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성질 건드렸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막말한 아들,, 상책이 뭘까요?

어쩌나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5-08-10 16:19:51

엄마가 잔소리좀 하다가 애가 말싸움 하려고 해서 등판 한 대 때렸더니

책 집어던지고 c8 소리했는데요.

사후 처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엄마가 먼저 화 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조곤조곤 대화로 푼다

2.  엄마 화나고 실망한거 알려주고 그냥 지나간다

3.  지금은 그냥 지나가고 한 번도 그런 일 있으면 엄마가 화를 더 크게낸다

고1이요.

 

이게 동생네 상황인데요.  동생은 애가 저런 행동하니까 속상해 하면서도

자기가 화를 내게 만들었다, 사춘기가 늦게오니 더 쎄게 온거다,

c8 에 ㄴ ㅕ ㄴ은 안붙었다,  애 이해만 하고 있네요. 

엄마가 화 나게 했어도 저건 아니라고 제가 화내고 끊었느데요.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5.8.10 4:22 PM (73.153.xxx.66)

    엄마가 잘못했다고 이해한다하면 담번에 또 그래도 괜찮다는 말밖에 더되나요?
    이번은 네가 이런게 얼마나 잘못된건지 몰라서 그런거같으니 넘어가지만 다음번에 이런 행동 또하면 그땐 우리도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하고 경고를 해야죠.

  • 2. ㅇㅅㅇ
    '15.8.10 4:23 PM (175.113.xxx.30)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경우는 단순히 단편적인 현상보다는
    과거부터 쌓여있는게 많은 경우가 많아요 혹은 애는 이제 성인이 되려고 슬슬 정신적으로 독립하려고
    하는데 부모가 계속 그걸 가로막는 경우이거나...
    괜히 제3자가 끼어들면 일만 꼬입니다 함부로 간섭하시면 안되요
    사실 그쪽 동생분이 너무 애취급만하면서 억눌렀을 수도 있고 애가 원래 성격이 안좋은걸수도 있고요

  • 3. ㅇㅅㅇ
    '15.8.10 4:25 PM (175.113.xxx.30)

    사춘기가 늦게 왔다는걸 보니 사춘기때 못풀게 하고 엄청 눌렀나보네요
    의외로 남들이 보기엔 동생네가 착해보여도 사실 집안에서 동생이 폭군일수도 있어요
    애가 이제 욕하고 미쳐돌아가니 이제야 좀 정신차리고 받아주기 시작한걸수도 있구요

  • 4. ....
    '15.8.10 4:31 PM (211.243.xxx.65)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른 번호를 동생에게 알려주실건가요?
    아니면 동생의 대응을 이해해보려는 건가요
    비슷한 또래 아이키우면서 고군분투 중이라...그냥 언니가 '속상했겠다 놀랬지? 시원한 맥주 한잔 할래?'
    하며 '괜찮아 다 지나갈거야' 해주면 좋겠어요. 힘내서 다시 아이 돌아볼수 있도록.

  • 5. 언니이해
    '15.8.10 4:33 PM (121.144.xxx.39)

    c8에 그나마 년 안했다고 이해할려고 한다는게 이해안되네요.
    저도 학교 급식실에서 그런 애들 종종 보는데요.
    그런아이 치고 착한 아이 못봤어요.

  • 6. ....
    '15.8.10 4:4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키우다보면 아들 성격에 따라 어릴때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는 보통 상황이구요.
    그깟일로 심각하게 엄마가 상처받는 것은 우습고요. 지금은 제어가 잘안되고요.
    엄마쪽에서 평소 모습으로 대하시며 없던 일처럼 쿨하게 넘어가고
    차후부터 조금씩 가르치며 고쳐나가야죠~~
    본질이 나쁜 놈이 아니라면 지금 어려서 사춘기처럼 그런거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건강한 아들로 거듭날겁니다.
    한참때 엇나가는 딸아이와 엄마의 질긴 악연같은 대립은 더 심하기도 하잖아요~~

  • 7. 샬롬
    '15.8.10 5:22 PM (14.63.xxx.30)

    조심스럽게....이런 경우 아이가 오랜 시간 억눌려 있어 분노가 쌓인게 아닐까 싶어요.
    심한 사춘기라고 부모에게 막말하고 욕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사춘기니까 하고 아이가 보내는 마지막 SOS를 무시하지 말고 상담을 꼭 받고 이런 경우 거의 부모님들도 무언가 문제가 있더라구요.가족상담까지도 조언해 보세요.
    평소에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의 화를 처리하는 습관 등등 문제가 쌓였을 지도 몰라요.
    아는 여의사 선생님 아들이 중학생인데 화가 나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하더라구요.본인도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었고요.상담도 받고 해야 한나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의사이면서 아들 그냥 방치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826 드림렌즈 세척방법 알려주세요 8 달콤 2015/08/11 4,923
471825 발톱에 매니큐어 바르는 거 10 . 2015/08/11 4,156
471824 오이피클 어느 회사 제품이 3 맛있나요? 2015/08/11 993
471823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산호 질문이요~ 1 포보니 2015/08/11 1,943
471822 집을 이사수준으로 뒤집어 엎어 정리했어요 ㅋㅋㅋ 25 aa 2015/08/11 7,718
471821 [암살 VS 미션5] 중3 아들은 뭘 더 재밌어할까요? 14 영화 2015/08/11 1,549
471820 우울증은 극복 안되는 건가요 ㅠㅠ 5 소소한하루 2015/08/11 2,556
471819 미혼인 친구가 약속때마다 저희딸 데리고 나오라고 해요.. 12 혼자가좋아 2015/08/11 5,173
471818 코스코 생모짜렐레 맛있나요? 4 ~~ 2015/08/11 1,588
471817 원작에 충실한 영화 좀 알려주시겠어요? 7 고되도다 2015/08/11 861
471816 ˝국정원 직원 사망 현장 기록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28분 분량.. 5 세우실 2015/08/11 1,385
471815 킴스클럽 뒤편으로 이사왔는데 밤에 소음이 1 소음작렬 2015/08/11 1,805
471814 신정네거리역 근처 사시는 분들, 읽어봐주세요. 3 딸 아이 자.. 2015/08/11 2,376
471813 시골에계신 70대 시어머니 밑반찬 추천좀 7 ,, 2015/08/11 2,210
471812 유행이지만 내눈에 안예뻐 안따르는게 있으세요? 67 안티트렌드세.. 2015/08/11 12,399
471811 첫째보다 둘째가 더 이쁘신가요? 8 오늘도 화창.. 2015/08/11 2,859
471810 초등 고학년~중고등 아이들 장래희망 뚜렷한가요 2015/08/11 733
471809 오나의 귀신님 어떻게 정리될 것 같으세요? 17 허우적 2015/08/11 3,687
471808 딸 두피가 벌겋게 되었어요 4 친구와 싸움.. 2015/08/11 1,290
471807 CNBC, 한국 보수정권 역사교과서 단일화로 다양한 시각 통제하.. light7.. 2015/08/11 481
471806 생수를 얼려도 괜찮은가요? 10 물 마시자 2015/08/11 3,894
471805 외벌이 남편의 육아관련 넋두리. 110 구름이흐르네.. 2015/08/11 20,638
471804 2015년 8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1 619
471803 동창밴드 확인되는거 저만 몰랐나봐요 8 동창 2015/08/11 7,512
471802 아이오페 팝업스토어 (명동) 페셔니스타 2015/08/11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