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성질 건드렸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막말한 아들,, 상책이 뭘까요?

어쩌나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5-08-10 16:19:51

엄마가 잔소리좀 하다가 애가 말싸움 하려고 해서 등판 한 대 때렸더니

책 집어던지고 c8 소리했는데요.

사후 처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엄마가 먼저 화 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조곤조곤 대화로 푼다

2.  엄마 화나고 실망한거 알려주고 그냥 지나간다

3.  지금은 그냥 지나가고 한 번도 그런 일 있으면 엄마가 화를 더 크게낸다

고1이요.

 

이게 동생네 상황인데요.  동생은 애가 저런 행동하니까 속상해 하면서도

자기가 화를 내게 만들었다, 사춘기가 늦게오니 더 쎄게 온거다,

c8 에 ㄴ ㅕ ㄴ은 안붙었다,  애 이해만 하고 있네요. 

엄마가 화 나게 했어도 저건 아니라고 제가 화내고 끊었느데요.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5.8.10 4:22 PM (73.153.xxx.66)

    엄마가 잘못했다고 이해한다하면 담번에 또 그래도 괜찮다는 말밖에 더되나요?
    이번은 네가 이런게 얼마나 잘못된건지 몰라서 그런거같으니 넘어가지만 다음번에 이런 행동 또하면 그땐 우리도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하고 경고를 해야죠.

  • 2. ㅇㅅㅇ
    '15.8.10 4:23 PM (175.113.xxx.30)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경우는 단순히 단편적인 현상보다는
    과거부터 쌓여있는게 많은 경우가 많아요 혹은 애는 이제 성인이 되려고 슬슬 정신적으로 독립하려고
    하는데 부모가 계속 그걸 가로막는 경우이거나...
    괜히 제3자가 끼어들면 일만 꼬입니다 함부로 간섭하시면 안되요
    사실 그쪽 동생분이 너무 애취급만하면서 억눌렀을 수도 있고 애가 원래 성격이 안좋은걸수도 있고요

  • 3. ㅇㅅㅇ
    '15.8.10 4:25 PM (175.113.xxx.30)

    사춘기가 늦게 왔다는걸 보니 사춘기때 못풀게 하고 엄청 눌렀나보네요
    의외로 남들이 보기엔 동생네가 착해보여도 사실 집안에서 동생이 폭군일수도 있어요
    애가 이제 욕하고 미쳐돌아가니 이제야 좀 정신차리고 받아주기 시작한걸수도 있구요

  • 4. ....
    '15.8.10 4:31 PM (211.243.xxx.65)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른 번호를 동생에게 알려주실건가요?
    아니면 동생의 대응을 이해해보려는 건가요
    비슷한 또래 아이키우면서 고군분투 중이라...그냥 언니가 '속상했겠다 놀랬지? 시원한 맥주 한잔 할래?'
    하며 '괜찮아 다 지나갈거야' 해주면 좋겠어요. 힘내서 다시 아이 돌아볼수 있도록.

  • 5. 언니이해
    '15.8.10 4:33 PM (121.144.xxx.39)

    c8에 그나마 년 안했다고 이해할려고 한다는게 이해안되네요.
    저도 학교 급식실에서 그런 애들 종종 보는데요.
    그런아이 치고 착한 아이 못봤어요.

  • 6. ....
    '15.8.10 4:4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키우다보면 아들 성격에 따라 어릴때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는 보통 상황이구요.
    그깟일로 심각하게 엄마가 상처받는 것은 우습고요. 지금은 제어가 잘안되고요.
    엄마쪽에서 평소 모습으로 대하시며 없던 일처럼 쿨하게 넘어가고
    차후부터 조금씩 가르치며 고쳐나가야죠~~
    본질이 나쁜 놈이 아니라면 지금 어려서 사춘기처럼 그런거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건강한 아들로 거듭날겁니다.
    한참때 엇나가는 딸아이와 엄마의 질긴 악연같은 대립은 더 심하기도 하잖아요~~

  • 7. 샬롬
    '15.8.10 5:22 PM (14.63.xxx.30)

    조심스럽게....이런 경우 아이가 오랜 시간 억눌려 있어 분노가 쌓인게 아닐까 싶어요.
    심한 사춘기라고 부모에게 막말하고 욕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사춘기니까 하고 아이가 보내는 마지막 SOS를 무시하지 말고 상담을 꼭 받고 이런 경우 거의 부모님들도 무언가 문제가 있더라구요.가족상담까지도 조언해 보세요.
    평소에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의 화를 처리하는 습관 등등 문제가 쌓였을 지도 몰라요.
    아는 여의사 선생님 아들이 중학생인데 화가 나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하더라구요.본인도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었고요.상담도 받고 해야 한나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의사이면서 아들 그냥 방치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35 집 매매하려다 안돼서 전세를 놨는데 전세 끼고 매매가 된경우 복.. 16 드라마매니아.. 2015/09/11 5,214
481034 쓰레기 같은 남편이랑 같이 살아야하나요. 7 2015/09/11 3,089
481033 상암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초등 둘이 들어갈수 있나요? 요리 2015/09/11 692
481032 [급질] 리코타 치즈 만들어 보신 분.... 4 요리 2015/09/11 1,102
481031 세월호51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들을 만나시게 되기를.. 11 bluebe.. 2015/09/11 444
481030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스릴러와 코메디 ^^ 2 불금 2015/09/11 844
481029 결혼식에 스타킹 신고 가야할까요? 4 2015/09/11 2,073
481028 확실히 좋은 가정에서 곱게 자란 사람이 긍정적이고 예쁘네요 18 ㅡㅡ 2015/09/11 11,966
481027 제가 워낙 무뚝뚝해서요 2 ㅇㅇ 2015/09/11 789
481026 배우자 없으신 분들은 누굴 의지해서 13 사시나요? 2015/09/11 5,195
481025 인테리어 하자 관련 조언을 구합니다 2 2015/09/11 830
481024 국가유공자녀 수시 제출서류는 학교로 우편으로 보내는건가요? 7 수시 2015/09/11 784
481023 3살아이 새끼 손가락이 문틈에 낑겼어요..(급해요) 16 급해요 2015/09/11 2,696
481022 궁상과 절약사이..어떻게 균형 잡아야하나요 6 한숨 2015/09/11 3,264
481021 6세 여아 탈만한게 뭐있을까요? 4 킥보드 2015/09/11 485
481020 파주 교하 아이 키우는 환경으로 어떤가요? 4 아기 2015/09/11 1,802
481019 여기서본 재택프리랜서중에 12 ww 2015/09/11 3,301
481018 내일 오전에 비온다는데 벌초들 하시나요? 3 벌초 2015/09/11 1,302
481017 기특한 우리 고양이 20 물개 2015/09/11 3,718
481016 외출할때 나라야가방들고다니면 뒤떨어지고 없어보일까요? 8 4567 2015/09/11 2,340
481015 혼자 여행.어디로들 가세요 13 2015/09/11 3,845
481014 기름칠 안된 나무 식기는 어떻게 쓰나요? 5 ..... 2015/09/11 2,155
481013 힘들게 돌린 마음이 다시 차가워‥자신없어요 1 11 2015/09/11 980
481012 김무성 노조 때리기 ... 오바마 - 미국이 누리고 있는 모든 .. 1 ... 2015/09/11 476
481011 문콕..당해보니 참.. 가드 2015/09/11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