는 기계가 되길 바라면서 그런 취급당하면 또 분노폭발할거면서.

  • 42. 어떻게
    '15.8.11 9:06 AM (125.129.xxx.29)

    하루 24시간 중에서 8시간 자야 한다. =16시간 남음
    출퇴근하는 데 씻고 나가는 시간 1시간 =15시간 남음

    1. 하루 5시간 근무 시 =10시간 남음
    2. 하루 7시간 근무 시 =8시간 남음
    3. 하루 15시간 근무 시 =0시간 남음

    이렇게 해서 8시간 말씀드린 겁니다.
    보니까 3번일 경우엔 시간이 아예 없네요. 그래서 그런 날엔 육아에 참여 못 해도 이해할 수 있다.(하루에 8시간 꼭 자야 한다 하시니)
    그럼 1번 2번일 경우엔 최소라도 하루에 8시간은 여유 시간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8시간 이야기한 겁니다.
    제가 8시간 풀로 육아 도와줘야 한다고 한 거 아니잖아요. 그중 2시간 정도라도 아내가 온전히 자유롭도록 해주셨냐 물어본 거죠.

    4개월 동안 아내가 애 없이 혼자 나간 적이 4번이라... 뭐 판단은 알아서 하시겠지만, 전 많은 거 같진 않네요.

  • 43. ㅋㅋㅋ
    '15.8.11 9:07 AM (122.36.xxx.73)

    아내혼자 나가서 시간보내라한게 4번..그것도 몇시간이나 됐울지....정말 너무하네...아내는 애보면서 노는줄아나..

  • 44.
    '15.8.11 9:08 AM (218.54.xxx.29)

    아내분도 육아가 아직 서툴고 힘들고 하루종일 아이에게 메어 있으니 잠깐 쉬는 시간이 필요할거에요.
    이런건 아내분과 대화해야겠지만..저도 비슷하게 아이 키웠던 입장에서 그당시는 첫아이고 산후우울증 비슷한게 조금있고...남편분께서 집안일을 하지마시고 아이랑 딱 30분정도 시간보내고 주무실때 아이도 같이 재우는게 시간도 맞을것 같은데요.
    아이 어렸을때 남편이랑 저랑 서로 설거지하겠다고 나서던게 생각나네요ㅎ
    그땐 아이 이쁜것도 모르고 너무 힘들기만 했거든요.
    계속이 아니라 조금 더클때까지 한2-3년정도만 힘내세요~
    그시기에 서운하면 평생 맘에 담게되고..둘째도 안낳게 됩니다.저처럼ㅎ

  • 45. 구름이흐르네
    '15.8.11 9:08 AM (112.186.xxx.31)

    4개월중 조리원에 4주있었고 처가에 한달좀 넘게 있었구요. ^^

    다른 남편분들은 다들 저보다 잘해주고 사시나보네요. 제가 많이 부족한걸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6. rolrol
    '15.8.11 9:09 AM (14.41.xxx.126)

    밥을 외식으로 해결하는 일이 아내를 도와준다는 생각을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만약 님이 혼자 사셨다면 직장일을 보고 돌아와 밥을 차리고 해먹는 일이 온전히 님의 일이었을 거예요 전업주부이니까 당연히 아내의 일일까요? 직장에서도 돌아가는 모든 업무를 혼자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원글님도 주로 관리 업무를 담당하시는 것 같으니 아시겠지만 어떻게 보면 모든 일이 잘 돌아가도록 꾸준히 관리해주는 일만큼 신경을 소모하는 일이 없죠
    전업주부의 일이라는 것이 보기에 티가 안나도 원글님의 가정이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모든 일을 전반적으로 하고 계신거잖아요 청소 빨래 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을 일들이 있죠 거기에 식사까지 모두 담당하던 것이 작업총량의 한계였던거죠 거기에 아이가 태어났고 육아는 이전의 전업주부의 일의 총량을 합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과 휴식을 빼앗습니다
    또 말씀드리지만 오히려 일정하지 않은 출퇴근 시간때문에 중간의 쉬는 시간도 온전히 쉬는 시간이 되지 못하는 그 기분 아시죠? 부인은 주말없이 계속 그런 기분인거예요 육아는 또 일도 아니고 정말 내 아이니까 신경과 집중력이 훨씬 소모돼죠
    지금까지 많이 노력하고 나름 힘드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을 부인이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마음 잠시 들 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힘드셨을테니까 하지만 지금 부인의 상태는 원글님을 배려해줄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일을 분리하고 분담한다는 말이 효율로 읽힐 수도 있지만 니 일 내일 칼같이 구분하는 그 마음이 밤낮없는 부인 입장에서는 때로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육아는 정확하게는 일이라고만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아이가 있고 거기에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하는 정서가 들어가죠
    여기까지가 내 한계라고 하기 전까지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같이 해주세요 지금 부인은 한계를 넘어서 무리를 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신경줄이 팽팽해진 상태에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일을 분석하는 것은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네요 서로 각자의 일만 책임지는 시스템에서 모든 일을 공동으로 서로 의지해가며 같이 해나가는 기분이 들도록 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함께하고 있다는 그 느낌이 중요하고 그 속에서 서로 더 힘을 낼 에너지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 47. 구름이흐르네
    '15.8.11 9:12 AM (112.186.xxx.31)

    15.8.11 9:08 AM (218.54.xxx.29) 님 말씀 듣고보니 제가 편한것만 하면서 도와준다고 생각했었던것 같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5.8.11 9:09 AM (14.41.xxx.126) 제가 제 입장을 우선시해서 생각한것 같네요.
    좋은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8. 이제부터 시작인데
    '15.8.11 9:13 AM (122.36.xxx.73)

    그럼 남편분이야말로 4주 산후조리원있을동안 암것도 안했겠고 한달 친정가있을동안도 편했겠네요.겨우 두달 자기가 도.와.준거면서..이제 아기 재우는것만큼은 님이 하라고요.잠이 그렇게 중요한줄알면서 그 습관 잡아주는거 하라는데 둘이 알아서 하라놔두고 본인혼자 쏙 들어가 자면 맘이 편합니까 애 목욕시키고 재우는것만큼은 내가 하겠다던자 일상의 일 하나라도 책임을 져봐야 애키우는일이 어떤거구나 알수있다구요.아내의 도움없이 혼자 하는 육아영역을 만드세요

  • 49. 원글
    '15.8.11 9:16 AM (175.213.xxx.79)

    댓글보니 어지간해서는 안바뀔거같습니다. 이미 마음속으로 나는 할만큼하는거고 남들은 유별난거고 효율적이지못하다는.
    밥사먹는 배려중이란 계속적인 강조에도 느꼈지만
    아내의고생은 좀지나면 나아지는거고 내 고생은 계속될꺼니 내가더 힘들다?? 헐입니다. 자기자식두고 어찌그런생각을 고작 4월에 나온 갓난쟁이라구요. 4살도 아닌. 그런심보 부인이 알면 정떨어지겠어요.

  • 50. ..
    '15.8.11 9:16 AM (220.84.xxx.24)

    고맘때는 남편 퇴근하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리게 되요
    5시에 일어나더라도 10시에 주무시면 될거같은데 그렇게 일찍 주무시면 그 긴긴밤 아이랑 엄마는 사투를 벌이겠죠
    전 100일때가 제일 힘들어서 아내분 힘든게 이해되요
    애가 낮잠은 팍 줄지 기지도 못하니까 애가 울면 안아줘야 하지 정말 미쳐버려요
    어린이도 아닌데 잠 한시간 줄이고 애좀 봐주세요

  • 51. 글쎄
    '15.8.11 9:17 AM (125.129.xxx.29)

    글쎄요; 다른 남편은 잘해주는지 제가 통계를 내본 것도 아니고 알 도리가 없지만...
    약간 비꼬시는 걸로 읽혀서 ㅎㅎ

    한 달에 15일은 하루에 8시간 여유가 있고, 6~10일은 10시간 여유가 있다고 하면 엄청 여유시간 많은 삶입니다.
    직장인들 칼퇴하고 집에 와도 7시고, 11시에 잔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4시간 여유 있습니다. (공평하게 8시간 수면하는 걸로 치고요)
    직장인이 주말에 쉬니까 한 달에 8일은 쉬고, 원글님은 한 달에 이틀밖에 못 쉬니까 6일만큼 손해 보는 걸로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원글님은 한 달에 6일 빼고 직장인보다 최소 4시간에서 6시간은 여유가 더 있네요.
    그럼 단순 계산을 해봐도 원글님이 약간 손해긴 하지만, 직장인보다 딱히 덜 쉬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도 직장인이 매일 6시에 초칼퇴한다는 가정하에서요.

    근데 다른 아버지들이 뭐 얼마나 잘해주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백일 애 키우는 아빠 중에 하루에 8시간 풀로 잔다는 아빠는 본 적이 없네요.

  • 52. 기억나
    '15.8.11 9:18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아 이분 덧글보니 기억 나네요

    전에도 전업 와이프 씀씀이 문제로 글 올리셨던 그 때도 와이프 같은 여자들에게 욕 먹이게끔 쓰고

    자기는 사랑하니 이해한다.
    반복에 의견 수렴.아 님 진심 소시오패스 같아요.

    저도 일하는 여성이라
    왠만하면 이해 하는데 이 분 글 특징
    자기는 이해 한다 사랑한다는 전제로 와이프 까는 사람
    진심 쏘시오 패스

  • 53. 원글님
    '15.8.11 9:20 AM (112.154.xxx.98)

    글 잘못 올리셨어요
    부인과본인 두사람 바꿔서 남편이 전업이고 부인이 직장생활한다고 쓰셨다면 댓글이 많이 달리지는곳이 여기 게시판입니다

    시간계산으로 남편 놀고 먹는것 처럼 써있는데 그럼 부인은?
    하루종일 죽을만큼 아기한테 시달리나요?
    4개월 된 아기랑 낮시간에 놀아주나요?
    먹고자고 기저귀 갈아주고 누워만 있어서 옆에서 누워서 같이 있는그시간 많아요
    진짜 이기적이고 아기한명 키우는데 유난인 사람 많네요

    앞으로 여자가 가장이고 남자가 전업인집이 많이 늘어나야되요
    서로 각자 맡은부분에서 노력하고 배우자가 도움주면 감사하고 이해하는거지
    지금 부인보고 남편처럼 똑같이 일하고 아기도 같이 보자고 해봐요 할수 있겠다고 하는지

  • 54. 구름이흐르네
    '15.8.11 9:20 AM (112.186.xxx.31)

    '15.8.11 9:18 AM (183.98.xxx.67) 다른분이랑 헷갈리신듯 한데요?

  • 55. rolrol
    '15.8.11 9:21 AM (14.41.xxx.126)

    아내가 하는 말 허투루 넘겨 버리지 않고 고민하시는 것만으로도 이미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은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아내와 어떤 부분을 어떻게 얘기로 시작해야할 지 막연하셨던 건 아닌가하고요 힘들때는 서로 힘들다고 털어 놓는 것도 좋지만 내가 힘들듯 당신도 힘들지?해주는 것이 서로 힘내는 비결이 아닐까합니다 지금까지 나름 잘해오셨지만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을 만나셔서 잠시 헤매고 계시니까 또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 56. 구름이흐르네
    '15.8.11 9:23 AM (112.186.xxx.31)

    '15.8.11 9:13 AM (122.36.xxx.73)
    님 남편은 님께서 조리원 계실적에 아무것도 안하시던가요? 저는 음식 사다 바치고 와이프 마사지 해주고 처가에서 출퇴근할때가 더 편했던것 같은데요ㅎ. 게다가 돈도 많이 들어갔겠죠? 그 돈 제가 힘들게 번 돈이구요ㅎㅎ 육아 힘든거만 생각하시고 남자가 힘들게 돈벌었다는건 개의치 않으신가봐요.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남자도 힘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해볼수도 있지 않은가요?
    이렇게 적으면 돈벌어온걸로 생색낸다고 하시려나요? ㅎㅎ

  • 57. 구름이흐르네
    '15.8.11 9:25 AM (112.186.xxx.31)

    15.8.11 9:23 AM (223.62.xxx.91) 내편 들어달라고 글 쓰려면 다른곳에 쓰지 않았을까요?ㅎㅎ
    본문 적힌대로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여자 입장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적은 글입니다.

  • 58. ㅡㅡ
    '15.8.11 9:26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잘못 올린거 아닌것 같은데요.
    어쩜 씀씀이에서 육아로 바뀌고 덧글도 똑같고
    좀 특이해서 기억해요.

    당시도 덧글 어마하게
    원글 지우셨네요.

    아마 저 말고 기억 하시는분들 계실듯 합니다.
    남자가 덧글 패턴 같은 경우 82에서 드물죠

  • 59. 구름이흐르네
    '15.8.11 9:28 AM (112.186.xxx.31)

    15.8.11 9:26 AM (183.98.xxx.67) 제가 82쿡에 올린글은 이번 글이 4번째구요.
    글 지워본적 없구요. 언급하고 계신분은 제가 아닙니다.

  • 60. 아니 그래서
    '15.8.11 9:28 AM (125.129.xxx.29)

    저도 그 씀씀이 글 기억나는데...
    남편이 자영업자고 부인이 회사 다니다가 전업된 것도 똑같고...
    덧글 보고 생각해보니 그때 그분도 덧글 패턴이 꼭 이랬네요.
    이 글도 지우실 건가요?

  • 61. 구름이흐르네
    '15.8.11 9:30 AM (112.186.xxx.31)

    15.8.11 9:28 AM (125.129.xxx.29)
    언급하신분은 제가 아니구요.
    글은 안지울겁니다.

  • 62. 125 님
    '15.8.11 9:35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그쵸?
    저도 여기 죽순이도 아닌데
    당시 하도 특이한 경우라 잊고 있다가 글 읽다보니
    문득 오버랩 되는데

    저 기억력 안 좋거든요. 자꾸보니 눈에 익어서 이상하다 싶더니 번뜩 그 글

    다 상황 다 똑같고 전업아내 씀씀이에서
    육아로 바뀌었네요.

  • 63. ...
    '15.8.11 9:36 AM (58.143.xxx.173)

    근데 고맘때 애기엄마들 진짜힘들어요 과거를 돌이켜볼때 남편힘든지 돌아볼여유가 없을거예요

    물론돈잘벌어다주고 살림안시키고 좋긴한데 그개월수 애기키우면서 밥잘얻어먹을 생각은 안하시는게 ㅎ

    돌쟁이되면서 어른식사처럼갈때면 모를까

    그리고 아내분은종일 말할사람도없고 애기랑 대화가 뭐 할게있나요? 삶이단조롭고 몸은 힘들고 어른의 대화도 좀 하고싶고 그럴거같은데요

    우리신랑은 사실 뭐 일도와준거 하나도없고 돈도그닥벌어왔지만 퇴근하면 같이 밥먹으면서 맥주한잔이라도 하고 얘기해줘서 좋았네요

    누가더힘드냐고 싸우는게 부부관계는 아닌거같네요 회사동료도 아니고 같이하는시간을 좀보내주세요 가끔 열시에잘수도 있는거잖아요 ㅋ

  • 64. ...
    '15.8.11 9:42 AM (220.76.xxx.234)

    솔직히 말도 안되는 얘길 해도 내 편 들어주길 바라죠
    논리로 따박따박 해결할수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맞벌이 육아라면 무조건 여자 편을 들건데요
    그건 아니니
    서로 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문제로 질리도록 하소연하는 오빠네 부부를 10년넘게 보니
    서로 이해해달라고 아우성이더라구요
    나는 힘들게 번다
    나는 집에서 놀기만 하냐
    어떡하나요
    서로 내가 더 힘든거 인정받아서 뭐하시게요
    돈을 더 벌어서 도우미 부르면 되나요..
    그렇게 해도 또 다른 불만이 나와요
    이런 분들은 답이 없어요..둘다

  • 65. 새옹
    '15.8.11 9:42 AM (218.51.xxx.5)

    수입이 어느정도 되길 원하시니 님이 해 줄수 없는 부분은 돈으로 해결하세요
    님 부인도 육아가 처음이니 힘들수밖에 없어요 하루종일 아기만 상대하느라 힘드니 님한테밖에 매달리수 없죠

  • 66. ..
    '15.8.11 9:44 AM (39.120.xxx.5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열내면서 유세부린다고 하는 사람들은 진짜 애기 낳고 키워본 사람인가?
    반대로 남자가 애 낳기 전 10달 동안 호르몬 변화하고 몸 안 좋게 고생하다가 애오기 전날 요로결석 와서 통증으로 생사를 넘나듬. 그러고 나서 그날부터 신생아를 4개월 동안 봤으면 일하는 와이프가 육아 도와주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는 전업주부가 직장인보다 쉬운게 맞지만 그 전까지는 애 키우는 전업주부가 훨씬 힘듦

  • 67. 이분은
    '15.8.11 9:47 AM (122.36.xxx.73)

    집에서 안해먹고 밖에서 먹는게 대단한 배려인양 말하네 하..조리원있을때 음식사다바치고? 집에서 안해먹고 외식비만 2백만원? 자기가 좀 움직이기싫고 직접 밥하는건 말도 안되고 외식이 더 맛있고 요딴맘은 하나도 없는건가? 포장도 그럴싸하게 해야 포장이지..같이 해야할일 안하고 돈으로 때우면서 내가 번돈 내가 쓰는데 뭔 잔소리냐 할 작정인가본데 그러니 님아내가 바보라는거에요.애 다키우고나면 그렇게 힘들게 번돈 같이 쓰는 아내가 엄청 미울텐데 ..

  • 68. 조그만 아기
    '15.8.11 9:52 AM (122.36.xxx.73)

    혼자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기 돌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나도 자야하네 쉬어야하네 고따구소리만 하면서 아내는 아무것도 안하는양 밥을 사먹네 애랑 한시간 놀아주네 처가에 가네 드립이세요? 애낳고 첫일년은 진짜 쪽잠자고 쪽시간쓰면서 인간같지않은 생활하는 시기인데 참...그럼 님이 주말에 하루는 하루종일 애보세요 하루는 아내가 처가에 가든말든 신경쓰지말고 혼자 노시고 .이거저거 다 들어봐도 지금이 젤 편할거 아니까 댓글이 발전적이지가 않은거지..

  • 69. .....
    '15.8.11 9:53 AM (222.108.xxx.174)

    제가 맞벌이 육아 하는 중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직장이 육아보다 편했어요.
    지금 원글님 노동강도로 보아하니,
    향후 최소 1년 정도는 원글님보다 아내분이 훨씬 더 잠 못자고, 훨씬 더 피곤하고, 훨씬 더 힘들어요.
    최소 1년만, 원글님이 좀더 육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때, 아내가 육아를 하는 동안 원글님이 집안일 1시간 가량 해 주는 거는,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도움되지만, 실제로 아내가 쉬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도 그 사이 애보는 '일'을 하고 있지요.
    그 일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끝도 없어요.
    심지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애를 아기띠로 안고 화장실 갑니다.

    아내더러 하루 1시간 운동하러 다녀오라고 또는 잠을 자라고 들여보내고
    원글님 혼자 육아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애가 울면 아내가 못 잘 테니,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1시간 산책이라도 다녀오세요.. 아내 자라고..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애는 금방 큽니다.
    애가 3살만 되어도 그렇게 안 힘들어요.
    밤에 쭉 자주는 시기만 와도 훨씬 편해져요.
    애가 어린이집 가면 아내도 훨씬 편해질 거예요.
    그러면 원글님 노동강도가 더 세 지는 시기가 올 테니, 그 때는 또 원글님이 가사보다는 아이랑 시간을 보내는 정도만 하셔도 되겠지요..
    (아, 그런데 애가 이유식, 스스로 먹기 시작하면 또 전쟁이라.. 요리 정도는 원글님이 하셔야할 수 있겠네요.)

  • 70. 내가 구식인가
    '15.8.11 9:59 AM (180.69.xxx.76)

    난 야기 엄마가 철없단 생각이에요.
    규칙적이지 않은 근무 시간이면 더 피곤하죠.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언되는것렌 선을 그으세요.
    한달에 아틀 쉬는데 그마저도 친정 가있고있고.. 세상에 애 혼자 키운데요애?
    잠깐 힘든 시기 지나고 편해지면 그땐 다시 일할거래요?
    지금 그정도면 님이 할먼큼 하고 배려한다 생각해요.
    한달에 식비 200이라니 헐이네요

  • 71. ..
    '15.8.11 10:02 AM (211.36.xxx.214)

    82는 대부분 여자에 닥빙해서 글쓰니 원글님 감안해서 읽으세요 아기 4개월이면 잠자는 시간이 많아요 그리고 정힘들면 국가보조 받아서 시간제 육아도우미 쓰면 됩니다 시부모나 친정부모들은 손주 돌보면서 자식맡긴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식사까지 챙기게 하잖아요 그리고 한달 두번 쉬는데 쉴때마다 시댁가자 하는 남편있음 가루가 되게 까이는 곳인데 원글님 처가 가는건 당연시하는지 언급이 없네요 친부모님댁은 안가시나봐요

  • 72. 구름이흐르네
    '15.8.11 10:08 AM (112.186.xxx.31)

    도우미 언급이 여기서도 되는데, 저는 되려 도우미를 쓰자고 하는 입장입니다
    돈 넉넉히 벌고, 돈쓰는거에 그닥 반감도 없습니다.
    제가 적지도 않은 내용을 상상해서 쓰시진 마세요.

  • 73. 구름이흐르네
    '15.8.11 10:20 AM (112.186.xxx.31)

    여기는 신기하네요.
    원래 다들 이렇게 공격적인가요? 제가 그렇게 납득 안되는 글을 적었나요?
    사람 생각이 다들 다른건데 저는 제 상황과 생각을 적었고 의견을 여쭈었죠. 아무래도 여기가 여성비율이 높으니 제 관점보다는 여자분들 의견을 들을수 있을테니까요. 감수하고 글을 적었습니다.
    처음~중간부분은 몇몇 공격적인 댓글도 표현방식이 다를수 있겠지 하면서 수긍하고 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인신공격은 기본이고, 이상한 사람 들먹이면서 어그로 취급도 하시네요.

    전 이제 30대초반의 남자이고, 여긴 저보다 나이 많으신 여자분들이 많으실텐데 몇몇 분들 말씀해주신대로
    저도 아직 미숙한 아빠인지라, 제가 잘못생각 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글을 적은건데, 공손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비난하고 비꼬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각자의 가정에서도 의견이 안맞으면 그런 어투로 말씀들 하시나요?

  • 74. ㅋㅋㅋㅋ
    '15.8.11 10:28 AM (112.171.xxx.1)

    5-7시간 근무하는 것도 일하느라 힘드니까 여자가 이기적이라는 관대한 82분들 ㅋㅋㅋㅋ 역시 형평성 따윈 필요없고 남자는 일만 하면 무조건 좋은 남편, 여자는 맞벌이에 육아까지 해도 더 고생해야 한다는 게 82죠. 처가 가는 이유가 뭔가요? 쉬기 위해서 가는 거잖아요. 남자가 처가가서 밥하고 설거지해요? 며느리가 평소에 애 보느라 고생한다고 애들 다 봐주고 식사 대접하는 시가면 며느리들이 시가 많이 가요.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건 그 며느리가 쉬지도 못하고 시가가서 노동하니까 그러죠. 4개월이면 누워 있는다닠 한창 뒤집기 하면서 우는 시기잖아요. 애 옆에 있어야 하고 남는 시간은 빨래하고 청소하고 집안일해야죠. 잠도 푹 자지도 못하고 쪽잠 자는 시기 아닌가요? 육아는 같이 해야 해요. 여유 있으면 최대한 아이를 같이 보는 게 맞구요. 한달에 한번이나 친구 만나나요. 제 남편은 3년 내내 사람 못 만났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결혼한다고 밥살 때랑 경조사만 참석했어요. 애가 클 때까지 친구는 전혀 못 만나고 양가 방문만 했네요. 만나는 사람이 양가 부모님, 아이있는 동생가족 요정도였네요. 여자는 뭐 규칙적인가요? 육아도 규칙적이지 않는데 ㅋ 집안일은 부인이 하더라도 육아는 같이 하는 거에요. 같이 해야 하는데 82는 여자만 죽일 X죠. 전에 보니 아이한테 소리 버럭 지르고 때린 남자는 훈육한 거고 ㅋㅋㅋㅋ 그거 말린 여자는 부권을 떨어뜨리게 했다고 나쁜 여자로 만들던데..역시 82는 남자들 편이죠.

  • 75. 오렌지
    '15.8.11 10:30 AM (1.229.xxx.254)

    그럼 고대로 남초사이트에 물어보세요 뭐라고 하나 ... 저도 궁금하네요

  • 76. 이해도 되긴 하는데
    '15.8.11 10:31 AM (108.54.xxx.51)

    원글님 주변 남자들도 하나같이 육아를 아내에게 떠맡기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돈만 벌면 모든것에서 열외받아야 한다고 믿고 사는 사람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 사람들에게 영향 받으면 원글님같은 소리 나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중에 자기 아이들과 감정적인 교류도 할 수 있는 진정한 아빠가 되고 싶다면,
    부인을 돕는 육아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공동육아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아이 키우는것에 참여 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예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부모는,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아빠, 아이에게 최선을 다 해주는 엄마거든요.
    엄마가 힘들다고 할때 왜 힘든건지 이해해주고 그 힘든 마음을 이해해주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필요하지요.


    그나저나,
    여기에 글 올리고 답글 다는 시간에 애기나 좀 보세요. 애엄마 진짜 불쌍해요.

  • 77. 이사이트 정말
    '15.8.11 10:34 AM (182.224.xxx.43)

    글쓴분은 오해 마시구요.
    제가 지금 어이가 없는 건, 여기 답글 단 4개월이면 잠 많이 잔다, 쉽다 등의 글을 단 다수의 82네티즌인데요.
    진심 크레이지피플 같음.
    이사이트만 이런건지 우리나라 오육십대가 그런건지,
    정말 극혐

  • 78. ㅎㅎ
    '15.8.11 10:39 AM (121.160.xxx.222)

    원글님 점잖게 답하시다가 화나셨네요... 여기 82에 일부러 성질 긁고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들 좀 있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원글님 댁이랑 비슷한 형편이었어요. 외벌이에 수입 좋은 남편은 좀 격무에 몸도 약하고 해서
    저는 경제적인 뒷받침을 누릴순 있으나 남편의 직접적인 육아 도움은 거의 못 받는...
    근데 지금 생각하면 애기 키우는 첫 3년은 그냥 딱 돌아버릴만큼 힘들었다고...;;;
    저희 아이가 좀 까탈스럽고 힘들게하는 편이었는데요

    백일까지는 낮밤이 뒤집혀서 잠못자서 눈뒤집혀
    백일 지나더니 낯가리느라 엄마 껌딱지돼서 팔이 떨어질 지경
    환절기에 한번씩은 꼭 장염이건 감기건 거하게 병원 출입하고
    정말 제가 무슨 정신으로 살았나 모르겠고
    아침마다 출근하는 남편이 너무너무 밉고 부러웠어요 ㅠ,ㅠ
    너는 탈출하는구나 나는 꼼짝없이 이꼬라진데 ㅠ.ㅠ

    아이가 네살 돼서 어린이집 다니고나니 그다음부터는 역전되더군요.
    제가 더 편해지고 남편의 인생은 여전히 고달픈.
    하지만 제 기억에 아이 네살까지는, 저의 고달픔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요. ㅎㅎ
    그게요, 이쁜 애기 보는게 행복하지 않냐 그러면 참 답이 없어요...
    나도 행복해야하고 애기도 행복해야하는 정신적인 부담감까지 짐이 되어버리는 형편이거든요...

    애기를 몇이나 두실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막내가 어린이집 갈때까지는,
    마눌님이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해 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79.
    '15.8.11 10:40 AM (125.182.xxx.154)

    이 정도만 해줘도 행복할 듯..
    쓰레기버리기 설거지 집안일 일체 신경안씀..
    휴일에 어쩌다 설거지라도 해주겠다 그러면 고마운 일이구요..주말에 청소기 한번 돌려주는 정도임..
    아들 연년생으로 둘 키우고 있어요
    아침밥 7시에 먹고
    저녁밥 집에 와서 10시나 10시반에 차려줬어요
    그에 비하믄 많이 도와주시는 편이라 생각하고
    밥할 일도 많지 않다는데
    애가 둘에 어리다면 힘들 시기인데
    하나라면 그리 힘들어 보이진 않는데..
    아마도 남편분이 일찍 잠드는게 불만인가 봅니다
    애기라도 봐줬음하는 마음에..

  • 80. 일단 제 개인 입장에서는
    '15.8.11 10:44 AM (180.230.xxx.39)

    직장 다녀온 남편 애 보라고 찡찡댔던게 후회하는 부분이에요.저도 늘 피곤하며 힘들다고 남편에게 육아를 부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빠로서의 역활이 아니라 내가 힘드니 새벽에 깨는 아기는 당신이 좀 봐라..이건 아니었던것 같아요.남편도 나만큼 힘들었을텐데 불공평한 짓이었어요 .애가 커가면 전업일경우 육아문제는 훨 편해지거든요

  • 81. 정말 저만 이상한가요?
    '15.8.11 10:49 AM (108.54.xxx.51)

    다들 육아를 부인의 일을 남편이 도와주는 일로 생각들 하시는 거예요?
    저는 육아는,
    부모 둘 다 책임지고, 또 같이 누려야 하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고 애들 키웠거든요.
    제 남편이 돈 버느라고 애들 크는거 못 보는것도 안타깝고, 또 육아를 엄마 혼자만 하는것도 아이나 엄마에게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했고요.
    저희 애들 지금 고등학생들인데 제 남편은 저에게 너무 너무 감사해 하거든요.
    육아에 자기도 참여하게 해줘서 자기가 진정한 아빠가 된거 같다고요.

    육아는 아빠의 의무이자 권리예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아빠와 함께 보낼 시간은 권리고요.

  • 82. 다 필요없고
    '15.8.11 10:53 AM (75.119.xxx.70)

    이정도면 되지않나?? 이런 생각자체가 사치스럽습니다 아기 그맘때는.
    두 부부가 죽을만큼 힘들어야 정상이에요. 아기 4개월이면 손목 팔목 다나가고 수유하랴 달래랴 매일같이 애를 수백번도 더 들었다놨다 젖냄새에 땀에 애 토한자국에 티셔츠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살죠. 단순히 애만 보는게 아니에요. 애하나로인해 늘어나는 일거리가 얼마나 많은지..그나마 둘셋 키워본 엄마들은 요령이라도 있지 첫애면 육아서대로 곧이곧대로 온갖 시행착오 겪으며 할때죠. 애옷 삶아빨아야지 수시로 토하고 싸는애 닦여야지 젖병 소독해야지 집안살림은 살림대로 또 해야지 30분 안아서 재워놓으면 10분만에 엥. 아휴. 상상만해도 저는 고개가 절래절래. 저희애 이미 다커서 7살인데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애 잘때 엄마도 쉬는거 아니냐. 이런사람들은 대체 여자인지 남자인지. 애를 키워는 본 사람인지. 그냥 대꾸할 가치도없네요.

  • 83. .....
    '15.8.11 11:02 AM (203.244.xxx.22)

    전 맞벌이지만...
    아마 아기가 4개월이라 힘드신거아닐까요?
    그리고 한참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첫아이기도하니) 기대와 의지가 충만할 때 입니다.
    그래서 기대치가 한참 높으신거같아요.

    그리고 여자 입장에서 변명(?)을 하자면
    남편은 변한게 없더라구요. 직장 그대로 다녀, 사람들 만나는 것이나.... 모든면에서
    그에 비하면 여자는 출산후면 몸부터 많이 힘들고(개인차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거의 예전 페이스 80%정도로 돌아오는데 6개월걸림), 제가 하는 모든일에 제약사항이 생기죠.
    모유 수유하면 애 떼어놓고 밖에도 제대로 못나가... 몸도 엉망진창 친구 한번 만나러갈 자유시간에 목마르죠.

    아내분은 지금 힘듦 기대치 때문에 그러신거에요.
    사랑하신다니 이해하시고, 가사를 좀 줄여주시고(도우미를 쓰던가)
    그리고 힘들지만 육아에 조금이라도 더 참여해보세요. 힘들지만 즐겁고 뿌듯하고 막 그런게 생겨요^^

  • 84. 지나가다
    '15.8.11 11:11 AM (59.15.xxx.240)

    어휴 몇몇 미친 댓글들
    꼭 요렇게 글쓴이한테 빙의시켜 조잘조잘 대는 글 보면 참...

    원글님
    결혼해서 신혼 기간, 아이 낳아 기르는 기간, 아이가 십대로 들어가는 기간 등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건가 할 때가 있어요

    지금 원글님은 두 분 사이에 새 가족이 생겼고 서로 조율하는 시기잖아요

    두 분만으로 의견 대립이 생기고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제 3자의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은 참 좋지만요

    어지간히 삶의 지혜가 있지 않으면 원글님과 아내분의 주장에 말려들어가 시비를 가리거나 자신의 가치판단을 님네 부부에게 강요하게 될 거예요

    그럼 그 자리서는 뭔가 풀린 거 같은데
    다시 비슷한 상황 생기면 또 갈등이 생기고
    이게 반복되면 서로 지치기 쉬워요

    원글님의 문제 접근이나 해결 방식은 사회생활에 적합해보여요
    아내분 얘기가 없어 뭐가 힘든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육아에 좀더 신경 써라 이 말 뒤엔 다른 뜻이 있을 거 같아요
    없다면 아내에게 내가 육아에 시간을 쓰기 위해선 일을 줄이고 수입을 줄이고 지출을 줄이게 된다 괜찮냐고 의향 물어보세요

    서로 가슴으로 대화를 해보세요

    그냥 읽은 느낌은
    원글님은 머리로 아내분은 투정 부리는 거 같아요

    전 남편이 바깥일에 스트레스 많이 받은 걸 알고 있었고 밖에서 풀고 오라고 냅뒀어요 새벽 서너시까지 술 마시다와도 냅두구요
    저랑 함께 하는 시간은 가끔 밤에 집에서 술자리 같이 하는 정도지만 거의 없었지만 별로 개의치 않았어요 양보다 질이었고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거든요

    근데 애기 기어다니니 깨끗해야한다며 매일 걸레질하고 목욕도 돌까진 매일 거들어줬어요 기저귀 가는 건 여자아이라 못하겠다하구요 설거지도 제가 밥 늦게 먹고 있음 먼저 먹고 하고 밤에 애기 울어 깨면 그칠 때까지 안고 동네 같이 돌아다녔어요
    오분을 놀더라도 확실하게 놀아줬구요
    놀이터 가거나 장보기 등은 안 했지만 뭐 먼저 알아서 했기 때문에 잠자거나 저랑 있는 시간 술 마시며 스트레스 푸는 거 등등은 제가 양보했어요 다 바랄 순 없다고 생각해서요

    이게 좋아보여도 문제가 뭐냐면 아이 크고 난 다음이예요 그리고 아이가 최초의 협동과 갈등을 부모의 뒷모습에서 배우는데 일방통로만 보다보니 자긴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기 싫대요 자기 식구들밖에 모르고 평생 등에 빨대 꽂고 사는 시댁 식구들도 애아빠 같은 사람하곤 부부로 엮이고 싶지 않대요

    오히려 연쇄부도로 집에서 아이 돌보며 집안일하고 알바뛰는 시동생이 차라리 낫다합니다

    그러니 주변 얘기는 그저 참고만 하시구요
    두 분이서 잘 얘기해보세요

    인디언 속담 중에 상대방의 모카신을 두 달 신어보고 말하란 게 있어요

    서로 상대방 배려한다하지만 정말 그게 원하는건지, 내 생각에 그러는건지..

  • 85. 맞벌이는
    '15.8.11 11:45 AM (223.62.xxx.45)

    그럼 육아를 누가하나요? 외벌이면 가사노동을 아내가 전적으로 하는게 맞는데 육아는 외벌이여도 아내에게 혼자하라하면 안되는겁니다.

  • 86. 에고.....
    '15.8.11 12:10 PM (121.108.xxx.27)

    육아는 산넘어 산이에요.
    지금 이 피크다~라고 생각하면 답없어요. 산넘어 태산, 태산넘어 에베레스트에요.

    그리고 부인분, 아마 수면부족일거에요
    저희 남편은 8시에 출근해서 8시퇴근하는게 평균인데 집에오면 교대로 빨리 저녁먹고 애 재우기 전까지 놀아주거나 아이 못씻긴 날은 아이 씻겨주고, 제가 많이 피곤해하면 설겆이 해주고 제가 아이 재우러 들어가면 거실정리 싹 해놔요.
    아침에 출근전엔 쓰레기버려주고요.
    많이 해주건 아니건 자발적이니 그게 참 고맙더라고요

  • 87. 카페라떼
    '15.8.11 12:47 PM (117.111.xxx.241)

    남편분 마음도 이해되고 아내분 마음도이해되요
    첫아이 4개월이라니 그땐 전쟁같은일상, 끝없는 우울??
    혼란..그런 상태일거에요
    서로 맞춰가고 배워가는 과정이랍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마시고 지금은 아내의 마음을
    조금만 더 헤아려주세요
    아마도 아이가 좀 더 크고 아내분도 여유가 생기면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배가 되서 더 잘하실거에요
    확실한건 첫아이키울때, 그것도 갓난아기 키울때가
    가장 힘들답니다
    몸도 마음도요 돈보다 중요한게 마음을 알아주는거에요
    같이 시간을 보내며 든든한 울타리가 될것이고
    어떤 모습도 사랑할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거에요
    산후우울증이 크든 작든 대부분의 엄마는 자기도 모르게
    겪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조금 더 애써주는게 지혜롭고 맞습니다
    아내분은 여유가 없을겁니다
    제 남편에게 그점이 늘 고맙습니다
    아이셋을 낳고 기르며 제 마음을 알아주려 노력했고
    제 신체의 변화와 여러 변화를 다 품어주고
    너무 아름답다 해줍니다
    저요..?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됐습니다
    고마운마음에 최선을 다해요
    남편분 조금만 힘내시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이 시기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되돌아갈 길은 없습니다
    행복을 위한 전진과 노력을 멈추지마세요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 88. 참나원
    '15.8.11 1:15 PM (110.70.xxx.101)

    전업들 욕 하라고 댓글에 써잇네 ㅋㅋㅋㅋ
    어이없다 ㅋㅋㅋㅋㅋ
    세상에서 젤 부러운게 전업

  • 89. ㅇㅇ
    '15.8.11 1:33 PM (210.178.xxx.168)

    아내분도 집에서 하루종일 일을하고 있는겁니다..........
    365일 쉬는날이 있을수가 없죠.........육아전담반........
    아직 젖이나 분유를 먹을 나이니까.....밤잠도 쭉 못자는게 기본일꺼구요.....
    전업이 집에서 돈스고 쉬는일이라고 생각하셔요?
    그건 애들 다 키워놓고 말이겠죠
    올해 4월이면 이제 4개월짜리 아이네요
    엄마의 심신이 많이 고단하겠어요...
    하루종일 아이와있고 피곤에 지쳐 들어와 한두시간내로 잠드는 남편,,,
    하루종일 말나눌 사람없이 집에 있으면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나라는 존재가 사라져버린것같고
    다녀온 신랑과 이야기도 하고싶고 지나가면 사라져버릴 아이의 사랑스럽고 이쁜모습도 함께 하고싶고
    잠시나마 와이프에게 그시간이나마 밖에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오라고
    해주라고 말하고싶어요
    저도...많이 힘들었거든요
    돈도 중요하지만...
    지금 부인에게 필요한건 관심과 사랑입니다
    이제곧 머리도 빠질거고,,,
    이건 답이 없어요,,,,
    호르몬영향으로 이렇게 되는거라서....
    남편의 힘이 많이 필요해요,,,
    이혼하실꺼아니고 아내분 많이 사랑하신다면
    조금만 힘을 내주세요,,
    아내분도,,,제 자리를 찾을때까지 정신적인 위로와 도움이 많이 필요할꺼예요 ㅠㅜ
    어린이집만 보내도 숨통이 트여오니까요...
    1-2년만 서로 이해하면서 살기를.....ㅠㅜ
    제가 너무 힘들어봐서 아내분 맘을 알것같네요,,,,,,,남편분 고생하는거 아는데........
    마음이 정신이 아픈상태예요 이해부탁해요.....

  • 90. 힘내요! 시간이 약!
    '15.8.11 2:08 PM (223.33.xxx.42)

    4월에 태어났으면 이제 백일정도 된거죠?
    그때가 진짜진짜 힘든때라 그런답니다 !!! 6개월정도 되면 좀 커서 점점 나아져요.
    부인분도 꼼짝없이 묶여서 힘드실거예요.
    두분이서 서로 배려하며 잘 이겨내시길 ^^
    전 20개월 애기 키우는데 크니깐 너무 너무 좋네요.

  • 91. 애기가 다르죠.
    '15.8.11 2:23 PM (221.164.xxx.184)

    안자는 애기도 많아요.
    안자고 안먹는 애기 키워보면 지옥이 따로 없죠.
    나이 오십입니다만
    원글님 나중에 따님이 그리 살고 있다면
    마음 아플겁니다.
    내가 봐줄테니 너는 가서 자라 할걸요.

    무엇보다 인생의 큰 변환기에 두분 서 계십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아무래도 그 변화에 뛰어들 맘이 적고
    애기엄마는 그 격류에 어쩔수 없이 내동댕이쳐진
    억울한 기분일겁니다.

    차차 맞춰가세요.
    자다 일어나 혼자 울기도 했던 삼십년전이 기억나서
    두서없이 써봅니다.
    지금은 손자보면 우리 남편이 저보다 더 잘할걸요. ^^

  • 92. 부인이 계속 이러면 심한거지요
    '15.8.11 2:27 PM (1.233.xxx.159)

    집안일 힘든건 간간히 도우미 부르세요. 집에서 5시에 일어나는 영업도 뛰는 남편을 11시까지 집안일 시키는건 심해요.
    부인분은 남편이랑 대화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거에요. 남편분도 아이가 돌도 안됐는데 9-5시까지 8시간을 자는건 호사에요. 여기가 전업싸이트라 한쪽으로 의견이 쏠리는 경향이 있긴 해요.
    외식부분도 외식이라도 안하면 바깥공기 쐴 기회가 없고 지쳐서 그렇구요. 돌만 지나도 괜찮아지니까 좀만 더 견디세요.

  • 93. ...
    '15.8.11 2:49 PM (221.143.xxx.207)

    초보아빠도 힘드시지요?
    저 50살 넘었고 애들 20대 중반인데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
    애기 백일 무렵에서 첫돌 때 까지였네요.
    서툰 초보엄마가 잠도 못자고...자는게 소원이었고
    저절로 눈은 감기는데 아기는 젖달라고 울고
    살림도 서툴러서 집안은 엉망이고...
    우는 아기 안고 같이 울었네요.
    원글님이 밖에서 전쟁 치르고 있을 때
    아기엄마도 똑같이 전쟁 치르고 있어요.
    아빠도 힘든거 알겠는데
    말이라도 아내 위로해주고
    단 한시간이라도 아기 봐주세요.
    그래야 아기도 아빠와 교감도 잘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기가 된답니다.
    아기 키우느라고 정말 죽도록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그렇게 이쁜 아기가 어디 또 있으며
    그때가 가장 행복한 때였어요.
    힘들지만 육아를 즐기는 여유를 가지세요.

  • 94. ㅁㅁ
    '15.8.11 2:49 PM (112.149.xxx.88)

    일반 직장인.. 하루에 여덟시간 잘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죠
    갓 백일지난 아이가 있거나 말거나 하루에 여덟시간은 자야한다는 남편이라면 이기적인 거 맞아요
    모유수유를 하든 분유수유를 하든,
    그맘때 아기들은 밤에도 몇번씩 깨서 배고프다 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애 낳고 몸은 망가져 온몸이 쑤실텐데
    밤마다 적어도 두세번씩은 깨서 애 먹여야지,, 하루에도 열두번씩 기저귀 갈아야지,,
    애 보채면 달래줘야지,, 툭하면 울어제끼니 밥이나 맘편히 식탁에 앉아 먹을 수가 있나,,
    가끔 수월한 기질의 아이들도 있지만,, 제 경우엔 아이 어릴 때 정말정말 힘들었어요
    난 대체 언제나 잠을 제대로 자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어요

    남편도 많이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새벽에 애 배고파 울 때 남편이 일어나서 분유라도 한번 타먹였음 싶었는데
    정말이지 한번도 안하더군요.. 지금까지도 원망스런 부분이에요

    어쩌다 친정에라도 가면 전 긴장이 풀려서
    미친듯이 정신잃고 낮잠을 자고 친정엄마가 애기를 봐주곤 하셨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돈 넉넉히 벌어온다고는 하지만,
    업무시간을 보니 아주 시간이 넉넉하신 편이네요. 잠도 충분히 자고..
    지금 육아 더 많이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 맞아요
    안그러시면 와이프분 그 섭섭하고 원망스러운 마음 평생갑니다..
    부부사이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할 거에요..

  • 95. 00
    '15.8.11 2:55 PM (221.153.xxx.25)

    그맘때 육아가 너무 힘드니 그냥 다 원망이 들어요.
    아이는 이쁘지만 솔직히 혼자서 감당하기 너무 힘들거든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 아이를 어디 몇시간이라도 맡길 수 있게 되면 조금 더 나으실 것입니다.
    두분 함께 힘든 시기입니다.
    결국 두분다 서로 더 배려하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저도 아이들 어릴때 너무 힘들어 남편 원망 많이 했어요.
    지금은 아이들 손이 덜 가니 다시 부부사이도 좋아지더라고요.

  • 96. 부인이 좀
    '15.8.11 2:56 PM (1.236.xxx.29)

    저도 두아이 키운 엄마고 아이 육아 하면서 남편 원망 많이 하면서 살았는데
    저는 직장 다니는 남편이 원글님 정도하는거면 어느정도 노력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거기다가 한달에 두번 쉬는데 꼬박 꼬박 처가에 가야한다는건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싶어요
    같이 갈수야 있지만 매번 같이 가야하나요?
    남편 쉬라고 하고 저만 아이데리고 친정에 가있거나 할거 같은데....
    제 생각에도 와이프가 좀 너무 남편에게 기대는게 아닌가 싶은면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분 말씀처럼 원글님이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것은 부모로써 권리고
    당장은 힘들겠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원글님이 참여한 시간만큼 그 보상을 충분히 받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인 집 아이들은 확실히 달라요
    저희 남편 아이들이 데면데면 하는데 제탓을 합니다..
    자기가 육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는데 아이들과의 유대관계가 깊을리 없지요

    지금도 노력하고 계시지만
    원글님이 아내와 잘 대화해서 서로 잘 조율해 나가셨으면 해요
    아내가 지금 육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참 힘들시기라는것도 참고하시구요
    아내를 돕는다 라기 보다
    내 아이를 키우는 일이고 그건 내일이라는것도 확실히 하시면
    직장일 만큼 소중하다는걸 느끼실거에요

    그리고 나는 돈 열심히 벌어다 주잖아
    이런 생색은 혹여라도 입밖에 내지 마세요
    아내도 그 못지 않게 가사와 육아에 힘들고 지쳐있으며 원글님이 밖에서 애쓰는것도 압니다.
    님이 그런 생색들이 오히려 님을 깍아내립니다.

  • 97. ..
    '15.8.11 3:01 PM (210.94.xxx.89)

    글쓴이께서는 8~9시간 주무시고 계신데요. 아내분도 그러한지요?
    아내 분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 98. -_-
    '15.8.11 3:06 PM (211.212.xxx.236)

    물론 글쓴님 입장은 다르겠지만요
    6-11(5시간) 2시간
    한달에 6일을 제외하곤 그다지 힘드실거같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6 to 9(물론 이 경우는 pm입니다_출퇴근시간 포함)으로 일하고있고
    저역시 아침에 6시에 아이 맡기고 평일은 8시쯤 집에갑니다.
    그렇다고 9시에 자지는 않아요.
    각자의 사정이 있으신거지만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전 11시까지 근무하고 퇴근하거나, (한달중 6~10일 정도)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전 11시까지 근무한 후 집에서 쉬다가, 다시 오후4시부터 오후6시까지(2시간)을 더 근무한후 퇴근, (한달중 15~20일정도)

    이런 스케줄이면 좀더 가정에 신경써주심 좋을거같애요.
    가사를 분담하자 이런게 아니고
    아이에게 시간을 내달라-하는거니까요.
    아이는 혼자크지않아요

  • 99. ...
    '15.8.11 3:08 PM (211.172.xxx.248)

    아기 낳고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던게 아기 돌보는 일이 도저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책에서는 아기가 하루 16시간쯤 잔다고 돼있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지 않았어요.
    아기때도 10~12시간...자는데 그게 연달아서 쭉 자는게 아니고,
    언제 언제 잘거라고 습관이 잡힌 것도 아니다보니
    실제로 아기 자는 시간을 활용하는게 어렵구요..
    저는 잠 한번 연달아서 8시간 자보는게 소원이었죠.
    글쓴님도 하루 8시간 꼭 자야 한다고 하시는데..만약 아기 보느라 쪽잠으로 합쳐서 8시간 자보면 알거에요.
    통잠 8시간과 쪽잠 8시간이 얼마나 다른지.
    그 쪽잠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개월을 그렇게 산다는게 어떤건지요..
    결국 아기 돌보기는 최소한 2명이상의 노동력이 필요한 일인데, 그걸 온자서 하라니! 하면서 분노한 기억이..
    게다가 아기가 울면 왜 우는지를 아나요..
    아기가 잠은 뭐 쉽게 드나요..

    이 상황에서 남편이 돈 잘벌어오니 도우미를 써라! 라고 한다면 정말 속상할거에요.
    아이가 아빠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싶고,
    아빠가 육아에 참여함으로서 엄마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거든요..
    가사일에는 최대한 도우미를 쓰더라도 육아에는 아빠가 좀 더 동참해 주길 바라게 돼요.

  • 100. 구름이흐르네
    '15.8.11 3:09 PM (175.205.xxx.249)

    달린 댓글들 모두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피드백이 늦어서 죄송하고, 제가 좀 더 와이프를 생각해야겠네요.

    많은 조언과 충고, 질책도 모두 감사합니다.

  • 101. 미친 어떤댓글들
    '15.8.11 3:26 PM (72.194.xxx.66)

    처음의 묻는 마음을 흐트려 뜨리지 않으신 것 보니
    잘 조절해서 사실 분 같아요. 응원합니다.
    두분다 힘든 시간이죠. 지금은 그때가 좋았다 싶네요. 견뎌보세요. 곧 지나 갑니다.

    어떤 댓글들은 ㄸ배설물 같아요.
    글 쓰기가 겁나요

  • 102. ...
    '15.8.11 3:40 PM (118.46.xxx.78)

    육아... 하루종일 스탠바이 상태로 전적으로 책임지며 있어야 하니 정말 미칠 노릇이죠.
    부인은 몸도 힘들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꺼예요.
    외식하는 돈 줄이고, 육아 도우미건 가사 도우미건 도우미 쓰세요.

  • 103. ㅇㅇㅇ
    '15.8.11 4:17 PM (112.148.xxx.72)

    두돌아기 엄마에요 답답해서 한줄 적습니다
    도와달라는 건 표현이 그런거지 이해하고 공감해달라는 거에요 효율 따져가며 넌 돈벌어와 난 애볼께 가 아니구요 바깥일 이야기하면 어머 그랬어? 하고 들어주고 오늘 집에서 이래서 힘들었어 하면 아기 궁둥이 토닥이며 엄마말 잘들어야지 해주는 그런 그냥 아무것도 아닌 공감이요
    그리구 댓글중 너무 주옥같은 말씀 한사람은 일하고 한사람은 그냥 놀고있는 상황이 되게하지 말자... 맞아요 바로 이겁니다!!!
    제가 아기 돌무렵 제일 힘들었던 건 이유식 먹이기 전쟁 그리고 자기밥만 딱 먹고 쇼파에 누워 테레비보는 남편이었어요. 이유식 먹이는건 네 일이니까 넌 먹여 난 돈벌어왔으니까 쉴께. 이건 아니죠.. 지켜보면서 잘 먹어라 다독여주고 내가 먹여볼께도 하며 같이 해나가는거죠. 한번은 울면서 정말 절규했어요 이 외로운 식탁에 나만 남겨두고 가지좀 말라고!!!!! 옆에좀 앉아있어 달라고 ㅠㅠ 기억이 생생하네요
    종일 혼자있고 저녁에야 남편얼굴 보는데 밥먹고 들어가 자면 또 혼자. 밤새 잠 못자는건 엄마니까 그렇다 쳐요 하지만 단지 보람이나 의무감만으로 버티기엔 나도 사람이니까 누군가의 이해나 공감이 그렇게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카페에 글들을 적고 이 게시판에 글을 적는거죠. 아마 글 쓰신분도 그런 공감이 필요하셨을 거구요 ....
    감정이입되서 너무 횡설수설 했네요
    이해해주세요 조금만 공감해주세요
    매일 똑같은 일들 어떻게 먹이고 재웠는지 얘기좀 들어주시고
    같이 상의도 하구요...

  • 104. ..
    '15.8.11 4:36 PM (218.50.xxx.172)

    30대초반이신데 남편분 좋은 분인것 같네요. 우리집도 남편이 육아 많이 도와줬어요. 아이둘이 초등고학년인데 아직도 고마워요.
    쉬는날 이틀을 처가에 가신다니 대단하시네요. 하루 정도는 아기와 부인만 보내시고 쉬세요.
    저는 아기 돌전에도 카시트 앉혀서 운전하고 다녔어요.
    여러번 말이 나왔지만 지금이 딱 힘든 시기라 그래요, 힘내세요

  • 105. ...
    '15.8.11 6:18 PM (182.218.xxx.164)

    저도 신랑이 딱 딸을 낳자마자 갑자기 바빠져서 새벽에 나가 밤늦게 오기가 일쑤였고
    주말에도 자주 나갔어요..
    10년 넘는 결혼생활중 두어번 다툰적이 있는데 딱 그때예요

    전 제가 힘들어서 육아를 도와야한다는 것보단 아이를 돌보는건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아이를 앉아주거나 재우고 혹은 밥을 먹이고 하는게 다 아이와 아빠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자기가 바쁘다고 육아는 다 뒷전인 남편에게 화가 났었죠..

    물론 돈버느라고 바쁘고 지치고 힘들고 그렇겠지만..도우미도 필요하면 쓰시고,
    아빠로서 아이와 좀더 밀착해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교감하시는게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좋고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 106. ..
    '15.8.11 6:44 PM (121.125.xxx.163)

    직딩맘도 있구만 산후조리원 한달 친정한달
    2달인데 충분히 쉬신거아닌가요
    경제적 압박이 없으시면 아이하고 시간보내게
    직장을 주5일제로 옮길수는 없나요
    친정에 요양차 쉬다오라 그러세요

  • 107. ...
    '15.8.11 8:19 PM (210.97.xxx.146)

    자는 시간으로 뭐라하는 사람도 있네요
    울 신랑도 9시경이면 자는데요

  • 108. 부럽
    '15.8.11 8:31 PM (116.123.xxx.29) - 삭제된댓글

    금전적인 걱정은 최소한 안해도 되는 남편분 둔 삶이 부럽다는요.
    제 신혼때 생각이 나서...
    아이들 분유값 걱정하며 살았거든요.
    제 삶이야 당연히 포기했지요.
    뒤 돌아 생각해 보면 무척이나 어리석은 선택이였다죠.
    그러나/./
    남편분,
    생활비 제대로 벌어 온다고 해서
    여자의 삶이 희생 되어지는 걸 너무나 당연시 하지 마세요.
    남편분은 본인의 일을 경단남 되지 않고 주욱 하고 계시는 거쟎아요.
    더군다나 요즘 같이 여자들이 자기일 멈추는걸 원하지 않고 맞벌이
    하는 걸 당연시 여기는 세상에서 말이죠.
    제생각엔 아마도 아내분이 본인의 일을 멈추고
    창살 없는 감옥살이가 매우 갑갑한 부분이 가장 클거라 봅니다.
    무보수에 경력없는 삶이쟎아요.
    남자들 밖에서 돈 버는 걸로 너무 생색인거 보면
    그릇이 작은 남자로 보이고 굉장히 이기적으로 보인답니다.

  • 109. 육아는 감옥살이고 고문이에요.
    '15.8.11 8:41 PM (211.178.xxx.157)

    내 새끼라 이쁜 거 제끼고 육체적 노동 강도만 생각해보세요.

    감옥 독방살이가 중범죄자, 혹은 감옥 안에서도 벌인 거 아시죠?

    사람이 사람과 어울리는 건 그렇게 의미가 커요.

    너무 사랑스럽지만 너무 연약하고 돌봄은 끝이 없죠.

    그래서 힘든 겁니다. 내 새끼 아니면 돈 줘도 안 해요.

    남자들 군대 같다고 생각하세요.

    님도 아내분도 이해가 갑니다. 둘 다 흔해빠진 보통 사람이에요

    남자들은 돈 벌기 힘들고 님은 그 의무를 잘 해내고 있으니 대접받고 싶죠.

    출산과 육아가 뭔지 잘 몰라요.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당하는 거예요. 어디 도망갈 수가 없어요.

    잠 못 자는 거 고문인 거 아시죠?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애 우는 이유? 모릅니다.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와요

    실제로 육아 스트레스와 산후 우울증으로 사고 납니다.

    아직 애가 어려서 밖에 데리고 나가기도 어려워요.

    집에 갇혀서 잠도 못자고 속편히 밥도 못먹고 계속 신경 곤두세우고 있어야 해요

    아예 미워할 수 있으면 차라리 속은 편하겠는데

    내 새끼 너무 이쁘고 내가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죠.

    그게 초보 엄마에게 얼마나 마음에 부담인데요.

    윗분들이 감정적으로 쓰셔서 당황스럽겠지만

    엄마들 심리상태가 그렇게 힘든 거예요.

    옛날 여자들도 그랬지만 그때는 그게 당연했죠.

    지금은 고등교육받고 사회생활했고 대등하게 존중받다가

    그냥 짐승이 되는 거예요. 애 먹이고 나 먹으면 하루 끝!

    여자도 실제 닥치기 전에는 상상을 못해요.

    근데 해내는 거예요. 낳기 전에는 님처럼 똑같이 몰랐다고요.

    근데 옛날 여자들을 다 해냈다니 내가 이상한가?!

    님은 아내를 비난할 수나 있지

    아내는 자기 스스로도 그 생각까지 하며 정말

    미 쳐 가 고 있는 거라고요.

    식기 세척기 사고, 도우미 부르세요. 살고 봐야죠.

    처가 가지 말고, 오라고 하세요. 그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세요.

    그리고 매일, 아내에게 집중해서 대화하세요.

    눈 바라봐주고 만져주세요. 말 걸어주고 들어주세요.

    육아나 살림은 사실 지금보다 크게 안 도와주셔도 돼요.

    태도 문제입니다. 분명 선 긋고 뺀질대고 있어요.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얼마나 아내가 힘든지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네요.

    내 옆에서 누가 극도의 고통으로 죽을 것 같다면

    님도 이렇게 차분하지 않을 겁니다.

    알아주세요. 그리고 삼십분이라도 아이에게서 벗어나

    사지 뻗고 누워 잠깐 졸게라도 해주세요.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 큽니다. 이 말은 곧

    나중은 없다는 거예요. 지금을 잘 때우세요.

    돈이 있으니 훨씬 수월할 겁니다. 저축 덜해도 돼요.

  • 110. mm
    '15.8.11 8:49 PM (1.162.xxx.221)

    답글이 다양하네여~
    전 그래서 혼자 육아독박하기 정말 싫어서,
    죽어도 끝까지 직장생활 할거에요. 남편도 나도 공평하게

  • 111. 여기 댓글 적당히 걸러들으세요
    '15.8.11 8:49 PM (115.137.xxx.156)

    여기 쫌 아니 심하게 편파적인거 감안하세요. 저 정도면 좋은 남편이구만. 생활비 넉넉하게 줘, 쉬는 날 같이 친정 가줘, 일찍 들어와, 밥상 강요안해, 애기도 봐줘...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 저는 애를 밤에 남편한테 못맡기겠던데요. 다음날 일하러가는 사람한테 어떻게 맡겨요

  • 112. ....
    '15.8.11 9:09 PM (59.12.xxx.70)

    그냥 이 분 글 읽다보니.. 아침 일찍 출근 회사서 아침 먹고... 저녁 11시에 들어와서 자다가 중간에 아이 깨면 모르는 척 안하고.. 나보고 더 자라고 자기가 안고 애 재워주던 제 남편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남편이 미안해서 저 역시 애 데리고 따로 자겠다고 했고요.

    그냥 부부라면 나 스스로 상대에게 이 정도면 많이 해주는 거지.. 라고 자기 맘대로 선을 긋도... 뭔가 해주는 게 아니라 ..상대가 느끼기에 아.. 이 사람이 날 많이 생각해주는 구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진짜 베품이라고 느껴요.

  • 113. ..
    '15.8.11 9:14 PM (39.119.xxx.35)

    태도 문제입니다. 분명 선 긋고 뺀질대고 있어요. 2222222222

    이 문제는 정답이 없어요.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
    계산적으로 내가 100에서 50하니 됐지? 그 이상 요구하면 니가 이기적
    이렇게 접근하면 안됩니다.

    여기 댓글 정독하지 말고 아내말에 더 귀기울이세요.

    아내분이 힘들다면 힘든거예요.

  • 114. 이효
    '15.8.11 9:18 PM (119.69.xxx.226)

    사개월이면 이제부터 힘든 시기 다가오네요
    앞으로 부인분 더 힘드시고 짜증내실텐데 낮에 육아도우미 쓰심이 어떨지...
    남편분도 충분히 하실만큼 하신다고 생각해요
    친정이 있으면 친정도움 받다보면 남편도움 별로 필요없어요
    친정으로 보내셔서 월 얼마 드리고 거기에서 살게하시면 어때요
    전 친정이 코앞이라 그맘땐 아예 살았고 돌 지난 지금은 일주일에 두세번 가고 남편 쉬는 토욜 늦잠자라고 금욜에도 친정에서 자요 적당히 남편도 쉬고 저도 쉬고 친정 부모님도 아기보아 좋아하시고 일석삼조네요 고려해보셔요

  • 115. 아내분이
    '15.8.11 10:11 PM (111.118.xxx.196)

    주변에 시댁이나 친정 도움을 간간히 받을 상황은 안되는건가요?
    저는 이제5세된 첫아이 낳았을때 혼자시간이 없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대단한 곳 아니고 혼자 슈퍼에 다녀오는 시간도 너무 감사할 지경이었죠.
    퇴근하시고 오랜시간 야금야금 도와주시지 마시고
    단 한시간 만이라도 아내분 외출시켜주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마사지 끊어서 보내주거나.. 혼자 커피라도 마시고 들어오라고한다거나..)
    아이와 같이 있으면 옆에 도와주는 이가 있어도 쉬는게 아니에요 ㅠㅠ
    아내에게 조금의 자유시간을 만들어주세요!

  • 116. 가장 맘에 와닿는 답글이 있네요
    '15.8.11 11:01 PM (108.54.xxx.51)

    육아는 감옥살이고 고문이에요. 라고 쓰신 분의 답글을 읽으면서 감탄합니다.
    정말 딱 정답이네요.

    위에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산다. 돈 충분히 벌어다 주니 되었다. 라는 답글 쓰신 분들...
    그 집 애들이랑 부모 관계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절대로 엄마가 혼자서 힘들게 독박육아 한 집 애들은 부모랑 관계가 진정으로 좋을 수가 없다고 단언합니다. 겉으론 모범생이고, 삐뚤어지지 않았더라도 부모가 자식이랑 유대감을 느끼는 관계는 아닐 거예요.

    감정은 투자한만큼 거둘 수 있답니다.

  • 117. ...
    '15.8.11 11:40 PM (121.144.xxx.115)

    힘든 육아 이해하지만,
    뭐 식비로 200만원이 들어요?
    식비를 줄이고 도우미를 쓰고 님이나 가족이 좀 편한 하던가
    애가 고등학교가면 다 굶어야겟어요ㅜㅜ
    돈을 마누라한테 맡기지 말아야할 듯

  • 118. 현직전업맘
    '15.8.11 11:56 PM (221.160.xxx.22)

    일 해봤고 집에서 육아하는 게 사회생활보다 편한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았는 애엄마지만, 육아는 쉬지않고 24시간 365일 지속된다는 점이 정말 힘들어요.
    육아 스트레스는 어차피 애들 어린이집이라도 다니면 다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때까지 숨통 트이게 지지 해주시면 좋은 남편 되시는 거예요. 공감해주고 육아에 관심 표현하고, 한달에 한번쯤 친구 만나신다셨는데 아내분도 가끔 외출해 친구와 수다라도 떨게 반나절이라도 욪애기 봐주시고... 이정도만 되어도 서로 행복하죠.. 문제가 사회생활 하려면 일을 넘 많이 온몸을 바쳐 해야해요 우리나라는 ㅜㅜ 요즘 타임푸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아요

  • 119. ...
    '15.8.12 2:25 AM (222.109.xxx.19)

    육아는 처음해보는거라서 많이 어렵게 느껴지고 아이가 울면 무섭기도 하고 어찌해야할지 몰라 허둥지둥
    밥도 잘못먹고 고생은 하는데 제대로 못하는거 같아서 스트레스받구요...
    제 말은 육아가 단순히 육체적 노동이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 것이란 거에요.
    더구나 지금 호르몬 때문에 우울하기도 하고 정서적인 시기기도 하구요

    남편이 집에 오기만 기다리는데 와서 밥먹고 바로 자면... 정말 혼자 외롭고 서러워요
    일을 많이 안도와주셔도 얘기들어주시고 힘든거 알아주시고 아이 육아하는거에 대해서 배우려고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남편이 아가를 많이 봐줬지만 젖병에 우유타는거 젖병 세척하는거 돌떄까지 모르고... 아이 용품 살게 너무 많은데 전혀관심없어서 몸이 빠개질거 같은데 밤에 인터넷으로 살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애는 나만키우나하구여

    말으로라도...아침에 나갈때나 오늘도 고생하라구..내가 나가서 돈 많이 벌어올께 하세요..
    정말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기 보다 같이 육아하는 느낌을 받기를 원하는걸꺼에요.

  • 120. 음..
    '15.8.12 2:58 AM (113.43.xxx.227)

    남편분이 아이를 한시간이나 두시간 봐주신다고 했으니 와이프되시는분은 육아를 22시간 홀로 하시는거네요.

    님편분께선
    점심시간에 맛난 김치찌개를 눈앞에 두고,
    한숟갈 막 떠먹으려는 순간에 일이 생겨 해결하고나서 식은밥 먹을때나,

    배가 아파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밖에서 계속 문두드리며 나오라는 소리를 듣거나,

    피곤해 자는데 2~3시간마다 깨워서 일어났다 다시 자는 상황.

    이런걸 매일겪으면 어떠신가요;;;

    4개월 독박육아는 너무 힘들어요 ㅜ_ㅜ
    정말 부인은 몇시간 자고 있는가 한번 봐주세요.
    아이잘때 낮잠자면 되지~하시지만
    제가 아이키울때 생각한건 내 의지로 움직이고싶다. 였어요.
    배가 고플때 밥먹고싶고,자고싶을때 자고싶고,물론 깨는것도 피곤이 사라져서 시원하게 기지개하며 일어나고싶었지만 현실은 아기울음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 잔건지 안잔건지 그런 느낌이었지요..

    육아를 좀더 도와주세요.
    부인되시는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시면 더 큰일이지않겠어요? ㅜ.ㅜ 부인도 육아 초보이고 님도 그렇습니다. 아이만 낳았을뿐 모든게 다 처음이에요 두분.
    방관하지 마세요~

  • 121. ㄴㅈㅅ
    '15.8.12 4:12 AM (58.143.xxx.27)

    아기있는 젊은 부부가 ,심지어 여자는 전업인데
    식비가 이백;;;;;
    독박육아니 머니해도
    저건 상식에 벗어나는 상황

    그러니 여자를 잘 골랐어야지요
    자기가 잘못골라놓고
    인터넷에 부인 욕 써놓는 사람들 찌질함

  • 122. 식비 2백에 연연하는 분들
    '15.8.12 6:44 AM (108.54.xxx.51)

    이 글 원글님 집의 수입은 제 짐작에 식비 2백만원이 무리가 되는 집이 절대 아닐 거예요.
    저희 집도 사정이 좋아서 네식구 먹고 사는데 더 큰 돈을 쓰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알뜰하지 못해서가 아니고, 저희 형편에는 그 정도 지출이 크지 않기 때문이예요.

    여자를 잘못 골랐다고 그 집 사정도 모르면서 삼천포를 가는 답글 다는거 보면 한숨 나오네요.
    지금 중요한 쟁점은,
    육아가 힘들고 버거운 젊은 부부가 그걸 어떻게 헤쳐가느냐예요.

  • 123. ㅇㅇ
    '15.8.12 11:05 AM (110.11.xxx.91)

    생후 한달 된 둘째 키우는 엄만데 댓글 보고 위로 받고 가네요.
    남초 싸이트 가도 육아는 힘들다, 육아에 참여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에요. 굳이 여기에 안물어봐도 됐었고 같은 남자들도 그리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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