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하셨는데 퇴원 후남편이 모셔다드린다고..
다리 수술을 하셨어요
주말에 남편이 병문안 가서 밤에 왔더군요
저흰 경기도 살아요
며칠 후 퇴원인데 자기가 휴가내고 모셔다드린답니다
시아버님께서 본인 동생이랑 조카들을 끔찍해하세요
작은아버님 자식들(저 결혼 전부터 조카들 자랑 엄첨하심)도 여럿인데 맘만있음 휴가내고
퇴원수속 밟을 수있는 상황이구요
예전부터 서울에서 볼 일이 생기면 큰집인 시댁만 믿는 듯
했어요
저희는 차남인데 장남역할은 하다보니 이번엔 맘이 그렇네요
남편이 모셔다드리고 다음날 또 장거리 운전을해야해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1. ...
'15.8.10 1:22 PM (121.157.xxx.75)조카들이 한심하네요
자식이라면 미리 누가 와서 퇴원수속하고 모셔간다 다 말을 맞췄겠죠
원글님 맘도 이해 가는데요 아마 아버님께서 보기 딱하셨나봐요
남편분도 착하신 분이시고..
전 이런 얘기 볼때마다 그 어른 자식들 참.. 이런 생각 부터 들어요
아프신 어르신들 가장 안쓰러울때가 아프실때 병원치료 받으실때입니다
그 자식들 참..2. 그 집 자식들이 하라하세요
'15.8.10 1:23 PM (221.157.xxx.126)아버님이 뭐라시든간에 그 집 자식들 놔두고 왜
조카인 님남편이 합니까
신경쓰지말라하세요
그리고 아버님이 뭐라하면 회상에 일이 있어서 못한다고 하라그러세요
어휴... 날도 더운데 원글님 짜증나시겠어요3. 맞아요
'15.8.10 1:30 PM (1.238.xxx.110)남편은 시댁 일이면 두팔걷고 ㅠ
형인 아주버님은 언제나 신경 뚝 끊고
결혼 10년 넘어가니 제 성격도 변하더군요
남편이 방패막이 안돼니 제가 나서서
결국 시댁과 사이 안좋습니다
아버님도 연로하셔서 도움안돼니 본인이 나선듯해요
작은 아버님 잘난자식들은 뭐하는지
한의사 경찰공무원 교수 등등
자랑하던데요4. ...
'15.8.10 1:31 PM (59.15.xxx.86)작은집 사촌들에게 물어보세요.
님 남편이 모셔다 드리고...자식들은 뭐했냐 소리들으면 어쩌나요.
우리 아버지를 사촌이 상의없이 모셔오면 뭥미? 할거 같은데요.5. ....
'15.8.10 1:42 PM (121.160.xxx.196)작은댁 자녀분들은 서울에 살지 않거나 차가 없거나 ..
아니면 큰아버지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거나 등등6. 남편분께
'15.8.10 5:04 PM (119.196.xxx.51)"당신은 선의로 하는 일이 결과적으로 사촌들 욕 먹일 수 있다"고 말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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