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언니랑 연을 끊고사시는분 계시나요~?
자랄때부터 언니와 비교당하며 자랐고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저를 참 많이 무시했습니다
저는 언니와 남동생의 그늘에서 주눅들어살았지요,,
그런데 제가 팔자가 좋았는지 전문직남자와 결혼을했고 언니는 그당시 고시공부를하는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언니가 결혼할때 친정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뭐 똑똑한언니가 선택한 남자니 뭔가 능력이 있겠단 생각에 결혼을 허락했습니다
근데 17년동안 형부는 고학력 백수나 다름없는 생활을하고 가장이된 언니는 더 독해져 대기업연구원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문제는 계속 언니와의 갈등입니다
본인이 직장때문에 조카를 못키우는데 초등입학 전까진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셨는데 언니가 직장근처로 이사를하면서 조카봐줄사람이 없으니 저희보고 자기네집 근처로 이사를 오라는겁니다
조카봐달라고요 저 그때 4살 큰아이와 5개월 둘째키우고 있었는데 이런부탁 하는거 정말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거절을하니 진짜 서운해 하더군요
그리고 내가 친정에서 뭐하나 가져가는꼴을 못봅니다
제가 돈을챙겨가는 것도 아닌
친정이 부자도아닌 진짜 평범한 집안인데 예전 추석땐가 엄마가 집에들어온 샴푸가 많다며 몇개 가져가라 하셔서 한두개 집었다가
올케 남동생 형부 신랑등 친정 가족들 다 모인곳에서 망신을 주는겁니다 웃으며 얘기하는 것도 아닌 정색을하며 친정에 보태주지도 않으면서 가져간다고요,,,,삼푸하나 집었을뿐인데,,,,,
그 외에도 진짜 말하기도 뭐한 짜잘한 일들은 생략하고,,,
올 초에 일이예요
친정엄마가 보톡스를 맞고싶으시다고,,,
그래서 가족계로 하고 성형외과 알아보쟈 뭐 이런얘기가 나왔었어요
전 토요일에 언니랑 같이 엄마모시고 보톡스,필러등 견적을보러 같이가쟈 얘기했는데 어느날 톡으로 우리집 근처 성형외과 사진을 보내고 너희집과 가깝다며 혼자가랍니다,,,,
그냥 갈수도 있었는데 좀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한마디는 하고싶었어요
어린 두 아이 데리고 시아버지 암수발을 5년간 병원모시고 다니다 돌아가진지 얼마 안 되었던 때라 저도 무척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톡으로 그랬죠
당분간은 병원이면 진짜 지긋지긋하다 위중한병으로 빨리 병원에가야 하는것도 아닌데 서로 시간날때 같이 모시고 견적 알아보쟈,,,
이렇게써서 보냈더니
친언니가 형제부부들까지 톡방에 다 초대해서
제가쓴 카톡글 캡춰해서 올렸네요
불효자란 식으로요,,,,
진짜 어이없더군요
왜 나한테 다 미뤄놓고 저만 천하의 패륜자식만드는지,,,,
그날이후로 언니전번 스팸처리 해버리고 카톡차단해 버렸어요
정말 짜잘한 말도안되는 이야기는 적지도 않았어요,,,,
앞으로 언니랑 인연끊고 살려구요
솔직히 생각해보면 결혼후 저에게 부탁밖에 안했던거 같아요
참 제가 셀프도배를 잘하는데 이사할때 도배까지 해달라해서 그집 전체 도배도 해준적도 있었네요,,, 그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배해주고 짜장면 얻어먹었었네요
아 지난일들 생각하니 짜증만 나네요
진짜 형제 다 필요없어요
남보다도 못해요
1. ...
'15.8.10 3:58 PM (211.243.xxx.65)다른무엇보다
자기아이맡기겠다고 원글님에게 이사오라고하는것.
이것만봐도 언니가 안하무인이네요
안보고살아도됩니다 괜찮아요2. ㅇㅇ
'15.8.10 4:03 PM (58.140.xxx.223)저같아도 안보고 사는게 속편할듯
3. 잘하고 계신듯
'15.8.10 4:14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사는게 그러면 앞으로도 그럴일 많아보여요
4. .........
'15.8.10 4:15 PM (115.140.xxx.189)언니가 나빠요 아주 악질적이네요 아마 친척들도 알것같은데 그 독기어린 언니의 새로운 표적이 되기 싫은거죠,,, 원글님 병생기기 전에 연을 끊으세요 토닥토닥,,,
5. 저도
'15.8.10 4:23 PM (58.140.xxx.232)언니가 워낙 생각없이 말하기도 하고 저를 무시하는것도 있어서 연락 안하고 살아요. 자꾸 겪어봤자 남편이나 아이들한테 제 위신만 깎이겠더라구요. 서로 맞춰살면 좋겠지만 도를 지나치면 어쩔수 없죠.
6. 82cook21
'15.8.10 4:23 PM (112.148.xxx.3)친 어니랑 연끊고 사는샴 여기있네요. 만나면 부딪히느니. 안보고사니까 정신건강에 좋아요,,
7. 저는
'15.8.10 4:51 PM (182.212.xxx.4)원글님 이야기에 폭력성까지 더하면 딱맞는 언니 있는데
안보고 산지 10년됐어요.
한 삼년동안은 저만 여기저기 죽일년 만들다가 오년쯤부터 잠잠해졌지만 일가친척 모두 연 끊게 만들어 줬어요.
정말 잘못했다고 후회된 점은 억지부리고 지랄하고 폭력쓰고 부당한 대우할때 참고 넘겨버린 점들이에요.그외엔 속편히 잘지냈고 온전히 내인생 살았어요.
단한번도 보고싶은적이 없어서 신기할정도였네요.8. 언니
'15.8.10 5:00 PM (220.86.xxx.82)분명 언니가 잘해주는것도 있을거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님도 그리 순한 성격은 아닌것 같아서 조심히 말씀 드려요.
그것도 아니라면... 한 뱃속에서 태어나도 가치관과 기질이 다를수도 있으니 이건것 같네요.
아니면 언니가 현재 많이 어려운데 어디 기댈데가 없던지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9. 진심
'15.8.10 5:02 PM (115.137.xxx.213) - 삭제된댓글저도 언니랑....연 끊고싶어요 ㅠㅠ 언니가 시누면 남편이랑 이혼했을거예요. 전화목소리도 듣기싫은데 전화해요^^부모님돌아가실때까지만 참자싶은데 제가 그전에 죽겠어요. 언니가 그러니 이제 조카까지 저를 호구로 아는거 같아서 거리두고있는데...끝이 안보이네요. 답답해서 덧글이라도써봅니다
언니야
웃으면서 상처되는말 하지마라....그 죄를 다 어쩔건데....니 힘든 세월 진심으로 가슴 아파해준거 고마워해라...앞으로는 그런거 없다.
엄마 아빠 안계실땐 보지말자.
벌받는다...착하게 살자10. 진심
'15.8.10 5:10 PM (115.137.xxx.213) - 삭제된댓글언니와 동생은 갑과 을입니다
11. --
'15.8.10 5:20 PM (108.59.xxx.217)하지만 명절에는 어떡하실건지
친정이랑 연을 끊은게 아니라 언니랑 끊으신거쟎아요
친정부모님이랑도 안좋아지길까 걱정되네요12. ...
'15.8.10 6:04 PM (118.38.xxx.29)>>아마 친척들도 알것같은데 그 독기어린 언니의 새로운 표적이 되기 싫은거죠,
13. ^^
'15.8.10 8:46 PM (1.237.xxx.191)저두 그래요 너무 평범하게 사는데도 시기하고
잘되는꼴을 못보네요..첨엔 이해하려고 했는데
그냥 안봐도 보고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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