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사람들 원래 이래요? 저는 좀 정 떨어져요

싫어 조회수 : 21,013
작성일 : 2015-08-10 22:35:07
남편이 직업상 일본인들을 자주 보는데요
한 일본인이 우리를 먼데까지 찾아와서
밥을 사줬어요. 그리고 숙소비용을 남편이 계산해주고 자라고 들여보냈어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우리가 그 일본인을 만나러 갈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밥 다 먹고 일본인은 더 놀고자 하는데 저희는 바빠서 돌아가야 했거든요.
그러자 일본인이 먼저 가시라 하더니 식사비 딱 반을 나눠 돈 액수를 말하더라구요.
저는 그 날 남편에게 뭐 이럴 수가 있느냐 했더니
남편은 일본인들은 원래 와리깡을 하고 그게 국민성이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그 다음에 먼저 그 일본인네를 보러가게 됐어요.
먼데에서 왔는데 역시나 또 반을 나눈 가격을 말하더라구요.
저는 다시는 그 사람 안 만나고 싶었는데
이번에 아주 친절하게 저희를 만나러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남편에게 우리도 와리깡으로 하자고 했지만
말만 그렇지 전 죽어도 그렇게 못 하겠어요. 어떻게 돈 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남편도 역시 그냥 자기가 낼 생각이예요.
그래서 전 좀 저렴한 국수를 사주자 했는데
남편은 너무 티난다며 쇠고기를 말해서 저는 기겁했고요.
남편은 혼자 연구해선 1인당 2만원 가량 하는 한식집을 골랐어요.
원래 일본사람들이 다 이래요? 저는 처음 겪어보는 일본사람이고 해서
그간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네요.
딱 정떨어져요.
IP : 5.254.xxx.17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10:37 PM (118.186.xxx.118)

    아주 합리적인거 같아요

  • 2. 원글이
    '15.8.10 10:39 PM (5.254.xxx.17)

    ???님 말씀으로는
    일본인들의 그 합리성은
    타인의 은혜를 입어도 절대 갚지 않고 반 딱 나누는 데에 발휘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3. ..
    '15.8.10 10:41 PM (126.11.xxx.132)

    어릴때 부터 남에게 폐끼지 말고 신세지지 말라고 교육을 받아요.
    제가 보기에는 한국인들이 베푸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본인들도 있지만, 대개의 일본인들이 신세지는걸 엄청난 민폐라고 생각해요.
    예로 우리집에서 재워 주는것도 엄청 황송하게 생각하고 집에가면 돈으로 주는건 아니고 지역특산품 같은거 택배로 보내줘요.
    그리고 일본도 명절에 선물을 하면 반드시 또 보답을 해요.
    그래서 전 명절과 명절 중간에 선물을 해 줘요.
    또 자원봉사하는 일본인에게 캔커피라도 하나 사주면 엄청 미안해 하고 고마워 합니다.

  • 4. ..
    '15.8.10 10:46 PM (126.11.xxx.132)

    일본사람들도 보답은 하는데 그리 딱딱 나누지는 않아요.
    보통은 밥 먹자해도 각자자기가 낼거 생각하고 나오기는 해요.
    거긴 10엔 단위가 100원인데 10엔도 나눠서 각자 계산 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요.
    근데 서로 대접해 주는 문화도 있어요.

  • 5. 원글이
    '15.8.10 10:46 PM (5.254.xxx.17)

    ..님, 저 사람이 우리가 돈 낼 때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가만히 앉아서 받았어요.
    돈 내 줘서 고맙다 이런 말도 안 하던데요.
    당연한 듯이 받아먹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도 저희가 갔을 때 (솔직히 저희는 와리깡에 대비했었어요. 그래서 먹은 거 계산하고 있었구요)
    딱 반 나눠 내라고 하니 이거 뭥미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합리적인 거 맞죠. 하지만 그건 우리가 먼저 식사비를 안 냈을 때 이야기고요.
    그렇게 합리적이라면 저희가 내려고 할 때 말리면서 '나도 반 내겠다' 이렇게 해야 합리적이지 않나요.
    첫댓글님 의견은 내가 받을 건 다 받고 남 것은 못 낸다 아닌가요.
    놀부도 그런 놀부가 어디있어요. 니 껀 내 꺼고 내 껀 내 꺼다,
    그러고 한번 더 가서 와리깡했으면 오지나 말든지
    아주 샐샐 웃으면서 또 오겠다는 게,
    우리같은 성격이면 와리깡 못 하고 내 준다는 걸 알고 오는 거 아닌가요.

  • 6. 원글이
    '15.8.10 10:47 PM (5.254.xxx.17)

    223.62님 네 남의 은혜를 입은 건데요. 정확히 맞는 단어인데 웬 ㅎㅎㅎ하고 비웃나요?
    일본인들이 그리고 옹가에시 좋아한다면서요. 은혜갚는 거.

  • 7. 난독증인가?
    '15.8.10 10:48 PM (219.255.xxx.54)

    댓글들이 난독증인가 한글을 모르는 日人들인가? 동일한 일본인이 얻어먹는 폐는 끼치고
    은혜를 베풀어준 한국인한테는 폐끼치지 말라고 하는것 같은데...댓글러들이 이상함?

  • 8. 원글이
    '15.8.10 10:48 PM (5.254.xxx.17)

    223.62님 최소한 남의 돈으로 밥 먹어먹고 숙박비도 얻어썼으면
    은혜 맞지요?
    님은 누가 님 밥값내고 잘값냈는데도 은혜 안 입었나요? 양심이 누렇네요.

  • 9. 그사람이
    '15.8.10 10:49 PM (118.19.xxx.154)

    이상한 사람이네요..

  • 10. ㅇㅇ
    '15.8.10 10:50 PM (110.70.xxx.80)

    남편분 일본인 자주 보신다면 저런 일본인의 습성? 잘 알고있지않나요?
    그리고 님이 퍼음에 대접할때 나중에 뭘 바라고 하신건 아니죠? 대접하는 사람 마음이죠.
    할 수 없는거죠.

  • 11. 이태원서 알바했는데
    '15.8.10 10:51 PM (211.32.xxx.173)

    더치를 얼마나 잘하던지.. 놀랬어요.
    할배 2 젊은애 2 한국출장왔나보던데..
    쪼르르 돌아가면서 돈을 냄.

  • 12. ....
    '15.8.10 10:51 PM (183.101.xxx.235)

    전에 유학할때 알던 일본인친구도 그랬어요.
    같이 밥먹고 제가 사준다고 하니 극구 사양하다가 제가 돈 내버리니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에 밥먹을때 우리같음 오늘은 내가 살께라고 말할것 같은데 딱 절반만 계산하는거 보고 좀 놀랐어요.

  • 13. 흠..
    '15.8.10 10:51 PM (207.244.xxx.201)

    아뇨, 모든 일본인들이 다 그러지 않아요 뭐가 은혜냐고 비웃은 댓글이 있었나봐요? 은혜 맞아요 남의 도움을 받았으면 아주 작은 일도 크게 생각하는 일본인들이고요 반드시 갚습니다 어떤 멍청한 댓글이 있었는지 도통!

  • 14. 일본인 친구 많은데
    '15.8.10 10:54 PM (103.10.xxx.12)

    특히 지방시골사는 친구는
    자기가 낸다 소리 잘 하고, 제가 사주는 것도 잘 먹었어요.
    꼭 한국 부산여자같이 친근했는데요.
    제가 뭘 해줬으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그걸 자기도 해주려고 했어요.
    꼭 일본인이고 아니고가 아니라
    사람의 인격 탓인 것 같네요. 남이 돈 내는데 가만히 앉아서 받다니????????
    그나저나 82에 일본인들이 번역기 써서 들어오나요?
    223.62가 누구예요? 댓글의 아이피에는 없는데.

  • 15.
    '15.8.10 10:55 PM (203.226.xxx.141)

    한국에서 대접하면 받아먹는게 예의라고 알고있는 일본인들도 있어요 자기네들은 원하지않았는데 사주니깐 받아먹었고 한국에서는 그게 예의다 그러니 괜찮다 그러며 교묘히 한국인들 이용해먹는 일본인들도 봤어요

  • 16. 0님
    '15.8.10 10:57 PM (5.254.xxx.21)

    저도 그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인들은 워낙 '내가 낸다~' 이 소리를 잘 하니까,
    저 사람도 우리의 그런 생각을 잘 알고 저러는 게 아닐까.
    한국인들은 산다는 소리를 잘 하니까 그게 습성이니까
    거기에 맞춰줘야 한다는 생각이 아닐지. 그게 예의라고요.
    그리고 자기는 원래 일본인처럼 행동하는 게 아닐지.

  • 17. 원글이
    '15.8.10 10:58 PM (5.254.xxx.21)

    일본인 친구 많은데 님, 그 댓글은 지워졌어요.

  • 18. 제가 아는 일본인
    '15.8.10 10:58 PM (125.182.xxx.3)

    둘다 가난한 학생이였고 나이는 저보다 10살도 더 어렸는데 처음 밥값은 남자인 본인이 낸다고 우겨서 그리하라했고. 그냥 좀 친한 교우 관계였었어요.

  • 19. 음?
    '15.8.10 10:58 PM (211.176.xxx.117)

    비즈니스 관계라면 더더욱 철저할 텐데 이상하네요.
    숙박비는 회사에서 내줬다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그런 관례가 있어야 받아들여요. 대신 반대의 상황일 경우, 즉 원글님네가 일본으로 갈 경우 철저하게 숙소를 세팅해 놓고요. 그게 예의라고 생각할 거예요.
    답례에 대한 개념이 철저해서, 뭘 받으면 답례를 해요. 예를 들어 출산선물을 받았으면, 출산선물을 해줘서 고맙다는 답례선물을 보냅니다^^;
    그게 제가 아는 일반적인 일본인인데.. 원글님이 아는 분은 좀 특이하시네요.

  • 20. 원글이
    '15.8.10 10:59 PM (5.254.xxx.21)

    ㄴㄴ님 오히려 님의 말씀대로 생각해보니 위안이 되네요.
    잘 알겠습니다. 그냥 맘 비우고 우리는 예의를 지킨다 생각하겠습니다.

  • 21. ...
    '15.8.10 11:00 PM (182.249.xxx.4)

    그 일본인이 제가 아는 일본인과 다른건 반반 내자고 한 점이 아니라 한국 와서 숙박비를 제공받은 부분인것 같네요 . 보통 그런거 거절하는데 식사값 냈으니 그리고 멀리서 왔으니 거기서 받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리고 일본에선 비싼거 먹으러 갈 때 보통 다 개인이 먹은건 개인 부담이에요 . 비싼걸 얻어 먹으면 거기에 맞는 예의를 또 표해야 하는거니까 그게 오히려 더 피곤하니 그냥 편하게 내껀 내가 내는 거죠. 난 더 이상 너한테 신세 진것도 부담도 지우고 싶지 않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문화차이인데 .. 기분 안 나쁘게 생각하셔도 되요 . 그냥 안주고 안 받은 문화 정도?

    전 이제 이런 문화가 사실 적응이 좀 되서, 누구한테 뭐 얻어 먹거나 부탁하는게 되게 힘들어졌네요 . 한국 사람 입장에선 너무 정이 없는것도 사실이죠

  • 22. ..
    '15.8.10 11:05 PM (126.11.xxx.132)

    원글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 달았는데 난 서로서로 먹은것에 대해 돈을 나눠 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진짜 일본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희한하네요
    모든 일본인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개는 받으면 보답을 하기 때문에
    일본인들 한테는 잘 베풀기도 힘들어요.

  • 23. 님 남편이
    '15.8.10 11:05 PM (175.197.xxx.225)

    너무 퍼다 부어줬네요. 아마 퍼줄거라는 거 기대했을 수도 있어요. 비지니스 상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 자가 님 남편쪽에 도움을 주는 입장인가요? 님 남편이 뭔가를 그 쪽에서 받는 입장인가요?


    아마 그쪽이 뭔가라도 해주는 입장이기때문에 그쪾도 받아 먹었을 거 같습니다. 그쪽이 님네에게서 뭔가 받는 입장이라면 밥도 사고 술도 샀을 텐데 말입니다.

    입장에 따라 많은 게 달라져요.

  • 24. 그 인간이 이상
    '15.8.10 11:08 PM (122.31.xxx.105)

    일본 사는데요. 기본적으로 더치페이는 기본인건 맞아요.
    그런데 상식적인 일본인이라면 식사대접이나 호텔 대접은 거절했을거에요.
    문제는 그런 대접은 다 받아놓고 모르쇠 한다는 건데. 일본인들 양심있는 사람은 안그래요.

    오카에시라고 받은건 적게라도 반드시 돌려줘요. 그 사람들 양심 없는 사람들 같은데 절대 먼저 돈 내지 말고 베풀지 마세요. 일본인들 중에 저렇게 염치 없는 사람도 종종 있어요.

    일본인들은 하다못해 물건 하나 빌려도 고맙다고 작은 과자나 커피 티백이라도 붙여서 돌려줘요.
    그 인간들이 이상한거에요.

  • 25. ㅁㅁ
    '15.8.10 11:08 PM (218.39.xxx.40)

    우선 남편분이 직업상 일본 사람을 자주 접하신다면서 이런 특이한 케이스를 원래 일본 사람이 다 이러냐고 물어보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분이 일반적인 일본인을 좀 아실텐데... 원글 케이스의 사람은 매우 특이한 경우입니다. 이 상황에서의 진짜 와리깡은 원글님 부부가 한국에서 접대하신만큼 그분이 일본에서 되갚아 접대하는 경우가 되는거죠. 앞으로 이 일본인과 한국에서 식사시 인당으로 나눠 계산하세요. 원글님 부부 2인과 이사람 1인 식사하면 2:1로요. 밥값내줘도 고마워하지도 않을 사람이네요.

  • 26. 일본사람도
    '15.8.10 11:09 PM (175.223.xxx.249)

    천차만별이에요.

    인정이 많고 한국식에 익숙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닌 사람도 있고 여튼 섣불리 식사 안사주셔도 됩니다.

  • 27. 원글이
    '15.8.10 11:11 PM (5.254.xxx.21)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일일이 댓글 못 달아드리고 잡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 댓글들이어서 감사드려요.

  • 28.
    '15.8.10 11:11 PM (203.226.xxx.141)

    한창 한류열풍때 일본인들 한국에 콘서트보러 많이 왔잖아요 한국사람들은 만나면 거의 밥사주니깐 돈 많이 안쓴다고 깔깔 거리던 일본인 생각나네요

  • 29. 무지개1
    '15.8.10 11:12 PM (218.153.xxx.56)

    저도 그분이 이상하다에 한표.
    더치하는건 좋은데 자기가 받을 건 받고 낼때만 더치하나요.
    저도 일본인 친구 있지만 안 그러던데요

  • 30. ..
    '15.8.10 11:13 PM (86.159.xxx.139)

    이제부터 아셨다면 남편분한테 그냥 더치페이하자고 하세요.

  • 31. ...
    '15.8.10 11:13 PM (122.32.xxx.40)

    우리 새언니 일본인인데 누군가 대접해주는거 감사히 잘 먹어요. 일단은 지갑 준비했다가 사는 사람 있을때요.
    본인도 한턱 쏠때 있고요.
    오빠부부가 철저히 경제권 나눠 갖고 있는데 오빠는 어른이 사신다고 한거 아님 오빠가 다 써요.
    요건 오빠 돈이니 새언니는 덕분에 잘 먹었다고...
    일본인 친구들도 많은데 누가 사면 감사히 잘 먹어요. 자기들이 살때도 있지만 생일등의 특별한 경우고 보통 음료를 사먹거나 할때 본인것 따로 계산해줘요.
    얼마전에 삼촌이 음료 계산하셨는데 새언니가 본인꺼 계산해서 드리려다가 제지?당했어요.
    그냥 보통의 경우이고 그쪽이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때에 갚으려할거에요.

  • 32. 알리자린
    '15.8.10 11:17 PM (49.1.xxx.43)

    저도 일본과 거래하는 회사에서 일한적이 있어 일본인들을 많이 만나봤는데요.

    그렇게 한국 사람들의 습성을 잘(?)알고.. 잘 이용해 먹는 일본인들 많아요.
    받을땐 한국인의 인정..어쩌구 하면서 잘 받고.
    줄때는 일본의 정서를... 이용해 칼같이 자르죠.

    남편분이 일본인 상대로 오래 일하셨으면 모르지 않을텐데.. 웬 호구짓이래요.
    일본인들 한국에와서 더치페이 해도 당연하게 생각할텐데...
    뭐..소고기씩이나...

  • 33. ,,,,
    '15.8.10 11:18 PM (39.118.xxx.111)

    일본인 그렇군요

  • 34. ddd
    '15.8.10 11:21 PM (220.255.xxx.153)

    전 외국에 살고 있고, 일본 친구들이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잘 맞다보니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제 친구들이랑 저는 돌아가면서 밥 사고, 술도 사고. 때에 따라 더치도 하고.
    남편들과 함께 만나도 일본 친구 부부가 먼저 자기들이 쏘겠다고 하고 담엔 저희가 쏘고 그러거든요.
    이건 친구들이 한국인인 저를 생각해서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요^^;;
    어찌되었든 제 친구들을 보면 하나를 해주면 한 개 이상을 꼭 해주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 분이 좀 그런 쪽으로 센스가 없거나 센스없는척하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한국 사람이라고 다 베풀고 배려하고 그러지 않기도 하구요.
    여기 게시판에도 주어를 동네 친구, 오래된 친구로 바꿔서 비슷한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 35. 그 일본인이 이상한거죠
    '15.8.10 11:26 PM (59.7.xxx.240)

    원글님 기분상하실 만해요..
    다음부터는 사주지 마세요.

  • 36. ==
    '15.8.10 11:41 PM (211.197.xxx.199)

    사람마다 달라요. 저도 일본인 친구가 몇몇 있어서 일본 친구들 집으로 놀러간 적도 있고,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공부하러온 룸메이트랑 1년 넘게 기숙사 방 같이 쓴 적도 있었는데 다 다르더라구요. 친구들은 정말 정 많고 저한테 잘 해줬고, 룸메이트는 민폐 엄청 끼치면서도 어찌나 뻔뻔하던지.

  • 37. 일본과 20여년 이상 비지니스를
    '15.8.10 11:48 PM (1.228.xxx.23)

    하는 사람입니다.
    일본에서 근무할 때 직장동료들이나 지인들과 같이 노미카이(회식)에 갔을 때는
    각자 분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비지니스로 각자의 나라에서 만났을 때,, 더치페이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수 백번 이상은 각자의 나라에서 같이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시고, 식사를 했지만,,
    대신에 일본사람들이 좀 쫀쫀한 면은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검소한 것 하고는 틀립니다.)

  • 38. 일본인이 갑인가보죠
    '15.8.10 11:48 PM (108.54.xxx.51)

    전세계 다 통하는 진리 하나가...
    갑은 갑질,
    을은 을질이더라고요.

    글로벌대기업 세 군데 겪어본 사람인데요.
    거래처 사람들과 나와의 관계의 복잡미묘한 높낮이에 따라서 대접을 받고, 주고에의 예의가 다른 것을 배웠습니다. 누가 뭔가를 주었을때 회사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의 대접, 당연하게 받는 위치는 늘 갑입니다.

  • 39. 。。。
    '15.8.10 11:51 PM (114.93.xxx.167)

    그 사람이 이상해요.
    대부분 먼저 베풀고 선물도 만날때마다 주던데요.

  • 40. ;;;
    '15.8.10 11:53 PM (39.7.xxx.86)

    제가 경험해 본 바 일본인들은 남들한테 얻어먹을 때만 많이 먹어요. 평소에는 새모이만큼 먹다가도 누가 사주겠다 하면 허리띠 푸는 느낌?
    원래 국민성 자체가 민폐가 작렬이라서 민폐 끼치지 말라고 강조하는 듯 해요. 특히 외국인한테는 체면이 없어지더군요.
    남편분이 호구가 된 거에요.

  • 41.
    '15.8.11 12:23 AM (121.173.xxx.87)

    정말 손님을 대접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습성을 교묘하게 이용해 먹는 거 같군요.
    그렇게 폐 끼치기 싫으면 얻어먹을 때도
    억지로 우겨서라도 당연히 반을 내야지.
    왜 자기가 내야 할 타이밍에만 더치인가요?
    자기가 필요할 때만 메이와쿠 운운하는
    비열한 쪽발이 근성을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게 더 웃기지.
    저건 그냥 베풀줄 모르는 거지근성이죠.

  • 42. ..........
    '15.8.11 2:0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예전에 같이 살던 하우스메이트 중 둘이 일본 여자애들이었는데 (여긴 미국)
    셋이서 요리도 같이 해 먹고 (그중 제가 형편이 젤 나아서 제가 많이 베풀던 관계)
    잘 어울려 지냈었는데요, 그 중 한명이 일본 다녀올 일있다며 뭐 사다줄까? 하길래
    필요없다니까 그래도 말하라 말하라 하도 졸라서 모나카나 사다줘 그럼. 이랬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갔다 와서 낱개포장된 모나카 달랑 한개 주더군요.
    나머지 한명은 완전 한국 스타일. 그래서 그 이후엔 나도 모르게 한명에만 마음이 가더라구요.
    인지상정이죠. 그리고 일반화하긴 뭐하지만 일본사람들이 손이 작은 경향이 많긴 해요.
    밥도 조금 먹는다면서요.....

  • 43. 비슷한 경험
    '15.8.11 2:42 AM (5.254.xxx.12)

    일본에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거지근성 부리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봤아요. 수준 되는 사람들은 삼국지 등장인물처럼 ㅎㅎ 호탕하고 사람 좋기도 한데(일본인 특유의 비열함 같은게 덜해요), 대개는 속마음을 안 드러내요. 외국 나가면 얌체짓 하고.
    저한테도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얻어먹으려는 일본인 지인이 있어요. 하는 말이 삼원가든에서 갈비를 먹고 싶다고. ㅎㅎ 선물 한 번 제대로 사온 적도 없고. 그래서 이메일이나 문자로 연락해도 답장 안해요. 각양각색,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사는 나라 같아요. 극과 극.

  • 44. ㅇㅇ
    '15.8.11 3:30 AM (68.2.xxx.157)

    제 일본인 친구들도 개인차는 있지만 십원까지 나눌수도 있는 스타일이에요 그렇다고 그사람들 성정이 나쁜것 아니고요
    처음엔 놀랍지만 서로 적응합니다 서로의 문화를요

    그리고 이건 이상하게 생각할건 아닌거 같아요 몇몇 나라 빼면 서로 정확하게 반 나눠서 계산하는걸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저는 정없는 시키들 하며 농담식으로 표현해요

    그리고 먼저 배푸는 선행에 대해서는 다음에 받을걸 예상하고 행동하진 않으셨으면 어떨까 합니다
    내가 오만원권상품권 생일선물 줬는데 상대가 손편지 생일선물이라고 줬을때 실망할순 없잖아요

    준만큼 받아야 한다는 늬앙스가 아쉬워 적고 감니다

  • 45. 그 일본인이
    '15.8.11 3:42 AM (98.253.xxx.150)

    사적으로 만난건지, 사업상으로 만난건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사적으로 만났으면.. 자기가 일본에서 하던 습성대로 반반씩 하거나 아주 마음주는 친구라 생각하고 얻어먹거나 할텐데.. 자기가 얻어먹은만큼 돌려주지 않았으니.. 사적으로 친한데 얌체거나 사적으로 만난것이 아니거나.
    사업상으로 만난 것이면.. 사업적 이득으로 접대를 잘하는 한국인 습성을 잘 알아서 그냥 받아먹은 것이고(이건 고마와하지도 않을 것이고).. 일본인 입장에서는 얻어먹은 것을 갚아줄 이유가 없는거죠.
    원글님이 손님을 대접해주고.. 그만큼 돌려받지 않아서 섭섭한 것이 아닌가요?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대접했으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안들었을 것 같아요.
    나중에 섭섭할 것 같으면 아예 그런 대접을 하지 않아야죠. 뭔가 바라는 것이 있으니 한 것일테고요.
    일본인들은 이것을 잘 가려서 행동하는듯. 그들의 이런 습성은 참 합리적인것 같고 마음에 드네요.

  • 46. 다른 얘기지만
    '15.8.11 4:54 AM (87.146.xxx.120)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에 맨날 밥값내주니까 아주 돈 낼 생각을 안하는 얌체들이 있어요.
    다 님 남편처럼 잘못 길을 들여서그래요.
    깔끔하게 더치해야죠.

  • 47. ...
    '15.8.11 5:01 AM (184.71.xxx.102)

    아니요 그 사람이 얌체에요. 무조건 더치하지만, 얻어 먹은 다음엔 반드시 다시 갚아요.
    제가 만난 모든 일본인은 그랬어요. 보통 더치하는데 제 스타일이 그냥 다 사는 분위기라. 바득바득 우겨서라도 자기가 내려고해요. 같은 금액을 내는건 아니라도 커피를 산다던가. 등등 보답의 성의 표시는 분명히 해요. 얻어먹고 생까는 경우는 처음들어봐요.

  • 48. ㅇㅇ
    '15.8.11 7:26 AM (175.252.xxx.213)

    님은 한국인이니 한국식으로 하신 것이고, 그 사람은 일본인이니 일본식으로 하신 셈이겠네요.
    근데 조금 다른 소리이긴 한데.. 다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얻어 먹는 거 익숙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게 상대방한테 맞춰 주는 일이 되기도 해요. 실은 제가 좀 그런 편인데 때로는 정말 곤욕스럽고 많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굳이 사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 땐 가끔.. 그래 얻어 먹어 주지 뭐, 할 때도 있어요. 사실 저는 자잘한 것들을 워낙 기억하기 싫어해서 얻어 먹으면 그걸 갚기 위해 기억해 둬야만 하는데 그런 게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서 어쩌면 위에 몇 나온 말씀처럼 생각이나 문화 차이에서 그런 경우들도 있지 않을까요? 뭐든 보다 폭넓게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49. ///
    '15.8.11 8:52 AM (61.75.xxx.223)

    제가 만난 일본인도 그랬어요.
    한국에서 제가 밥 대접하니 잘 받아먹고 인사 하더니
    일본 갔을때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같이 식사했는데
    자기들 식사값만 내어서 좀 황당했어요.
    한국서 제게 대접 받았고 일본에서 자기들이 만나자고 해서 당연히 식사를 제공할 줄 알았는데
    웃긴 인간들이었어요.

  • 50. ...
    '15.8.11 9:48 AM (118.38.xxx.29)

    >>그런 감정의 찌꺼기 들을
    >>아예 차단하려고 택한 방법이려니 하세요.

  • 51. 사람마다 달라요
    '15.8.11 10:14 AM (121.108.xxx.27)

    담에 만났을.때 앉은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영수증으로 그사람 몫 계산해서 달라고 하세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얻어먹는걸 당연시 안해요.
    '돈 있나본데 그럼 당신들이 내라'라고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 52. ...
    '15.8.11 10:33 AM (220.94.xxx.214)

    전 아주 오래 전이긴 하지만, 일본일을 몇 알고 지냈는데, 신세 지면 밥도 사주던데요. 그 일본인이 이상한 듯해요.

  • 53. 일본유학생
    '15.8.11 10:42 AM (211.205.xxx.53)

    일본에 유학해서 친구들이 많은데요. 더치페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습관이예요. 정확히 더치페이죠. 하지만 한국에 유학온 일본인들 가운데 얻어먹는 것에 익숙한 애들이 있어요. 그애들한테 "한국인들이 자꾸 사주니까 좋지?" 하고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고맙지만 자꾸 사주면 기분이 나빠진대요. 그래도 한국인들이 꼭 사주려고 하니까 할 수 없이 얻어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엔 익숙해져서 당연히 사주는 줄 알아요. 자기는 안 사면서. 호구로 보는 거 맞아요. 중요한 건 고마와하지도 않고 오히려 찜찜해한다는 점이예요. 나중엔 뻔뻔스러워져요. 아마 속으로 바보라고 할지도 모르죠. 같이 더치하세요. 전혀 미안해하실 필요 없어요.

  • 54. ..
    '15.8.11 10:47 AM (106.245.xxx.176)

    근데 우리나라에서 우리가 식사대접했으니까 일본갔을때도 그대들이 나의 식사를 대접해주겠지 하고 바라는 것은 너무 아니지 않나요??? 뭔가 앞일의 미래에 이렇게 해주겠지 생각하고 지금 대접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 55. 짜잉나~
    '15.8.11 10:48 AM (118.220.xxx.85)

    이번엔 백원까지 완벽더치하세요~
    왜 울나라는 호구~~라는 인식을 심어주시는 거에요?

    그인간들이 그딴 생각하며 다른 한국인들까지 호구로 생각하게 만드신게 짜증나네요~~

    꼭 더치하세요!!!!!!

  • 56. 어느 편이
    '15.8.11 10:48 AM (221.151.xxx.158)

    더 낫다 이런걸 떠나서
    바로 옆나라인데도 국민성이 이렇게 다른데
    국제결혼해서 잘 화합해서 사시는 분들 보면
    초반에 자잘하게 당황스럽고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고
    대단하다 생각이 드네요

  • 57. ㅇㅇ
    '15.8.11 11:06 AM (175.252.xxx.33)

    61.80.xxx.19 님--> 좀 다른 소리라고 말했지만 해 볼 수 있는 생각이라는 점에서 얘기한 것인데, 제가 더 어처구니가 없네요. 얻어 먹는 거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어디서 합리화하고 아전인수 했다는 건가요? 위에 그냥님도 말씀하셨듯이 사양해도 강권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게 부담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 그러한 문화적 오해의 여지도 참조 삼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건데 제 글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갑자기 불쑥 자기 합리화니 아전인수니 함부로 내뱉는 건가요? '돈이 오로지 전부'인가요? 무례한 글에 불쾌하고 화가 나네요.

  • 58.
    '15.8.11 11:28 AM (154.20.xxx.193)

    저도 일본인이랑 친하게 지낸 적 있는데
    내가 한번 내면 다음에 걔가 내고 이런식이었어요.
    오히려 걔가 더 베풀었던거 같기도 하고....
    일본인마다 다른가보네요.
    근데 굳이 그 원글님이 만난 일본인 입장에서 이해해보고자 노력해보면.... 당신이 밥을 산건 당신이 원했기 때문이고 당신 마음 편하자고 한 것 아닌가? 그것은 너의 자유이고 그로 인해서 내가 당신에게 밥을 살 이유는 없다. 내가 원하지 않으니까.. 뭐 이런식 아닐까요??;

  • 59. ㅇㅇ
    '15.8.11 12:16 PM (175.252.xxx.33)

    61.80.xxx.19 -->돈이 아니라 마음에서 강권의 경우를 말한 겁니다. 한국의 술문화도 극구 사양하지만 극구 강권하잖아요. 받는 사람은 정말 불편하고 힘들어서 안 받고 싶은 건데 주는 사람은 안 받으면 섭섭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런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얻어 먹어 주지 뭐.. 라고 한 건 결국 먹더라도 마음의 불편함은 내 쪽이 감수하고 접고 들어간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또 언급하니 사과도 참 그러네요. 어처구니 합리화니 아전인수니 얻어 먹는 거 싫어한다는 얘기를 정반대로, 자기합리화해 가면서까지 얻어 먹으려는 사람으로 반대로 둔갑시키시고선..

  • 60. ....
    '15.8.11 12:28 PM (112.155.xxx.72)

    일본 사람들 더치 좋아하지만 상대편이 저렇게 다 내면 그 다음에는 본인이 다 낼려고 합니다.
    원글님이 아는 일본인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 61. 아휴
    '15.8.11 12:35 PM (114.205.xxx.188)

    이런 거지 같은 얌체 일본인은 아직은 못만나봐서 다행인 건지...
    우리 다들 호구짓 허지 맙시다.

  • 62. 아뇨
    '15.8.11 12:43 PM (182.221.xxx.98)

    일본사람들 절대 안그래요
    저도 남편이 비지니스때문에 자주 오고 가고하지만
    우리한테 절대 얻어먹거나 신세지는거 싫어해요
    숙박도 본인들이 한국오기전에 다 예약하고옵니다
    돌아갈때 봉투김 같은 가벼운거 선물하면 올땐 꼭 부담스럽지않은 선물 들고오고요..삼십년가까이 일본사람들과
    거래하면서 원글님이 쓰신 그런분은 못봤어요

  • 63. 차라리
    '15.8.11 12:47 PM (58.236.xxx.207)

    누가 사고 누가 덜 사고 이런 걸 신경 쓰느니 우리도 다 같이 더치페이 했으면 좋겠어요.
    약간 정이 메마른 감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어떤 때는 서로 돈을 안 내려고 괜히 밍기적 거리는 것도 있잖아요?
    그러느니 다들 더치페이 하고 아니면 자주 만나는 사이면 회비를 얼마를 걷던지 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많이 친한 사이에서는 서로 돈을 내려고 하지만 별로 안 친할땐 그게 더 바람직 해 보여요

  • 64. ㅇㅇ
    '15.8.11 1:03 PM (175.252.xxx.33)

    61.80.xxx.19 -->저는 제가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사양하면 권하지 않습니다. 명분이 없는데 대접하는 편도 아닌 것 같구요. 하지만 부담의 기준이나 서로의 의중 같은 건 어느 정도 소통시에 거의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걸로 문제를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대답이 됐기를요.

  • 65. 또마띠또
    '15.8.11 1:34 PM (112.151.xxx.71)

    ㅎㅎ 담부턴 사지 마세요. 안사도 서운해 하지 않아요. 일본인을 한국인 정서로 이해하려고 하면 계속 상처 받아요. 우리동생이 부산서 일본인에 둘러쌓여서 사는데요. 속터져 죽기도 하고, 얄미워 죽기도 하고 여튼 정서가 진짜 안맞대요. 그리고 와리깡 끝장이죠. 그러곤 한국인들이 밥사면 진짜 잘 얻어먹어요. 얄밉대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아무도 한턱 안쏘고 같이 와리깡 한다고.
    집에 초대해도 다들 음식 한가지씩 들고 오고요. 자기 집에서 초대해도 거하게 절대 안차려요. 진짜 장소만 제공합니다.

  • 66. 또마띠또
    '15.8.11 1:36 PM (112.151.xxx.71)

    겪어보면 님처럼 진상 진짜 많아요. 아 지지리 궁상도 많고요. 구제 옷집에서 일이천원짜리 옷사면서 삼십분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아 진짜 지지리궁상

  • 67.
    '15.8.11 2:26 PM (182.209.xxx.72) - 삭제된댓글

    그 일본인은 원글님남편분이 오고루(한턱 내는걸로)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에 와리깡, 오고루 이런거 문화차이로 이해해야할지... 우리와 생각하는게 좀 다른거같긴해요

  • 68. 일본애들 거지근성 쩌네요
    '15.8.11 3:39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호구 잡히지 마세요.

  • 69. 상식적이지 않은 건 맞죠
    '15.8.11 3:54 PM (116.127.xxx.116)

    그냥 걔네 기준으로 생각해 주세요. 우리 기준으로 베풀면 당연히 돌아오겠지 하지 마시고.
    그 일본인은 아마도 한국인들은 늘상 자기가 내겠다 하니 나야 뭐 받아주는 게 예의지 하나 봅니다.
    다음부턴 그 일본인처럼 정확히 반반 내자 하세요. 우리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 70. 근데
    '15.8.11 5:01 PM (211.36.xxx.159)

    원래 뭐 하나 받으면 바로 보답하고
    밥값 더치하는 문화인데
    꿀꺽 숙소비는 신세진게 이상한데

    무개념아니면 뭔가 보답하려고 생각중일수도 있어요.
    저도 저사람은 좀 이상하다 받기만하네 생각했는데...
    거절할수 없는 방식으로 선물받고 미안했던 적이
    (안받으면 반송도 처치곤란한 비싼 식재료)

    길게 보면 받은만큼 되갚는건 확실한데
    그게 재깍재깍이 아니라 엇박자인 사람도 있어요 ㅎㅎ
    마음 비웠다가 주면 받고 아니면 말고 하는게 편하죠

  • 71. 아뇨
    '15.8.11 8:03 PM (121.166.xxx.120)

    다 그렇지 않아요. 일본 사람이 이렇다한다는 걸 알고 그 사람들 알면서 그러는 거에요. 제가 아는 일본인들은 받은 만큼 풀어냅니다. 남한테 빚지는 싫어서요.

    님 남편도 적당히 하시라 하세요.

  • 72. 호구
    '15.8.11 8:42 PM (115.163.xxx.254)

    일본 거주 십수년째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일하고 있구요.

    원글님 남편, 호구되셨네요.
    남편이 내는걸 당연시 여기는 듯한 일본인이라.....

    위에 어떤 분이 말씀 하셨든 한국인 호구 되는 상황을
    여러가지로 봐 왔어요.

    이 경우는 더치페이 하셔도 상관없어요.
    원글님 남편분이 상대하시는 일본인들은
    일본사는 제가 보기에도 염치가 없는 인간들이네요.

    상대방이 오고루(대접하면) 그에 대한 답례를 하거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게 제 주변 일본인들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126 1박으로 친구들과 놀러 가야 하는데 5 아줌마 2015/08/12 876
472125 5살,8살짜리 아이 반찬 ㅇㅇ 2015/08/12 712
472124 순둥이 강아지때리는 냥아치 고양이 5 dd 2015/08/12 2,028
472123 외모재능돈 없는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사회 10 나는나 2015/08/12 3,926
472122 파스쿠치 어디껀가요? 5 파스쿠치 2015/08/12 2,314
472121 홍삼정 먹고 몸살 겪어 보셨어요? 3 .. 2015/08/12 1,881
472120 의대 비용 12 의대 2015/08/12 5,421
472119 시장이 무능하면 시민이 털린다/정희준 동아대교수 맞는말 2015/08/12 1,086
472118 부모의 훈육이 제대로인데 문제아인 경우가 진정 있나요? 34 2015/08/12 6,210
472117 전기밥솥 둘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4 .. 2015/08/12 926
472116 운동 쉬다 보면 더 가기 싫어지나 봐요 6 ii 2015/08/12 1,752
472115 어이가 없어서 진짜..춥네요? ? 20 .... 2015/08/12 9,259
472114 죽전. 수지 지역 주민분들 5 궁금이 2015/08/11 2,565
472113 다들 유치원 초등학생들 아침밥 어느정도 어떤 종류로 주나오? 4 2015/08/11 1,623
472112 남편 남친에게서 받은 가장 인상적인 선물은 뭐였나요? 21 그땐 그랬지.. 2015/08/11 5,060
472111 콩나물 불고기에 고기 대신에 해물을 넣어도 될까요? 3 참맛 2015/08/11 1,585
472110 홀시아버지 식사문제... 18 마모스 2015/08/11 7,062
472109 할인받은 티켓을 정가, 혹은 정가보다 싸게 양도한다면... 3 디온 2015/08/11 1,219
472108 흑설탕팩으로 망가진 얼굴 날콩가루세안으로 되살리고 있네요 23 감사 2015/08/11 15,453
472107 재테크... 돈이 불어나질 않네요 10 재테크 2015/08/11 5,623
472106 침 맞은 자리 멍드는 거 6 한의원 2015/08/11 3,212
472105 거실을 밝고 환한 분위기로 만들려면 벽지색을 2 색은 2015/08/11 1,912
472104 사람은 타고 나는게 80%이상 이라는거. 86 진실 2015/08/11 22,258
472103 과외선생님들 9 ... 2015/08/11 2,054
472102 철판볶음밥 양념이 뭔지 궁금해요 1 카멜리앙 2015/08/11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