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유럽 여행 조언해주세요
7-10일정도 생각하고 있고 유럽이 너무 추우면 하와이 갈까 싶긴 한데 큰애가 중 3이라 하와이 가는게 좀 아깝기도 해요(단순 휴양만 하고 올까 싶어서요)
겨울여행으로 유럽이 괜찮은가요?
아침에 글 한번 올렸는데 댓글이 하나 밖에 없었어요
예산은 크게 상관없어요
1. ..
'15.8.10 4:33 PM (183.101.xxx.190)겨울에 유럽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는 추위와 해가 짧기 때문입니다. (너다섯 시면 컴컴해집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적어서 유럽의 제모습을 볼 수도 있지요. 뮤지엄과 갤러리, 성당 등 중심으로
돌아보면서 현지인들 속에서 차마시고 식사하고 걷고 그럴 수 있는 겨울의 맛도 있습니다.
파리의 12월 샹젤리제 일루미네이션 장식은 아름답기도 하고요.
저라면 자녀분과 하와이보다는 과감하게 유럽 택하겠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쪽은 그리 춥지도 않습니다. 남부스페인은 여름보다는 겨울 여행이 제맛이고요.
바르셀로냐-마드리드 -리스본 코스도 추천합니다 (2년전 연말에 여행했습니다)2. 윗분 말씀대로
'15.8.10 5:12 PM (58.100.xxx.40) - 삭제된댓글겨울엔 유럽에 해가 많이 짧아요.
여름엔 새벽 4-5시에 해가 떠서 밤 10시넘어서도 환해서
여름에 젊은이들이 배낭여행하기 좋죠.
11월-3월사이에 중부유럽 도시들은 아침 8-9시에 환해지고
오후 3시부터 해가 져서 낮시간이 엄청 짧아요.
그래도 스페인이나 포르투칼, 그리스, 터키 정도가
12월에도 가을날씨같아서 여행다니시기 괜찮아요.
다른 유명한 유럽도시들은, 춥고 어두워도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가실만 할것 같네요.3. 저는 추천이요~^^
'15.8.10 7:19 PM (87.236.xxx.190)개인적으로 여름의 유럽보다는 겨울의 유럽이 좋았어요.
재작년 12월에 바르셀로나, 작년 12월에 로마 다녀왔고, 올 12월에 런던에
가요.
일단 남유럽은 가을~초겨울 날씨 정도라 다니기 딱 좋고, 관광객이 들끓지
않아 어디나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 좋아요.
여름에는 사람도 많고 더워서 힘들더라구요.
해가 길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늦게까지 다니게 되니 더 지치게 되는 면도 있어요.
자녀분과 함께라면 로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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