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스러운 둘째..

~~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5-08-10 19:07:38


딸둘맘인데, 큰애는 10살이고 , 조용하고,모범적이고 착하지만,
어릴때부터 무슨 애기가 뽀뽀할라치면, 얼굴을 획 돌리고,
마지막으로 뽀뽀한기억이 돌쯤?일때 일꺼에요.
그리고, 저보단 아빠를 더 좋아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남편은 큰딸바보여요.


둘째는 5살인데, 체구는 작은녀석이
참 야무져요.
하루종일 종달새마냥 떠들고,
야옹이같이 앙앙 어리광부리면서 말하고,
뽀뽀도 해달라면 너무 잘해주고,
스킨쉽도 좋아하고, 저한테 착착 앵겨요.
안을때마다 "우리엄마" "우리엄마" 그러고 정이 가게 만들어요.
물론 떼부릴땐 헐크같이 변하지만,, ㅋㅋㅋ
난 엄마만 좋아라고 오버스런? 멘트도 잘하고,
얼마전 남편이랑 다퉛엇는데,
저없을때 남편한테 "아빠가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요"라고했나봐요.

큰애한테 못느껴본걸 둘째키우면서 느끼는 요즘,

전 요녀석 안낳았음 참 인생이 외로웠을꺼같아요. ㅋ

바램이 있다면 좀 천천히 커주었으면 좋겠는데~

애키우는건 보통일은 아니지만,

아이둘이 참 닮은듯하면서도 오묘하게 상반되게 크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IP : 180.69.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둘맘
    '15.8.10 7:13 PM (124.56.xxx.39)

    저도 딸둘인데.. 저희 둘째가 아주그냥 애교9만단이네요
    큰애는 자타공인..착하고 순하고 여리고 공부잘하고 밝고 명랑하지만 융통성없고 ㅋㅋ 고지식하고 ㅋㅋ무뚝뚝한 스타일인데..
    둘째는 엄마 아빠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좀 자주본다 싶은 사람들한테도 애교가 철철 넘쳐 흘러요
    그러니 사람들도 전부 더 예뻐하더군요

  • 2. 딸둘맘
    '15.8.10 7:16 PM (124.56.xxx.39)

    남편이 둘째 때문에 거의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와요 ㅋㅋㅋ
    저희 애들은 8살 6살이요 ㅋㅋㅋㅋ

  • 3. ~~~
    '15.8.10 7:20 PM (180.69.xxx.106)

    ㅋㅋㅋ 둘째들이 아주 눈치 8단에 애교덩어리죠.

    아빠가 어디갈라치면 아빠무릅에 냉큼 앉아서는 야옹이같은 목소리로 "아빠 가지마~응??"앵앵거리면서 말하는데, 저도 참 한 무뚝뚝한데 누굴 닮은건지 ~~

  • 4. 불쌍한
    '15.8.10 7:24 PM (58.237.xxx.51)

    첫째들..........
    ㅠㅠ

    만만하게 장녀지.....

  • 5. 첫째 불쌍해요
    '15.8.10 7:26 PM (112.150.xxx.63)

    다들 둘째는 무슨짓을 해보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첫째도 아가인데... 언니 오빠 형아라고하면서 참으라고 하고...
    전 부모들이 첫째들을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을것 같아요

  • 6. 아이구
    '15.8.10 7:31 PM (61.79.xxx.56)

    왜 그러세요?
    우연히 둘째가 더 예뻤던거죠.
    저도 우리 둘째가 정말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저게 없으면 아들만 있는 내 삶이 얼마나 허전햇을까 싶을정도예요.
    하지만 첫째는 또 장남인만큼 귀여워요.
    지가 장남이랍시고 엄마가 귀여워할 틈을 안 주고 방어하고 의젓하려하지요.
    그래서 더 귀엽구요.애들은 똑같아서 첫째도 둘째 귀여워하면 부러워하니까 똑같이 해야죠.
    하지만 첫째는 첫째의 귀여움이 있고 둘째는 사랑스런귀여움이 있지요.

  • 7. ~~~
    '15.8.10 7:40 PM (180.69.xxx.106)

    그럼요.

    큰애는 큰애한테만 느껴지는 애틋함이있어요

    소중한 첫정....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49 일본 잘 아시는 분 돼지코 5 a1dudd.. 2015/12/18 2,164
510348 중소기업 근무하시는분들요 보통 년차수 쌓이면 일하는포지션도 좀.. 1 하하오이낭 2015/12/18 1,203
510347 불면증 땜에 살기 힘들어요 8 ,, 2015/12/18 4,945
510346 2015년 12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8 795
510345 깊이 은폐된 미국 제국의 속성 7 전쟁광네오콘.. 2015/12/18 2,707
510344 허리통증이 다리까지 내려온다고하는데요 21 비프 2015/12/18 3,915
510343 문재인의 '최후통첩'에 김한길 등 비주류 발끈 9 ㅎㅎㅎ 2015/12/18 3,764
510342 버킨백이 만들어지는 방법 11 .. 2015/12/18 10,862
510341 학력/직업/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나타나는 현상 7 Poor w.. 2015/12/18 8,293
510340 소지섭씨 한테 뵹 간 이유...앞머리? 11 아줌마 2015/12/18 4,186
510339 김용택, 나는 미다스 왕의 손 같은 자본주의가 싫다 ... 2015/12/18 1,241
510338 어서와 온라인 입당은 처음이지? 5 ... 2015/12/18 1,634
510337 딸아이 잠못드는 밤.. 2015/12/18 1,363
510336 두산인프라코어 사태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 1 샬랄라 2015/12/18 1,770
510335 악플 달릴지모르지만. . . 48 흠. 2015/12/18 36,565
510334 등신 같은 산케이 기소에 철퇴 - 산케이 무죄 3 ... 2015/12/18 1,674
510333 미국에서 정기배송되는 전염병.... 3 살고싶다 2015/12/18 2,449
510332 tv에서 군대 다큐하는데 짠하네요 1 .. 2015/12/18 2,198
510331 의료기기 영업은 어떤가요? 1 ㅇㅇ 2015/12/18 1,244
510330 판사들은 정년퇴임없어요? 1 이나라 2015/12/18 1,354
510329 울산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6 부산출발 2015/12/18 1,752
510328 12월 19일, 제 3차 민중 총 궐기대회 1 참여합시다 2015/12/18 765
510327 대화법 인간관계.자식과의 소통...등 이런 강좌는 어디서? 4 늙기 2015/12/18 1,948
510326 톡으로 싸우다가 이런욕을 하는데 5 .... 2015/12/18 3,445
510325 안철수에 대해 처음 회의적인 느낌이 들었던 사건 23 내가 2015/12/18 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