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살고싶어요!! 마인드가 바뀌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내면과의 전쟁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15-08-10 14:13:28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가 바로 저 인것같아요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타인을 비난하며 살다가
본격적으로 관찰해보니 제 자신이 문제더라구요

관대하지 못함, 타인에대한 판단,
착한사람 콤플렉스, 우월감(=열등감),
화낼일을 덮고 넘어가지 못함, 예민함,
자기의견 얘기못하고, 작은일에 벌벌떨고,
에고도 강한것같고요
속으로 참다가(아무도 참는것 눈치못챌만큼 완벽하게 참아요ㅠ)
그러다 펑 하고 터져버리기 등등..

네 사랑받지 못하며 자란것이 원인이죠
억울하게 혼난게 매일이었어요 와중에 차별대우까지 심했고..
자식은 매로 다스려야한다며 밖에서 조그이리도 기분나쁜일 생기면 집에오셔서 아이들을꼬투리잡고 때리고 학대했어요 방관했던 엄마도 있고요
지금와서 보니 그분들은 저보다 훨씬 더 고통스런 어린시절을 거치며 그리되셨다는것을 알겠어요


근데 이젠 다 훌훌벗고싶어요
제가 선택한 부모도 아닌데..
과거는 다 잊고 싶어요 ..
부모님 원망 환경탓 다 거두고 제 자신의지대로 살고 싶은데, 막상 제 자신이 협조를 안해주네요 ㅠ
제가 마치 아토피체질로 바뀐것처럼 자꾸만 작은일에 아프다고 소리치고, 아니 소리치지도 못하고 참으며 성격좋은척 하다가!! 급기야는 아주 사소한일에 뻥 터지고 하네요 ㅠ 항상 비슷한 패턴이예요
벗어나고 싶은데 항상 같은 지점에서 항복해요

지금은 이런 제 자신을 정말 변화시키고 싶거든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산으로 들어가 수행할수도 없고;;;
혹시 책 에서 진리를 방법을 찾을수 있을까 싶어
좋은 책을 반복해서보며
자신을 수양하고싶습니다.

이런 상황에 어울리는 책 있을까요?
읽다보면 인격이 변하고 마인드가바뀌는 그런 책들 좀 추천 부탁드릴께요~
꼭 책 아니어도 다른 해결방법도 좋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



IP : 223.62.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2:29 PM (203.236.xxx.239)

    미움받을 용기 추천하구요.
    법륜스님 동영상도 저는 도움 많이 되었어요~

  • 2. 책 필요해요.
    '15.8.10 2:29 PM (14.63.xxx.96)

    자신을 아는 것.
    세상을 아는 것.
    타인을 아는 것.
    그래서 좀 더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돌아보며
    자존감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마음이 넓고 평온해져 온화한 사람이 됩니다.

    생각 버리기 연습.
    9할
    감정도 습관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느리게 느리게
    스스로 살아가는 힘.

  • 3. ...
    '15.8.10 2:49 PM (125.128.xxx.122)

    책도 좋지만 내 마인드가 문제라면 하루하루, 아니면 3일정도 묶어서 다른건 다 잊고 즐거운 일만 해 보세요. 내가 즐거우면 되는거죠...인생 별거 있나요

  • 4. 레아
    '15.8.10 2:49 PM (175.196.xxx.111)

    기독교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김양재목사(판교 우리들교회)님의 권해 드리고 우리들교회
    홈피 보시면 목사님 설교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김양재 목사님 설교 많이 듣다보니 내가 최고로
    여겼던 돈 학벌 자식성공 등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더군요
    원글님은 자신을 잘 아시는 분인것 같네요
    저의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친근까지 합니다
    많이 답답하시죠? 제가 심리치료공부도 해보고 여러종교에도 관심을 가지고 책도 많이 읽었어요. 제 경험으로는 큰 도
    움이 안 되더라구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5. 레아
    '15.8.10 2:50 PM (175.196.xxx.111)

    김양재 목사님의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입니다
    특정 기호가 입력이 안되었네요

  • 6. .......
    '15.8.10 3:28 PM (115.140.xxx.189)

    원글님 증상?이 저랑 비슷해요 과거도 그렇고요, 가끔 친정엄마와 얽히고 나면 심하게는 몇 주간 예민하거나 조금 조울증상태로 살아갑니다 헤어나와야하는데,,,힘드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 7. 제리맘
    '15.8.10 3:47 PM (14.52.xxx.197)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책 꼭 읽어 보세요 어려운 자기 개발서들과 달리 쉽게 콕 찝어 줍니다

  • 8. 제리맘
    '15.8.10 3:51 PM (14.52.xxx.197)

    그리고 법륜스님 동영상 찾아서 꼭 보세요 저는 제 인생의 시각이 법륜스님 만나고 많이 바뀌었어요 팟캐스트에서 듣는데 질문 제목이 있어요 내가 궁금한 질문들부터 들어 보세요

  • 9. 대인녀
    '15.8.10 3:52 PM (211.36.xxx.233)

    읽고 보니 요즘의 저네요.동질감 느껴요.

  • 10. 어쩌나
    '15.8.10 4:33 PM (122.153.xxx.66)

    요즘 안좋은 일만 생겨서 심각한 삼재를 보내는구나 했는데.
    나 스스로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분간 사람들 안만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반성해 보려고 합니다.
    궁극의 외로을 직면하게 되면 깨닫는 바가 있겠지요
    소설류나 전공서를 즐겨 읽는 편이라 ..다른분들이 추천해 주신 참 저도 참고할께요.

  • 11. hzzz
    '15.8.10 4:49 PM (222.120.xxx.153)

    정말 저랑 똑같아요
    다른건 다 둘째치고
    육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정말 괴롭습니다
    책 종교 뭐로도 치유가 안되네요
    겉으로 볼땐 우아한 사모님인데
    속으로는 곪아 터졌어요 ㅜㅜ

  • 12. ....
    '15.8.10 5:30 PM (223.62.xxx.72)

    아들러의 심리학책 추천합니다.

  • 13. 원글
    '15.8.10 7:15 PM (223.62.xxx.40)

    고맙습니다.
    추천해주신 책들 강의들 찾아서 볼께요
    저와 같은 분들 계셔서 의외로 놀랬고 한편으론 외롭지않다는 생각도 들어 위안이 되네요
    우리 한번 같이 이겨내보자구요~~

  • 14. 원글
    '15.8.10 7:16 PM (223.62.xxx.40)

    아 그리고 위에 레아님 댓글보니
    저도 판교 우리들교회 나가고 싶어졌어요
    일단 추천해주신 책부터 읽어볼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5. 님탓이 아닙니다..
    '15.8.10 9:56 PM (211.32.xxx.173)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더라.. (성경..어딘지 잊었음.)

  • 16. 저도
    '15.8.11 10:21 AM (182.212.xxx.148)

    저장할께요.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고 그 모습을 인정하면 그게 반이예요.
    인제 그 모습들을 하나하나 조금씩 고쳐가면됩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되요.
    원글님. 행복해 질겁니다.

  • 17. ...
    '15.8.12 4:33 AM (184.66.xxx.118)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18. 해피고럭키
    '15.11.28 6:05 PM (223.62.xxx.80)

    ♡♡♡마인드가 바뀌는 책 추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670 후원단체 좀 추천해 주세요 42 00 2016/01/29 5,371
523669 네이버 검색창에서 검색하면 멈추는데 왜 그런가요? 2 클릭하면되는.. 2016/01/29 856
523668 내일 제 생일인데..내 자신한테 선물 뭘 사줄까요? 3 ,,, 2016/01/29 1,182
523667 새가 날아든다....................지화자 .. 2016/01/29 595
523666 설날 오후에 나들이 가시는 분 있나요 2 아라뱃길 2016/01/29 721
523665 강용석·변희재 손 잡았다..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저격˝ 12 세우실 2016/01/29 1,653
523664 생리통 점점 사라지나요? 5 어린양 2016/01/29 1,269
523663 김종인도 국회선진화법 개정 시사하네요 13 .... 2016/01/29 940
523662 직장맘인데 우울하네요.. 28 직장맘 2016/01/29 5,885
523661 전 여자친구 이어폰이 저희 집에 있어요... 7 자취남 2016/01/29 2,022
523660 세렉 크라운 씌우는 치과 추천좀 부탁드려요 ㅠㅠ 3 치과 2016/01/29 934
523659 김무성 "저출산 대책으로 조선족 대거 받아들여야&quo.. 6 샬랄라 2016/01/29 1,373
523658 여행 2 2016/01/29 671
523657 지겨운 친구 2 친구 맞나 .. 2016/01/29 1,789
523656 시어머니의 "빨리도 물어본다".... 68 캉캉 2016/01/29 21,185
523655 연말정산.. 이직한 경우 전직장 근로소득원천징수 꼭 떼다 내야 .. 1 .. 2016/01/29 1,303
523654 잠실은 죄가 많지요 15 .... 2016/01/29 3,918
523653 친정에 서운한 제가 이상한건가요? 15 행복한삶 2016/01/29 3,315
523652 궁금) 아르바이트 vs 연말정산 인적공제 1 궁금 2016/01/29 1,720
523651 연락인하다가 결혼할때 되어서 연락오는 지인들 7 . 2016/01/29 2,256
523650 베이글 맛있는 곳 찾아요 2016/01/29 448
523649 약19) 출산후 남편과의 관계시 통증 10 흑흑 2016/01/29 5,888
523648 딸 친구가 멀리서 다른지역에서 놀러오면 13 안녕하세요 2016/01/29 2,083
523647 미혼분들 자녀있는 기혼여성 보면 어떠세요? 26 .. 2016/01/29 3,215
523646 제가 결혼한 이후..우리 할머니 왜 이러실까요? 6 아름다운 2016/01/29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