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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싸가지없이 굴은 딸 밥차려줘야하나요?

진짜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15-08-10 19:33:42
날도더운데..

밖에서 본인 원하는 장소안가고
(맨날 문구점 ,다이소 ..쓸데없는 물건들사러 온집안에
널려있어도 또 가려고함 )

제가 뭐좀 사려고 딴데들어간다고
밖에서부터 광지랄떨고,울고 ..엄마 때리던
초등 딸 ..
지금 밥차려줘야 하나요?

정말 길에서 애때문에 챙피했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안풀리고
지멋대로 걸어가놓고
같이 안간다고 길에서 울고불고..

너무 화가나서 지금까지쫄쫄히 굶기고 있어요

그래도 아무일없이챙겨줘야하나요?
휴 ㅠㅠ 날도더운데 제인생살이가 너무 고달퍼요
IP : 124.49.xxx.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5.8.10 7:36 PM (118.220.xxx.166)

    전 그럴땐 그냥 알아서 밥 챙겨먹으라고해요.
    엄마도 감정있는 인간임을 인식시킬 필요가...

  • 2. 아이고
    '15.8.10 7:38 PM (61.102.xxx.238)

    지금 미운짓하는시간 지나고 철들면 원글님의 둘도없는 친구같은 딸이 될아이니깐
    지금 미운짓한만큼 밥 곱배기로 잘 먹여놓으세요
    원글님이 밥안주면 누가 그아이 밥주겠어요

  • 3. 문젠
    '15.8.10 7:39 PM (124.49.xxx.27)

    제가 안차려주면 절대 뭐를찾아먹는 애가 아닌지라
    아마 저러고 쫄쫄히 굶을것 같아요
    휴 ㅜㅜㅜㅜ

  • 4. ^^
    '15.8.10 7:40 PM (121.176.xxx.135)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 5. Op
    '15.8.10 7:41 PM (220.72.xxx.248)

    밥이 저절로 되어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겁니다
    그 사람은 바로 엄마고요

    냅두세요. 과자부스러기를 주어먹던 라면을 끓여먹던

  • 6. ...
    '15.8.10 7:42 PM (116.123.xxx.237)

    좀 굶어도 되요

  • 7. ..
    '15.8.10 7:43 PM (121.157.xxx.75)

    초등이면 충분히 밥솥에서 밥꺼내고 냉장고에서 반찬꺼내 혼자 차려먹을수 있는 나이..

  • 8. ...
    '15.8.10 7:50 PM (180.229.xxx.175)

    당장 굶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버르장머리를 고쳐나야죠...
    말귀 못알아먹는 애기도 아니고...

  • 9. 정말
    '15.8.10 7:50 PM (124.49.xxx.27)

    제몸이 부서져라 여기저기안아픈데없이
    올인하고 ..
    .나는 5천원짜리 옷입어도 애는 예쁜옷들
    사주고 너무많이
    희생해왔는데..이젠 그러지말아야할까봐요
    아이한테 저런대우 받을때마다
    다 소용없단생각이 들어요

  • 10.
    '15.8.10 8:00 PM (119.197.xxx.8)

    제 얘기네요. 매일 득도하며 살아요..
    하지만 밥은 주고 있어요.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 생각하면서..
    그래도 남편하고 싸워서 밥차릴땐 진짜 정성이 안들어가는데 아이하곤 싸워도 밥차릴때 온갖정성이
    들어가요. 영양군 생각하면서...
    성질 부린거 생각하면 미운데 어쩌나요 내 자식인걸..

  • 11. .........
    '15.8.10 8:01 PM (115.140.xxx.189)

    가끔 냉정해 질 필요가 있더군요, 저는 그럴때 길에 두고 옵니다, ㅠ 초등들은 따라와요 ㅠ
    중학생이 문제예요 휴

  • 12. ...
    '15.8.10 8:06 PM (121.173.xxx.87)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이 부모를
    때리게 냅두진 마세요.
    패륜이 따로 있나요.
    어려서 아무렇지 않게 부모 때려버릇하면
    그거 고치기 힘듭니다.

  • 13. ...
    '15.8.10 8:16 PM (182.222.xxx.35)

    저도 원글님처럼 전 거지처럼 입고다니면서 애는 예쁘게 사입혀 키웠어요. 윗분님처럼 그게 독인것 같더라구요 어마를 때리는건 꼭 바로 잡으세요

  • 14. . .
    '15.8.10 8:21 PM (14.48.xxx.47)

    배고프니까 지가 차려 먹읍디다.

  • 15. 이런날
    '15.8.10 8:24 PM (175.223.xxx.210)

    정말
    속상하고 힘들어도 위로받을곳도없고
    친정이있어도 도움받지도못하고

    속상하면 누구와좀 술이라도한잔 마시고 싶어요
    남편은 매일술마시는데
    나는왜 술한잔마실 사람이없는건가요?
    우울해요 진짜

  • 16. 교육은
    '15.8.10 8:24 PM (223.62.xxx.40)

    교육은 교육대로 하시고
    밥주는거나 집에들어오는거
    그런건 제대로 하셔야 아이 정서가 안정감있게 자랄거예요
    부모가 가진 권력(?)으로 아이를 휘두르려 하시면
    결국 아이도 나중에 그대로 닮게 되어요
    그리고 정서가 불안해질수있어요

    밥은 먹이고 잠은 재우고 하되
    자신의 잘못을 일깨우고 다시 그러면 안되겠다고 자발적으로생각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서 교육이 어려운거죠

    입장바꿔 밥굶기면 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럴것같나요?
    마음속에 분노만 생길뿐이죠..

  • 17. 버릇은
    '15.8.10 11:55 PM (125.178.xxx.133)

    잡아야죠.
    그대로 두면 사춘기에 볼만할겁니다.
    밥이 문제잇가요.
    엄마도 기분이 상했다는걸 보여주고
    밥 주지 마세요.

  • 18.
    '15.8.11 1:29 AM (180.229.xxx.156)

    밥 차려주지 마세요. 밥 차려주면 자기가 잘못한줄 몰라요. 걍 먹던말던 냅두세요.배고프면 알아서 먹을테고 반성도 하겠죠

  • 19. 제발
    '15.8.11 3:41 PM (111.65.xxx.159)

    너무 희생하지마세요....
    감사하지않고 호구로 압니다
    제발요..............
    옷도 초딩은 적당한거 입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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