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면 몸이 가뿐한가요?

몸치녀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5-08-10 23:52:01

사십대 중반 몸치입니다.

몸치란말입니다. ;;;

 

남들이 취미로 삼는다는 운동, 단한번도 재미붙여보지 못했어요.

저에게 운동은 재미로 할 일은 아니고

나이가 이만큼 드니까 인생 관리차원에서 하는수없이 해야하는 걸로 ㅠ.ㅠ

 

직업상 하루종일 집에서 노트북 껴안고 살아서

똥배나오고 목아프고 등아프고 늘 그래요.

여기저기 아프니까 어쩔수 없이 운동을 하긴 해요.

50회 pt도 받았고, 아파트 헬스장 끊어서 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 해요.

운동하니까 목 굳고 등 아픈건 금방 좋아지더라고요.

 

근데 궁금한건

진짜로 운동을 하면 몸이 가뿐하고 개운하고 체력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고

그런가요?

저는 왜 2년이나 했는데 그런 느낌을 모를까요 ;;;

 

운동하고나면 애고 죽겠다 깨꼬닥 상태가 돼요.(격렬하게 하지 않는데도요)

그래서 아침엔 운동도 못해요. 아침에 운동했다간 하루종일 비몽사몽 뻗음

저녁까지 다 먹고나서 운동 한시간쯤 하고 깨꼬닥 자는게 저에겐 그나마 제일 나은듯요.

 

2년이나 운동했는데도 체력이 좋아졌다거나 활력이 생겼다거나 그런 느낌이 없어서

저같은 사람 또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남들은 운동하면 밤생활도 불타오른다는데 저는 그나마 있던 불도 꺼지게 생긴 슬픈 몸치녀;;;; ㅠ.ㅠ

IP : 121.160.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치녀
    '15.8.11 12:03 AM (121.160.xxx.222)

    흑흑, 몸치란 말입니다... 요가같은걸 잘할수 있으면 고민도 없겠어요 ㅠ.ㅠ
    요가클래스도 들어봤는데 고난의 한시간... 관절과 근육 유연성 제로여요... ㅠ.ㅠ
    그래서 결국 할수있는게 헬스밖에 없다는 ㅠ.ㅠ

  • 2. 누구냐넌
    '15.8.11 12:03 AM (220.77.xxx.190)

    식사는 어떻게하고 계세요?
    혹시 살뺀다고 적게드신다거나 하지않으셨나요?
    우리몸이 2년했다고 쉽게 달라지지않아요
    지금부터 1주일이나 한달 운동하지말고 전처럼지내다가 또 운동시작해보세요
    아 이런느낌이구나 하는게 올거에요

  • 3. 신세계
    '15.8.11 12:11 AM (118.42.xxx.87)

    그게 내 페이스대로 하지않고 그냥 남따라 하라는대로 해서 그래요. 우선 천천히 걷는것부터 하다보면 어느순간 슬슬 몸에 열이 나고 온 몸이 나른해지면서 관절과 근육이 이완되는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그때부터 서서히 속도나 강도를 높여가며 파워워킹이나 조깅을 하면 힘들이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고 오히려 시원하고 개운해요. 거기다 마무리로 스트레칭 하면 마치 마사지 받는 것처럼 시원하고 황홀한 신세계를 경험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 4. 좋아집니다
    '15.8.11 12:20 AM (183.99.xxx.181)

    저도 다른거 아껴서 4년째 주 3회 피티 붙여 운동 하는데요.
    트레이너 왈 운동빨이 잘 받으려면 잘 먹고 잘 쉬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삼시 세끼 적당히, 탄수화물은 적게 야채 과일 고기 계란 많이... (꾸준한 힘은 단백질에서 나와요)
    그리고 하루 6시간 이상 양질의 수면
    이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하면
    운동이 아니라 노동 고행이라 피로가 쌓이고 근육이 안 자라요
    잘 주무시고 잘 드시고 계신가요~?

  • 5. 음..
    '15.8.11 1:16 AM (223.62.xxx.83)

    위에 좋아집니다..님 댓글 저한테 필요한 말이네요.
    그대로 실천해 보려 합니다.

  • 6.
    '15.8.11 1:53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몸이축쳐지고할때 실내자전거30분만타도 요즘같은날씨엔 땀이비오듯 그리고난뒤 시원한물에 샤워하고나면 몸이 가뿐하면서 활기돗고 컨디션최상이되요 전 운동하면 몸이개운 그자체되던데ᆢ

  • 7. ..
    '15.8.11 7:52 AM (211.177.xxx.18)

    운동 시간을 바꿔보세요.
    힘든 운동하고 바로 잠들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요.
    오전에하고 잘 쉬고 잘 챙겨먹고하시면 서서히 좋아져요.
    그리고 스트레칭은 잘 해주세요. 운동전은 부상예방. 운동후는 근육붙는데 좋데요.

  • 8. 직장인 아줌마인데요
    '15.8.11 9:29 AM (61.82.xxx.136)

    운동 가볍게 10년동안 꾸준히 하는데도
    몸이 늘 찌뿌둥 무거워요

    위에
    좋아집니다 님 댓글처럼
    단백질 부족 --고기를 잘안먹어요
    양질의 수면 부족 -- 수면시간이 짦아요

    저도 노동 고행이라 그런가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21 이사가기전에 경비아저씨께 소소한 선물 챙겨드리려고 하는데 어떤게.. 48 ㅋㅋ 2015/09/30 1,233
485920 피임약 첨 먹는중인데요. 1 ?? 2015/09/30 1,116
485919 동서는 선물주면 고맙다는 말이 없네요. 24 선물 2015/09/30 6,038
485918 하루가 비는데...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2015/09/30 481
485917 주거권은 보장되야합니다 집은 사는곳입니다 3 아오 2015/09/30 1,279
485916 반포/잠원 쪽에 고혈압 치료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1 병원 2015/09/30 751
485915 유학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13 자취남 2015/09/30 4,157
485914 아파도 너무 아파요 ㅜㅜ 1 화상 2015/09/30 1,351
485913 혹시 분유에 커피타 드시는분 계세요? 8 커피 2015/09/30 2,996
485912 독일차 폭바.아우디 판매량 떨어질까요? 49 진짜 2015/09/30 3,412
485911 대장내시경이 내일인데 4 ... 2015/09/30 1,456
485910 경향 김용민의 그림마당 어떤행성 2015/09/30 657
485909 미국에 선물로 보내기 좋은것 추천 부탁드려요 7 민트쵸코칩 2015/09/30 1,838
485908 이제 가을은 가을인가보네요 ..쓸쓸하네요 5 롱하이 2015/09/30 1,773
485907 이제 살빼기로 했어요.남편과 몸무게 같아졌어요 13 과거늘씬이 2015/09/30 3,336
485906 40대 초반...수영 강습을 등록했습니다 16 흠.. 2015/09/30 4,652
485905 갈비질문요 카봇 2015/09/30 612
485904 안보법안 반대한 일본 대학생 '살해협박 받았다' 2 극우아베 2015/09/30 488
485903 독일유학 어떤가요?... 11 연지맘 2015/09/30 4,649
485902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44명 중 한명도 전과 기록 안남았네요.. 7 참맛 2015/09/30 8,144
485901 최근 한샘 가구 써보신 분 계시나요? 4 가구 2015/09/30 1,964
485900 팔자주름 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ㅇㅇ 2015/09/30 3,564
485899 IS대원 가입한 학생.. 사망 추정 기사가 떳네요 10 .. 2015/09/30 8,006
485898 편의점 운영하시는 분 13 편의점 2015/09/30 4,787
485897 늦둥이 임신.. 입덧괴로워요.. 6 ... 2015/09/30 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