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치페이 안하게 한다고 좋은 남자란 법 없어요

...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5-08-10 16:17:20
경험상이요

좋은 사람이든 개차반이든 넘어오기 전까지는 공통적으로 자기가 밥 샀어요. 더 겪어보면 나쁜 남자는 자기 돈쓰는건 환심사려는 수단 중 하나였을 뿐이구요. 좋은 사람은 제가 사소한 것만 해줘도 내 생각엔 별것도 아닌데 감동이라는 반응 보이더라구요. 중요한건 그 사람 인성이죠.
저는 세상엔 공짜없다는 말을 믿고 있고 남자가 저한테 돈쓴다고 더 감동받고 이런 스타일도 아니라서 그냥 저대로 살래요. 주변에서도 남자가 결혼전에 이것저것 잘 사줬다고 결혼생활이 더 행복하고 그렇지도 않으니.

서양에서도 남자가 데이트 비용 부담한다는 얘기 있는데
거기서는 그렇다고 해서 여자가 남자에게 꾸준히 받아먹는게 자랑인 정서는 아니잖아요. 여자들 경제활동 비율 높고 결혼해서 주택 대출금도 같이 갚아 나가구요.

다른 사이트에도 더치글로 판이 커진것 같은데 이제는 슬슬 읽기 지치네요.
더치페이 자체는 상징적인 개념일 뿐 사랑에 있어서의 가치관은 다른 문제인데 우리나라에서 더치페이로 개념녀냐 무매력녀냐로 썰전 벌어지는게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175.223.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양에서
    '15.8.10 4:19 PM (73.153.xxx.66)

    남자들이 데이트비용을 다 내다뇨.
    안그래요.

  • 2. 원글
    '15.8.10 4:20 PM (175.223.xxx.108)

    다 낸다는 말은 없는데요 ㅎㅎ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구요.

  • 3. ..
    '15.8.10 4:20 PM (175.197.xxx.204)

    맞아요.
    여자가 마음에 안들어도 남자 자존심때문에 더치 안하는 남자도 많아요. 허세...
    이런 남자의 경우 여자뿐 아니라 동성 친구들한테도 한턱 잘 내는 스타일도 많고..
    모은돈도 별로 없고 빈털터리인 경우도 있구요.

  • 4. ....
    '15.8.10 4:23 PM (221.157.xxx.127)

    그냥 각자 알아서 합시다.그래도 남자한테 빨대꽂는 데이트는 반대

  • 5. 나중에 본전 생각이 나서
    '15.8.10 4:24 PM (210.210.xxx.242)

    본전 뽑을려고 무슨짓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더치페이하나 안하나 사람마다 인성이 다르고,

    꿍꿍이가 뭔지 모르는거고,상황이 달라서, 누가 옳다 그르다 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저는.

  • 6. ㅇㅅㅇ
    '15.8.10 4:26 PM (175.113.xxx.30)

    글쓴분이 핵심을 잘찔렀다고봐요 남자들이 화가나는건 밥을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게 당연한 분위기와 정서가 싫은거죠

  • 7. 더치고더티고
    '15.8.10 5:08 PM (203.247.xxx.2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주구장창 올라오는거 보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물타기
    분열 이간질 목적으로 보이네요 원글이 그렇단건 아니지만

  • 8. 0000
    '15.8.10 6:29 PM (211.58.xxx.189)

    네..그런법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34 집 매매하려다 안돼서 전세를 놨는데 전세 끼고 매매가 된경우 복.. 16 드라마매니아.. 2015/09/11 5,214
481033 쓰레기 같은 남편이랑 같이 살아야하나요. 7 2015/09/11 3,089
481032 상암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초등 둘이 들어갈수 있나요? 요리 2015/09/11 692
481031 [급질] 리코타 치즈 만들어 보신 분.... 4 요리 2015/09/11 1,102
481030 세월호51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들을 만나시게 되기를.. 11 bluebe.. 2015/09/11 444
481029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스릴러와 코메디 ^^ 2 불금 2015/09/11 844
481028 결혼식에 스타킹 신고 가야할까요? 4 2015/09/11 2,073
481027 확실히 좋은 가정에서 곱게 자란 사람이 긍정적이고 예쁘네요 18 ㅡㅡ 2015/09/11 11,966
481026 제가 워낙 무뚝뚝해서요 2 ㅇㅇ 2015/09/11 789
481025 배우자 없으신 분들은 누굴 의지해서 13 사시나요? 2015/09/11 5,195
481024 인테리어 하자 관련 조언을 구합니다 2 2015/09/11 830
481023 국가유공자녀 수시 제출서류는 학교로 우편으로 보내는건가요? 7 수시 2015/09/11 784
481022 3살아이 새끼 손가락이 문틈에 낑겼어요..(급해요) 16 급해요 2015/09/11 2,696
481021 궁상과 절약사이..어떻게 균형 잡아야하나요 6 한숨 2015/09/11 3,264
481020 6세 여아 탈만한게 뭐있을까요? 4 킥보드 2015/09/11 485
481019 파주 교하 아이 키우는 환경으로 어떤가요? 4 아기 2015/09/11 1,802
481018 여기서본 재택프리랜서중에 12 ww 2015/09/11 3,301
481017 내일 오전에 비온다는데 벌초들 하시나요? 3 벌초 2015/09/11 1,302
481016 기특한 우리 고양이 20 물개 2015/09/11 3,718
481015 외출할때 나라야가방들고다니면 뒤떨어지고 없어보일까요? 8 4567 2015/09/11 2,340
481014 혼자 여행.어디로들 가세요 13 2015/09/11 3,845
481013 기름칠 안된 나무 식기는 어떻게 쓰나요? 5 ..... 2015/09/11 2,155
481012 힘들게 돌린 마음이 다시 차가워‥자신없어요 1 11 2015/09/11 980
481011 김무성 노조 때리기 ... 오바마 - 미국이 누리고 있는 모든 .. 1 ... 2015/09/11 476
481010 문콕..당해보니 참.. 가드 2015/09/11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